전기 스쿠터 스타트업 Bird, 경쟁사 Scoot 인수



전기 스쿠터 공유 스타트업 Bird가 경쟁사 Scoot을 인수했습니다. 구체적인 인수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WSJ는 인수가가 약 2,500만 달러 선에서 책정되었다고 추정하였으며 Tech Crunch는 인수가가 2,500만 달러 이하라고 보도했습니다. 2011년 설립된 Scoot은 Bird와 유사하게 전기 자전거 및 스쿠터 공유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오토바이 크기의 전기 스쿠터를 이용한 공유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인수 전까지 Scoot은 총 4,700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하였으며, 기업가치는 7,100만 달러로 평가되었습니다.



인수 이후 Scoot은 Bird의 자회사로 운영될 예정입니다. 이는 Scoot이 운영 허가를 획득한 샌프란시스코 지역에서 서비스 운영을 지속하기 위한 조치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Scoot 서비스에 사용되는 전기 스쿠터는 차후 Bird가 자체 제작한 스쿠터로 대체될 예정으로, Scoot 측은 사용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향후 수개월 내로 Scoot이 제공되는 도시들에서 Bird가 제작한 스쿠터를 사용할 수 있게 될 예정이며, 향후 더 많은 도시들로 (Bird 스쿠터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Bird는 지난달 공유 서비스에 적합하도록 내구성과 레인지를 향상시킨 자체 스쿠터 Bird One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ROA's Comment 



이번 인수의 가장 큰 의미는 Bird가 Scoot 인수를 통해 샌프란시스코 지역에 재진입할 수 있게 된 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샌프란시스코는 당초 Bird, Lime, Spin 등의 주요 스쿠터 업체들이 가장 먼저 서비스를 런칭한 지역 중 하나였으나, 지난해 이에 대한 불만 민원이 증가하면서 샌프란스시코 당국은 이들 업체들의 서비스 운영을 정지시킨 뒤 일부 업체들만 허가 절차를 거쳐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당시 Bird와 Lime, Uber, Lyft 등 총 12개 업체가 운영 허가를 신청했으나, 샌프란시스코 교통국(SFMTA)는 이들 업체 중 Scoot 과 Skip 단 두 개의 업체에게만 1년 기간의 허가를 부여하였습니다. 단, The Information은 Scoot이 인수 이후에도 서비스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당국으로부터 별도의 허가를 받아야만 한다고 보도하였습니다.



GV등으로부터 누적 4억 1,500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한 Bird는 Lime과 함께 전기 스쿠터 공유 시장의 선두주자로 꼽히는 업체로, 수익률이 낮다는 전기 스쿠터 공유 서비스의 난점을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수익 창출 노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난해 말에는 전기 스쿠터 공유 사업을 시작하고자 하는 소규모 비즈니스들에게 스쿠터와 소프트웨어를 라이센싱하는 Bird Platform을 런칭하였으며, 지난달에는 자체 제작한 스쿠터 Bird One을 공개하면서 일반 소비자 대상 판매를 개시한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최근에는 파손되기 쉬운 킥보드형 전기 스쿠터의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오토바이와 유사하게 2인승 좌석이 달린 새로운 전기 스쿠터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전기 스쿠터 업체들의 확장을 가로막고 있는 가장 큰 문제 중 하나인 규제 문제 극복을 위해서도 다양한 시도를 보여주는 중입니다. 샌프란시스코에서의 서비스가 금지당한 이후 해당 지역에서 25 달러 가격에 월 단위 대여가 가능한 서비스를 런칭거나, 예약한 스쿠터를 고객의 위치까지 배달해 주는 Bird Delivery 서비스를 출시하는 등의 방법으로 스쿠터가 길거리 대신 고객의 사유지에만 머물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로아데일리에서도 인사이트 칼럼을 통해 이와 관련된 구체적인 내용을 소개해 드린 바 있습니다.



 



출처: The Verge, Tech Crunch



이미지 출처: 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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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스쿠터 스타트업 Bird, 경쟁사 Scoot 인수



전기 스쿠터 공유 스타트업 Bird가 경쟁사 Scoot을 인수했습니다. 구체적인 인수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WSJ는 인수가가 약 2,500만 달러 선에서 책정되었다고 추정하였으며 Tech Crunch는 인수가가 2,500만 달러 이하라고 보도했습니다. 2011년 설립된 Scoot은 Bird와 유사하게 전기 자전거 및 스쿠터 공유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오토바이 크기의 전기 스쿠터를 이용한 공유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인수 전까지 Scoot은 총 4,700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하였으며, 기업가치는 7,100만 달러로 평가되었습니다.



인수 이후 Scoot은 Bird의 자회사로 운영될 예정입니다. 이는 Scoot이 운영 허가를 획득한 샌프란시스코 지역에서 서비스 운영을 지속하기 위한 조치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Scoot 서비스에 사용되는 전기 스쿠터는 차후 Bird가 자체 제작한 스쿠터로 대체될 예정으로, Scoot 측은 사용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향후 수개월 내로 Scoot이 제공되는 도시들에서 Bird가 제작한 스쿠터를 사용할 수 있게 될 예정이며, 향후 더 많은 도시들로 (Bird 스쿠터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Bird는 지난달 공유 서비스에 적합하도록 내구성과 레인지를 향상시킨 자체 스쿠터 Bird One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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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인수의 가장 큰 의미는 Bird가 Scoot 인수를 통해 샌프란시스코 지역에 재진입할 수 있게 된 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샌프란시스코는 당초 Bird, Lime, Spin 등의 주요 스쿠터 업체들이 가장 먼저 서비스를 런칭한 지역 중 하나였으나, 지난해 이에 대한 불만 민원이 증가하면서 샌프란스시코 당국은 이들 업체들의 서비스 운영을 정지시킨 뒤 일부 업체들만 허가 절차를 거쳐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당시 Bird와 Lime, Uber, Lyft 등 총 12개 업체가 운영 허가를 신청했으나, 샌프란시스코 교통국(SFMTA)는 이들 업체 중 Scoot 과 Skip 단 두 개의 업체에게만 1년 기간의 허가를 부여하였습니다. 단, The Information은 Scoot이 인수 이후에도 서비스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당국으로부터 별도의 허가를 받아야만 한다고 보도하였습니다.



GV등으로부터 누적 4억 1,500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한 Bird는 Lime과 함께 전기 스쿠터 공유 시장의 선두주자로 꼽히는 업체로, 수익률이 낮다는 전기 스쿠터 공유 서비스의 난점을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수익 창출 노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난해 말에는 전기 스쿠터 공유 사업을 시작하고자 하는 소규모 비즈니스들에게 스쿠터와 소프트웨어를 라이센싱하는 Bird Platform을 런칭하였으며, 지난달에는 자체 제작한 스쿠터 Bird One을 공개하면서 일반 소비자 대상 판매를 개시한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최근에는 파손되기 쉬운 킥보드형 전기 스쿠터의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오토바이와 유사하게 2인승 좌석이 달린 새로운 전기 스쿠터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전기 스쿠터 업체들의 확장을 가로막고 있는 가장 큰 문제 중 하나인 규제 문제 극복을 위해서도 다양한 시도를 보여주는 중입니다. 샌프란시스코에서의 서비스가 금지당한 이후 해당 지역에서 25 달러 가격에 월 단위 대여가 가능한 서비스를 런칭거나, 예약한 스쿠터를 고객의 위치까지 배달해 주는 Bird Delivery 서비스를 출시하는 등의 방법으로 스쿠터가 길거리 대신 고객의 사유지에만 머물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로아데일리에서도 인사이트 칼럼을 통해 이와 관련된 구체적인 내용을 소개해 드린 바 있습니다.



 



출처: The Verge, Tech Crunch



이미지 출처: 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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