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와 Viacom 합병 공식 발표



3년간 계속되어온 CBS와 Viacom 합병 노력이 드디어 가시화 되었다는 소식입니다. 지난해 초에도 양사의 합병설에 대한 소식을 로아데일리에서 전달해 드린 바 있습니다.  CBS와 Viacom 양사의 최대 주주인 National Amusements의 회장인 Shari Redstone이 2016년 합병을 추진하려 했으나, 당시 CBS 경영진의 주주 및 지배구조 등에 대한 우려로 무산된 바 있습니다.

CBS는 Showtime, CBS TV Network, CBS TV Studios 등을 보유하고 있고, Viacom은 Paramount Pictures, Comedy Central, Nickelodeon, MTV 등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양사는 사실 하나의 업체였으나 Shari Redstone의 아버지인 Sumner Redstone에 의해 10여년 전 두 개 회사로 쪼개진 바 있습니다. 당시에는 CBS가 Viacom의 성장을 따라가지 못하는 것이 이유로 언급되었지만, 분리된 후에 Viacom은 사실상 지지부진한 성장을 보여온 바 있습니다.

양사는 이번 합병을 통해 Netflix나 Disney, Apple과 같은 동영상 스트리밍 사업자에 대항하기 위한 세력을 구축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ROA's Comments

3년전에 Shari Redstone이 CBS와 Viacom의 합병을 추진하려고 했던 때와는 시장의 상황이 사뭇 달라져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Disney가 그 사이 Fox의 자산을 사들였고, Comcast가 Sky를 인수했으며, Time Warner가 AT&T가 매각되는 일련의 사건들이 이루어지면서 CBS와 Viacom의 합병은 사실상 빛을 잃은 상태입니다. 시장에서는 양사의 합병만으로 Netflix와 Disney를 비롯한 미디어 업체들을 이기기는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아마도 CBS Viacom 연합이 추가로 다른 업체를 사들이거나, 혹은 다른 곳에 통째로 매각되는 시나리오 등이 예측되고 있는 상태인데요. 양사 합병으로 덩치가 커진 상황에서 마땅한 인수처가 나타나는 것 역시 사실상 불가능한 대안으로 여겨집니다. 과거에 CBS에 관심을 보여온 Verizon의 경우에도 최근들어 미디어 업체를 더 이상 인수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바 있으며, 오히려 Yahoo를 통해 확보한 Tumblr를 Wordpress를 제공하는 Automattic Inc.에 매각한다는 소식이 최근 전해지는 등 미디어 자산을 정리하는 수순이 나타나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Apple이나 Amazon의 경우 미디어 관련 전문가를 확보하는 것에는 관심이 있는 상태이지만, 실제 미디어 업체 인수를 통한 추가 고용을 고려하지는 않는 상태입니다.

사실상 CBS Viacom 연합의 업체 추가 인수가 더욱 가능성이 있는 시나리오로 받아들여지는데요. recode지 에서는 자사가 지난해부터 업데이트 해오고 있는 미디어 랜드스케이프를 토대로 CBS Viacom이 추가로 인수할 수 있는 대상 업체로 Discovery/Scripps 진영이나 AMC Networks, Sony의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 Starz/Lionsgate 등을 예로 들고 있습니다.

확실한 사실은 CBS Viacom 연합의 미래가 아주 밝지만은 않아보인다는 점입니다. 우선은 미디어 업체들의 인수합병에 대해 다소 오락가락하는 정책을 보이고 있는 트럼프 행정부의 행보(Rupert Murdoch이 Disney에 자산을 매각하는 것은 칭찬하면서도, CNN을 확보한 Time Warner를 AT&T가 인수하는 것에 대해 1년 이상 훼방을 놓은 바 있음)가 첫번째 난관이 될 것이며, 오랜 기간 합병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지는 사이 업무 의욕을 상실한 직원들의 이탈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CBS Viacom이 경쟁을 위해 체력을 기르고 정비를 하는 사이, 경쟁사들은 더욱 멀리 앞서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입니다.

출처: The Information, Recode

이미지 출처: CBS

함께보면 좋은 기사

CBS와 Viacom 합병 공식 발표



3년간 계속되어온 CBS와 Viacom 합병 노력이 드디어 가시화 되었다는 소식입니다. 지난해 초에도 양사의 합병설에 대한 소식을 로아데일리에서 전달해 드린 바 있습니다.  CBS와 Viacom 양사의 최대 주주인 National Amusements의 회장인 Shari Redstone이 2016년 합병을 추진하려 했으나, 당시 CBS 경영진의 주주 및 지배구조 등에 대한 우려로 무산된 바 있습니다.

CBS는 Showtime, CBS TV Network, CBS TV Studios 등을 보유하고 있고, Viacom은 Paramount Pictures, Comedy Central, Nickelodeon, MTV 등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양사는 사실 하나의 업체였으나 Shari Redstone의 아버지인 Sumner Redstone에 의해 10여년 전 두 개 회사로 쪼개진 바 있습니다. 당시에는 CBS가 Viacom의 성장을 따라가지 못하는 것이 이유로 언급되었지만, 분리된 후에 Viacom은 사실상 지지부진한 성장을 보여온 바 있습니다.

양사는 이번 합병을 통해 Netflix나 Disney, Apple과 같은 동영상 스트리밍 사업자에 대항하기 위한 세력을 구축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ROA's Comments

3년전에 Shari Redstone이 CBS와 Viacom의 합병을 추진하려고 했던 때와는 시장의 상황이 사뭇 달라져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Disney가 그 사이 Fox의 자산을 사들였고, Comcast가 Sky를 인수했으며, Time Warner가 AT&T가 매각되는 일련의 사건들이 이루어지면서 CBS와 Viacom의 합병은 사실상 빛을 잃은 상태입니다. 시장에서는 양사의 합병만으로 Netflix와 Disney를 비롯한 미디어 업체들을 이기기는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아마도 CBS Viacom 연합이 추가로 다른 업체를 사들이거나, 혹은 다른 곳에 통째로 매각되는 시나리오 등이 예측되고 있는 상태인데요. 양사 합병으로 덩치가 커진 상황에서 마땅한 인수처가 나타나는 것 역시 사실상 불가능한 대안으로 여겨집니다. 과거에 CBS에 관심을 보여온 Verizon의 경우에도 최근들어 미디어 업체를 더 이상 인수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바 있으며, 오히려 Yahoo를 통해 확보한 Tumblr를 Wordpress를 제공하는 Automattic Inc.에 매각한다는 소식이 최근 전해지는 등 미디어 자산을 정리하는 수순이 나타나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Apple이나 Amazon의 경우 미디어 관련 전문가를 확보하는 것에는 관심이 있는 상태이지만, 실제 미디어 업체 인수를 통한 추가 고용을 고려하지는 않는 상태입니다.

사실상 CBS Viacom 연합의 업체 추가 인수가 더욱 가능성이 있는 시나리오로 받아들여지는데요. recode지 에서는 자사가 지난해부터 업데이트 해오고 있는 미디어 랜드스케이프를 토대로 CBS Viacom이 추가로 인수할 수 있는 대상 업체로 Discovery/Scripps 진영이나 AMC Networks, Sony의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 Starz/Lionsgate 등을 예로 들고 있습니다.

확실한 사실은 CBS Viacom 연합의 미래가 아주 밝지만은 않아보인다는 점입니다. 우선은 미디어 업체들의 인수합병에 대해 다소 오락가락하는 정책을 보이고 있는 트럼프 행정부의 행보(Rupert Murdoch이 Disney에 자산을 매각하는 것은 칭찬하면서도, CNN을 확보한 Time Warner를 AT&T가 인수하는 것에 대해 1년 이상 훼방을 놓은 바 있음)가 첫번째 난관이 될 것이며, 오랜 기간 합병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지는 사이 업무 의욕을 상실한 직원들의 이탈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CBS Viacom이 경쟁을 위해 체력을 기르고 정비를 하는 사이, 경쟁사들은 더욱 멀리 앞서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입니다.

출처: The Information, Recode

이미지 출처: CBS

함께보면 좋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