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azon, 자사 고객들에게 Honey를 사용하지 않을 것을 권고

https://twitter.com/ryanhutchins/status/1208134077917913088



지난해 11월 Paypal이 쿠폰 스타트업인 Honey를 40억 달러에 인수했다는 소식을 전해드렸었는데요. Amazon이 Honey가 Paypal에 인수된지 약 한 달 후인 12월 20일, 크리스마스 직전에 Honey 확장 프로그램을 사용 중인 Amazon.com 사용자들에게 Honey가 보안위험(security risk)을 초래할 수 있으니 데이터 보호를 위해 삭제를 권유한다는 내용의 경고를 전송한 것으로 보도되었습니다.



Honey는 Chrome, Firefox, Safari 등의 주요 브라우저 확장 프로그램을 통해서 유저가 구매하고자 하는 상품에 대한 쿠폰 코드를 찾아서 자동으로 적용되도록 하고, 해당 상품의 가격 변동을 트래킹하는 등의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이같은 기능은 쿠폰 제공을 통해 고객의 구매를 유도하는데다가, 특정 상품이 셀러에 따라 다양한 가격으로 제공되는 Amazon의 특성에도 잘 부합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많은 언론들은 Amazon이 자사와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툴인 Honey를 보안위험으로 간주한 것을 의심스러운 일로 간주하고 있는데요. Amazon이 경고한 바 대로 Honey가 "개인적인 쇼핑 행태를 트래킹하고, 주문 내역과 장바구니 기록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방문한 웹사이트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는 거의 모든 확장 프로그램이 유저의 동의 하에 하고 있는 통상적인 수집행위이고, Honey의 개인정보보호 정책에 의하면 Honey는 이같은 정보를 서드파티에 판매하고 있지도 않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해 Wired는 Amazon이 해당 경고를 전송한 시점이 Paypal 인수 직후임을 지적하며, Amazon이 2012년부터 서비스를 제공해온 Honey를 급작스럽게 견제하고 나선 것은 Paypal에 위협을 느꼈기 떄문인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즉, 자사 고객의 개인정보 및 쇼핑 데이터에 외부 업체들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엄격하게 막아온 Amazon 입장에서 소규모 스타트업인 Honey는 그다지 문제가 될 것이 없었지만, Honey의 데이터가 온라인 결제 시장에서 직접 경쟁 중인데다 한때는 최대 경쟁사 eBay의 일부였던 Paypal에 넘어가는 것은 꺼려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자체 결제 솔루션을 푸시하고 있는 Amazon은 지금까지도 Paypal을 자사 사이트에서의 결제 옵션으로 제공하지 않는 등, Paypal에 대한 견제를 늦추지 않아 왔는데요. Paypal이 지난해 3월 라틴아메리카 이커머스 업체 MercadoLibre에 7억 5,000만 달러를 투자하며 기존에 eBay와 구축하고 있던 협력 모델을 해외의 이커머스 사업자들로 확장하고자 하는 시도를 보여주는 등, 이커머스 영역에 침투해 들어오고자 하는 시도를 적극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만큼 양사의 경쟁은 향후 더욱 본격화될 것으로 보이며, Honey에 대한 Amazon의 견제는 그 전조라고 볼 수 있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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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Wired, The Verge




이미지 출처: Politico 에디터 Ryan Hutchin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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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azon, 자사 고객들에게 Honey를 사용하지 않을 것을 권고

https://twitter.com/ryanhutchins/status/12081340779179130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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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ey는 Chrome, Firefox, Safari 등의 주요 브라우저 확장 프로그램을 통해서 유저가 구매하고자 하는 상품에 대한 쿠폰 코드를 찾아서 자동으로 적용되도록 하고, 해당 상품의 가격 변동을 트래킹하는 등의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이같은 기능은 쿠폰 제공을 통해 고객의 구매를 유도하는데다가, 특정 상품이 셀러에 따라 다양한 가격으로 제공되는 Amazon의 특성에도 잘 부합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많은 언론들은 Amazon이 자사와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툴인 Honey를 보안위험으로 간주한 것을 의심스러운 일로 간주하고 있는데요. Amazon이 경고한 바 대로 Honey가 "개인적인 쇼핑 행태를 트래킹하고, 주문 내역과 장바구니 기록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방문한 웹사이트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는 거의 모든 확장 프로그램이 유저의 동의 하에 하고 있는 통상적인 수집행위이고, Honey의 개인정보보호 정책에 의하면 Honey는 이같은 정보를 서드파티에 판매하고 있지도 않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해 Wired는 Amazon이 해당 경고를 전송한 시점이 Paypal 인수 직후임을 지적하며, Amazon이 2012년부터 서비스를 제공해온 Honey를 급작스럽게 견제하고 나선 것은 Paypal에 위협을 느꼈기 떄문인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즉, 자사 고객의 개인정보 및 쇼핑 데이터에 외부 업체들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엄격하게 막아온 Amazon 입장에서 소규모 스타트업인 Honey는 그다지 문제가 될 것이 없었지만, Honey의 데이터가 온라인 결제 시장에서 직접 경쟁 중인데다 한때는 최대 경쟁사 eBay의 일부였던 Paypal에 넘어가는 것은 꺼려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자체 결제 솔루션을 푸시하고 있는 Amazon은 지금까지도 Paypal을 자사 사이트에서의 결제 옵션으로 제공하지 않는 등, Paypal에 대한 견제를 늦추지 않아 왔는데요. Paypal이 지난해 3월 라틴아메리카 이커머스 업체 MercadoLibre에 7억 5,000만 달러를 투자하며 기존에 eBay와 구축하고 있던 협력 모델을 해외의 이커머스 사업자들로 확장하고자 하는 시도를 보여주는 등, 이커머스 영역에 침투해 들어오고자 하는 시도를 적극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만큼 양사의 경쟁은 향후 더욱 본격화될 것으로 보이며, Honey에 대한 Amazon의 견제는 그 전조라고 볼 수 있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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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Wired, The Verge




이미지 출처: Politico 에디터 Ryan Hutchin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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