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어나는 Airbnb 적자, Airbnb는 테크 IPO 시장의 희망이 될 수 있을까?

High Profile 유니콘 스타트업들이 공개 시장에서 줄줄이 고전하고 있는 가운데, 몇 안 되는 흑자 스타트업으로 꼽혔던 Airbnb가 지난해에 크게 증대된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보도되었습니다. WSJ는 익명의 관계자들을 인용하여, 지난해 9월까지 2019년 첫 9개월 동안 Airbnb가 3억 2,200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는데요. 이는 2018년 2억 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한 것과는 크게 대비를 이루는 부분입니다.

이는 특히 Airbnb가 지난해에 "2020년 중"에 IPO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힌 상태라는 점에서 적신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난해 말에도 한 차례 Airbnb가 지난해 1분기에 전년동기대비 두 배 가량 증가한 순손실을 기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Airbnb가 WeWork의 전철을 밟게 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일었으나 당시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Airbnb의 경우 이미 흑자를 달성한 경험이 있는 업체라는 점을 주 이유로 Airbnb는 WeWork나 Uber와는 다를 것이라 분석했습니다.

그러나 이처럼 적자가 지속될 경우 Airbnb 역시, 지난해 WeWork와 Uber의 가치하락 이후 스타트업들의 수익성에 더욱 민감해진 투자자들의 공격을 피해갈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WSJ가 인용한 관계자는 Airbnb 내에서도 수익성 하락에 대한 우려가 증폭되고 있으며, Airbnb 이사회가 최근 수 주 동안 임원들에게 왜 Airbnb의 비용이 매출을 능가하는지에 대해 반복적으로 다그쳤다(grilled)고 전했습니다.

최근 손실이 증폭되고 있는 Airbnb



출처: Airbnb


이들 관계자들은 전통적으로 여행이 증가하는 3분기가 Airbnb에 있어 가장 성공적인 분기라고 설명하면서, 지난해 3분기에도 Airbnb가 전년동기의 4억 달러 대비 4배 이상인 16억 5,000만 달러로 증폭했다고 밝혔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보다 더 빠르게 비용이 증폭함에 따라 3분기 순이익은 전년동기의 3억 3,700만 달러 대비 크게 하락한 2억 6,600만 달러에 그쳤으며, 이는 직전 2개 분기 동안 누적되었던 적자 폭을 만회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금액이었다고 합니다.

이러한 비용은 Airbnb가 안전성 강화를 위해 상당 금액을 투자할 계획인 만큼 앞으로도 증폭할 전망입니다. 지난해 10월 샌프란시스코 오린다 지역의 Airbnb 주택에서 발생한 총격으로 5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이후, 공유 주택에 대한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짐에 따라 Airbnb는 자사 플랫폼에 등록된 주택에 대한 인증 절차 도입을 포함하여 안전성 강화에 1억 5,000만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습니다.

WSJ는 또한 일반관리비(general and administrative expenses)가 1억 7,500만 달러로 전년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점 역시 Airbnb의 재정에 부담으로 작용하는 중이며, Airbnb가 자사 플랫폼의 테크놀로지 고도화에도 연 1억 달러 이상을 지출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해 10월 Airbnb의 손실 규모 증가와 관련한 설이 제기되었을 당시, Aibnb는 이에 대해 “정확한 수치에 대해서는 코멘트할 수 없으나, 2019년은 우리의 호스트들과 게스트들을 지원하기 위한 대규모 투자의 해”였다고 설명한 바 있었습니다.

지난해 말 사고 이후 안전성 향상에 대한 투자를 확대한다고 발표한 Airbnb



출처: Airbnb


한편, 일각에서는 Airbnb가 달성한 '수익성' 자체에 대해서도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데요. 실적공개 의무가 없는 Aibnb는 지난해애 2017년과 2018년 모두 "Ebitda 기준으로 흑자"였다고 밝힌 바 있는데, 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earnings before interest, taxes, depreciation and amortization)을 의미하는 Ebitda 기준 이익은 감가상각비와 영업외 수익 및 비용 등을 간과하는데다가, 회계처리 방법을 어떻게 바꾸는지에 따라 변동폭이 큰 지표이기 때문입니다.

실제 최근 4분기 실적을 발표한 Lyft 역시, 4분기 순손실은 3억 5,6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의 순손실인 2억 4,890만 달러에서 더욱 악화된 데 비해, EBITA 기준 순손실은 1억 3,070만 달러로, 2018년 4분기 2억 5,110만 달러 대비 개선된 것을 알 수 있는데요. Tech Crunch는 당시 이와 관련해 Ebitda가 "매우 심하게(heavily) 조정된 이익 지표라고 강조하며, Lyft나 Uber 등 적자 스타트업들이 흑자 전환의 기준을 조정 Ebitda 순이익(손실) 형태로만 제시하는 것을 비판한 바 있습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많은 전문가들이 Airbnb에 대해서 긍정적인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스타트업 IPO를 전문적으로 연구해 온 플로리다 대학교의 Jay Ritter 교수는 WSJ와의 인터뷰에서 Airbnb가 그동안 상장에 나섰던 많은 스타트업들에 비해 상다적으로 좋은 재무 상태에 놓여 있다고 평가하면서 Airbnb가 "막대한 글로벌 점유율과 브랜드 명성을 가지고 있으며, 흑자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는데 이론의 여지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 인한 영향에도 불구하고 IPO는 예정대로 추진될 가능성 높아



출처: Airbnb


또한 근시일 내로 자금 수혈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2020년 1분기 경에 현재 보유중인 현금을 모두 소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WeWork와는 달리, Airbnb는 자금 상황 역시 여유로운 상태라는 점 역시 긍정적으로 평가되는 부분으로, WSJ는 Airbnb가 현재 balance sheet 상에 30억 달러 가량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점은 지난해 논란 당시에도 강조되었던 부분으로, CNBC 역시 당시 10월 17일을 기준으로 이 중 30억 달러의 현금이 사용되지 않은 채로 남아있는 상태라고 보도한 바 있었습니다.

이처럼 Airbnb를 둘러싸고 엇갈리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2020년 중에 IPO를 진행한다는 Airbnb의 계획은 아직까지 변함이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WSJ는 Airbnb의 중점 성장 시장 중 하나인 중국에서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예약건수가 80% 가량 축소됨에 따라 시점에 다소 변동은 있을 수 있지만, 아마 3분기 중에 IPO를 진행할 확률이 높다고 전했습니다.

최근 IPO를 진행한 메트리스 스타트업 Casper Sleep 역시 종전 기업가치 대비 절반 수준에서 공모가를 책정하는 등, WeWork와 Uber로 인한 여파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Airbnb가 테크 IPO 시장의 희망(?)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참조 자료 출처: W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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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특히 Airbnb가 지난해에 "2020년 중"에 IPO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힌 상태라는 점에서 적신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난해 말에도 한 차례 Airbnb가 지난해 1분기에 전년동기대비 두 배 가량 증가한 순손실을 기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Airbnb가 WeWork의 전철을 밟게 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일었으나 당시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Airbnb의 경우 이미 흑자를 달성한 경험이 있는 업체라는 점을 주 이유로 Airbnb는 WeWork나 Uber와는 다를 것이라 분석했습니다.

그러나 이처럼 적자가 지속될 경우 Airbnb 역시, 지난해 WeWork와 Uber의 가치하락 이후 스타트업들의 수익성에 더욱 민감해진 투자자들의 공격을 피해갈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WSJ가 인용한 관계자는 Airbnb 내에서도 수익성 하락에 대한 우려가 증폭되고 있으며, Airbnb 이사회가 최근 수 주 동안 임원들에게 왜 Airbnb의 비용이 매출을 능가하는지에 대해 반복적으로 다그쳤다(grilled)고 전했습니다.

최근 손실이 증폭되고 있는 Airbnb



출처: Airbnb


이들 관계자들은 전통적으로 여행이 증가하는 3분기가 Airbnb에 있어 가장 성공적인 분기라고 설명하면서, 지난해 3분기에도 Airbnb가 전년동기의 4억 달러 대비 4배 이상인 16억 5,000만 달러로 증폭했다고 밝혔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보다 더 빠르게 비용이 증폭함에 따라 3분기 순이익은 전년동기의 3억 3,700만 달러 대비 크게 하락한 2억 6,600만 달러에 그쳤으며, 이는 직전 2개 분기 동안 누적되었던 적자 폭을 만회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금액이었다고 합니다.

이러한 비용은 Airbnb가 안전성 강화를 위해 상당 금액을 투자할 계획인 만큼 앞으로도 증폭할 전망입니다. 지난해 10월 샌프란시스코 오린다 지역의 Airbnb 주택에서 발생한 총격으로 5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이후, 공유 주택에 대한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짐에 따라 Airbnb는 자사 플랫폼에 등록된 주택에 대한 인증 절차 도입을 포함하여 안전성 강화에 1억 5,000만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습니다.

WSJ는 또한 일반관리비(general and administrative expenses)가 1억 7,500만 달러로 전년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점 역시 Airbnb의 재정에 부담으로 작용하는 중이며, Airbnb가 자사 플랫폼의 테크놀로지 고도화에도 연 1억 달러 이상을 지출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해 10월 Airbnb의 손실 규모 증가와 관련한 설이 제기되었을 당시, Aibnb는 이에 대해 “정확한 수치에 대해서는 코멘트할 수 없으나, 2019년은 우리의 호스트들과 게스트들을 지원하기 위한 대규모 투자의 해”였다고 설명한 바 있었습니다.

지난해 말 사고 이후 안전성 향상에 대한 투자를 확대한다고 발표한 Airbnb



출처: Airbnb


한편, 일각에서는 Airbnb가 달성한 '수익성' 자체에 대해서도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데요. 실적공개 의무가 없는 Aibnb는 지난해애 2017년과 2018년 모두 "Ebitda 기준으로 흑자"였다고 밝힌 바 있는데, 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earnings before interest, taxes, depreciation and amortization)을 의미하는 Ebitda 기준 이익은 감가상각비와 영업외 수익 및 비용 등을 간과하는데다가, 회계처리 방법을 어떻게 바꾸는지에 따라 변동폭이 큰 지표이기 때문입니다.

실제 최근 4분기 실적을 발표한 Lyft 역시, 4분기 순손실은 3억 5,6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의 순손실인 2억 4,890만 달러에서 더욱 악화된 데 비해, EBITA 기준 순손실은 1억 3,070만 달러로, 2018년 4분기 2억 5,110만 달러 대비 개선된 것을 알 수 있는데요. Tech Crunch는 당시 이와 관련해 Ebitda가 "매우 심하게(heavily) 조정된 이익 지표라고 강조하며, Lyft나 Uber 등 적자 스타트업들이 흑자 전환의 기준을 조정 Ebitda 순이익(손실) 형태로만 제시하는 것을 비판한 바 있습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많은 전문가들이 Airbnb에 대해서 긍정적인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스타트업 IPO를 전문적으로 연구해 온 플로리다 대학교의 Jay Ritter 교수는 WSJ와의 인터뷰에서 Airbnb가 그동안 상장에 나섰던 많은 스타트업들에 비해 상다적으로 좋은 재무 상태에 놓여 있다고 평가하면서 Airbnb가 "막대한 글로벌 점유율과 브랜드 명성을 가지고 있으며, 흑자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는데 이론의 여지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 인한 영향에도 불구하고 IPO는 예정대로 추진될 가능성 높아



출처: Airbnb


또한 근시일 내로 자금 수혈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2020년 1분기 경에 현재 보유중인 현금을 모두 소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WeWork와는 달리, Airbnb는 자금 상황 역시 여유로운 상태라는 점 역시 긍정적으로 평가되는 부분으로, WSJ는 Airbnb가 현재 balance sheet 상에 30억 달러 가량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점은 지난해 논란 당시에도 강조되었던 부분으로, CNBC 역시 당시 10월 17일을 기준으로 이 중 30억 달러의 현금이 사용되지 않은 채로 남아있는 상태라고 보도한 바 있었습니다.

이처럼 Airbnb를 둘러싸고 엇갈리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2020년 중에 IPO를 진행한다는 Airbnb의 계획은 아직까지 변함이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WSJ는 Airbnb의 중점 성장 시장 중 하나인 중국에서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예약건수가 80% 가량 축소됨에 따라 시점에 다소 변동은 있을 수 있지만, 아마 3분기 중에 IPO를 진행할 확률이 높다고 전했습니다.

최근 IPO를 진행한 메트리스 스타트업 Casper Sleep 역시 종전 기업가치 대비 절반 수준에서 공모가를 책정하는 등, WeWork와 Uber로 인한 여파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Airbnb가 테크 IPO 시장의 희망(?)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참조 자료 출처: W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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