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의 Grab이 일본의 최대 은행인 Mitsubishi UFJ 금융그룹(Mitsubishi UFJ Financial Group)으로 부터 7억 2,600만 달러(800억 엔)의 Series I 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합니다. 이번 투자로 Grab의 누적 투자금은 98억 달러가 되었습니다. Mitsubishi UFJ 금융그룹 측은 자사의 금융 서비스를 Grab 유저들에게 제공하는 방안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아직 공식적으로 밝혀진것은 아니지만, Bloomberg에 따르면, 양 사는 스마트폰 앱 기반의 대출 및 보험 비즈니스를 공동으로 개발하는 등 협업을 통한 비즈니스 시너지 창출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합니다.
온디맨드 차량 공유 서비스로 시작했지만, 지금의 Grab은 슈퍼 앱으로서 그 이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everyday everything" 앱 이라는 비전 하에 Grab은 차량 예약, 식사와 호텔 예약, 결제 서비스 등 다양한 영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편, Grab은 현재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미얀마, 태국, 베트남, 필리핀을 포함한 동남아시아 전역에 걸쳐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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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Crunchbase, Nasdaq
이미지 출처: Gra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