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M이 자체 승차 공유 서비스인 Maven의 서비스 운영을 전면 중단합니다. 이미 지난해 복수의 주요 시장에서 운영을 중단한 바 있었는데, 코로나의 영향과 수익성 저하로 오는 여름부터 전지역 대상, 서비스 운영을 공식적으로 중지할 것이라고 밝힌 것입니다.
GM은 지난 2016년 미국 미시간 주 앤아버(Ann Arbor)에서 유명 오토메이커 중 최초로 승차 공유 서비스 영역으로 진출, Maven의 운영을 시작했었는데요. 서비스 운영 이후 지금 까지 많은 관심을 받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며, 3월부터 코로나 관련 정부 규제의 영향으로 서비스 운영을 중단 한 바 있습니다.
GM의 대변인 Stuart Fowle은 Maven 사업부의 인적/물적 자원을 GM 내 다른 비즈니스 유닛인 Global Innovation group으로 재배치할 것이며, GM 내 타 비즈니스의 성장과 확장을 위해 Maven 운영 간 습득한 승차 공유 서비스 관련 인사이트 등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언급했습니다.
한편, GM 이외에도 승차 공유 서비스에 진출한 유명 오토메이커의 고전은 계속 되고 있는 상황인데요. 지난해 12월, BMW 및 Daimler는 양사 합작법인 SHARE NOW를 통해 운영 중이던 승차 공유 서비스 Car2GO를, 높은 운영 비용과 예측하기 힘든 글로벌 모빌리티 시장 환경을 이유로 2020년 2월 말일 부로 중단시킨 바 있습니다.
함께 보기:
- GM, 차량공유 자회사 Maven 통해 P2P 차량 대여 시장 진출 (2018. 3)
- GM, 차량공유 서비스 Maven에 월 단위 공유 옵션 추가 (2017. 9)
- BMW와 Daimler, 5개 모빌리티 벤처 설립 위해 파트너십 체결 (2019. 2)
출처: Reuters, CNBC
이미지 출처: Mav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