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rosoft, TikTok과 인수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공식 발표



요약 

  • Microsoft가 트럼프 대통령과의 만남 후 TikTok과의 인수 논의를 지속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

  • ByteDance가 지분 일부를 보유하는 기존 논의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반대 입장을 밝히며 새로운 조건으로 논의가 재개된 것으로 추정

  • 양사는 9월 15일까지 논의를 마무리할 예정으로, 인수가 성사될 경우 Facebook에 대한 영향에도 주목이 쏠리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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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rosoft가 자사 공식 블로그를 통해 TikTok과 인수 논의를 재개한다고 밝혔습니다. Microsoft는 2일 CEO Satya Nadella가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만남을 가진 뒤 TikTok 미국 사업을 인수하기 위한 논의를 지속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Microsoft는 또한 트럼프 대통령의 우려가 가지는 중요성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면서, TikTok에 대한 완전한 보안성 검토(security review)를 진행할 것이며 재무부 등 미국 정부에 해당 인수로 인한 경제적 이익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Microsoft의 블로그 포스팅에 의하면, Microsoft는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지역의 TikTok 사업부를 인수하여 운영하기 위한 논의를 수 주 내에 진행하여 9월 15일 전까지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Microsoft는 이 과정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포함한 미국 정부와 지속적으로 논의를 이어갈 것이며, 일무 미국 투자자들을 소액 지분(minority basis) 투자자로 참여시키는 방안도 고려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Reuters는 이와 관련해 ByteDance의 외부 투자자 중 70% 가량이 미국 투자자라고 언급하며 이 과정에서 일부 기존 투자자들이 지분을 획득할 수도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같은 내용은 Microsoft와 ByteDance 간에 진행되던 기존 논의가 지난주 금요일 트럼프 대통령의 반대로 인해 무산된 이후 발표된 것인데요. Reuters에 의하면, 양사는 ByteDance가 일부 지분을 보유하는 조건으로 TikTok의 미국 사업부를 Microsoft에 매각하는 방안을 논의하여 합의에 가까워진 상태였으나, 금요일 트럼프 대통령이 Air Force One에서 기자들에게 해당 인수에 반대 입장을 밝히고 이르면 토요일부터 TikTok을 미국에서 완전히 금지시키겠다고 경고한 이후 논의가 중단되었다고 전했습니다.

이후 일요일에 미국 국무장관 Mike Pompeo는 Fox News Channel과의 인터뷰에서 TikTok을 비롯한 중국 소프트웨어들이 중국 공산당에 "데이터를 직접적으로 전달(feeding data directly)"하고 있으며, 미국 트럼프 대통령들이 "중국 공산당과 연결된 소프트웨어들이 끼치는 안보 위험"들에 대한 조치를 "수 일 내로(in the coming days)" 취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같은날 백악관 대변인 역시 "행정부가 TikTok과 관련한 국가 안보 위험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면서 "향후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로아의 인사이트 

지난해부터 이어져 온 무역분쟁과 홍콩 자치권을 둘러싼 갈등, 사이버 보안 문제, 코로나 19에 대한 책임론 등으로 중국과 미국의 관계가 악화 일로를 걸으면서 ByteDance가 Huawei에 이어 미국의 대표 표적으로 떠오르고 있는 양상입니다. WSJ에 의하면 미국 내 TikTok 유저수는 현재 1억 명 이상으로, 아직 미국에서 흑자를 내지는 못한 상황이지만, 올해 미국에서 총 10억 달러, 내년에는 최대 60억 달러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BBC에 의하면 TikTok 미국 사업부의 가치는 약 150~300억 달러 사이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미국 국방부를 비롯해 육군, 해군, 공군, 해병대 등 미군 전 영역에서 정부 지급 휴대폰으로 TikTok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규제가 입안된 데 이어 공화당 소속 상원의원인 Josh Hawley는 올해 3월 전 모든 연방 소속 직원들의 TikTok 사용을 금지하는 법안을 발의하는 등, 미국 정부는 지속적으로 안보와 검열을 문제삼으며 TikTok을 압박해 왔는데요. TikTok은 이에 대응하여 transparency center를 미국 LA에 설립하고 중국 내 모더레이터들이 담당하던 모니터링을 미국 로컬 인력에게 재할당하는 등 개선 노력을 추진하였으나 미국 정부의 마음을 돌리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WSJ는 이와 관련해 TikTok 측 임원들이 지난 수 개월간 트럼프 정부가 미국에서 자사 앱을 금지하는 조치를 입안할까봐 두려워 하고 있었다고 전하며 Microsoft가 TikTok 미국 사업부를 인수할 경우 양사 모두에게 윈윈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반면 BBC는 Facebook의 전 CSO(chief security officer)였던 Alex Stamos나 미국시민자유연맹(American Civil Liberties Union) 등의 비판 의견을 인용하며 많은 이들이 트럼프 행정부의 이같은 움직임을 "기이하다(Bizarre)"고 비판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Microsoft가 TikTok 미국 사업부를 100% 인수하여 운영하게 될 경우 그 여파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특히 Facebook과 Microsoft의 관계가 어떻게 변화하게 될 지가 주목됩니다. 양사는 Microsoft가 2007년 Facebook에 2억 4,000만 달러를 투자한 이후 최근까지도 Facebook Games가 Microsoft의 Mixer 서비스 종료 이후 기존 Mixer 크리에이터들과 유저들을 이전 받는 등 긴밀한 협력을 이어 왔는데요. Facebook이 최대 경쟁자 중 하나로 견제하고 있는 TikTok을 Microsoft가 인수할 겨우 Facebook에는 상당한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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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WSJ, BBC, CNBC, Venture Beat

이미지 출처: TikT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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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icrosoft가 트럼프 대통령과의 만남 후 TikTok과의 인수 논의를 지속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

  • ByteDance가 지분 일부를 보유하는 기존 논의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반대 입장을 밝히며 새로운 조건으로 논의가 재개된 것으로 추정

  • 양사는 9월 15일까지 논의를 마무리할 예정으로, 인수가 성사될 경우 Facebook에 대한 영향에도 주목이 쏠리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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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rosoft가 자사 공식 블로그를 통해 TikTok과 인수 논의를 재개한다고 밝혔습니다. Microsoft는 2일 CEO Satya Nadella가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만남을 가진 뒤 TikTok 미국 사업을 인수하기 위한 논의를 지속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Microsoft는 또한 트럼프 대통령의 우려가 가지는 중요성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면서, TikTok에 대한 완전한 보안성 검토(security review)를 진행할 것이며 재무부 등 미국 정부에 해당 인수로 인한 경제적 이익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Microsoft의 블로그 포스팅에 의하면, Microsoft는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지역의 TikTok 사업부를 인수하여 운영하기 위한 논의를 수 주 내에 진행하여 9월 15일 전까지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Microsoft는 이 과정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포함한 미국 정부와 지속적으로 논의를 이어갈 것이며, 일무 미국 투자자들을 소액 지분(minority basis) 투자자로 참여시키는 방안도 고려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Reuters는 이와 관련해 ByteDance의 외부 투자자 중 70% 가량이 미국 투자자라고 언급하며 이 과정에서 일부 기존 투자자들이 지분을 획득할 수도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같은 내용은 Microsoft와 ByteDance 간에 진행되던 기존 논의가 지난주 금요일 트럼프 대통령의 반대로 인해 무산된 이후 발표된 것인데요. Reuters에 의하면, 양사는 ByteDance가 일부 지분을 보유하는 조건으로 TikTok의 미국 사업부를 Microsoft에 매각하는 방안을 논의하여 합의에 가까워진 상태였으나, 금요일 트럼프 대통령이 Air Force One에서 기자들에게 해당 인수에 반대 입장을 밝히고 이르면 토요일부터 TikTok을 미국에서 완전히 금지시키겠다고 경고한 이후 논의가 중단되었다고 전했습니다.

이후 일요일에 미국 국무장관 Mike Pompeo는 Fox News Channel과의 인터뷰에서 TikTok을 비롯한 중국 소프트웨어들이 중국 공산당에 "데이터를 직접적으로 전달(feeding data directly)"하고 있으며, 미국 트럼프 대통령들이 "중국 공산당과 연결된 소프트웨어들이 끼치는 안보 위험"들에 대한 조치를 "수 일 내로(in the coming days)" 취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같은날 백악관 대변인 역시 "행정부가 TikTok과 관련한 국가 안보 위험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면서 "향후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로아의 인사이트 

지난해부터 이어져 온 무역분쟁과 홍콩 자치권을 둘러싼 갈등, 사이버 보안 문제, 코로나 19에 대한 책임론 등으로 중국과 미국의 관계가 악화 일로를 걸으면서 ByteDance가 Huawei에 이어 미국의 대표 표적으로 떠오르고 있는 양상입니다. WSJ에 의하면 미국 내 TikTok 유저수는 현재 1억 명 이상으로, 아직 미국에서 흑자를 내지는 못한 상황이지만, 올해 미국에서 총 10억 달러, 내년에는 최대 60억 달러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BBC에 의하면 TikTok 미국 사업부의 가치는 약 150~300억 달러 사이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미국 국방부를 비롯해 육군, 해군, 공군, 해병대 등 미군 전 영역에서 정부 지급 휴대폰으로 TikTok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규제가 입안된 데 이어 공화당 소속 상원의원인 Josh Hawley는 올해 3월 전 모든 연방 소속 직원들의 TikTok 사용을 금지하는 법안을 발의하는 등, 미국 정부는 지속적으로 안보와 검열을 문제삼으며 TikTok을 압박해 왔는데요. TikTok은 이에 대응하여 transparency center를 미국 LA에 설립하고 중국 내 모더레이터들이 담당하던 모니터링을 미국 로컬 인력에게 재할당하는 등 개선 노력을 추진하였으나 미국 정부의 마음을 돌리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WSJ는 이와 관련해 TikTok 측 임원들이 지난 수 개월간 트럼프 정부가 미국에서 자사 앱을 금지하는 조치를 입안할까봐 두려워 하고 있었다고 전하며 Microsoft가 TikTok 미국 사업부를 인수할 경우 양사 모두에게 윈윈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반면 BBC는 Facebook의 전 CSO(chief security officer)였던 Alex Stamos나 미국시민자유연맹(American Civil Liberties Union) 등의 비판 의견을 인용하며 많은 이들이 트럼프 행정부의 이같은 움직임을 "기이하다(Bizarre)"고 비판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Microsoft가 TikTok 미국 사업부를 100% 인수하여 운영하게 될 경우 그 여파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특히 Facebook과 Microsoft의 관계가 어떻게 변화하게 될 지가 주목됩니다. 양사는 Microsoft가 2007년 Facebook에 2억 4,000만 달러를 투자한 이후 최근까지도 Facebook Games가 Microsoft의 Mixer 서비스 종료 이후 기존 Mixer 크리에이터들과 유저들을 이전 받는 등 긴밀한 협력을 이어 왔는데요. Facebook이 최대 경쟁자 중 하나로 견제하고 있는 TikTok을 Microsoft가 인수할 겨우 Facebook에는 상당한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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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WSJ, BBC, CNBC, Venture Beat

이미지 출처: TikT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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