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U, 스트리밍 서비스 Peacock을 Roku에서 제공하는 합의 체결



지난 7월 인사이트 컬럼을 통해 Roku, Amazon 등 스트리밍 플랫폼들의 갈등으로 인해 HBO Max 등의 신규 스트리밍 서비스들이 가입자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드린 바 있었는데요. HBO Max가 여전히 Roku, Amazon과의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사이, NBCU의 Peacock이 Roku와의 합의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Peacock은 NBCU의 자체 스트리밍 서비스로, 올해 4월 NBCU의 모기업인 Comcast의 유료방송 서비스 이용 고객들에게 먼저 런칭된 이후 올해 7월 15일 일반 사용자들을 대상으로도 미국 전역에서 런칭되었습니다. 런칭 이후 NBCU와 Roku가 광고 인벤토리 소유권 등을 두고 갈등을 빚으며 Peacock은 지난 수개월간 미국 최대 스트리밍 플랫폼인 Roku에서 지원되지 않아왔는데요. 18일 양사가 합의를 발표하면서 드디어 Roku를 통해 Peacock를 이용하는 것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Peacock은 향후 수 주 내로 Roku의 Roku Channel Store를 통해 이용할 수 있게 될 예정이며, NBCU는 합의의 일환으로 자사 콘텐츠 일부를 Roku의 광고기반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인 Roku Channel에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한 Roku는 협상 과정에서 NBCU가 자신들의 요구를 수용하지 않을 경우 현재 Roku에서 제공되고 있는 NBCU의 방송 및 케이블 앱들에 대한 지원을 중단할 것이라고 위협한 바 있었는데, 양사간 합의에 따라 이들 46개 앱 역시 모두 계속해서 Roku를 통해 이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양사는 금전적 조건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Roku는 성명을 통해 양사가 "상호 모두에게 유익한 관계"를 구축할 것이며 여기에는 "NBC의 콘텐츠를 Roku Channel에 추가하고 광고 관련해 유의미한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내용이 포함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Variety는 NBCU가 Roku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형태로 양사간의 금전적 교환(money changing hands)이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양사는 지난 수개월간 광고 인벤토리 관련해서 갈등을 빚어 왔습니다. Roku가 홈페이지를 통해 밝힌 바에 의히면 Roku는 자사 플랫폼을 통해 제공되는 서드파티 Channel들의 광고 인벤토리 중 30%를 자신들이 컨트롤하고 있는데요. NBCU는 이같은 Roku의 방침에 대해 "자사 고객과 장비 파트너들의 고객 모두의 이익을 반하는 불합리한 요구(unreasonable demands)"라며 반발해 왔습니다.



CNBC는 또한 올해 6월 NBCU가 Peacock을 자신들이 통제하지 못하는 서드파티 에드테크 소프트웨어에 연결하는 것에도 우려를 표했다고 전한 바 있는데요. CNBC의 당시 보도에 의하면 NBCU는 Peacock의 유저 데이터를 보다 효과적으로 트래킹하여 hyper-targeted 광고를 판매하기 위해 Peacock 전용 에드테크 소프트웨어를 개발한 상태로, Roku가 자사 에드테크 소프트웨어를 통해 이같은 데이터를 통제하는 것에 대해 내부적으로 많은 우려가 있었다고 합니다.



광고 인벤토리와 사용자 데이터를 둘러싸고 이처럼 갈등을 빚고 있는 것은 Peacock 뿐 아니라 올해 5월 런칭한 HBO Max 또한 마찬가지로, HBO Max의 경우 이같은 문제로 인해 아직 양대 스트리밍 플랫폼인 Amazon과 Roku 중 어디에서도 제공되지 않고 있습니다. Peacock의 경우 이번 합의를 통해 Roku에서는 이용할 수 있게 되었으나 마찬가지로 Amazon과는 합의에 도달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같은 갈등은 스트리밍 플랫폼들이 점차 영향력을 키워나감에 따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발생하게 될 전망인데요. Roku의 경우 올해 6월 말일을 기준으로 4,300만 개 활성 계정을 보유하고 있으며, Amazon의 Fire TV 역시 올해 1월에 활성 사용자수 4,0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미국 스트리밍 미디어 플레이어(SMP) 시장에서 양사가 가진 점유율을 합산하면 70%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같은 거대 플랫폼들이 자사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앱을 제공하는 조건으로 광고 인벤토리와 데이터 배분을 요구하고 있는 것에 대해, HBO Max는 Disney+나 Netflix 등의 사업자들에게는 이같은 조건이 적용되지 않는다는 점을 들어 Disney+, Netflix 등과 동등한 대우를 해줄 것을 요구해 왔는데요. 유사한 입장을 견지하던 Peacock이 Roku의 요구를 수용함에 따라 향후 HBO Max 또한 유사한 행보를 보일 것인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한편, Peacock은 1) 광고 기반으로 제한된 라이브러리를 제공하는 Peacock Free, 2) 전체 라이브러리를 광고 기반으로 제공하는 Peacock Premium(월 4.99 달러), 3) Peacock Premium의 Ad-free 버전(월 9.99 달러) 총 세 버전으로 제공되고 있으며, Comcast의 유료방송 서비스 이용자들은 Peacock Premium의 광고 기반 버전을 무료로 이용 할 수 있습니다. Comcast는 7월 출시 이후 Peacock 현재 1,500만 명 이상의 가입자를 확보했다고 발표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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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The VergeVariety



이미지 출처: Comca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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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acock은 NBCU의 자체 스트리밍 서비스로, 올해 4월 NBCU의 모기업인 Comcast의 유료방송 서비스 이용 고객들에게 먼저 런칭된 이후 올해 7월 15일 일반 사용자들을 대상으로도 미국 전역에서 런칭되었습니다. 런칭 이후 NBCU와 Roku가 광고 인벤토리 소유권 등을 두고 갈등을 빚으며 Peacock은 지난 수개월간 미국 최대 스트리밍 플랫폼인 Roku에서 지원되지 않아왔는데요. 18일 양사가 합의를 발표하면서 드디어 Roku를 통해 Peacock를 이용하는 것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Peacock은 향후 수 주 내로 Roku의 Roku Channel Store를 통해 이용할 수 있게 될 예정이며, NBCU는 합의의 일환으로 자사 콘텐츠 일부를 Roku의 광고기반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인 Roku Channel에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한 Roku는 협상 과정에서 NBCU가 자신들의 요구를 수용하지 않을 경우 현재 Roku에서 제공되고 있는 NBCU의 방송 및 케이블 앱들에 대한 지원을 중단할 것이라고 위협한 바 있었는데, 양사간 합의에 따라 이들 46개 앱 역시 모두 계속해서 Roku를 통해 이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양사는 금전적 조건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Roku는 성명을 통해 양사가 "상호 모두에게 유익한 관계"를 구축할 것이며 여기에는 "NBC의 콘텐츠를 Roku Channel에 추가하고 광고 관련해 유의미한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내용이 포함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Variety는 NBCU가 Roku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형태로 양사간의 금전적 교환(money changing hands)이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양사는 지난 수개월간 광고 인벤토리 관련해서 갈등을 빚어 왔습니다. Roku가 홈페이지를 통해 밝힌 바에 의히면 Roku는 자사 플랫폼을 통해 제공되는 서드파티 Channel들의 광고 인벤토리 중 30%를 자신들이 컨트롤하고 있는데요. NBCU는 이같은 Roku의 방침에 대해 "자사 고객과 장비 파트너들의 고객 모두의 이익을 반하는 불합리한 요구(unreasonable demands)"라며 반발해 왔습니다.



CNBC는 또한 올해 6월 NBCU가 Peacock을 자신들이 통제하지 못하는 서드파티 에드테크 소프트웨어에 연결하는 것에도 우려를 표했다고 전한 바 있는데요. CNBC의 당시 보도에 의하면 NBCU는 Peacock의 유저 데이터를 보다 효과적으로 트래킹하여 hyper-targeted 광고를 판매하기 위해 Peacock 전용 에드테크 소프트웨어를 개발한 상태로, Roku가 자사 에드테크 소프트웨어를 통해 이같은 데이터를 통제하는 것에 대해 내부적으로 많은 우려가 있었다고 합니다.



광고 인벤토리와 사용자 데이터를 둘러싸고 이처럼 갈등을 빚고 있는 것은 Peacock 뿐 아니라 올해 5월 런칭한 HBO Max 또한 마찬가지로, HBO Max의 경우 이같은 문제로 인해 아직 양대 스트리밍 플랫폼인 Amazon과 Roku 중 어디에서도 제공되지 않고 있습니다. Peacock의 경우 이번 합의를 통해 Roku에서는 이용할 수 있게 되었으나 마찬가지로 Amazon과는 합의에 도달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같은 갈등은 스트리밍 플랫폼들이 점차 영향력을 키워나감에 따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발생하게 될 전망인데요. Roku의 경우 올해 6월 말일을 기준으로 4,300만 개 활성 계정을 보유하고 있으며, Amazon의 Fire TV 역시 올해 1월에 활성 사용자수 4,0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미국 스트리밍 미디어 플레이어(SMP) 시장에서 양사가 가진 점유율을 합산하면 70%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같은 거대 플랫폼들이 자사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앱을 제공하는 조건으로 광고 인벤토리와 데이터 배분을 요구하고 있는 것에 대해, HBO Max는 Disney+나 Netflix 등의 사업자들에게는 이같은 조건이 적용되지 않는다는 점을 들어 Disney+, Netflix 등과 동등한 대우를 해줄 것을 요구해 왔는데요. 유사한 입장을 견지하던 Peacock이 Roku의 요구를 수용함에 따라 향후 HBO Max 또한 유사한 행보를 보일 것인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한편, Peacock은 1) 광고 기반으로 제한된 라이브러리를 제공하는 Peacock Free, 2) 전체 라이브러리를 광고 기반으로 제공하는 Peacock Premium(월 4.99 달러), 3) Peacock Premium의 Ad-free 버전(월 9.99 달러) 총 세 버전으로 제공되고 있으며, Comcast의 유료방송 서비스 이용자들은 Peacock Premium의 광고 기반 버전을 무료로 이용 할 수 있습니다. Comcast는 7월 출시 이후 Peacock 현재 1,500만 명 이상의 가입자를 확보했다고 발표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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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The VergeVariety



이미지 출처: Comca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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