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ney, D2C 전환 가속화하기 위해 대대적인 조직개편 진행


올해 8월 자사 스트리밍 서비스들의 유료 가입자수가 총합 1억 명을 돌파했다고 발표한 바 있는 Disney가 13일 D2C 전략에 보다 집중하기 위한 대대적인 조직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Disney의 조직개편안은 미디어 비즈니스를 단일한 사업부로 통합하여 해당 사업부가 콘텐츠 배급, 광고 판매, Disney+ 비즈니스를 모두 총괄하게 하는 것을 주된 내용으로 하는데요. 조직개편이 발표된 이후 Disney의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5% 이상 상승했습니다.


Disney의 CEO인 밥 차펙(Bob Chapek)은 조직개편에 대해 설명하는 내부 메모에서 “Disney+의 놀라운 성공과 D2C 비즈니스를 가속화하려는 우리의 계획을 고려하여 우리의 성장전략을 보다 효과적으로 지원하고 투자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회사를 전략적으로 포지셔닝하고자 한다”면서 “이번 조직개편이 역동적인 우리의 미래에 있어서의 핵심 열쇠인 D2C 영역에서 성장을 가속화시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조직 개편의 내용에 대해서 “콘텐츠 제작과 배급을 구분함으로써 보다 효과적이고 민첩하게 소비자들이 가장 원하는 콘텐츠를 제작하고, 그들이 선호하는 방식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면서 창작 팀은 프렌차이즈 기반의 콘텐츠를 제작하는데 집중하고, “새롭게 통합된 글로벌 배급 팀은 Disney+, Hulu, ESPN+, 향후 출시될 Star 해외 스트리밍 서비스를 포함해 전 플랫폼에 걸쳐 최적의 방식으로 콘텐츠를 제공 및 수익화하는데 집중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조직개편안은 코로나 19로 인해 Disney 신작 공개 일정이 대대적으로 변경되는 와중에 발표되었다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끄는데요. Disney는 마블 시리즈 영화인 Black Widow의 개봉 일정을 연기했으며, Mulan을 미국 극장 개봉 없이 Disney+에서 바로 공개한 데 이어 Pixar 신작인 Soul 역시 Disney+를 통해 공개한다고 밝힌 상태입니다.



이와 관련해 Chapek CEO는 13일 CNBC의 Closing Bell을 통해 이번 조직개편을 “코로나 19에 대한 대응이라고 명명하지는 않겠다”면서 “코로나 19로 인해 우리가 이같은 전환을 하는 속도가 가속화되었을 뿐, 전환 자체는 어찌되었건 일어나게 되어있던 일이라고 말하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스트리밍 방향으로) 꽤 극적으로 중심을 기울이는 중”이라면서 신규 콘텐츠에 대한 지출을 늘리기 위해 배당금을 포함해 모든 종류의 투자를 검토하는 중이라면서 이사회가 Disney의 배당금 지급 여부를 최종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이는 행동주의 투자자인 Dan Loeb이 지난주 Disney에 30억 달러의 연례 배당금을 취소하고 이를 Disney+ 콘텐츠에 투입하라고 요청한 것에 대한 답변 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Loeb의 Third Point Capital은 Disney의 최대 투자자 중 하나로 올해 초 Disney+를 중심으로 한 Disney의 방향전환을 높이 사 주식을 추가매입한 바 있습니다. Loeb은 이번 조직개편에 대해 Disney가 “DTC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통해 Disney가 엔터테인먼트의 새 시대에 번영할 수 있도록”하는 데 집중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직개편안은 13일부터 즉시 발효되며, 새로운 조직구조에 따라 회계보고를 개편하는 작업은 회계연도 2021년 1분기부터 개시될 예정입니다. Disney는 아울러 12월 10일에 열리게 될 investor day를 통해 자사의 D2C 전략에 대해 보다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코드컷팅의 보편화와 코로나 19로 인한 극장폐쇄가 이어지면서 Disney 뿐 아니라 다른 메이저 제작사들도 D2C 전환의 속도를 끌어올리고 있는 모습인데요. AT&T의 WarnerMedia 역시 올해 8월 HBO Max에 집중하기 위해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진행한다고 발표했으며 NBCU 또한 같은달 조직개편을 발표하면서 이를 통해 “자산과 투자를 유선(linear)에서 스트리밍으로 보다 발빠르게 이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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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CNBC, Tech Crunch


이미지 출처: Dis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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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ney의 CEO인 밥 차펙(Bob Chapek)은 조직개편에 대해 설명하는 내부 메모에서 “Disney+의 놀라운 성공과 D2C 비즈니스를 가속화하려는 우리의 계획을 고려하여 우리의 성장전략을 보다 효과적으로 지원하고 투자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회사를 전략적으로 포지셔닝하고자 한다”면서 “이번 조직개편이 역동적인 우리의 미래에 있어서의 핵심 열쇠인 D2C 영역에서 성장을 가속화시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조직 개편의 내용에 대해서 “콘텐츠 제작과 배급을 구분함으로써 보다 효과적이고 민첩하게 소비자들이 가장 원하는 콘텐츠를 제작하고, 그들이 선호하는 방식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면서 창작 팀은 프렌차이즈 기반의 콘텐츠를 제작하는데 집중하고, “새롭게 통합된 글로벌 배급 팀은 Disney+, Hulu, ESPN+, 향후 출시될 Star 해외 스트리밍 서비스를 포함해 전 플랫폼에 걸쳐 최적의 방식으로 콘텐츠를 제공 및 수익화하는데 집중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조직개편안은 코로나 19로 인해 Disney 신작 공개 일정이 대대적으로 변경되는 와중에 발표되었다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끄는데요. Disney는 마블 시리즈 영화인 Black Widow의 개봉 일정을 연기했으며, Mulan을 미국 극장 개봉 없이 Disney+에서 바로 공개한 데 이어 Pixar 신작인 Soul 역시 Disney+를 통해 공개한다고 밝힌 상태입니다.



이와 관련해 Chapek CEO는 13일 CNBC의 Closing Bell을 통해 이번 조직개편을 “코로나 19에 대한 대응이라고 명명하지는 않겠다”면서 “코로나 19로 인해 우리가 이같은 전환을 하는 속도가 가속화되었을 뿐, 전환 자체는 어찌되었건 일어나게 되어있던 일이라고 말하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스트리밍 방향으로) 꽤 극적으로 중심을 기울이는 중”이라면서 신규 콘텐츠에 대한 지출을 늘리기 위해 배당금을 포함해 모든 종류의 투자를 검토하는 중이라면서 이사회가 Disney의 배당금 지급 여부를 최종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이는 행동주의 투자자인 Dan Loeb이 지난주 Disney에 30억 달러의 연례 배당금을 취소하고 이를 Disney+ 콘텐츠에 투입하라고 요청한 것에 대한 답변 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Loeb의 Third Point Capital은 Disney의 최대 투자자 중 하나로 올해 초 Disney+를 중심으로 한 Disney의 방향전환을 높이 사 주식을 추가매입한 바 있습니다. Loeb은 이번 조직개편에 대해 Disney가 “DTC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통해 Disney가 엔터테인먼트의 새 시대에 번영할 수 있도록”하는 데 집중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직개편안은 13일부터 즉시 발효되며, 새로운 조직구조에 따라 회계보고를 개편하는 작업은 회계연도 2021년 1분기부터 개시될 예정입니다. Disney는 아울러 12월 10일에 열리게 될 investor day를 통해 자사의 D2C 전략에 대해 보다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코드컷팅의 보편화와 코로나 19로 인한 극장폐쇄가 이어지면서 Disney 뿐 아니라 다른 메이저 제작사들도 D2C 전환의 속도를 끌어올리고 있는 모습인데요. AT&T의 WarnerMedia 역시 올해 8월 HBO Max에 집중하기 위해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진행한다고 발표했으며 NBCU 또한 같은달 조직개편을 발표하면서 이를 통해 “자산과 투자를 유선(linear)에서 스트리밍으로 보다 발빠르게 이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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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CNBC, Tech Crunch


이미지 출처: Dis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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