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T, HBO Max의 3분기 신규 활성화수 860만 건 기록



AT&T가 실적 발표를 통해 HBO Max의 가입 실적을 공개했습니다. AT&T는 3분기에 HBO Max의 신규 활성화(activation) 수가 860만 건으로, 2분기의 410만 건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누적 HBO Max 활성화 건수는 총 1,270만 건을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AT&T의 경우, HBO Max와 관련해 가입자 수가 아닌 "활성화 수"를 주요 지표로 활용하고 있는데요. 이는 케이블 등 HBO를 이용하고 있어 무료로 HBO Max를 이용할 수 있는 고객들이 상당하기 때문으로, 자신의 HBO 패키지의 일부로 제공되는 HBO Max 무료 이용권을 활성화하여 이용하기 시작했을 때 activation 수로 집계되게 되는 방식입니다.

이전까지 다른 경로로 HBO를 이용하지 않고 있던 고객 중, 순수하게 HBO Max의 월 섭스크립션에 신규 가입하는 고객 역시, 무료 HBO Max 이용권을 활성화한 고객과 동일하게 한 건의 activation으로 집계됩니다. AT&T는 전체 activation 중 이처럼 완전히 신규로 HBO Max를 가입한 고객의 수가 얼마나 되는지는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AT&T는 3분기 기준으로 HBO Max를 이용할 수 있는 권한을 보유하고 있는 고객의 수는 총 2,570만 명으로, 이 중 2,510만명이 wholesale 파트너들의 고객입니다. 이는 AT&T의 유료방송 서비스인 DirecTV를 포함해 Comcast, Charter, Verizon 등의 유료방송 서비스를 통해 HBO를 이용하고 있는 고객들을 의미합니다.

AT&T 측은 이와 관련해 3분기 HBO Max와 HBO의 합계 가입자 수가 미국 내 3,800만 명, 전세계 5,700만 명을 돌파했으며, 2020년 말까지 미국 내 활성화 수 3,700만 명, 글로벌 활성화 수 5,700만 명을 달성하겠다는 AT&T의 당초 목표를 초과 달성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외신들은 AT&T의 이같은 성과 공개 방식이 HBO Max의 실제 성과를 제대로 보여주지 못한다고 지적하는데요. 누적 activation 수가 1,270만 명이라는 것은 HBO Max를 무료 이용할 수 있는 2,570만 명 중 절반 이상이 여전히 HBO Max를 이용하지 않고 있다는 의미이기 때문입니다.

외신들은 HBO Max 이용권을 보유하고 있으나 아직 이용하지 않고 있는 이들 고객 중 상당수는 자신이 이용권을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거나, 심지어는 아예 HBO Max가 런칭했다는 사실 자체를 모르고 있을 가능성도 매우 높다고 지적합니다.

이는 특히 HBO Max가 광고 인벤토리 배분 및 수수료를 둘러싼 갈등으로 인해 미국의 양대 스트리밍 플랫폼인 Roku, Amazon FireTV 등에서 서비스되고 있지 않은 탓이 큰데요. 이는 HBO Max가 처음 런칭되었을 당시부터 HBO Max의 가입자 성장을 가로막는 가장 큰 원인으로 지적되었던 부분입니다.

이에 반해 Comcast의 Peacock은 지난달 Roku와의 합의를 통해 Roku에서 Peacock을 제공하기 시작한 상태인데요. 당시 HBO Max 역시 곧 유사한 내용의 합의를 체결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추측이 제기되었으나 아직까지 HBO Max는 Roku와 FireTV 중 어디에서도 서비스되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처럼 야심차게 선보였던 스트리밍 서비스 HBO Max가 뚜렷한 성과를 내고 있지 못한 가운데, 유료방송 서비스의 가입자 이탈은 지속되고 있는 양상인데요. DirecTV 등 AT&T의 유료방송 서비스를 포함하는 Premium TV 비즈니스는 3분기에 59만 명의 고객을 유실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2017년 초에 총 2,500만 명이었던 Premium TV 누적 가입자 수는 1,710만 명으로 줄어들었습니다. AT&T는 지난해 2분기부터 직전분기까지 1년동안 매 분기마다 778,000~1,160,000명의 가입자를 유실해 왔습니다. 아울러 AT&T의 스키니 번들 서비스인 AT&T TV Now(구 DirecTV Now) 역시 이번분기 37,000 명의 고객을 유실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AT&T는 DirecTV의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New York Post는 이달 초 AT&T가 DirecTV 매각을 위한 1차 경매를 진행했으며, 이 과정에서 DirecTV가 157억 5,000만 달러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New York Post는 AT&T가 2차 경매를 위해 소수의 스튜디오들을 초청한 상태라고 전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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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The Verge, Tech Crunch, Ars Technica

이미지 출처: A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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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T의 경우, HBO Max와 관련해 가입자 수가 아닌 "활성화 수"를 주요 지표로 활용하고 있는데요. 이는 케이블 등 HBO를 이용하고 있어 무료로 HBO Max를 이용할 수 있는 고객들이 상당하기 때문으로, 자신의 HBO 패키지의 일부로 제공되는 HBO Max 무료 이용권을 활성화하여 이용하기 시작했을 때 activation 수로 집계되게 되는 방식입니다.

이전까지 다른 경로로 HBO를 이용하지 않고 있던 고객 중, 순수하게 HBO Max의 월 섭스크립션에 신규 가입하는 고객 역시, 무료 HBO Max 이용권을 활성화한 고객과 동일하게 한 건의 activation으로 집계됩니다. AT&T는 전체 activation 중 이처럼 완전히 신규로 HBO Max를 가입한 고객의 수가 얼마나 되는지는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AT&T는 3분기 기준으로 HBO Max를 이용할 수 있는 권한을 보유하고 있는 고객의 수는 총 2,570만 명으로, 이 중 2,510만명이 wholesale 파트너들의 고객입니다. 이는 AT&T의 유료방송 서비스인 DirecTV를 포함해 Comcast, Charter, Verizon 등의 유료방송 서비스를 통해 HBO를 이용하고 있는 고객들을 의미합니다.

AT&T 측은 이와 관련해 3분기 HBO Max와 HBO의 합계 가입자 수가 미국 내 3,800만 명, 전세계 5,700만 명을 돌파했으며, 2020년 말까지 미국 내 활성화 수 3,700만 명, 글로벌 활성화 수 5,700만 명을 달성하겠다는 AT&T의 당초 목표를 초과 달성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외신들은 AT&T의 이같은 성과 공개 방식이 HBO Max의 실제 성과를 제대로 보여주지 못한다고 지적하는데요. 누적 activation 수가 1,270만 명이라는 것은 HBO Max를 무료 이용할 수 있는 2,570만 명 중 절반 이상이 여전히 HBO Max를 이용하지 않고 있다는 의미이기 때문입니다.

외신들은 HBO Max 이용권을 보유하고 있으나 아직 이용하지 않고 있는 이들 고객 중 상당수는 자신이 이용권을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거나, 심지어는 아예 HBO Max가 런칭했다는 사실 자체를 모르고 있을 가능성도 매우 높다고 지적합니다.

이는 특히 HBO Max가 광고 인벤토리 배분 및 수수료를 둘러싼 갈등으로 인해 미국의 양대 스트리밍 플랫폼인 Roku, Amazon FireTV 등에서 서비스되고 있지 않은 탓이 큰데요. 이는 HBO Max가 처음 런칭되었을 당시부터 HBO Max의 가입자 성장을 가로막는 가장 큰 원인으로 지적되었던 부분입니다.

이에 반해 Comcast의 Peacock은 지난달 Roku와의 합의를 통해 Roku에서 Peacock을 제공하기 시작한 상태인데요. 당시 HBO Max 역시 곧 유사한 내용의 합의를 체결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추측이 제기되었으나 아직까지 HBO Max는 Roku와 FireTV 중 어디에서도 서비스되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처럼 야심차게 선보였던 스트리밍 서비스 HBO Max가 뚜렷한 성과를 내고 있지 못한 가운데, 유료방송 서비스의 가입자 이탈은 지속되고 있는 양상인데요. DirecTV 등 AT&T의 유료방송 서비스를 포함하는 Premium TV 비즈니스는 3분기에 59만 명의 고객을 유실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2017년 초에 총 2,500만 명이었던 Premium TV 누적 가입자 수는 1,710만 명으로 줄어들었습니다. AT&T는 지난해 2분기부터 직전분기까지 1년동안 매 분기마다 778,000~1,160,000명의 가입자를 유실해 왔습니다. 아울러 AT&T의 스키니 번들 서비스인 AT&T TV Now(구 DirecTV Now) 역시 이번분기 37,000 명의 고객을 유실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AT&T는 DirecTV의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New York Post는 이달 초 AT&T가 DirecTV 매각을 위한 1차 경매를 진행했으며, 이 과정에서 DirecTV가 157억 5,000만 달러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New York Post는 AT&T가 2차 경매를 위해 소수의 스튜디오들을 초청한 상태라고 전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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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The Verge, Tech Crunch, Ars Technica

이미지 출처: A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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