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lcomm, Huawei에 4G 제품 판매하기 위한 라이센스 취득



Qualcomm이 13일 미국 정부로부터 Huawei에 4G 모바일폰 칩을 판매하기 위한 라이센스를 취득했습니다. Qualcomm은 "4G 제품을 포함한 몇몇 제품"의 판매에 대한 허가를 취득했으며, 이들 4G 제품이 모바일 디바이스와 관련된 것이라고만 밝혔을 뿐, 구체적으로 어떤 4G 제품이 판매 가능해지는지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미국 정부는 지난해 5월 Huawei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과의 거래를 제한하는 행정명령을 내린 바 있는데요. 올해 5월에는 미국산 반도체 기술 및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해외 반도체 제조사들까지 Huawei에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미국으로부터 라이센스를 취득하도록 규제를 추가했습니다.

해당 규제의 경우, 해외 제조사들이 미국산 소프트웨어 및 기술을 활용해 Huawei가 디자인한 칩을 생산하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이었는데요. 올해 9월에는 Huawei가 이용하기 위한 칩을 미국산 소프트웨어 및 기술을 이용해 생산하는 경우에는 설령 Huawei가 디자인한 칩이 아니더라도 라이센스를 취득하도록 하는 등, 한층 강도높은 규제를 입안했습니다.

당시 Washington Post는 반도체 공장에서 중 미국산 소프트웨어나 장비를 완전히 배제하는 것이 매우 어려운 만큼, 해당 규제는 사실상 Huawei로 하여금 전세계의 거의 모든 칩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봉쇄한 것이라 평가했는데요. Huawei는 이에 대비해 대량의 칩을 비축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전문가들은 해당 물량도 내년 초 경에 모두 소진될 것이라 전망하고 있었습니다.

Huawei 측에서도 올해 8월 미국 정부의 압력으로 자사 HiSilicon 사업부의 칩셋의 생산을 지속하는 것이 불가능해짐에 따라, 9월 15일자로 자사의 주력제품인 Kirin 칩셋의 생산을 중단한다고 발표하면서, "올해가 Huawei의 Kirin 하이엔드 칩의 마지막 세대가 될 수도 있다"고 밝힌 바 있었습니다.

지난 9월, Intel이 Huawei에 일부 제품을 판매하기 위한 라이센스를 취득함에 이어, Qualcomm까지 라이센스 취득에 성공하면서 이처럼 칩 공급 중단 위기에 몰렸던 Huawei는 일단 한숨을 돌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Micron Technology 등 Huawei의 다른 미국 공급사들 역시 현재 라이센스 취득을 위한 신청을 제출했다고 밝힌 상태입니다.

이를 보도한 Reuters는 Huawei가 플래그십 제품에는 자체 디자인한 Kirin 칩을 탑재하고, Qualcomm으로부터는 저가 모델에 탑재되는 칩만을 공급받아 왔기 때문에, 과거에는 Huawei가 Qualcomm에 있어 그다지 큰 고객이 아닐 수 있었으나, 현재 규제로 인해 Huawei의 자체 칩 생산이 불가능해진 만큼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반면 Bernstein의 애널리스트인 Stacy Rasgon은 Qualcomm의 라이센스가 4G 제품에만 적용되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점진적으로 5G 디바이스로 교체하는 현 상황에서 Qualcomm의 라이센스 취득의 영향력은 "제한적(limited impact)"일 것이라 평가했습니다. Rasgon은 미국이 향후 5G 제품으로도 라이센스를 확장할 것인지는 불투명하다고 덧붙였습니다.

 

함께 보기:


 

출처: Reuters, The Verge

이미지 출처: Huawei

 

함께보면 좋은 기사

Qualcomm, Huawei에 4G 제품 판매하기 위한 라이센스 취득



Qualcomm이 13일 미국 정부로부터 Huawei에 4G 모바일폰 칩을 판매하기 위한 라이센스를 취득했습니다. Qualcomm은 "4G 제품을 포함한 몇몇 제품"의 판매에 대한 허가를 취득했으며, 이들 4G 제품이 모바일 디바이스와 관련된 것이라고만 밝혔을 뿐, 구체적으로 어떤 4G 제품이 판매 가능해지는지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미국 정부는 지난해 5월 Huawei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과의 거래를 제한하는 행정명령을 내린 바 있는데요. 올해 5월에는 미국산 반도체 기술 및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해외 반도체 제조사들까지 Huawei에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미국으로부터 라이센스를 취득하도록 규제를 추가했습니다.

해당 규제의 경우, 해외 제조사들이 미국산 소프트웨어 및 기술을 활용해 Huawei가 디자인한 칩을 생산하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이었는데요. 올해 9월에는 Huawei가 이용하기 위한 칩을 미국산 소프트웨어 및 기술을 이용해 생산하는 경우에는 설령 Huawei가 디자인한 칩이 아니더라도 라이센스를 취득하도록 하는 등, 한층 강도높은 규제를 입안했습니다.

당시 Washington Post는 반도체 공장에서 중 미국산 소프트웨어나 장비를 완전히 배제하는 것이 매우 어려운 만큼, 해당 규제는 사실상 Huawei로 하여금 전세계의 거의 모든 칩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봉쇄한 것이라 평가했는데요. Huawei는 이에 대비해 대량의 칩을 비축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전문가들은 해당 물량도 내년 초 경에 모두 소진될 것이라 전망하고 있었습니다.

Huawei 측에서도 올해 8월 미국 정부의 압력으로 자사 HiSilicon 사업부의 칩셋의 생산을 지속하는 것이 불가능해짐에 따라, 9월 15일자로 자사의 주력제품인 Kirin 칩셋의 생산을 중단한다고 발표하면서, "올해가 Huawei의 Kirin 하이엔드 칩의 마지막 세대가 될 수도 있다"고 밝힌 바 있었습니다.

지난 9월, Intel이 Huawei에 일부 제품을 판매하기 위한 라이센스를 취득함에 이어, Qualcomm까지 라이센스 취득에 성공하면서 이처럼 칩 공급 중단 위기에 몰렸던 Huawei는 일단 한숨을 돌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Micron Technology 등 Huawei의 다른 미국 공급사들 역시 현재 라이센스 취득을 위한 신청을 제출했다고 밝힌 상태입니다.

이를 보도한 Reuters는 Huawei가 플래그십 제품에는 자체 디자인한 Kirin 칩을 탑재하고, Qualcomm으로부터는 저가 모델에 탑재되는 칩만을 공급받아 왔기 때문에, 과거에는 Huawei가 Qualcomm에 있어 그다지 큰 고객이 아닐 수 있었으나, 현재 규제로 인해 Huawei의 자체 칩 생산이 불가능해진 만큼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반면 Bernstein의 애널리스트인 Stacy Rasgon은 Qualcomm의 라이센스가 4G 제품에만 적용되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점진적으로 5G 디바이스로 교체하는 현 상황에서 Qualcomm의 라이센스 취득의 영향력은 "제한적(limited impact)"일 것이라 평가했습니다. Rasgon은 미국이 향후 5G 제품으로도 라이센스를 확장할 것인지는 불투명하다고 덧붙였습니다.

 

함께 보기:


 

출처: Reuters, The Verge

이미지 출처: Huawei

 

함께보면 좋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