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blox, IPO 연기하고 3D 아바타 스타트업 Loom.ai 인수



비디오 게임 플랫폼 Roblox가 IPO를 내년 상반기로 연기하고, 디지털 아바타 스타트업 Loom.ai를 인수한다고 발표했습니다.

Loom.ai는 컴퓨터 비전(computer vision) 기술을 활용해 실시간의(real-time) 3D 아바타를 구축하는 스타트업입니다. 수년에 걸쳐 Loom.ai는 포토리얼리즘(사물을 사진처럼 정확하고 상세하게 묘사하는 것)에서 미모지와 같은(Memoji-like) 표현을 만들고자 자사의 노력을 전환했으며, 유저들이 2D의 셀피 사진을 업로드하면 3D 아바타를 자동으로 만들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몇 년 간은 특히 엔터프라이즈 영역에서 기회를 노렸는데요. Slack이나 WhatsApp과 같은 메세징 플랫폼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아바타 스티커, 혹은 영상통화 시 사용할 수 있는 라이브 아바타 등을 제공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협상과 관련해서 구체적인 인수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는데요. Loom.ai는 2016년 135만 달러의 시드라운드 투자를 유치한 것을 시작으로, 이후 Y Combinator와 삼성벤처투자(Samsung Ventures)등의 유명 투자사로부터 추가 시드펀드를 확보했고, 누적 590만 달러의 투자를 마련한 바 있습니다.

Roblox는 플레이어들이 가상 세계에서 유저들이 직접 게임을 구축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업체로, 3,600만 명의 일간활성유저(DAU)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번 인수를 통해 Roblox는 자사 플랫폼에 더욱 사실성있는 아바타를 만들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더욱 사실적인 아바타를 만드는 것은 공상과학 소설 "스노 크래시(Snow Crash)"와 "레디 플레이어 원(Ready Player One)"에서 배경으로 하는, 모든 것이 상호 연결된 가상우주세계 메타버스(metaverse)를 구축하는 데에 필수적인데요. 이에 따라, 페이셜 애니메이션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Epic Games와 경쟁하게 됩니다.

무엇보다 Loom.ai의 창업자들은 DreamWorks와 Lucasfilm에서 시각효과를 담당한 경력이 있고, 3D 아바타를 통해 모든 유저들이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것이 특징적입니다. 이러한 내용을 언급하며, VentureBeat는 Roblox가 만화와 같은 아바타를 실제 사람처럼 더욱 현실적으로 만들려는 것이 아니라, 현재의 만화 스타일의 캐릭터를 통해 감정을 표현하고 싶은 것으로 보인다고 조심스럽게 추측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지난 주 금요일에는 Roblox가 IPO를 연기한다는 사실이 보도되었습니다. WSJ는 Roblox의 CEO David Baszucki가 "직원, 주주, 그리고 미래의 투자자들을 위해 구체적인 프로세스를 개선(improve our specific process)할 기회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상장이 내년 초까지 연기될 것"이라는 직원들에게 남긴 메모를 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지난 주에 나란히 데뷔한 DoorDash와 Airbnb가 상장과 동시에 주가가 치솟으면서, IPO 프라이싱 제도에 대해 의문이 제기된 영향으로 보이는데요. WSJ은 상장 당일 주가가 급증한 것은 회사들이 쥐었을 수 있을 자금들을 투자자들에게 넘겨준 것을 의미하고, 해당 투자자들 중 일부는 단지 빠른 수익을 내기 위해(make a quick buck) 투자에 참여한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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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VentureBeat, TechCrunch, WSJ

이미지 출처: Loom.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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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om.ai는 컴퓨터 비전(computer vision) 기술을 활용해 실시간의(real-time) 3D 아바타를 구축하는 스타트업입니다. 수년에 걸쳐 Loom.ai는 포토리얼리즘(사물을 사진처럼 정확하고 상세하게 묘사하는 것)에서 미모지와 같은(Memoji-like) 표현을 만들고자 자사의 노력을 전환했으며, 유저들이 2D의 셀피 사진을 업로드하면 3D 아바타를 자동으로 만들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몇 년 간은 특히 엔터프라이즈 영역에서 기회를 노렸는데요. Slack이나 WhatsApp과 같은 메세징 플랫폼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아바타 스티커, 혹은 영상통화 시 사용할 수 있는 라이브 아바타 등을 제공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협상과 관련해서 구체적인 인수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는데요. Loom.ai는 2016년 135만 달러의 시드라운드 투자를 유치한 것을 시작으로, 이후 Y Combinator와 삼성벤처투자(Samsung Ventures)등의 유명 투자사로부터 추가 시드펀드를 확보했고, 누적 590만 달러의 투자를 마련한 바 있습니다.

Roblox는 플레이어들이 가상 세계에서 유저들이 직접 게임을 구축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업체로, 3,600만 명의 일간활성유저(DAU)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번 인수를 통해 Roblox는 자사 플랫폼에 더욱 사실성있는 아바타를 만들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더욱 사실적인 아바타를 만드는 것은 공상과학 소설 "스노 크래시(Snow Crash)"와 "레디 플레이어 원(Ready Player One)"에서 배경으로 하는, 모든 것이 상호 연결된 가상우주세계 메타버스(metaverse)를 구축하는 데에 필수적인데요. 이에 따라, 페이셜 애니메이션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Epic Games와 경쟁하게 됩니다.

무엇보다 Loom.ai의 창업자들은 DreamWorks와 Lucasfilm에서 시각효과를 담당한 경력이 있고, 3D 아바타를 통해 모든 유저들이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것이 특징적입니다. 이러한 내용을 언급하며, VentureBeat는 Roblox가 만화와 같은 아바타를 실제 사람처럼 더욱 현실적으로 만들려는 것이 아니라, 현재의 만화 스타일의 캐릭터를 통해 감정을 표현하고 싶은 것으로 보인다고 조심스럽게 추측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지난 주 금요일에는 Roblox가 IPO를 연기한다는 사실이 보도되었습니다. WSJ는 Roblox의 CEO David Baszucki가 "직원, 주주, 그리고 미래의 투자자들을 위해 구체적인 프로세스를 개선(improve our specific process)할 기회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상장이 내년 초까지 연기될 것"이라는 직원들에게 남긴 메모를 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지난 주에 나란히 데뷔한 DoorDash와 Airbnb가 상장과 동시에 주가가 치솟으면서, IPO 프라이싱 제도에 대해 의문이 제기된 영향으로 보이는데요. WSJ은 상장 당일 주가가 급증한 것은 회사들이 쥐었을 수 있을 자금들을 투자자들에게 넘겨준 것을 의미하고, 해당 투자자들 중 일부는 단지 빠른 수익을 내기 위해(make a quick buck) 투자에 참여한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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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VentureBeat, TechCrunch, WSJ

이미지 출처: Loom.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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