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T, 온라인 TV 서비스 DirecTV Now 운영 중단


HBO Max를 중심으로 스트리밍 비즈니스를 강화해 나가고 있는 AT&T가 2016년 말 출시했던 온라인 TV 서비스인 “AT&T TV Now(구 DirecTV Now)”의 운영을 중단한다고 발표했습니다.


DirecTV Now는 일부 케이블 채널들을 실시간 스트리밍 형태로 제공하는 온라인 TV 또는 스키니 번들 서비스인데요. 출시 당시에는 전통적인 케이블과 흡사한 사용자 경험과 35 달러라는 저렴한 가격을 내세워 2018년 3분기 기준으로 186만 명의 가입자를 유치하는데 성공했으나, 이후 초기 할인 프로모션을 축소하고 연이어 가격인상을 단행하며 가입자를 지속적으로 유실해 왔습니다. 2020년 3분기 당시에 공개된 가입 수는 68만 3,000명에 불과했습니다.


혼란스러운 브랜딩 역시 DirecTV Now의 발목을 잡았습니다. 2019년 AT&T는 브랜딩을 통일하기 위해 DirecTV Now를 AT&T TV Now로 리브랜딩하였는데요. 이와 동시에 AT&T TV라는 이름의 또다른 온라인 TV 서비스를 런칭하며 고객들은 물론 내부 직원들까지 두 서비스를 혼동하는 모습을 보인 바 있습니다.


AT&T는 AT&T TV Now에 대한 신규 가입을 중단하고, 두 서비스를 AT&T TV로 단일화하는 한편, 종전까지 다년 약정을 통해서만 이용 가능했던 AT&T TV를 약정 없이도 이용할 수 있도록 변경했는데요. 약정 없이 이용할 경우, 가격은 65개 채널 기준 월 69.99 달러이며, 90개 채널과 HBO Max 1년 이용권이 포함된 요금제는 월 94.99 달러, 140개 채널과 HBO Max의 무제한 이용권이 포함된 요금제는 월 139.99 달러입니다.


약정 계약을 할 시의 첫 해 구독 가격은 59.99~129.99 달러 사이로 월 10 달러 가량 더 저렴하며, 2년 약정시에는 93~183 달러로 첫 해 구독료 할인폭이 더 큽니다. 이에 대해 Ars Technica는 “대단히 난해한(Convoluted) 가격정책”이라며, 이를 AT&T의 고질병으로 지적했습니다. 가격 인상에 대한 우려가 크다는 것 역시 단점으로 지적되는 부분으로, AT&T TV Now를 비롯한 스키니 번들형 온라인 TV 서비스들은 그동안 수차례 큰 폭의 가격인상을 단행하는 모습을 보인 바 있습니다.


한편, AT&T TV는 AT&T의 Premium TV 카테고리에 속한 서비스 중 하나로, 해당 카테고리 내 다른 서비스로는 DirecTV 위성방송과 U-verse 유선 TV 등이 있습니다. 해당 카테고리의 가입자는 2017년 초 2,500만 명 이상에서 2020년 9월 1,710만 명으로 크게 감소하였는데요.


AT&T는 이로 인한 손실을 메우기 위해 DirecTV와 U-verse의 가격을 인상하는 한편, DirecTV의 매각을 추진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제안받은 인수 금액이 4,900만 달러로 AT&T가 2015년 DirecTV를 인수할 당시의 가격의 1/3 가량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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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Ars Technica


이미지 출처: A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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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recTV Now는 일부 케이블 채널들을 실시간 스트리밍 형태로 제공하는 온라인 TV 또는 스키니 번들 서비스인데요. 출시 당시에는 전통적인 케이블과 흡사한 사용자 경험과 35 달러라는 저렴한 가격을 내세워 2018년 3분기 기준으로 186만 명의 가입자를 유치하는데 성공했으나, 이후 초기 할인 프로모션을 축소하고 연이어 가격인상을 단행하며 가입자를 지속적으로 유실해 왔습니다. 2020년 3분기 당시에 공개된 가입 수는 68만 3,000명에 불과했습니다.


혼란스러운 브랜딩 역시 DirecTV Now의 발목을 잡았습니다. 2019년 AT&T는 브랜딩을 통일하기 위해 DirecTV Now를 AT&T TV Now로 리브랜딩하였는데요. 이와 동시에 AT&T TV라는 이름의 또다른 온라인 TV 서비스를 런칭하며 고객들은 물론 내부 직원들까지 두 서비스를 혼동하는 모습을 보인 바 있습니다.


AT&T는 AT&T TV Now에 대한 신규 가입을 중단하고, 두 서비스를 AT&T TV로 단일화하는 한편, 종전까지 다년 약정을 통해서만 이용 가능했던 AT&T TV를 약정 없이도 이용할 수 있도록 변경했는데요. 약정 없이 이용할 경우, 가격은 65개 채널 기준 월 69.99 달러이며, 90개 채널과 HBO Max 1년 이용권이 포함된 요금제는 월 94.99 달러, 140개 채널과 HBO Max의 무제한 이용권이 포함된 요금제는 월 139.99 달러입니다.


약정 계약을 할 시의 첫 해 구독 가격은 59.99~129.99 달러 사이로 월 10 달러 가량 더 저렴하며, 2년 약정시에는 93~183 달러로 첫 해 구독료 할인폭이 더 큽니다. 이에 대해 Ars Technica는 “대단히 난해한(Convoluted) 가격정책”이라며, 이를 AT&T의 고질병으로 지적했습니다. 가격 인상에 대한 우려가 크다는 것 역시 단점으로 지적되는 부분으로, AT&T TV Now를 비롯한 스키니 번들형 온라인 TV 서비스들은 그동안 수차례 큰 폭의 가격인상을 단행하는 모습을 보인 바 있습니다.


한편, AT&T TV는 AT&T의 Premium TV 카테고리에 속한 서비스 중 하나로, 해당 카테고리 내 다른 서비스로는 DirecTV 위성방송과 U-verse 유선 TV 등이 있습니다. 해당 카테고리의 가입자는 2017년 초 2,500만 명 이상에서 2020년 9월 1,710만 명으로 크게 감소하였는데요.


AT&T는 이로 인한 손실을 메우기 위해 DirecTV와 U-verse의 가격을 인상하는 한편, DirecTV의 매각을 추진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제안받은 인수 금액이 4,900만 달러로 AT&T가 2015년 DirecTV를 인수할 당시의 가격의 1/3 가량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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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Ars Technica


이미지 출처: A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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