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 21억 달러 규모 Fitbit 인수 완료


Google이 14일 Fitbit 인수를 완료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2019년 11월 처음 발표된 Google의 Fitbit 인수는 그동안 Google이 Fitbit의 헬스 데이터를 타겟 광고에 활용할 수 있다는 우려로 인해 각국 정부로부터 강도높은 조사를 받아 왔는데요. Google은 성명을 통해 양사의 인수가 “디바이스에 대한 것이지, 데이터에 대한 것이 아니(about devices, not data)”라고 강조하며, Fitbit 데이터를 Google 광고 비즈니스에 사용할 계획이 없음을 재차 밝혔습니다. 또한 양사의 인수가 Android 기반의 서드파티 피트니스 트래커들이나, Fitbit에서의 non-Google 서비스 이용에도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 밝혔습니다.


지난해 말, 유럽위원회(EC)는 Google이 향후 10년간 2가지 사항을 준수하는 것을 조건으로 Fitbit 인수를 승인하였는데요. 당시 유럽경제지역(EEA) 유저들의 Fitbit 헬스 데이터를 Google 광고에 활용하지 말 것과 둘째, Fitbit 데이터를 Google의 데이터와 기술적으로 분리할 것을 이 2가지 조건으로 내걸었습니다. 아울러 EC는 인수 이후에도 지금처럼 서드파티 개발자들이 web API를 통해 (해당 유저가 공유에 동의했다는 것을 전제로) Fitbit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해야하며, 안드로이드 API를 통해 디바이스를 안드로이드 OS에 플러그인하는데 사용되는 모든 핵심 기술을 무료 라이센싱해야 한다는 조건도 덧붙였는데, 이번 성명에서 Google이 강조한 것 역시 이와 유사한 내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단, 미국 법무부(DOJ)는 아직 인수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며, 아직 인수 승인 여부에 대한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고 Google과는 엇갈리는 입장을 내놨는데요. DOJ는 NYT를 통해 “Antitrust Division는 강제집행조치(enforcement action)를 취할지 여부에 대해 최종적인 결론을 내리지 못했으며, Google의 Fitbit 인수가 미국 내 경쟁과 고객들의 이해를 해치는지에 대한 조사를 지속할 것”이라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아울러 호주의 경쟁소비자위원회(ACCC) 역시 인수 승인 여부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리지 않은 상황으로, The Guardian은 지난달 말 Google이 ACCC의 승인 없이 인수를 진행할 경우 최대 4억 달러의 과징금을 부과받을 수 있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Google은 ACCC의 조사 관련해서는 답변을 거부했으나, DOJ와 관련해서는 “지난 14개월동안 DOJ의 광범위한 검토를 마쳤으며, (DOJ의) 인수 승인 거부 없이 합의된 기한이 경과한 상태”라는 성명을 내놓았습니다. 해당 성명에서 Google은 DOJ와 “연락을 유지하고 있으며 어떠한 추가적인 질문에도 충실히 답변할 것”이라고 덧붙이면서, “이번 인수가 고도로 포화된 웨어러블 시장 내 경쟁을 촉진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CNBC는 강제집행기관들의 인수 승인 거부는 통상적으로 특정 시간대(time window)에만 이루어질 수 있는 것이 맞으나, 필요할 경우 여전히 언제든 강제집행조치를 입안하는게 가능하다고 밝혔는데요. 이와 관련해서는 향후 진행 상황을 더 지켜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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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The Verge, CNBC


이미지 출처: Fitb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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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유럽위원회(EC)는 Google이 향후 10년간 2가지 사항을 준수하는 것을 조건으로 Fitbit 인수를 승인하였는데요. 당시 유럽경제지역(EEA) 유저들의 Fitbit 헬스 데이터를 Google 광고에 활용하지 말 것과 둘째, Fitbit 데이터를 Google의 데이터와 기술적으로 분리할 것을 이 2가지 조건으로 내걸었습니다. 아울러 EC는 인수 이후에도 지금처럼 서드파티 개발자들이 web API를 통해 (해당 유저가 공유에 동의했다는 것을 전제로) Fitbit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해야하며, 안드로이드 API를 통해 디바이스를 안드로이드 OS에 플러그인하는데 사용되는 모든 핵심 기술을 무료 라이센싱해야 한다는 조건도 덧붙였는데, 이번 성명에서 Google이 강조한 것 역시 이와 유사한 내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단, 미국 법무부(DOJ)는 아직 인수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며, 아직 인수 승인 여부에 대한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고 Google과는 엇갈리는 입장을 내놨는데요. DOJ는 NYT를 통해 “Antitrust Division는 강제집행조치(enforcement action)를 취할지 여부에 대해 최종적인 결론을 내리지 못했으며, Google의 Fitbit 인수가 미국 내 경쟁과 고객들의 이해를 해치는지에 대한 조사를 지속할 것”이라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아울러 호주의 경쟁소비자위원회(ACCC) 역시 인수 승인 여부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리지 않은 상황으로, The Guardian은 지난달 말 Google이 ACCC의 승인 없이 인수를 진행할 경우 최대 4억 달러의 과징금을 부과받을 수 있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Google은 ACCC의 조사 관련해서는 답변을 거부했으나, DOJ와 관련해서는 “지난 14개월동안 DOJ의 광범위한 검토를 마쳤으며, (DOJ의) 인수 승인 거부 없이 합의된 기한이 경과한 상태”라는 성명을 내놓았습니다. 해당 성명에서 Google은 DOJ와 “연락을 유지하고 있으며 어떠한 추가적인 질문에도 충실히 답변할 것”이라고 덧붙이면서, “이번 인수가 고도로 포화된 웨어러블 시장 내 경쟁을 촉진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CNBC는 강제집행기관들의 인수 승인 거부는 통상적으로 특정 시간대(time window)에만 이루어질 수 있는 것이 맞으나, 필요할 경우 여전히 언제든 강제집행조치를 입안하는게 가능하다고 밝혔는데요. 이와 관련해서는 향후 진행 상황을 더 지켜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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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The Verge, CNBC


이미지 출처: Fitb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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