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T, 캘리포니아 망중립성법으로 인해 HBO Max에 대한 제로레이팅 중단


AT&T가 캘리포니아에서 새롭게 발표되는 망중립성 법으로 인해, 더이상 HBO Max를 비롯한 자사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가입자들에게 스트리밍 데이터 요금을 면제해줄 수 없게 되었다고 전했습니다.


CNBC가 AT&T가 가입자들에게 전송한 고객 공지 내용을 입수하여 보도한 바에 의하면, AT&T는 자사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발생한 데이터 요금을 면제해주는 Data Free TV를 3월 25일부터 중단하게 되었다고 공지했습니다.

AT&T는 캘리포니아의 망중립성법을 그 이유로 언급하며, "인터넷에는 주 경계가 없"기 때문에, 캘리포니아 지역 가입자 뿐 아니라 모든 가입자에게 Data Free TV 제공을 금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망중립성이란 ISP(internet service provider)들이 자사 망으로 호스팅되는 콘텐츠에 중립적인 입장을 취해야 한다는 원칙으로, 의도적으로 특정 서비스나 사이트의 속도나 전송 품질을 트롤링하지 못하도록 규정합니다.

ISP들이 특정 서비스의 데이터 사용량에 대한 요금을 면제해주는 제로레이팅(Zero Rating) 역시 망중립성 원칙에 어긋나는 것으로, AT&T는 새로운 망중립성 법이 자사 무선 가입자들에게 데이터를 "지원(sponsor)"해 주지 못하도록 금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캘리포니아의 새로운 망중립성법은 망중립성에 반대해 온 트럼프 행정부가 실각하며 통과된 것으로, AT&T를 비롯한 ISP들은 해당 법의 발효를 막기 위해 가처분 명령(preliminary injunction)을 요청했으나 지난달 담당 연방 판사인 John Mendez가 이를 기각했습니다.

이는 올해 6월 광고기반 저가버전을 런칭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하는 등, HBO Max의 가입자를 확대하고자 노력중인 AT&T에게는 상당한 타격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HBO Max에 있어서는 데이터 제로레이팅이라는 중요 셀링포인트 하나를 유실한 셈이기 때문입니다.

이와 관련해 The Verge는 AT&T가 Time Warner를 인수한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미디어 오퍼링을 자사 무선 오퍼링과 수직통합하는데 있었다면서, 제로레이팅을 내세워 자사 무선 가입자들이 Netflix 등 경쟁 서비스로부터 HBO Max로 전환하도록 유도하려던 AT&T의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고 평가했습니다.

한편, 망중립성에 반대해 온 트럼프 행정부가 실각하고, 민주당 정권이 집권함에 따라 향후 망중립성과 관련해 다른 주나 연방 차원에서도 망중립성의 복권을 위한 조치들이 입안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Mendez 판사 역시 이번 문제가 "연방 법원보다는 의회에서 보다 잘 해소 될 수 있다"면서 정치권이 움직일 것을 요청하였습니다. 


함께 보기: 


출처: CNBC, The Verge, Ars Technica

이미지 출처: A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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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C가 AT&T가 가입자들에게 전송한 고객 공지 내용을 입수하여 보도한 바에 의하면, AT&T는 자사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발생한 데이터 요금을 면제해주는 Data Free TV를 3월 25일부터 중단하게 되었다고 공지했습니다.

AT&T는 캘리포니아의 망중립성법을 그 이유로 언급하며, "인터넷에는 주 경계가 없"기 때문에, 캘리포니아 지역 가입자 뿐 아니라 모든 가입자에게 Data Free TV 제공을 금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망중립성이란 ISP(internet service provider)들이 자사 망으로 호스팅되는 콘텐츠에 중립적인 입장을 취해야 한다는 원칙으로, 의도적으로 특정 서비스나 사이트의 속도나 전송 품질을 트롤링하지 못하도록 규정합니다.

ISP들이 특정 서비스의 데이터 사용량에 대한 요금을 면제해주는 제로레이팅(Zero Rating) 역시 망중립성 원칙에 어긋나는 것으로, AT&T는 새로운 망중립성 법이 자사 무선 가입자들에게 데이터를 "지원(sponsor)"해 주지 못하도록 금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캘리포니아의 새로운 망중립성법은 망중립성에 반대해 온 트럼프 행정부가 실각하며 통과된 것으로, AT&T를 비롯한 ISP들은 해당 법의 발효를 막기 위해 가처분 명령(preliminary injunction)을 요청했으나 지난달 담당 연방 판사인 John Mendez가 이를 기각했습니다.

이는 올해 6월 광고기반 저가버전을 런칭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하는 등, HBO Max의 가입자를 확대하고자 노력중인 AT&T에게는 상당한 타격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HBO Max에 있어서는 데이터 제로레이팅이라는 중요 셀링포인트 하나를 유실한 셈이기 때문입니다.

이와 관련해 The Verge는 AT&T가 Time Warner를 인수한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미디어 오퍼링을 자사 무선 오퍼링과 수직통합하는데 있었다면서, 제로레이팅을 내세워 자사 무선 가입자들이 Netflix 등 경쟁 서비스로부터 HBO Max로 전환하도록 유도하려던 AT&T의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고 평가했습니다.

한편, 망중립성에 반대해 온 트럼프 행정부가 실각하고, 민주당 정권이 집권함에 따라 향후 망중립성과 관련해 다른 주나 연방 차원에서도 망중립성의 복권을 위한 조치들이 입안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Mendez 판사 역시 이번 문제가 "연방 법원보다는 의회에서 보다 잘 해소 될 수 있다"면서 정치권이 움직일 것을 요청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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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CNBC, The Verge, Ars Technica

이미지 출처: A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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