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awei 공백 노린 Xiaomi, 4분기 순이익 36.7% 급증

Xiaomi가 미중 무역분쟁의 직격타를 받은 Huawei의 빈자리를 메우며, 전년대비 급증한 순이익을 기록했습니다. 


Xiaomi의 2020년 4분기 매출 

출처: Xiaomi


24일 공개된 2020년 4분기 실적에 의하면, Xiaomi의 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4.8% 증가한 704억 6,290만 위안(약 107억 9,000만 달러)으로 Bloomberg 기준 전문가 예상치 평균인 746억 위안을 밑돌았으나, 조정 순이익(Adjusted net profit)은 32억 440만 위안(약 4억 9,000만 달러)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36.7% 급증했습니다. 이는 전망치 평균인 28억 9,000만 달러를 크게 상회하는 금액입니다. 


2020년 Full Year 기준 연 매출은 2,458억 6,56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9.4% 증가했으며, 조정순이익은 130억 64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2.8% 증가했습니다. 


Xiaomi의 2020년 매출 

출처: Xiaomi


이같은 호실적에는 미중 무역분쟁의 여파로 감소한 Huawei의 점유율을 Xiaomi를 비롯한 중국 제조사들이 나눠가지게 된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됩니다. Bloomberg에 의하면, Huawei의 스마트폰 출하량은 미중 무역분쟁의 영향으로 4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반면 Xiaomi의 스마트폰 출하량은 지난해 17.5% 증가한 1억 4,640만 대를 기록하였습니다. 


특히 중국에서의 점유율이 크게 증가하였는데요. Xiaomi는 Canalys 자료를 인용하며, 자사의 4분기 중국 내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년동기대비 51.9% 증가하였으며, 이는 상위 5개 스마트폰 제조사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중국 스마트폰 출하량에서 Xiaomi가 차지하는 비중 역시 2019년 4분기 9.2%에서 2020년 4분기 14.6%로 크게 증가했습니다. 


글로벌 출하량 역시 빠르게 증가 중으로, 4분기 Xiaomi의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은 4,230만 대로 전년동기대비 29.7% 급증했습니다. Canalys에 의하면, 4분기 Xiaomi의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12.3%로, 전세계 점유율 Top 3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으며, 전세계 Top 5 제조사 중에서는 가장 높은 전년동기대비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4분기 스마트폰 매출은 426억 위안으로 전년동기대비 38.4% 증가했으며, 2020년 Full Year 기준으로는 전년대비 24.6% 증가한 1,522억 위안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체 매출인 2,458억 6,560만 위안의 61.9%에 해당하는 금액인데요. 2019년 스마트폰 매출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9.3%로, 2020년 이 비중이 더욱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Xiaomi의 2020년 매출원 별 비중 

출처: Xiaomi


그 외 매출로는 IoT and lifestyle products의 2020년 매출이 674억 1,050 위안으로 전체의 27.4%를 차지했으며, Internet services 매출은 237억 5,530만 위안으로 9.7%를 차지했습니다. 이때 IoT and lifestyle products의 경우, 전년도에 기록했던 30.2% 대비 매출 비중이 하락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같은 감소에는 주력 제품인 스마트 TV의 판매량이 감소한 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2020년 Xiaomi 스마트 TV 제품의 글로벌 출하량은 1,200만 대로 전년도의 1,280만 대 대비 소폭 감소했으며, Xiaomi는 그 원인으로 코로나 19로 인한 판매감소 및 핵심 부품의 공급 부족(tight supply of major components)을 꼽았습니다. 


글로벌 반도체 공급난으로 인한 핵심 부품의 부족은 어닝콜에서도 언급된 부분으로, 회장인 Wang Xiang은 "칩 공급부족이 올해와 내년의 큰 과제(big challenge)가 될 것"이라며 "공급망 상황을 개선시키기 위해 파트너들과 협력중"이라고 밝혔으며, 이같은 부품난에도 불구하고 Xiaomi의 성장에 대해서는 "낙관적(optimistic)"인 견해를 밝혔습니다. 


Xiaomi의 지역별 매출 비중

출처: Xiaomi


한편, 지역별로는 해외 시장 매출이 2020년 1,224억 위안으로 전년대비 34.1% 증가했는데요. 이는 전체 매출의 49.8%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전년도의 44.3% 대비 5%p 이상 비중이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Xiaomi는 이와 관련해 특히 유럽 시장에서의 점유율 강조하며, 유럽에서 스마트폰 출하량 기준 점유율 15.3%로 3분기 연속 Top 3에 올랐다고 전했습니다. 


핵심 해외 시장인 인도의 경우, 2020년 4분기에 27.4%의 점유율로 13분기 연속 점유율 1위를 기록하는데 성공했습니다. 그 외 신흥시장에서도 빠르게 점유율을 넓혀가는 중으로, 4분기 라틴아메리카에서  전년동기대비 215.4%의 출하량 증가를 기록하며 점유율 4위를 기록했으며, 이에 따라 해당 지역 점유율은 전년도 4분기 2.7%에서 %에서 2020년 4분기  9.1%로 증가하였습니다. 


참조 자료 출처: BloombergXiao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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