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투자 브리핑] 3월 3주차 글로벌 스타트업 투자 유치 동향

3월 3주차에 로아리포트를 통해 전해드린 주요 스타트업 투자 유치 소식은 아래와 같습니다.  


(투자금액 높은순, ★ 표시는 메가라운드 투자)




이커머스 관련 업체들의 성장세 지속


팬데믹에 따른 영향으로 이커머스 관련 업체들의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는데요. 3월 3주차 투자 유치 내역에서도 이커머스 업체들을 지원하는 플랫폼들에 대한 투자 소식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우선, 이커머스 업체들에 디지털 결제 솔루션을 제공하는 B2B 금융 업체인 Stripe가 Series H 투자 라운드에서 6억 달러의 자금을 조달하며 기업가치가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상승한 950억 달러를 인정받았다고 하는데요. 이로서 Stripe는 전 세계에서 기업가치가 두 번째로 높은 비상장 업체에 이름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Stripe는 팬데믹으로 이커머스 산업이 성장하며, 온라인 결제를 필요로 하는 이커머스 업체들이 증가함에 따라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와같은 Stripe의 성장세는 금융 영역에서도 전통적인 결제 업체인 Visa 및 Paypal 등에 견주어 얼마만큼 성장할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이커머스 업체들에 마케팅 플랫폼을 제공하는 Yopto의 투자 소식도 눈에 띄었는데요. Yopto는 Series F 투자 라운드에서 2억 3,000만 달러를 투자 유치하며 (post-money 기준) 14억 달러의 기업가치를 인정받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2011년에 설립된 Yopto는 이커머스 기업들에 고객 리뷰, 비쥬얼 마케팅, 로열티 프로그램 및 SMS 마케팅 등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데요. Yopto 측에 따르면, 브랜드들이 평균적으로 10개에서 14개의 다른 마케팅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고 있는 불편함을 감수하고 있다며, Yopto는 자사의 단일 통합 플랫폼을 통해 브랜드의 모든 이커머스 마케팅 니즈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합니다. Yopto의 솔루션은 Yotpo SMS Marketing, Yotpo Loyalty & Referrals, Yotpo Reviews 및 Yotpo Visual UGC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러한 Yotpo의 플랫폼은 Shopify, Salesforce Commerce Cloud, Magento 및 BigCommerce 등의 이커머스 플랫폼과  통합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SW 플랫폼으로 디지털화 가속화


최근 전 산업에 걸쳐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이 가속화되고 있는데요. 전통적인 IT 업체들뿐 아니라, IT 개발 인력이 없는 전통기업들도 간편한 플랫폼을 사용해 디지털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금주에는 이같이 업체들의 디지털화를 도와주는 SW 업체들의 투자 소식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고객들에게 손쉽게 온라인 스토어 및 웹사이트를 제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플랫폼 Squarespace가 새로운 투자 라운드에서 3억 달러를 투자 유치하며, 100억 달러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고 합니다. Squarespace는 놀라운 성장세와 더불어, 지난 1월에 상장한다고 발표한 바 있는데요. 유사한 업체로는 Weebly를 인수한 Sqaure 및 Wordpress가 있으며, 해당 업체들은 주로 소규모 이커머스 사업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Squarespace 외에도 코드없는 관계형 데이터베이스(no-code relational database)인 Airtable이 Series E 라운드에서 2억 7,000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하며 (post-money 기준) 기업가치는 57억 7,000만 달러를 인정 받았다는 소식을 전했는데요. 이는 지난 해 9월에 유치한 Series D 투자 라운드 당시 기업가치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Airtable의 no-code 툴을 사용하면 사용자는 고도의 프로그래밍 기술 없이도 SW를 구축하고 커스토마이즈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잠재고객 기반 역시 매우 다양한데, 현재는 25만 곳의 고객 기반을 갖추고 있다고 합니다. 흥미로운 점은, 창업자이자 CEO인 Howie Liu에 따르면, Forbes와의 인터뷰에서, 자사가 직접 자금을 조달하려 하기보다, Greenoaks가 먼저 접근했다고 언급한 점을 미루어 투자자들의 지속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암호화폐 열풍으로 부상하고 있는 디지털 토큰 NFT


한편, 이 외에도 대체불가능 토큰으로 불리는 디지털 토큰 NFT(Non-Fungible Token) 기반의 작품이 고가에 판매되며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최근 경매시장인 Christie에서 ' Beeple'이라는 디지털 작가가 그린 "Everydays: The First 5000 Days" 라는 작품이 무려 6,900만 달러에 낙찰 되었으며, NFT 럭셔리 브랜드 RTFKT가 중국 디지털 마켓 플레이스 Treasureland에서 Lunar New Year 에디션 가상 운동화를 2만 8,000 달러에 판매했습니다. NFT 기반으로 만들어진 '물건' 혹은 '작품'은, 예술작품, 동영상, 가상공간 등이 NFT 형태로 블록체인에 올라가 있는 것을 의미하며, NFT는 스포츠 카드에서 음악, 패션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것을 포함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와같이 NFT에 세간의 관심이 주목되고 있는 것을 기반으로, NFT 마켓플레이스인 OpenSea가 2,300만 달러의 투자금을 유치했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OpenSea는 컬렉션, 게임 아이템, 도메인 이름, 디지털 아트 등의 디지털 상품 거래를 지원합니다. OpenSea 측 설명에 따르면, 현재 2,000만 개 이상의 NFT가 OpenSea에 게시되었으며, 거래 규모는 최근 6개월간 100배 이상 증가했다고 합니다. NFT는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디지털 콘텐츠의 원본과 복사본을 구분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이와같이 NFT로 만들어진 디지털 작품의 가격이 앞으로 계속 상승할 수 있을지 주목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