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투자 브리핑] 4월 2주차 글로벌 스타트업 투자 유치 동향

이번 주에는 역대급의 굵직한 규모의 투자 소식들이 많이 들려왔습니다. 먼저 Walmart가 GM의 자율주행 자회사 Cruise에 대한 27억 5,000만 달러 규모 투자에 참여(Walmart만의 투자금액은 비공개)했으며, Sony가 메타버스를 주요 비전으로 내세우고 있는 Fortnite 개발사인 Epic Games에 대한 2억 달러(Sony 외 투자사의 금액을 다 합치면 10억 달러)를 투자했습니다.


(투자금액 높은순, ★ 표시는 메가라운드 투자)


미국의 AI 칩 스타트업 두곳이 대규모 투자를 유치


또한 한 주에 AI 칩 스타트업이 두 곳이나 대규모 투자를 유치한 것도 매우 이례적인 이벤트로 주목되는데요. 두곳 다 미국 스타트업으로, SambaNova Systems와 Groq이 각각 6억 7,600만 달러와 3억 달러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기업가치 역시 각각 51억 달러와 10억 달러 이상으로 평가받았습니다.


SambaNova Systems의 기업가치인 51억 달러는, AI 칩 스타트업 중 기업가치가 가장 높았던 Graphcore의 기업가치 약 28억 달러를 훌쩍 넘는 것입니다. SambaNova Systems는 데이터센터에서 엣지에 이르기까지 AI 및 데이터 집약적인 앱을 실행하는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편 Google의 Tensor Processing Unit 개발을 이끌었던 Jonathan Ross가 2016 년에 공동 설립한 Groq의 경우, AI 워크로드를 위해 특별히 설계된 데이터센터 칩 TSP(Tensor Streaming Processor)를 공급하고 있으며, 소프트웨어 우선적인 접근 방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021년에 더욱 기대되는 에듀테크 스타트업 


전세계적으로 많은 국가들이 학생들의 학업능력 신장을 위해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전통적인 교육 방식에 변화를 주고자 AI, AR/VR, 로보틱스 등 최신기술들을 수업환경에 통합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학생들이 언제든지 학습환경에 접근하면서도, 개인화된 학습 경험을 누리고, 자동 평가 시스템을 통해서는 선생님들의 업무부담을 덜어줄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교실의 경계가 무너지는 가운데, 코로나 19가 에듀테크 트렌드를 가속화했는데요. 락다운으로 인해 원격 수업 툴과 온라인 교육 업체들의 수요가 국내외에서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Grand View Research는 기술이 발전됨에 따라, 글로벌 에듀테크 산업이 규모가 연평균 18.1%의 성장률로 증가해, 2027년에는 2,852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올해에도 에듀테크 업체들의 투자 유치 소식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교육시장 전문 플랫폼 HolonIQ에 따르면, 2021년 1분기에 에듀테크 업체들이 유치한 벤처 투자금은 40억 달러로, 지난해의 강력한 모멘텀을 이어나가고 있다고 평가합니다. 지난 달 에듀테크 SaaS 플랫폼 업체 Newsela 또한 1억 달러의 투자 유치했고, Coursera는 상장을 위한 서류를 제출하며 본격적으로 IPO에 나섰는데요. 인도의 에듀테크 업체 Byju’s는 오프라인 교육기관을 10억 달러에 인수한 것에 이어 글로벌 시장으로의 확대를 선언했으며, 이번 주에는 캘리포니아의 에듀테크 스타트업 Outschool까지 유니콘 반열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지난해 중국이 전체 에듀테크 펀딩의 60% 이상을 차지하며 에듀테크 벤처 시장을 리드했다면, 올해는 미국이 1분기에만 10억 달러의 에듀테크 투자를 유치하는 등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HolonIQ는 SPAC 열풍으로 많은 에듀테크 스타트업들이 상장을 추진할 것으로 보이며, 이러한 대형 엑시트(mass-exit)로 많은 투자자들에게 더욱 매력적인 투자 섹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