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ve Tech Giant 사업자의 2021 1Q 실적 분석 – Amazon

2021년 4월 29일 Amazon의 1분기 실적이 발표되었습니다. 


Amazon의 최근 2개년간 분기별 실적 추이(백만달러)

출처: 로아인텔리전스


1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43.8% 증가한 1,085억 1,800만 달러로, 직전분기에 이어 다시 한 번 분기매출 1,000억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이는 Refinitiv 기준 전문가 예상치인 1,044억 7,000만 달러를 상회하는 수치로, 1분기가 통상적으로 Amazon에 있어 비교적 판매량이 적은 분기임을 고려하면 더욱 인상적인 실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순이익 역시 다시 한번 역대 최고치를 갱신했는데요. 1분기 영업이익은 88억 6,5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22.2%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81억 7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무려 219.8% 증가했습니다. 이는 종전 최고치였던 직전분기의 72억 2,200만 달러 대비해서도 12.3% 증가한 수치입니다. EPS(Diluted)는 15.79 달러로 Refinitiv 기준 전문가 예상치였던 9.54 달러를 크게 상회했습니다. 


2분기에 대한 가이던스 역시 인상적이었는데요. Amazon은 2분기 매출 가이던스로 1,100억~1,160억 달러를 제시하였는데 이는 전문가 예상치였던 1,086억 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입니다. 전년동기 성장률을 계산해보면 24.8~30.5% 정도로, 팬데믹 이전에 기록해 온 성장률보다 유사하거나 조금 높은 수준인데요. 전년도 2분기부터 팬데믹으로 인한 매출 폭증이 본격화되었던 점을 생각하면 역시 인상적인 YoY 성장률 전망치입니다. 


이와 관련해 Amazon은 통상 7월에 열려 온 자사 최대 연례 쇼핑 행사 Prime Day를 올해에는 6월에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는데요. 이 점 역시 2분기 매출 성장에 상당부분 기여하게 될 전망입니다. 날짜를 옮기게 된 원인에 대해 Amazon은 7월은 통상 휴가철인 만큼 다른 시간대를 테스트해 보는 게 좋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Prime Day의 경우 팬데믹의 여파로 10월에 개최된 바 있었습니다. 


2분기 영업이익 가이던스는 45~80억 달러로, YoY 성장률로는 -14.2%~+52.6% 수준입니다. Amazon은 2분기 코로나 19 관련 비용으로 15억 달러를 지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Amazon은 28일, 미국 내 자사 노동자들의 임금을 시간당 0.5~3 달러씩 인상하기 위해 10억 달러를 투자하게 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Amazon의 매출원 별 비중 추이(%)

출처: 로아인텔리전스


Amazon의 최근 2개년간 매출원 별 YoY 성장률 추이(%)

출처: 로아인텔리전스


항목별로는 1st Party 리테일 매출을 포함하는 Online stores 매출이 529억 100만 달러로 이번분기에도 44.3%의 YoY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년동기에 기록했단 YoY 성장률인 24.3%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입니다.


  • 팬데믹 이전까지 통상 10%대의 YoY 성장률을 기록해 온 Online stores 매출은 팬데믹 이후 수요증가의 영향으로 빠르게 성장 중으로, 전년도 2분기와 4분기에 각각 47.8%와 45.5%의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Prime Day 연기로 관련 매출이 4분기로 넘어간 3분기에도 38.0%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마켓플레이스를 통한 3rd Party 제품 주문도 크게 증가하며 3rd party seller services 매출 또한 237억 9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63.7% 증가했습니다. 이는 전년동기에 기록했던 YoY 성장률인 30.0%를 두 배 이상 증가한 수치입니다. 


  • 3rd party seller services 매출이 1st Party 리테일 매출보다 빠르게 성장중이라는 점은 반독점 논란을 회피하기 위해 Amazon이 팬데믹 이후 지속적으로 강조하고 있는 부분으로, 이번 분기에도 Amazon은 어닝콜을 통해 전체 paid units 중 3rd party가 차지하는 비중이 55%로 전년동기의 52% 대비 증가하였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팬데믹의 영향으로 Whole Foods 매장 매출을 포함하는 Physical store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5.5% 감소한 39억 2,000만 달러로 4개 분기 연속 매출 감소를 보였습니다. 



Prime 멤버십 비용을 비롯해 각종 섭스크립션 서비스 매출이 포함된 Subscription service 매출은 75억 8,0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36.4% 증가했습니다. 이는 37.2%의 YoY 성장률을 기록했던 2019년 2분기 이후 가장 높은 YoY 성장률입니다. 


  • 연 119 달러 가격 Prime 멤버십의 경우, Online stores 매출 증가에 가지는 순기능 역시 매 분기 강조되고 있는 중으로, Amazon은 이번 분기 어닝콜에서도 Prime 멤버들의 구매빈도가 전 카테고리에 걸쳐 팬데믹 이전보다 높아졌다고 언급했습니다. 
  • Prime Video 역시 Prime 멤버십의 주요 유입 경로로써 팬데믹 이후 특히 강조되고 있는 중으로 Amazon은 지난해 총 1억 7,500만 명에 이르는 Prime 회원들이 Prime Video를 통해 영화나 TV 쇼를 시청했으며, 스트리밍 시간 역시 전년동기대비 70% 증가했다고 언급했습니다. 
  • 또한 Prime 멤버십 정식 런칭 전 Video-only 형태의 Prime Video 섭스크립션 먼저 런칭되었던 브라질의 사례를 언급하며, 브라질에서 Prime Video가 Prime 멤버십 출시에 앞서 Amazon을 노출시키고, 차후 Prime 멤버십에 가입자를 유입하는데 매우 큰 역할을 했다며 Prime Video의 가입자 유입 효과를 강조했습니다. 
  • 한편, 3분기에 퇴임을 앞두고 있는 CEO Jeff Bezos는 이달 15일 임기종료 전 마지막 주주서한을 통해 Prime 가입자수가 2억 명을 돌파했다고 전했는데요. 이는 2020년 초 4분기 실적발표 당시 공개한 가입자 수 1억 5,000만 명 대비 5,000만 명 증가한 수치입니다. 


디지털 광고 매출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Others 매출의 경우, 전년동기대비 76.8% 증가한 69억 50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금액 자체는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한 직전분기의 79억 5,200보다 적었으나, 성장률은 최근 2년 중 최대치에 해당하는 것으로, 디지털 광고 사업 강화 초기이던 2018년을 제외하고, 최근 2년 간 해당 항목의 YoY 성장률이 지속적으로 증가 중인 점이 인상적입니다. 



AWS의 경우 전년동기대비 32.1% 증가한 135억 3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며 다섯 분기 연속 100억 달러 이상의 분기매출을 거둬들이는데 성공했습니다. 이는 FactSet 기준 전문가 예상치였던 132억 3,000만 달러를 상회하는 금액입니다. 


  • 성장률의 경우, 32.8%를 기록했던 전년동기에는 미치지 못했으나 20% 후반대에 머물렀던 직전 3개 분기보다는 높게 나타났습니다. Amazon 역시 어닝콜을 통해 이번 분기 AWS의 매출 성장이 가속화되었음을 여러차례 언급하였습니다. 
  • AWS의 분기 영업이익은 35.4% 증가한 41억 6,3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FactSet 기준 전문가 예상치였던 38억 7,000만 달러를 크게 상회했는데요. 이는 이번 분기 Amazon 전체 영업이익의 47%에 해당하는 금액입니다. 
  • AWS의 영업마진의 경우 30.8%로 전년동기의 30.1% 대비 소폭 증가했습니다. 팬데믹 이전 통상 AWS의 영업마진이 20% 중후반대를 기록해 온 것에 비해, 팬데믹 이후 AWS의 마진은 30% 전후로 비교적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최근 2개년간 Amazon의 세그먼트 별 분기 매출 및 영업이익 추이

출처: 로아인텔리전스


최근 2개년간 Amazon의 세그먼트 별 영업이익 및 마진율 추이

출처: 로아인텔리전스


한편, 지역별로 보면 North America 매출이 643억 6,6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39.5% 증가했으며 International 매출이 306억 4,9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60.4% 증가하였습니다. 


  • 이와 관련해서는 특히 팬데믹 이전까지 줄곧 적자를 기록중인던 International 영역이 4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하는데 성공한 점이 돋보입니다. 직전 3개 분기 내내 1%대였던 마진율 역시, 4.1%로  North America와 유사한 수준으로 대폭 개선되었습니다. 


최근 2개년간 Amazon의 세그먼트 별 분기 매출 및 성장률  추이

출처: 로아인텔리전스


이같은 실적발표 이후 Amazon의 주가는 29일 시간외거래에서 3% 이상 급등하였습니다. 


참조 자료 출처: Amazon, CNBC 1, 2, 3, W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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