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y, 게이머 채팅 플랫폼 Discord와 파트너십 발표


Discord가 Microsoft의 100억 달러 규모 인수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Sony가 Discord와의 파트너십을 발표했습니다. Sony는 3일 "내년 초부터 콘솔 및 모바일에서 Discord와 PlayStation의 경험을 보다 가깝게 연계시키기 위한(Discord and PlayStation experiences closer together)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아울러 이같은 통합을 실현하기 위해 Sony Interactive Entertainment가 Discord의 Series H에 참여해 소수 지분 투자(minority investment)를 진행했다고도 밝혔습니다. 


게이머들을 위한 채팅 플랫폼인 Discord는 이전에도 콘솔에서 자사 채팅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콘솔 사업자들과 협력한 바 있으나,  이번에 발표된 양사간 파트너십은 이전보다 PlayStation 시스템 내에 훨씬 더 깊이 통합된 형태가 될 것으로 TechCrunch는 추측했는데요. "Discord 보이스챗(Start a voice chat with Discord)" 버튼 등과 같이, 시스템 전반에 걸쳐 deep하게 통합된 오퍼링을 제공하되, Discord 브랜딩은 유지될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또한 2022년 초라는 타임라인과 관련해서도, Sony의 장기 PS5 로드맵 상에 예정된 대규모 플랫폼 업데이트의 일환으로 이같은 Discord 통합 오퍼링 출시가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PlayStation의 보이스챗 경험은 유저들로부터 그다지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해 왔는데요. 이와 관련해 TechCrunch는 독점 타이틀로 제공할 수 없다면 플랫폼에 걸친 심리스한 cross-platform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최고의 차선책(next best option)이라며, 기존 PlayStation 보이스챗 인프라보다 사용하기 쉬울 뿐만 아니라 이미 1억명 이상의 게이머들이 사용하고 있는 플랫폼인 Discord를 통해 PS5 게이머들이 PC 게이머들과 심리스하게 채팅을 나눌 수 있게 한 것은 PlayStation의 pain point를 해소함에 있어 합리적인 선택이라 높이 평가했습니다. 


Xbox와 Windows를 함께 운영하고 있음에도 이같은 cross-platform 경험 구현에 있어 그다지 두각을 나타내지 못해 온 Microsoft 역시 Discord 인수를 통해 같은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 것으로 추측됩니다. 이에 관해 TechCrunch는 100억 달러 이상으로 알려진 Microsoft의 인수 제안가를 거절한 Discord가 특정 기업의 "소중한 애완동물(prized pet)"이 되기보다는 IPO를 통해 자유롭게 비행하며 모든 플랫폼에서 이용되는 지배적인 보이스챗 플랫폼으로 거듭나고자 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한편, 과거 PlayStation에 대한 자부심으로 cross-platform 플레이 지원에 대해 가장 보수적인 입장을 취해 왔던 Sony는 2018년 Fortnite의 cross-platform play를 허용한 이후 해당 영역 강자들에 대한 투자를 꾸준히 보여주고 있는 중으로, Fortnite의 운영사 Epic Games에 대한 투자에도 수차례 참여한 바 있습니다. 지난해 7월에는  Epic Games에 2억 5,000만 달러를 투자하면서 이미 가까웠던 양사의 관계를 더욱 견고히하고, 기술, 엔터테인먼트, 온라인 서비스 등에서의 공통된 목표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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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Tech CrunchSony Interactive Entertain

이미지 출처: Disco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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