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트렌드 파헤치기 - 4. 산업/빌딩



친환경 산업을 둘러싸고 있는 주요 요소

출처BloombergNEF, BNEF Executive Factbook 2021. 03. 02

 

1. 친환경 트렌드의 급부상

2. 에너지

3. 오토/트랜스포트 

4. 산업/빌딩


친환경 트렌드 파헤치기 시리즈의 네 번째 아티클입니다. 이번 편에서는 빌딩 에너지 효율에 대한 부분에서 나타나고 있는 변화를 짚어드리고자 합니다.  


인더스트리/빌딩 에너지 효율 및 친환경 패키징


인더스트리와 빌딩 영역에서는 탈탄소화를 가장 중요한 이슈로 꼽아볼 수 있습니다. 아래에서 설명 될 에너지 효율 및 친환경 패키징 관련 내용에서도 주목해서 살펴볼 점은 탈탄소화와의 연관성입니다.


각 산업 영역에서는 각기 다른 방식으로 산업 공정에 필요한 열 에너지를 얻고 있습니다. 철강이나 시멘트, 화학 산업이 여전히 화석연료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반면, 식품 및 담배, 펄프, 종이 등 산업에서는 바이오매스나 바이오가스를 비롯한 재생 에너지를 활용하는 비중이 비교적 높은 상태임을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이들 산업 영역의 경우 공정에서 가열처리를 필요로 한다는 공통점을 가지며, 열 요구사항이 높은 철이나 시멘트, 화학 산업의 경우 여전히 화석 연료를 필요로 하고 있는 상황인 것으로 보입니다.


각 산업 영역 별 열 에너지 원 비교

출처BloombergNEF, BNEF Executive Factbook 2021. 03. 02

 

특히나 이들 산업의 경우 에너지 사용은 물론 온실가스 배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의를 기울여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들 산업이 전세계 에너지 사용량의 29%를 차지하고 있으며, 온실가스 배출량의 20%를 차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한편, 산업 에너지 소비량의 대부분은 위에서 살펴본 것처럼 공정 상에서 필요한 열처리를 위해 (process heat) 발생하게 되며, 중국은 이러한 산업에너지 소비가 가장 크게 일어나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처럼 화석연료를 통한 고온도의 열 에너지 수요가 필요한 산업이 주요 산업으로 자리한 국가의 경우 탈탄소화 목표 달성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국가별 산업에너지 소비량 비교

 

 출처BloombergNEF, BNEF Executive Factbook 2021. 03. 02

 

또한 건물에서의 에너지 소비는 지역 별 기후에 따라 많은 차이를 보이기도 합니다. 온난한 기후의 경우 냉방이나 물을 데우는 데(water heating) 많은 에너지가 소비되는 반면, 추운 기후의 지역에서는 난방 및 가전 제품에 대한 에너지 수요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미국의 경우 연간 에너지 소비의 약 39%가 건물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는 탄소 배출량의 12%를 차지할 정도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지역 별 기후에 따른 건물에서의 에너지 소비 비교



출처BloombergNEF, BNEF Executive Factbook 2021. 03. 02

 

참고로 건물 에너지 효율화를 공략하는 기업으로는 턴타이드 테크놀로지(Turntide Techonologies)와 뷰(View) 등을 꼽아볼 수 있습니다. 턴타이드는 에너지 소비를 대폭 줄일 수 있는 건물 용 스마트 모터 시스템을 제작하는 업체로, 아마존20억 달러 규모의 기후 서약 펀드(Climate Pledge Fund)를 조성한 후 20209월 발표한 첫 번째 투자 대상 업체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아마존 제프 베조스 2019, 기후서약(Climate Pledge) 캠페인을 벌이면서 파리기후협정의 목표를 10년 앞당겨 달성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습니다. 이 서약에는 2040년까지 탄소배출 제로를 달성하겠다는 내용과 이를 위해 20억달러 규모의 기후서약 펀드를 조성하여 지속 가능한 기술과 서비스에 투자하겠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후 올해 3월 턴타이드는 빌 게이츠의 리드 하에 8천만 달러의 자금을 조달받으면서 누적 금액으로 약 2억 달러의 투자금을 확보하기도 했습니다.


친환경 유리라는 새로운 소재를 도입하는 뷰의 경우 설립된지 12년이 된 기업으로, 설립 당시부터 기후 변화와 건물의 에너지 사용량 해결을 모토로 해 온 바 있습니다. 소프트뱅크 비전펀드의 투자까지 유치하면서 총 18억 달러의 투자를 유치한 뷰는 올해 3SPAC 상장을 통해 나스닥에 상장한 기업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뷰가 개발하는 스마트 유리패널은 인공지능과 머신러닝을 활용해 건물 유리에 색을 입혀 빛, , 눈부심을 최적화하고 있습니다. 해당 스마트 유리 패널은 댈러스 포트워스 국제 공항과 같은 공항, 대학, 병원, 상업용 건물 등에 적용되어 있으며, 다가구 주거용 건물에도 적용되어 있습니다.


건물 에너지 효율화를 공략 중인 기업

출처: 로아인텔리전스

 

 

탈탄소화를 위해서는 에너지 소비 효율뿐만 아니라 친환경 패키징 역시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요소입니다. 유리나 알루미늄 포장지의 경우 100% 재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재활용 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가 각각 115, 35 그램으로 탄소발자국이 높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플라스틱 용기의 탄소발자국은 비교적 낮은 편이지만 재활용률 역시 낮다는 점에서 HDPEPP 등 친환경 포장재의 도입이 촉구되고 있습니다.

 

포장재 종류별 탄소 발자국

출처BloombergNEF, BNEF Executive Factbook 2021. 03. 02


참고로 친환경 패키징을 공략 중인 기업으로는 식물성 재료를 기반으로 쿨러 패키징을 만들어내는 베리쿨(Vericool)과 친환경 식기나 빨대, 컵을 제조하는 캐럿 패키징(Karat Packaging) 등을 예로들 수 있습니다. 베리쿨은 올해 41,90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한 업체로, 기존의 플라스틱 기반 쿨러 및 패키징을 대체하기 위해 100% 재활용 가능한 종이섬유 및 기타 식물성 재료를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베리쿨은 폴리스트렌 같은 기존 패키징을 식물성 절연 패키징으로 완전히 대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베리쿨의 친환경 패키징 이미지

출처: 베리쿨

 

일회용 식품 포장재를 제조하는 캐럿 패키징은 현재까지 2,400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하였으며, 올초 나스닥 상장을 위해 IPO 신청 서류를 제출하기도 했습니다. 캐럿 패키징은 일반 및 친환경 일회용 식품 용기 관련 제품을 생산하는 제조업체인데요. 플라스틱, 종이, 생물고분자(biopolymer) 물질 및 기타 비료로 활용 가능한 형태의 물질을 기반으로, 테이크아웃 푸드 용기, 가방(bags), 식기, , 뚜껑, 수저, 빨대, 장비, 장갑 및 기타 제품을 생산합니다. 고객사로는 애플비(Applebee's), 칠리스(Chili's), 칩포틀 멕시칸 그릴(Chipotle Mexican Grill), 코너 베이커리 카페(Corner Bakery Cafe)  TGI 프라이데이스(TGI Fridays)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집니다.

 

 

친환경 패키징을 공략 중인 기업

출처: 로아인텔리전스

 

이어서 친환경 파헤치기 마지막 편에서는 대체 육류와 농업 테크와 관련된 내용을 전해드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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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트렌드 파헤치기 - 4. 산업/빌딩



친환경 산업을 둘러싸고 있는 주요 요소

출처BloombergNEF, BNEF Executive Factbook 2021. 03. 02

 

1. 친환경 트렌드의 급부상

2. 에너지

3. 오토/트랜스포트 

4. 산업/빌딩


친환경 트렌드 파헤치기 시리즈의 네 번째 아티클입니다. 이번 편에서는 빌딩 에너지 효율에 대한 부분에서 나타나고 있는 변화를 짚어드리고자 합니다.  


인더스트리/빌딩 에너지 효율 및 친환경 패키징


인더스트리와 빌딩 영역에서는 탈탄소화를 가장 중요한 이슈로 꼽아볼 수 있습니다. 아래에서 설명 될 에너지 효율 및 친환경 패키징 관련 내용에서도 주목해서 살펴볼 점은 탈탄소화와의 연관성입니다.


각 산업 영역에서는 각기 다른 방식으로 산업 공정에 필요한 열 에너지를 얻고 있습니다. 철강이나 시멘트, 화학 산업이 여전히 화석연료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반면, 식품 및 담배, 펄프, 종이 등 산업에서는 바이오매스나 바이오가스를 비롯한 재생 에너지를 활용하는 비중이 비교적 높은 상태임을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이들 산업 영역의 경우 공정에서 가열처리를 필요로 한다는 공통점을 가지며, 열 요구사항이 높은 철이나 시멘트, 화학 산업의 경우 여전히 화석 연료를 필요로 하고 있는 상황인 것으로 보입니다.


각 산업 영역 별 열 에너지 원 비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