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들해진 클럽하우스 열풍, 스포티파이가 불씨 되살릴까

트위터(Twitter)의 스페이스(Spaces), 페이스북(Facebook)의 라이브 오디오 룸(Live Audio Rooms)에 이어 이제는 스포티파이(Spotify)까지 클럽하우스(Clubhouse) 카피캣 출시에 나섰습니다. 스포티파이가 3월 인수했던 소셜 오디오 앱 락커룸(Locker Room)을 토대로 16일 라이브 오디오룸 앱 스포티파이 그린룸(Spotify Greenroom)을 135개국에서 글로벌 런칭하고 나선 것인데요. 트위터, 페이스북같은 소셜 강자들에 오디오 콘텐츠 강자인 스포티파이까지 라이브 오디오룸 서비스 경쟁에 합류하며 클럽하우스의 미래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16일 출시된 스포티파이 그린룸

출처: 스포티파이 



4월 신규 다운로드가 2월의 1/10, 거품 꺼진 클럽하우스 


나인투파이브맥은 그린룸 런칭 소식을 전하며 "클럽하우스가 조금은 애처롭게 느껴진다(feel a little sorry for Clubhouse)"는 소감을 덧붙이기까지 할 정도인데요. 실제로 최근 클럽하우스의 다운로드 지표를 보면 이러한 걱정이 기우만은 아닌 듯합니다. 센서타워(Sensor Tower)가 5월 공개한 데이터에 의하면 4월 클럽하우스 앱의 다운로드 건수는 92만 건으로, 3월 기록했던 270만 건에 비해 66%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월의 다운로드 건수인 960만 건에 비해서는 1/10에도 미치지 못하는 셈입니다. 


앱 트래킹 업체 앱 애니(App Annie) 역시 지난달 CNBC를 통해 비슷한 견해를 전해온 바 있습니다. 당시 앱 애니는 4월 14일 기준 클럽하우스의 누적 다운로드건수를 1,420만 건으로 추정하며 클럽하우스의 다운로드 증가세가 수그러들었다고 밝혔는데요. iOS를 통해서만 이용 가능한 상태에서 초대장 기반의 사전 출시(pre-launch) 모드에서 이만큼의 다운로드를 기록한 것이 인상적인 성과인 것은 맞지만, 출시 초기에는 어느 앱이든 막대한 규모의 다운로드가 발생한다는 분석입니다. 일례로 지난해 팬데믹으로 유저수가 급성장한 틱톡의 경우, 지난해 4월까지 5달간 5억 건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안드로이드 앱 출시했지만…'독점성' 상실과 콘텐츠 부실에 발목 


클럽하우스는 지난달 초 출시 1년만에 드디어 안드로이드 앱을 출시하며 유저수 성장세를 회복하고자 하는 모습이지만, 실제로 안드로이드 앱 출시가 클럽하우스의 반등에 얼마나 도움이 될 것인가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의견이 많습니다. 초대장 기반으로 한 제한적 참여를 통해 독점성(Exclusivity)에 대한 욕망을 자극하며 폭발적 인기를 누린 클럽하우스인만큼, 접근성이 높아지고 이용자층이 늘어날수록 이용자의 참여를 부추겼던 FOMO(Fear Of Missing Out, 대세에서 소외되는 것에 대한 두려움)는 사라지고, 따라서 클럽하우스를 이용하려는 동인 역시 함께 약해질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지난달 안드로이드 앱을 출시한 클럽하우스 

출처: 클럽하우스 


실제로 초기에 클럽하우스의 폭발적 인기를 견인했던 테슬라(Tesla)의 CEO 일론 머스크(Elon Musk)나 페이스북(Facebook)의 CEO 마크 저커버그(Mark Zuckerberg), 유명 쇼 호스트 오프라 윈프리(Oprah Winfrey), 심지어는 클럽하우스의 투자사인 안드레센 호로위츠(Andreessen Horowitz)의 마크 안드레센(Marc Andreessen)까지, 이제는 클럽하우스에서 별다른 활동을 보이지 않고 있는 모습인데요. 소셜 비디오 기반 브랜딩 전문업체 팬비테스(Fanbytes)의 CEO의 티모시 아르무(Timothy Armoo)는 이에 대해 "클럽하우스의 매력은 흥미로운 사람들의 흥미로운 대화를 엿들을 수 있다는데 있었는데, 흥미로운 사람들이 떠난 지금 클럽하우스를 이용하는게 무슨 의미가 있겠냐"고 꼬집었습니다. 


이들 "흥미로운 사람들"이 떠난 자리를 별다른 전문성이 없는 그저그런 사람들과 브랜드 홍보를 노리고 들어온 소셜 미디어 마케터들이 채우며 클럽하우스 콘텐츠 품질이 급격하게 떨어졌다는 것은 많은 이들이 공통적으로 지적하는 부분으로, 소셜 미디어 전략 전문가인 에이드리안 데이톤(Adrian Dayton)은 "클럽하우스는 구글+의 전철을 밟게 될 것인가?(Will Clubhouse Die The Death of Google+?)"라는 제목의 포브스 기고글에서 이를 "오프라 윈프리와 한 '룸'에 있을 수 있다는 신기함은 사라지고, 대신 이제 막 떠오른 자신의 새로운 아이디어에 대해 떠드는 수천명의 '철수'들과의 별볼일 없는 대화가 그 자리를 채웠다"는 말로 표현하며, 클럽하우스 역시 구글+와 마찬가지로 콘텐츠의 부재로 인해 쇠퇴의 길을 가게 될 것이라 전망했습니다. 



줄줄이 등장한 카피캣, "핵심은 포맷보단 네트워크"


이처럼 클럽하우스 서비스 자체도 초기의 매력을 상당부분 유실한 상황에서, 수십억 명의 유저를 거느린 트위터, 페이스북 같이 수십억 명의 이용자층을 거느린 거대 사업자들들이 속속 카피캣 서비스를 선보임에 따라 외신들에선 연일 '클럽하우스의 죽음'에 대한 전망을 담은 기사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페이스북이 라이브 오디오 룸을 선보인 4월부터 본격화된 이같은 논의는 앞으로 더 많은 카피캣 서비스들이 나타나며 더욱 확산될 전망으로, 지난주 그린룸 출시를 발표한 스포티파이 외에 링크드인(LinkedIn), 슬랙(Slack) 등도 유사 서비스 출시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안드레센 호로위츠 파트너 출신인 테크 애널리스트 베네딕트 에반스(Benedict Evans)는 클럽하우스가 제공하는 "참여형 오디오챗(drop-in audio chat)"이 과거 스토리(stories)가 그랬던 것처럼 어느 소셜 미디어에서나 찾아볼 수 있는 흔한 기능으로 자리잡을 수도 있을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는데요. 게시글이 24시간 후 자동으로 삭제되는 기능인 스토리의 경우, 원래 스냅챗(Snapchat)의 대표 기능이었으나 인스타그램이 이를 카피한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출시한 후, 현재는 페이스북, 트위터, 유튜브 등 거의 모든 소셜 미디어에서 스토리라는 이름의 유사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때 에반스가 강조하는 점은 오디오챗이라는 포맷 그 자체보다는 어떤 네트워크에 그러한 포맷을 추가하는가를 더 중요하게 보아야 한다는 점입니다. 즉, 이용자간의 연결에 초점을 둔 페이스북이 자신들과 유사한 성격의 네트워크를 가진 스냅챗의 스토리는 효과적으로 추가할 수 있었으나, 엔터테인먼트 제공에 초점을 둔 틱톡의 숏폼 동영상 포멧을 추가하는데는 상당히 난항을 겪고 있는 것처럼, 중요한 것은 포맷이 아니라 그것이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소비 모델(consumption model)과 네트워크를 마련하는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시너지 극대화 꾀하는 오디오 강자 스포티파이, '소셜 오디오' 시대 선봉 될까 


이런 점에서 스포티파이의 그린룸은 눈여겨 볼 가치가 있어 보입니다. 지난 수년간 비디오 퍼스트를 외치다 클럽하우스의 부상과 함께 오디오 전략을 급하게 선보인 페이스북과 달리, 스포티파이는 이미 오디오 영역에서의 강점이 명확하기 때문입니다. 음악 스트리밍 뿐 아니라 팟캐스트 영역에서도 지배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있는 스포티파이는 이미 지난해 말 뮤지션들이 자신의 곡에 대한 음성 코멘트를 남길 수 있는 새로운 오디오 포맷을 선보였는데, 이같은 접근을 확대하여 뮤지션들이 그린룸을 통해 팬들과 함께 곡을 듣고 실시간으로 감상을 나누는 등의 소셜 오디오 경험을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음악과 오디오 코멘터리를 결합한 스포티파이의 신규 포맷 

출처: 스포티파이 


실제로도 스포티파이는 그린룸과 관련해 기존 스포티파이 포 아티스트(Spotify for Artists) 채널을 통해 그린룸을 홍보함으로써 뮤지션들이 음악 관련 라이브 오디오룸 콘텐츠를 창작하도록 독려하고, 기존 스포티파이 앱의 개인화 추천 기술 역시 그린룸에 적용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는 등, 기존 스포티파이 생태계와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방안을 물색하고 있는 모습인데요. 이미 음악 스트리밍에서의 강점을 팟캐스트 영역으로 확대해 나간 바 있는 스포티파이가 자사 네트워크와 새롭게 부상하는 오디오챗 포맷을 결합함으로써 오디오콘텐츠 플랫폼의 신지평을 열게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참조 자료 출처: CNBC, 포브스, 나인투파이브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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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출시된 스포티파이 그린룸

출처: 스포티파이 



4월 신규 다운로드가 2월의 1/10, 거품 꺼진 클럽하우스 


나인투파이브맥은 그린룸 런칭 소식을 전하며 "클럽하우스가 조금은 애처롭게 느껴진다(feel a little sorry for Clubhouse)"는 소감을 덧붙이기까지 할 정도인데요. 실제로 최근 클럽하우스의 다운로드 지표를 보면 이러한 걱정이 기우만은 아닌 듯합니다. 센서타워(Sensor Tower)가 5월 공개한 데이터에 의하면 4월 클럽하우스 앱의 다운로드 건수는 92만 건으로, 3월 기록했던 270만 건에 비해 66%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월의 다운로드 건수인 960만 건에 비해서는 1/10에도 미치지 못하는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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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앱 출시했지만…'독점성' 상실과 콘텐츠 부실에 발목 


클럽하우스는 지난달 초 출시 1년만에 드디어 안드로이드 앱을 출시하며 유저수 성장세를 회복하고자 하는 모습이지만, 실제로 안드로이드 앱 출시가 클럽하우스의 반등에 얼마나 도움이 될 것인가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의견이 많습니다. 초대장 기반으로 한 제한적 참여를 통해 독점성(Exclusivity)에 대한 욕망을 자극하며 폭발적 인기를 누린 클럽하우스인만큼, 접근성이 높아지고 이용자층이 늘어날수록 이용자의 참여를 부추겼던 FOMO(Fear Of Missing Out, 대세에서 소외되는 것에 대한 두려움)는 사라지고, 따라서 클럽하우스를 이용하려는 동인 역시 함께 약해질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지난달 안드로이드 앱을 출시한 클럽하우스 

출처: 클럽하우스 


실제로 초기에 클럽하우스의 폭발적 인기를 견인했던 테슬라(Tesla)의 CEO 일론 머스크(Elon Musk)나 페이스북(Facebook)의 CEO 마크 저커버그(Mark Zuckerberg), 유명 쇼 호스트 오프라 윈프리(Oprah Winfrey), 심지어는 클럽하우스의 투자사인 안드레센 호로위츠(Andreessen Horowitz)의 마크 안드레센(Marc Andreessen)까지, 이제는 클럽하우스에서 별다른 활동을 보이지 않고 있는 모습인데요. 소셜 비디오 기반 브랜딩 전문업체 팬비테스(Fanbytes)의 CEO의 티모시 아르무(Timothy Armoo)는 이에 대해 "클럽하우스의 매력은 흥미로운 사람들의 흥미로운 대화를 엿들을 수 있다는데 있었는데, 흥미로운 사람들이 떠난 지금 클럽하우스를 이용하는게 무슨 의미가 있겠냐"고 꼬집었습니다. 


이들 "흥미로운 사람들"이 떠난 자리를 별다른 전문성이 없는 그저그런 사람들과 브랜드 홍보를 노리고 들어온 소셜 미디어 마케터들이 채우며 클럽하우스 콘텐츠 품질이 급격하게 떨어졌다는 것은 많은 이들이 공통적으로 지적하는 부분으로, 소셜 미디어 전략 전문가인 에이드리안 데이톤(Adrian Dayton)은 "클럽하우스는 구글+의 전철을 밟게 될 것인가?(Will Clubhouse Die The Death of Google+?)"라는 제목의 포브스 기고글에서 이를 "오프라 윈프리와 한 '룸'에 있을 수 있다는 신기함은 사라지고, 대신 이제 막 떠오른 자신의 새로운 아이디어에 대해 떠드는 수천명의 '철수'들과의 별볼일 없는 대화가 그 자리를 채웠다"는 말로 표현하며, 클럽하우스 역시 구글+와 마찬가지로 콘텐츠의 부재로 인해 쇠퇴의 길을 가게 될 것이라 전망했습니다. 



줄줄이 등장한 카피캣, "핵심은 포맷보단 네트워크"


이처럼 클럽하우스 서비스 자체도 초기의 매력을 상당부분 유실한 상황에서, 수십억 명의 유저를 거느린 트위터, 페이스북 같이 수십억 명의 이용자층을 거느린 거대 사업자들들이 속속 카피캣 서비스를 선보임에 따라 외신들에선 연일 '클럽하우스의 죽음'에 대한 전망을 담은 기사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페이스북이 라이브 오디오 룸을 선보인 4월부터 본격화된 이같은 논의는 앞으로 더 많은 카피캣 서비스들이 나타나며 더욱 확산될 전망으로, 지난주 그린룸 출시를 발표한 스포티파이 외에 링크드인(LinkedIn), 슬랙(Slack) 등도 유사 서비스 출시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안드레센 호로위츠 파트너 출신인 테크 애널리스트 베네딕트 에반스(Benedict Evans)는 클럽하우스가 제공하는 "참여형 오디오챗(drop-in audio chat)"이 과거 스토리(stories)가 그랬던 것처럼 어느 소셜 미디어에서나 찾아볼 수 있는 흔한 기능으로 자리잡을 수도 있을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는데요. 게시글이 24시간 후 자동으로 삭제되는 기능인 스토리의 경우, 원래 스냅챗(Snapchat)의 대표 기능이었으나 인스타그램이 이를 카피한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출시한 후, 현재는 페이스북, 트위터, 유튜브 등 거의 모든 소셜 미디어에서 스토리라는 이름의 유사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때 에반스가 강조하는 점은 오디오챗이라는 포맷 그 자체보다는 어떤 네트워크에 그러한 포맷을 추가하는가를 더 중요하게 보아야 한다는 점입니다. 즉, 이용자간의 연결에 초점을 둔 페이스북이 자신들과 유사한 성격의 네트워크를 가진 스냅챗의 스토리는 효과적으로 추가할 수 있었으나, 엔터테인먼트 제공에 초점을 둔 틱톡의 숏폼 동영상 포멧을 추가하는데는 상당히 난항을 겪고 있는 것처럼, 중요한 것은 포맷이 아니라 그것이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소비 모델(consumption model)과 네트워크를 마련하는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시너지 극대화 꾀하는 오디오 강자 스포티파이, '소셜 오디오' 시대 선봉 될까 


이런 점에서 스포티파이의 그린룸은 눈여겨 볼 가치가 있어 보입니다. 지난 수년간 비디오 퍼스트를 외치다 클럽하우스의 부상과 함께 오디오 전략을 급하게 선보인 페이스북과 달리, 스포티파이는 이미 오디오 영역에서의 강점이 명확하기 때문입니다. 음악 스트리밍 뿐 아니라 팟캐스트 영역에서도 지배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있는 스포티파이는 이미 지난해 말 뮤지션들이 자신의 곡에 대한 음성 코멘트를 남길 수 있는 새로운 오디오 포맷을 선보였는데, 이같은 접근을 확대하여 뮤지션들이 그린룸을 통해 팬들과 함께 곡을 듣고 실시간으로 감상을 나누는 등의 소셜 오디오 경험을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음악과 오디오 코멘터리를 결합한 스포티파이의 신규 포맷 

출처: 스포티파이 


실제로도 스포티파이는 그린룸과 관련해 기존 스포티파이 포 아티스트(Spotify for Artists) 채널을 통해 그린룸을 홍보함으로써 뮤지션들이 음악 관련 라이브 오디오룸 콘텐츠를 창작하도록 독려하고, 기존 스포티파이 앱의 개인화 추천 기술 역시 그린룸에 적용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는 등, 기존 스포티파이 생태계와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방안을 물색하고 있는 모습인데요. 이미 음악 스트리밍에서의 강점을 팟캐스트 영역으로 확대해 나간 바 있는 스포티파이가 자사 네트워크와 새롭게 부상하는 오디오챗 포맷을 결합함으로써 오디오콘텐츠 플랫폼의 신지평을 열게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참조 자료 출처: CNBC, 포브스, 나인투파이브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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