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이슈 브리핑] 6월 4주차 핫 이슈 짚어보기


중국 패션브랜드가 아마존을 제쳤다, 온라인 쇼핑몰 '쉬인'의 반란


중국의 패션브랜드 ‘쉬인(Shein)’이 아마존을 제치고 미국에서 가장 많이 다운로드 된 쇼핑 앱에 등극했습니다. 패션 ‘불모지’인 중국에서 쉬인은 어떻게 세계적인 빅테크 자이언트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게 된 것일까요? 


👜 우선 ‘쉬인’이라는 업체에 대해 알고 싶어요! 

쉬인은 2008년에 설립된 중국의 패스트패션 온라인 쇼핑몰입니다. 최신 트렌드가 반영된 의류를 빠르게 제작하고 유통할 뿐만 아니라, 저렴한 가격이라는 경쟁력까지 갖춘 쉬인은 미국 10대 쇼핑객들의 마음을 꽉 잡고 있습니다. 


글로벌 리서치 기업인 ‘유로모니터’의 데이터에 따르면 쉬인은 2019년에 전년도 매출의 2배를 달성한데 이어, 2020년에는 연 매출 3배를 이뤄내며 가파른 성장곡선을 그리고 있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현재에는 세계 최대 온라인 전용 패션브랜드의 반열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IDG·세쿼이아 등 글로벌 투자사들로부터 투자유치에도 성공한 쉬인의 기업가치는 300억 달러, 한화로 약 34조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 미중 무역전쟁이 한창이었을 텐데 

‘될 놈은 된다’라는 신조어가 있죠. 쉬인은 미중 무역전쟁 기간에 양국 모두로부터 ‘면세’ 혜택을 받으며 그야말로 ‘될놈될’의 정석을 보여주었습니다. 


미국과 중국 사이 무역 관계가 악화되고 있던 2018년, 중국은 자국의 D2C(Direct To Customer) 기업을 대상으로 한 수출세 면제 정책으로 미국의 관세 조치에 맞섰습니다. 해당 정책의 수혜를 입은 쉬인과 공급업체들은 비용을 대폭 절감하여, 저렴한 판매가격을 형성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 제품의 가격 경쟁력을 떨어뜨리기 위해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을 때에도, 쉬인은 세금을 면제받을 수 있는 ‘소액배송’ 업체에 속해 트럼프표 관세 ‘폭탄’마저 피해왔습니다. 많은 업체들에 불안감을 안겨준 미중 무역전쟁이, 쉬인에는 오히려 날개를 달아준 셈입니다. 


👗 쉬인만의 남다른 전략도 있었나요? 

물론입니다. 쉬인은 대부분의 중국 패션브랜드와 달리 특유의 ‘중국 느낌’을 과감하게 버리고, 해외 인플루언서와 유명인들을 활용한 SNS 마케팅을 적극 펼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초기에는 미국의 유명 가수인 케이티 페리 등과 함께 가상 콘서트를 열기도 했습니다. 


자라(ZARA)의 3주 시스템보다 월등히 빠른 생산 시스템도 구축했습니다. 쉬인은 소싱 허브에서 5시간 이내에 제조업체가 위치하도록 계약을 체결하고, 10일 안에 디자인과 생산 과정을 모두 마칠 수 있는 곳들을 공급업체로 두고 있습니다. 


이렇듯 코로나19와 미중 무역전쟁이라는 미증유의 사태 속에서도 가파른 성장곡선을 그려온 쉬인이지만, 이들 미래에 대한 회의적인 시선들도 존재합니다. 온라인 전용 쇼핑몰이라는 한계점, 그리고 패스트패션 특성상 발생할 수밖에 없는 ‘노동력 착취’ 문제까지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쉬인의 성장세, 과연 계속 이어질 수 있을까요? 


>> 아마존 앞지른 중국 패션브랜드 보러가기 <<




시들해진 클럽하우스 인기, 스포티파이가 불씨 되살릴까?

📉 ‘클럽하우스’의 인기가 주춤하는 모양새입니다. 클럽하우스는 기존 가입자로부터 초대를 받아 참여할 수 있는 음성채팅 SNS인데, 유명인들과 실시간으로 음성 대화를 나눌 수 있어 인기였습니다. 시장조사 업체인 ‘센서타워’에 따르면 클럽하우스의 4월 다운로드 건수는 92만 건인데, 이는 2월의 960만 건에서 10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든 수치입니다.


📱 클럽하우스는 iOS에 이어 안드로이드 용 어플도 출시하며 성장세를 회복하고자 시도했지만, 정작 문제는 다른 곳에 존재했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큰 문제는, 테슬라의 CEO인 일론 머스크나 페이스북의 CEO인 마크 저커버그는 물론 투자사의 관계자들까지 클럽하우스를 이용하지 않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를 놓고 업계 전문가들은 “클럽하우스 역시 구글+와 마찬가지로 콘텐츠의 부재로 인해 쇠퇴의 길을 가게 될 것”이라고 입을 모읍니다.


💕 이런 상황에서 탄탄한 사용자층과 콘텐츠를 갖춘 기업들이 ‘서비스 카피캣’을 속속 선보이고 있습니다. 트위터의 ‘스페이스’와 페이스북의 ‘라이브 오디오 룸’에 이어 오디오 콘텐츠 강자인 스포티파이까지 ‘스포티파이 그린룸’을 런칭했습니다. 음성 채팅이라는 포맷보다 어떤 플랫폼에 적용되는지가 더 중요하다는 업계 관계자의 분석도 나오고 있는 만큼, 후발주자들에게 기대하는 시선도 적지 않게 나오고 있습니다.


🔥 쟁쟁한 ‘카피캣’들 가운데서도 특히 스포티파이의 ‘그린룸’을 향한 기대가 뜨겁습니다. 클럽하우스의 폭발적인 인기에 부랴부랴 ‘오디오 전략’을 선보인 페이스북과 달리, 스포티파이는 이미 오디오 영역에서 명확한 강점과 지배적인 입지를 다져왔기 때문인데요. 스포티파이는 과연 꺼진 음성채팅 SNS의 불씨를 다시 살려낼 수 있을까요?


>> 꺼진 불씨도 다시 보러가기 <<



이커머스 강화에 속도 내는 페이스북, 쇼피파이와 동맹 맺은 '속내'는?


👜 페이스북이 이커머스(전자상거래) 기능 강화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지난주에 이커머스 신흥강자인 ‘쇼피파이(Shopify)’와의 파트너십 확대 소식이 전해진 데 이어, 마크 저커버그가 직접 왓츠앱 샵스·AR 비주얼 서치·AR 트라이온 등 일련의 이커머스 신기능을 선보였습니다.


🥊 이 같은 이커머스 강화 경쟁은 테크 업계 전반으로 빠르게 번지고 있습니다. ‘스냅챗’과 ‘핀터레스트’ 등 소셜 플랫폼들이 대표적인데, 페이스북이 이번에 발표한 AR 트라이온 기능은 이들 기업이 집중적으로 강화해 온 영역이기도 합니다. 구글도 비슷한 행보를 보이고 있는 사업자 중 하나입니다. 구글은 5월 개최한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자사 렌즈(Lens) 기능을 이용해 사진 속 상품을 찾아주는 이커머스 기능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 이커머스 강화는 해당 플랫폼 내 광고 비즈니스의 성장에도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분석됩니다. 디지털 광고 시장의 왕좌를 굳건하게 지켜 온 페이스북이지만, 이커머스 자이언트인 아마존이 자사 핵심 비즈니스인 검색광고 영역에서 점유율을 빠르게 늘려 나가고 있다는 점을 무시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페이스북 샵스 런칭 이후 마크 저커버그가 “우리의 비즈니스 모델은 광고”라고 강조한 만큼, 이커머스 시장에서 피어날 ‘디지털 광고 전쟁’도 주목해 볼만 합니다. 


🤝🏻 페이스북은 상인들을 중심으로 장악력을 확대해 나가며 아마존의 최대 경쟁사로 떠오른 쇼피파이와의 동맹구도를 강화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을 발판 삼은 아마존의 부상에 맞서기 위한 움직임의 일환으로 풀이되는데, 해당 동맹 관계가 앞으로의 시장에서 어떻게 작용할지는 흥미롭게 지켜봐야 할 부분인 것 같습니다.


>> 이커머스 강화에 힘쓰는 페이스북, 전문 보러가기 <<


6월 4주차 '분야별 동향' 모아보기


💻 IT 분야 동향 모아보기

🎥 미디어 분야 동향 모아보기

👜 커머스 분야 동향 모아보기

🚙 모빌리티 분야 동향 모아보기

💰 금융 분야 동향 모아보기

💊 헬스케어 분야 동향 모아보기

🔧 로우테크 분야 동향 모아보기

[주간 이슈 브리핑] 6월 4주차 핫 이슈 짚어보기


중국 패션브랜드가 아마존을 제쳤다, 온라인 쇼핑몰 '쉬인'의 반란


중국의 패션브랜드 ‘쉬인(Shein)’이 아마존을 제치고 미국에서 가장 많이 다운로드 된 쇼핑 앱에 등극했습니다. 패션 ‘불모지’인 중국에서 쉬인은 어떻게 세계적인 빅테크 자이언트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게 된 것일까요? 


👜 우선 ‘쉬인’이라는 업체에 대해 알고 싶어요! 

쉬인은 2008년에 설립된 중국의 패스트패션 온라인 쇼핑몰입니다. 최신 트렌드가 반영된 의류를 빠르게 제작하고 유통할 뿐만 아니라, 저렴한 가격이라는 경쟁력까지 갖춘 쉬인은 미국 10대 쇼핑객들의 마음을 꽉 잡고 있습니다. 


글로벌 리서치 기업인 ‘유로모니터’의 데이터에 따르면 쉬인은 2019년에 전년도 매출의 2배를 달성한데 이어, 2020년에는 연 매출 3배를 이뤄내며 가파른 성장곡선을 그리고 있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현재에는 세계 최대 온라인 전용 패션브랜드의 반열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IDG·세쿼이아 등 글로벌 투자사들로부터 투자유치에도 성공한 쉬인의 기업가치는 300억 달러, 한화로 약 34조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 미중 무역전쟁이 한창이었을 텐데 

‘될 놈은 된다’라는 신조어가 있죠. 쉬인은 미중 무역전쟁 기간에 양국 모두로부터 ‘면세’ 혜택을 받으며 그야말로 ‘될놈될’의 정석을 보여주었습니다. 


미국과 중국 사이 무역 관계가 악화되고 있던 2018년, 중국은 자국의 D2C(Direct To Customer) 기업을 대상으로 한 수출세 면제 정책으로 미국의 관세 조치에 맞섰습니다. 해당 정책의 수혜를 입은 쉬인과 공급업체들은 비용을 대폭 절감하여, 저렴한 판매가격을 형성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 제품의 가격 경쟁력을 떨어뜨리기 위해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을 때에도, 쉬인은 세금을 면제받을 수 있는 ‘소액배송’ 업체에 속해 트럼프표 관세 ‘폭탄’마저 피해왔습니다. 많은 업체들에 불안감을 안겨준 미중 무역전쟁이, 쉬인에는 오히려 날개를 달아준 셈입니다. 


👗 쉬인만의 남다른 전략도 있었나요? 

물론입니다. 쉬인은 대부분의 중국 패션브랜드와 달리 특유의 ‘중국 느낌’을 과감하게 버리고, 해외 인플루언서와 유명인들을 활용한 SNS 마케팅을 적극 펼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초기에는 미국의 유명 가수인 케이티 페리 등과 함께 가상 콘서트를 열기도 했습니다. 


자라(ZARA)의 3주 시스템보다 월등히 빠른 생산 시스템도 구축했습니다. 쉬인은 소싱 허브에서 5시간 이내에 제조업체가 위치하도록 계약을 체결하고, 10일 안에 디자인과 생산 과정을 모두 마칠 수 있는 곳들을 공급업체로 두고 있습니다. 


이렇듯 코로나19와 미중 무역전쟁이라는 미증유의 사태 속에서도 가파른 성장곡선을 그려온 쉬인이지만, 이들 미래에 대한 회의적인 시선들도 존재합니다. 온라인 전용 쇼핑몰이라는 한계점, 그리고 패스트패션 특성상 발생할 수밖에 없는 ‘노동력 착취’ 문제까지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쉬인의 성장세, 과연 계속 이어질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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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들해진 클럽하우스 인기, 스포티파이가 불씨 되살릴까?

📉 ‘클럽하우스’의 인기가 주춤하는 모양새입니다. 클럽하우스는 기존 가입자로부터 초대를 받아 참여할 수 있는 음성채팅 SNS인데, 유명인들과 실시간으로 음성 대화를 나눌 수 있어 인기였습니다. 시장조사 업체인 ‘센서타워’에 따르면 클럽하우스의 4월 다운로드 건수는 92만 건인데, 이는 2월의 960만 건에서 10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든 수치입니다.


📱 클럽하우스는 iOS에 이어 안드로이드 용 어플도 출시하며 성장세를 회복하고자 시도했지만, 정작 문제는 다른 곳에 존재했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큰 문제는, 테슬라의 CEO인 일론 머스크나 페이스북의 CEO인 마크 저커버그는 물론 투자사의 관계자들까지 클럽하우스를 이용하지 않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를 놓고 업계 전문가들은 “클럽하우스 역시 구글+와 마찬가지로 콘텐츠의 부재로 인해 쇠퇴의 길을 가게 될 것”이라고 입을 모읍니다.


💕 이런 상황에서 탄탄한 사용자층과 콘텐츠를 갖춘 기업들이 ‘서비스 카피캣’을 속속 선보이고 있습니다. 트위터의 ‘스페이스’와 페이스북의 ‘라이브 오디오 룸’에 이어 오디오 콘텐츠 강자인 스포티파이까지 ‘스포티파이 그린룸’을 런칭했습니다. 음성 채팅이라는 포맷보다 어떤 플랫폼에 적용되는지가 더 중요하다는 업계 관계자의 분석도 나오고 있는 만큼, 후발주자들에게 기대하는 시선도 적지 않게 나오고 있습니다.


🔥 쟁쟁한 ‘카피캣’들 가운데서도 특히 스포티파이의 ‘그린룸’을 향한 기대가 뜨겁습니다. 클럽하우스의 폭발적인 인기에 부랴부랴 ‘오디오 전략’을 선보인 페이스북과 달리, 스포티파이는 이미 오디오 영역에서 명확한 강점과 지배적인 입지를 다져왔기 때문인데요. 스포티파이는 과연 꺼진 음성채팅 SNS의 불씨를 다시 살려낼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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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커머스 강화에 속도 내는 페이스북, 쇼피파이와 동맹 맺은 '속내'는?


👜 페이스북이 이커머스(전자상거래) 기능 강화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지난주에 이커머스 신흥강자인 ‘쇼피파이(Shopify)’와의 파트너십 확대 소식이 전해진 데 이어, 마크 저커버그가 직접 왓츠앱 샵스·AR 비주얼 서치·AR 트라이온 등 일련의 이커머스 신기능을 선보였습니다.


🥊 이 같은 이커머스 강화 경쟁은 테크 업계 전반으로 빠르게 번지고 있습니다. ‘스냅챗’과 ‘핀터레스트’ 등 소셜 플랫폼들이 대표적인데, 페이스북이 이번에 발표한 AR 트라이온 기능은 이들 기업이 집중적으로 강화해 온 영역이기도 합니다. 구글도 비슷한 행보를 보이고 있는 사업자 중 하나입니다. 구글은 5월 개최한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자사 렌즈(Lens) 기능을 이용해 사진 속 상품을 찾아주는 이커머스 기능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 이커머스 강화는 해당 플랫폼 내 광고 비즈니스의 성장에도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분석됩니다. 디지털 광고 시장의 왕좌를 굳건하게 지켜 온 페이스북이지만, 이커머스 자이언트인 아마존이 자사 핵심 비즈니스인 검색광고 영역에서 점유율을 빠르게 늘려 나가고 있다는 점을 무시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페이스북 샵스 런칭 이후 마크 저커버그가 “우리의 비즈니스 모델은 광고”라고 강조한 만큼, 이커머스 시장에서 피어날 ‘디지털 광고 전쟁’도 주목해 볼만 합니다. 


🤝🏻 페이스북은 상인들을 중심으로 장악력을 확대해 나가며 아마존의 최대 경쟁사로 떠오른 쇼피파이와의 동맹구도를 강화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을 발판 삼은 아마존의 부상에 맞서기 위한 움직임의 일환으로 풀이되는데, 해당 동맹 관계가 앞으로의 시장에서 어떻게 작용할지는 흥미롭게 지켜봐야 할 부분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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