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방부, 아마존 소송으로 표류하던 JEDI 클라우드 사업 취소


미국 국방부가 사업자 선정을 두고 아마존(Amazon)과의 소송전이 진행 중이던 100억 달러 규모 클라우드 사업 JEDI(Joint Enterprise Defense Infrastructure)를 결국 공식적으로 취소하였습니다.


JEDI는 미국 국방부의 민감한 기밀 정보를 클라우드로 이전하는 10년 기간의 초대형 클라우드 사업으로 2019년 10월 아마존의 수주가 유력하다는 예상을 깨고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가 사업자로 선정되었으나, 아마존이 바로 다음달인 11월 사업자 선정의 공정성에 대해 소송을 제기하며 착수가 지연되고 있었습니다. 


미국 국방부는 6일 "진화하는 요구사항과 클라우드에 대한 숙지 정도의 증대, 업계의 기술진보 등으로 인해 JEDI 클라우드 계약이 더 이상 필요성을 충족시키지 않는다고 판단했다"며 JEDI 취소를 발표했습니다. 단, 국방부 예산을 둘러싼 양사의 경쟁은 이후에도 지속될 전망으로, 국방부는 이날 JEDI 취소에도 불구하고 엔터프라이즈 규모 클라우드 역량이 필요한 것에는 변화가 없다며 JWCC(Joint Warfighter Cloud Capability)라는 이름의 새로운 멀티벤더 클라우드 사업을 개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 모두로부터 제안서를 받을 예정으로, 현재 국방부의 요구사항을 충족시킬 만한 공급자는 이 둘 뿐이라고 보고 있으나, 다른 공급자가 있는지를 물색하기 위한 시장 조사 역시 지속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후 마이크로소프트는 블로그 포스트를 통해 JEDI를 취소한 국방부의 입장을 이해한다면서도 "한 기업이 국가 안보를 책임지는 기관들의 핵심 기술 개선을 수년씩 지연시킬 수 있다는 것은 이의제기 절차가 개선될 필요가 있다는 의미"라며 아마존의 소송전을 문제삼았습니다. 


또한 국방부가 "조달 전문가들이 진행한 두 차례의 면밀한 검토 끝에 국방부가 마이크로소프트와 우리의 기술이 국방부의 요구사항을 가장 잘 충족시킨다고 판단했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며 지난해 9월 국방부가 양사의 제안서를 재검토한 결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수주가 타당했다고 결론내린 바 있다는 사실을 강조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19년 10월 클라우드 1위 사업자이자 CIA의 클라우드 파트너였던 AWS의 수주가 유력하다는 예상을 뒤엎고 JEDI 사업자로 선정되었으나, 이후 아마존이 선정 과정에서 정치적 외압이 있었다는 이유로 소송을 제기하며 사업 중단에 대한 예비금지명령(Preliminary Injunction Order)이 내려진 상태였습니다. 당시 아마존은 트럼프 대통령이 사업자 선정 직전에 아마존을 배제하려는 의도로 전면 재검토를 지시한 사실을 문제삼으며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에게 비판적인 입장을 견지해 온 더 워싱턴포스트의 소유주 제프 베조스에 대한 응징으로 아마존을 배제하였다고 비판하였습니다. 


이번 JEDI 사업 발표에 관해서도 AWS 측은 "국방부의 결정에 동의한다"며 JEDI 사업의 "사업자 선정이 불행하게도 제안의 훌륭함이 아니라, 정부 조달 과정에 개입해서는 안되는 외압의 결과"로 이루어졌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JEDI를 대신할 JWCC 사업의 경우, 수십억 달러 규모가 될 예정으로 최대예산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예상 사업 기한은 5년으로, 3년 계약 후 두 번의 1년 기간 옵션 계약이 있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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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CNBC

이미지 출처: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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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방부는 6일 "진화하는 요구사항과 클라우드에 대한 숙지 정도의 증대, 업계의 기술진보 등으로 인해 JEDI 클라우드 계약이 더 이상 필요성을 충족시키지 않는다고 판단했다"며 JEDI 취소를 발표했습니다. 단, 국방부 예산을 둘러싼 양사의 경쟁은 이후에도 지속될 전망으로, 국방부는 이날 JEDI 취소에도 불구하고 엔터프라이즈 규모 클라우드 역량이 필요한 것에는 변화가 없다며 JWCC(Joint Warfighter Cloud Capability)라는 이름의 새로운 멀티벤더 클라우드 사업을 개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 모두로부터 제안서를 받을 예정으로, 현재 국방부의 요구사항을 충족시킬 만한 공급자는 이 둘 뿐이라고 보고 있으나, 다른 공급자가 있는지를 물색하기 위한 시장 조사 역시 지속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후 마이크로소프트는 블로그 포스트를 통해 JEDI를 취소한 국방부의 입장을 이해한다면서도 "한 기업이 국가 안보를 책임지는 기관들의 핵심 기술 개선을 수년씩 지연시킬 수 있다는 것은 이의제기 절차가 개선될 필요가 있다는 의미"라며 아마존의 소송전을 문제삼았습니다. 


또한 국방부가 "조달 전문가들이 진행한 두 차례의 면밀한 검토 끝에 국방부가 마이크로소프트와 우리의 기술이 국방부의 요구사항을 가장 잘 충족시킨다고 판단했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며 지난해 9월 국방부가 양사의 제안서를 재검토한 결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수주가 타당했다고 결론내린 바 있다는 사실을 강조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19년 10월 클라우드 1위 사업자이자 CIA의 클라우드 파트너였던 AWS의 수주가 유력하다는 예상을 뒤엎고 JEDI 사업자로 선정되었으나, 이후 아마존이 선정 과정에서 정치적 외압이 있었다는 이유로 소송을 제기하며 사업 중단에 대한 예비금지명령(Preliminary Injunction Order)이 내려진 상태였습니다. 당시 아마존은 트럼프 대통령이 사업자 선정 직전에 아마존을 배제하려는 의도로 전면 재검토를 지시한 사실을 문제삼으며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에게 비판적인 입장을 견지해 온 더 워싱턴포스트의 소유주 제프 베조스에 대한 응징으로 아마존을 배제하였다고 비판하였습니다. 


이번 JEDI 사업 발표에 관해서도 AWS 측은 "국방부의 결정에 동의한다"며 JEDI 사업의 "사업자 선정이 불행하게도 제안의 훌륭함이 아니라, 정부 조달 과정에 개입해서는 안되는 외압의 결과"로 이루어졌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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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CN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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