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오리진, 창업자 제프 베조스 태우고 유인우주비행 성공


지난주 버진 갤럭틱(Virgin Galactic)의 리처드 브랜슨(Richard Branson) 회장이 17년만에 우주여행의 꿈을 이룬 데 이어 블루오리진(Blue Origin)의 준궤도 관광용 우주선 뉴 셰퍼드(New Shepard) 역시 현지시각 20일 창업자 제프 베조스(Jeff Bezos)를 태우고 첫 유인 우주 관광 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현지시각 20일 오전 9:12 (ET) 텍사스 사막에서 발사된 뉴 셰퍼드는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우주와 지구의 경계인 카르만선(100km) 너머 107km(66마일) 상공까지 상승하여 수 분 동안 무중력을 체험한 뒤, 지상으로 돌아와 낙하산을 이용해 착륙했습니다. 발사부터 착륙까지는 총 10분 10초가 소요되었습니다. 


이번 비행에는 제프 베조스의 친동생 마크 베조스(Mark Bezos)와 82세의 전직 우주 비행사 월리 펑크(Wally Funk), 일정상의 이유로 비행에 합류하지 못하게 된 탑승권 경매의 최종 낙찰자를 대신해서 승선하게 된 18세의 올리버 다먼(Oliver Daemen)도 함께 했는데요. 이로써 월리 펑크와 올리버 다먼은 각각 최고령, 최연소 우주비행 기록을 세우게 되었습니다. 


착륙 후 제프 베조스는 "생애 최고의 날(Best day ever)"이라며 "이 모든 것을 위한 비용을 제공한 모든 아마존(Amazon) 직원들과 아마존 고객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1960년대 NASA 우주비행사 후보생으로 발탁돼 훈련을 받았으나 여성이라는 이유로 미션에서 배제되었던 월리 펑크는 이 순간을 "오랫동안 기다려왔다"며 "빨리 다시 (우주로) 돌아가고싶다"는 감상을 남겼습니다. 


블루오리진은 버진 갤럭틱, 일론 머스크(Elon Musk)의 스페이스X(SpaceX) 등과 함께 민간인 우주관광 시장을 두고 경쟁 중으로, 블루오리진보다 9일 앞서 창업자를 태운 유인 비행에 성공한 버진 갤럭틱은 두 차례의 추가 시험 비행을 거쳐 내년 초 상용 비행을 개시할 예정이며, 스페이스X는 국제우주정거장(ISS) 승무원 이송용으로 사용되는 자사 크루드래곤(Crew Dragon)을 개조해 올해 9월 민간인 ISS 관광에 나설 예정입니다. 


이 중 준궤도관광 시장을 두고 직접 경쟁중인 블루오리진과 버진갤럭틱은 최고 고도와 사용하고 있는 우주선 시스템 등의 측면에서 상당한 차이를 보입니다. 항공모선에 우주선을 싣고 간 뒤 일정 고도에서 공중발사하는 버진 갤럭틱의 경우, 총 비행시간이 약 70분으로 지상에서 로켓을 수직 발사하는 블루 오리진보다 훨씬 길며, 최종 도달 고도는 28만 2,000 피트(약 86.1km)로 더 낮습니다. 이는 카르마선에 미치지 못하는 고도이나, 미국의 항공우주국(NASA)과 미국 공군 등에서는 80km를 우주의 경계로 보고, 이 경계를 넘어간 이들을 우주인으로 인정하고 있습니다.

 

20만~25만 달러 가격에 탑승권을 예약 판매해 약 600명의 예약자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진 버진 갤럭틱과 달리, 블루오리진은 아직 자사 우주관광 상품의 판매가와 구체적인 상용화 일정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은 상태인데요. 이에 관해 베조스는 올해 중에 두 번의 추가적인 유인 비행을 계획 중으로, 이후의 비행 일정에 대해서는 확정하지 않았으나 이미 비공개 판매를 통해 누적된 탑승권 판매량이 1억 달러에 근접했다며 "수요가 매우, 매우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이같은 준궤도 우주관광은 "블루오리진이 이루게 될 것의 아주 작은 진일보"라며 "우리가 정말로 하고자 하는 것은 재사용 가능한 우주선을 개발하는 것"이라고 블루 오리진의 재사용 로켓 개발 비즈니스의 잠재력을 강조했는데요. 뉴셰퍼드는 역시 추진체와 캡슐 모두 완전 재사용 가능하도록 설계되었으며 그 외에도 블루오리진은 1단 발사체를 회수해 재사용할 수 있는 스페이스X의 팰컨9(Falcon9)과 유사한 궤도용 로켓 뉴글렌(New Glenn)을 개발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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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CNBC로이터

이미지 출처: 블루오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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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각 20일 오전 9:12 (ET) 텍사스 사막에서 발사된 뉴 셰퍼드는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우주와 지구의 경계인 카르만선(100km) 너머 107km(66마일) 상공까지 상승하여 수 분 동안 무중력을 체험한 뒤, 지상으로 돌아와 낙하산을 이용해 착륙했습니다. 발사부터 착륙까지는 총 10분 10초가 소요되었습니다. 


이번 비행에는 제프 베조스의 친동생 마크 베조스(Mark Bezos)와 82세의 전직 우주 비행사 월리 펑크(Wally Funk), 일정상의 이유로 비행에 합류하지 못하게 된 탑승권 경매의 최종 낙찰자를 대신해서 승선하게 된 18세의 올리버 다먼(Oliver Daemen)도 함께 했는데요. 이로써 월리 펑크와 올리버 다먼은 각각 최고령, 최연소 우주비행 기록을 세우게 되었습니다. 


착륙 후 제프 베조스는 "생애 최고의 날(Best day ever)"이라며 "이 모든 것을 위한 비용을 제공한 모든 아마존(Amazon) 직원들과 아마존 고객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1960년대 NASA 우주비행사 후보생으로 발탁돼 훈련을 받았으나 여성이라는 이유로 미션에서 배제되었던 월리 펑크는 이 순간을 "오랫동안 기다려왔다"며 "빨리 다시 (우주로) 돌아가고싶다"는 감상을 남겼습니다. 


블루오리진은 버진 갤럭틱, 일론 머스크(Elon Musk)의 스페이스X(SpaceX) 등과 함께 민간인 우주관광 시장을 두고 경쟁 중으로, 블루오리진보다 9일 앞서 창업자를 태운 유인 비행에 성공한 버진 갤럭틱은 두 차례의 추가 시험 비행을 거쳐 내년 초 상용 비행을 개시할 예정이며, 스페이스X는 국제우주정거장(ISS) 승무원 이송용으로 사용되는 자사 크루드래곤(Crew Dragon)을 개조해 올해 9월 민간인 ISS 관광에 나설 예정입니다. 


이 중 준궤도관광 시장을 두고 직접 경쟁중인 블루오리진과 버진갤럭틱은 최고 고도와 사용하고 있는 우주선 시스템 등의 측면에서 상당한 차이를 보입니다. 항공모선에 우주선을 싣고 간 뒤 일정 고도에서 공중발사하는 버진 갤럭틱의 경우, 총 비행시간이 약 70분으로 지상에서 로켓을 수직 발사하는 블루 오리진보다 훨씬 길며, 최종 도달 고도는 28만 2,000 피트(약 86.1km)로 더 낮습니다. 이는 카르마선에 미치지 못하는 고도이나, 미국의 항공우주국(NASA)과 미국 공군 등에서는 80km를 우주의 경계로 보고, 이 경계를 넘어간 이들을 우주인으로 인정하고 있습니다.

 

20만~25만 달러 가격에 탑승권을 예약 판매해 약 600명의 예약자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진 버진 갤럭틱과 달리, 블루오리진은 아직 자사 우주관광 상품의 판매가와 구체적인 상용화 일정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은 상태인데요. 이에 관해 베조스는 올해 중에 두 번의 추가적인 유인 비행을 계획 중으로, 이후의 비행 일정에 대해서는 확정하지 않았으나 이미 비공개 판매를 통해 누적된 탑승권 판매량이 1억 달러에 근접했다며 "수요가 매우, 매우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이같은 준궤도 우주관광은 "블루오리진이 이루게 될 것의 아주 작은 진일보"라며 "우리가 정말로 하고자 하는 것은 재사용 가능한 우주선을 개발하는 것"이라고 블루 오리진의 재사용 로켓 개발 비즈니스의 잠재력을 강조했는데요. 뉴셰퍼드는 역시 추진체와 캡슐 모두 완전 재사용 가능하도록 설계되었으며 그 외에도 블루오리진은 1단 발사체를 회수해 재사용할 수 있는 스페이스X의 팰컨9(Falcon9)과 유사한 궤도용 로켓 뉴글렌(New Glenn)을 개발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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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CNBC로이터

이미지 출처: 블루오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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