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실적 공개한 넷플릭스, "게임 진출로 성장동력 모색"

넷플릭스(Netflix)가 2분기 실적을 공개했습니다. 2분기 매출은 73억 4,200만 달러로 레피니티브(Refinitiv) 기준 전문가 예상치였던 73억 2,000만 달러를 상회했으며, 전세계 신규 가입자 수 역시 154만 명으로 스트리트 어카운트(Street Account) 기준 예상치였던 119만 명을 상회했으나, EPS(희석)는 2.97 달러로 레피니티브 예상치였던 3.16달러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넷플릭스의 분기별 실적 (단위: EPS 외 모두 천 달러) 

출처: 로아인텔리전스 


넷플릭스의 분기별 매출 및 YoY 매출성장률 

출처: 로아인텔리전스 


이는 신규 가입자가 전문가 예상치에 미달했던 1분기보다는 준수한 성적이라 할 수 있으나, 2분기의 경우 전문가 예상치 자체가 상당히 보수적이었다는 점도 고려해야하는데요. 실제 스트리트 어카운드가 전망한 2분기 신규 가입자수 119만 명은 팩트세트(Factset) 기준 1분기 전망치였던 620만 명의 1/5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치입니다. 이에 관해 넷플릭스 측은 투자자 서신에서 코로나로 인해 2020년 성장세가 가속되었다가 2021년 성장속도가 둔화되는 등, 성장곡선에 굴곡이 발생했으나 점진적으로 해소되는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초 코로나 19로 인해 이례적인 가입자 증가를 보였던 넷플릭스 

출처: 로아인텔리전스 


지역별로는 이번 분기에도 아시아(APAC) 지역에서 가장 많은 수의 신규 가입자를 유치했으며, 북미(UCAN)에서는 43만 명의 가입자를 유실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단, 이에 관해서는 이미 수년 전부터 포화 상태에 이르른 것으로 평가받던 북미 시장에서 지난해 상반기 코로나로 인해 갑작스런 가입자 증가를 기록한 점이 고려되어야 할 듯 합니다. 멤버십 당 평균 매출(ARM)이 가장 높은 북미 지역에서 가입자를 유실했음에도 불구하고, 가격인상 등으로 인해 전체 평균 ARM이 8% 증가한 점 역시 고무적인 부분으로 넷플릭스는 이를 "가입자들이 넷플릭스에 얼마나 큰 가치를 부여하는지를 증빙"하는 지표이자 "서비스를 향상시킨다면 좀 더 높은 가격을 청구해도 된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자평했습니다. 


지역별 가입자 실적 

출처: 로아인텔리전스 


3분기에 관해서는 신규 가입자 자체 가이던스를 350만 명으로 제시했는데요. 이는 스트리트 어카운드 기준 전문가들의 가이던스 예상치인 546만 명보다 훨씬 적은 수치로, 전문가들은 하반기에 공개 예정인 기대작 및 인기작들의 신규 시즌들로 인한 가입자 증대에 높은 기대를 걸고 있는 중입니다. 반면 넷플릭스는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가이던스를 제시했으나, 자체 제시한 목표를 달성할 경우 "24개월 기준 5,400만 명, 연간화할 경우 2,700만 명의 신규 가입자를 유치하는 셈으로 이는 코로나 이전의 연 신규 가입자 수준에 부합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최근 페이스북(Facebook)으로부터 고위 게임 임원을 영입하며 비디오 게임 영역 진출설이 돌았던 것과 관련해서는 게이밍을 신규 콘텐츠 카테고리로 보고 있다며 게임 콘텐츠 추가를 계획 중임을 공식적으로 인정했습니다. 넷플릭스는 이들 게임이 별도의 요금 없이 기존 넷플릭스 섭스크립션에 포함되어 제공될 예정이며, 처음에는 우선 모바일 게임 제공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에 관해 CEO인 리드 헤이스팅스는(Reed Hastings)는 어디까지나 자사 코어 스트리밍 서비스를 향상시키는 차원에서 게임을 신규 콘텐츠로 추가하는 것일 뿐, 게임을 통해 새로운 매출원을 발굴하고자 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넷플릭스가 올해 상반기 콘텐츠 확보에 지출한 현금은 총 80억 달러로, 올해 전체 콘텐츠 상각비(amortization)는 12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에 관해 넷플릭스 측은 영화와 TV 시리즈 등 "모든 기존 콘텐츠 카테고리가 앞으로 장기간 투자와 성장 양 측면에서 모두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나,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을 시작한 지 10년 가까이 지나고 있는 만큼, 가입자들이 게임에 어떤 가치를 부여하는지를 알아보기 시작할 때가 된 것 같다"며 게임 콘텐츠에 대한 투자를 시작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한편, 넷플릭스는 이례적인 수준의 고성장을 보였던 지난해 초와의 YoY 비교 뿐만 아니라, 디즈니(Disney), HBO 맥스(HBO Max), 피콕(Peacock) 등 경쟁사들의 부상으로 인한 압박 역시 심대하게 받고 있는 중인데요. 특히 최근 워너미디어(Warner Media)와 디스커버리(Discovery)가 인수합병 계약을 체결하며 빅플레이어들의 통합(Consolidation)으로 인해 경쟁이 심화되리라는 전망이 많았으나 이에 관해 헤이스팅스는 "타임워너와 디스커버리의 합병이, 만약 승인이 이루어질 경우, 어느정도 도움"이 될 순 있어도, 디즈니와 폭스(Fox) 인수만큼의 중요성을 가지지는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참조 자료 출처: 넷플릭스, CNBC, 야후파이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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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의 분기별 실적 (단위: EPS 외 모두 천 달러) 

출처: 로아인텔리전스 


넷플릭스의 분기별 매출 및 YoY 매출성장률 

출처: 로아인텔리전스 


이는 신규 가입자가 전문가 예상치에 미달했던 1분기보다는 준수한 성적이라 할 수 있으나, 2분기의 경우 전문가 예상치 자체가 상당히 보수적이었다는 점도 고려해야하는데요. 실제 스트리트 어카운드가 전망한 2분기 신규 가입자수 119만 명은 팩트세트(Factset) 기준 1분기 전망치였던 620만 명의 1/5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치입니다. 이에 관해 넷플릭스 측은 투자자 서신에서 코로나로 인해 2020년 성장세가 가속되었다가 2021년 성장속도가 둔화되는 등, 성장곡선에 굴곡이 발생했으나 점진적으로 해소되는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초 코로나 19로 인해 이례적인 가입자 증가를 보였던 넷플릭스 

출처: 로아인텔리전스 


지역별로는 이번 분기에도 아시아(APAC) 지역에서 가장 많은 수의 신규 가입자를 유치했으며, 북미(UCAN)에서는 43만 명의 가입자를 유실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단, 이에 관해서는 이미 수년 전부터 포화 상태에 이르른 것으로 평가받던 북미 시장에서 지난해 상반기 코로나로 인해 갑작스런 가입자 증가를 기록한 점이 고려되어야 할 듯 합니다. 멤버십 당 평균 매출(ARM)이 가장 높은 북미 지역에서 가입자를 유실했음에도 불구하고, 가격인상 등으로 인해 전체 평균 ARM이 8% 증가한 점 역시 고무적인 부분으로 넷플릭스는 이를 "가입자들이 넷플릭스에 얼마나 큰 가치를 부여하는지를 증빙"하는 지표이자 "서비스를 향상시킨다면 좀 더 높은 가격을 청구해도 된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자평했습니다. 


지역별 가입자 실적 

출처: 로아인텔리전스 


3분기에 관해서는 신규 가입자 자체 가이던스를 350만 명으로 제시했는데요. 이는 스트리트 어카운드 기준 전문가들의 가이던스 예상치인 546만 명보다 훨씬 적은 수치로, 전문가들은 하반기에 공개 예정인 기대작 및 인기작들의 신규 시즌들로 인한 가입자 증대에 높은 기대를 걸고 있는 중입니다. 반면 넷플릭스는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가이던스를 제시했으나, 자체 제시한 목표를 달성할 경우 "24개월 기준 5,400만 명, 연간화할 경우 2,700만 명의 신규 가입자를 유치하는 셈으로 이는 코로나 이전의 연 신규 가입자 수준에 부합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최근 페이스북(Facebook)으로부터 고위 게임 임원을 영입하며 비디오 게임 영역 진출설이 돌았던 것과 관련해서는 게이밍을 신규 콘텐츠 카테고리로 보고 있다며 게임 콘텐츠 추가를 계획 중임을 공식적으로 인정했습니다. 넷플릭스는 이들 게임이 별도의 요금 없이 기존 넷플릭스 섭스크립션에 포함되어 제공될 예정이며, 처음에는 우선 모바일 게임 제공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에 관해 CEO인 리드 헤이스팅스는(Reed Hastings)는 어디까지나 자사 코어 스트리밍 서비스를 향상시키는 차원에서 게임을 신규 콘텐츠로 추가하는 것일 뿐, 게임을 통해 새로운 매출원을 발굴하고자 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넷플릭스가 올해 상반기 콘텐츠 확보에 지출한 현금은 총 80억 달러로, 올해 전체 콘텐츠 상각비(amortization)는 12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에 관해 넷플릭스 측은 영화와 TV 시리즈 등 "모든 기존 콘텐츠 카테고리가 앞으로 장기간 투자와 성장 양 측면에서 모두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나,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을 시작한 지 10년 가까이 지나고 있는 만큼, 가입자들이 게임에 어떤 가치를 부여하는지를 알아보기 시작할 때가 된 것 같다"며 게임 콘텐츠에 대한 투자를 시작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한편, 넷플릭스는 이례적인 수준의 고성장을 보였던 지난해 초와의 YoY 비교 뿐만 아니라, 디즈니(Disney), HBO 맥스(HBO Max), 피콕(Peacock) 등 경쟁사들의 부상으로 인한 압박 역시 심대하게 받고 있는 중인데요. 특히 최근 워너미디어(Warner Media)와 디스커버리(Discovery)가 인수합병 계약을 체결하며 빅플레이어들의 통합(Consolidation)으로 인해 경쟁이 심화되리라는 전망이 많았으나 이에 관해 헤이스팅스는 "타임워너와 디스커버리의 합병이, 만약 승인이 이루어질 경우, 어느정도 도움"이 될 순 있어도, 디즈니와 폭스(Fox) 인수만큼의 중요성을 가지지는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참조 자료 출처: 넷플릭스, CNBC, 야후파이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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