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가입자 급증한 HBO 맥스, 2021년 가입자 목표치 상향조정

AT&T 산하 워너미디어(WarnerMedia)의 HBO 맥스(HBO Max)가 예상치를 상회하는 2분기 가입자 실적을 공개했습니다. AT&T가 2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공개한 바에 의하면, 미국 내 HBO 맥스와 HBO 합계 가입자 수는 4,702만 9,000명으로 직전분기 대비 284만 6,000명 증가했습니다. 


HBO 맥스/HBO 가입자

출처: AT&T 자료 기반으로 로아인텔리전스 재가공 



HBO 맥스 리테일 가입자의 급증 


이는 특히 HBO 맥스 리테일 가입자의 급격한 증가에 의해 견인된 것으로, 2분기 HBO 맥스의 리테일 가입자는 1,207만 7,000명으로 직전분기대비 238만 4,000명 증가했습니다. 이는 이번 분기 가입자 순증가의 대부분이 HBO 맥스 리테일 가입자 영역에서 발생했다는 의미로, 컴캐스트(Comcast) 등 홀세일 파트너를 통해 HBO 맥스를 제공받는 HBO 맥스 홀세일 가입자 수는 직전분기대비 51만 6,000명 증가한 3,145만 1,000명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내 HBO 가입자의 경우, HBO 맥스로의 가입자 이전이 추진됨에 따라 지속적으로 가입자가 감소하고 있습니다. 


HBO 맥스/HBO 신규 가입자(위)와 QoQ 증가율(아래) 

출처: AT&T 자료 기반으로 로아인텔리전스 재가공 


이전분기까지 HBO 맥스는 미국 내에서만 제공되어 왔으나, 분기 말인 6월 라틴 아메리카에서 HBO 맥스가 출시됨에 따라 이번분기부터는 해외 시장에서도 HBO 맥스 가입자가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AT&T는 해외에서의 HBO 맥스 가입자를 별도로 공개하지는 않았으나, "좋은(good)" 초기 성장세를 보인 라틴 아메리카 시장에 집중하기 위해 예정되었던 일부 유럽 시장 서비스 런칭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히는 등, 라틴 아메리카에서 상당한 가입수요가 있었음을 시사했습니다. 


전체 해외 HBO 맥스와 HBO 합계 가입자는 2,049만 8,000명, 신규 가입자는 76만 명으로, 이는 직전분기 대비 151만 6,000명의 가입자 감소를 기록했던 전년동기나, 65만 3,000명의 가입자 증가를 기록했던 직전분기대비 높은 신규 가입자수입니다. 이에 따른 글로멀 HBO 맥스와 HBO 합계 가입자는 직전분기대비 360만 6,000명 증가한 6,752만 7,000명으로, AT&T는 견고한 가입자 성장세에 힙입어 2021년 HBO 맥스/HBO 합계 가입자수 가이던스를 종전 6,700만~7,000만 명에서 7,000만~7,300만 명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워너브라더스 "2022년에 HBO 맥스 오리지널 영화 10편 공개할 것" 


이같은 가입자 증가에는 2021년 한 해 동안 워너브라더스(Warner Bros.)의 모든 극장 신작을 개봉과 동시에 HBO 맥스에 동시공개하여 30일간 독점 스트리밍하기로 한 AT&T의 배급전략이 상당부분 기여한 것으로 평가되는데요. 이번 분기 HBO 맥스에 동시공개된 워너브라더스 극장신작은 '컨저링 3: 악마가 시켰다(The Conjuring: The Devil Made Me Do It)'과 '모탈 컴벳(Mortal Kombat)' 등으로 워너미디어 총책임자 제이슨 킬라(Jason Kilar)는 "가정 내에서의 (영화 시청에 대한) 반응에 매우 만족"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워너브라더스는 코로나19가 어느정도 종식된 후 2022년부터는 다시 극장독점 개봉 방식으로 돌아갈 예정으로, 이미 주요 극장 체인들과 45일의 홀드백(극장독점상영) 기간을 두는 배급 계약을 체결한 상태이지만, 워너브라더스는 2022년에도 D2C 배급 노력을 가속화하기 위해 10 편의 HBO 맥스 오리지널 영화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들 신작은 만약 영화제 출품을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될 시에만 일부 극장에서 제한적으로 상영될 예정으로, 넷플릭스(Netflix) 역시 자사 오리지널 영화들의 영화제 수상을 위해 유사한 전략을 구사하고 있습니다. 



워너미디어 D2C 매출 급증 


가입자 증가에 힘입어 워너미디어의 D2C 매출 역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2분기 워너미디어의 D2C 매출 중 섭스크립션 매출은 19억 9,6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38.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최근 1년 중 기록한 섭스크립션 매출 성장률 중 가장 높은 수치로, 특히 전년동기에 -4.9%의 매출감소를 보인 것과는 크게 대조를 이룹니다. 이에 관해 AT&T의 CEO 존 스탠키(John Stankey)는 HBO 맥스 출시를 통해 "성장을 멈춘(was not growing)" 60억 달러 규모 비즈니스였던 HBO를 이번 분기에만 40%에 가까운 매출 성장을 기록한 연간화 매출 기준 80억 달러 규모 비즈니스로 탈바꿈시키는데 성공했다고 자평했습니다. 


워너미디어 D2C 매출(위) 및  YoY 성장률(아래)

출처: AT&T 자료 기반으로 로아인텔리전스 재가공 


이같은 D2C 섭스크립션 매출의 증가에 힘입어 워너미디어 전체 섭스크립션 매출 역시 39억 6,1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1.3% 증가하며 직전분기의 12.6%의 두 배에 가까운 매출성장율을 기록하는데 성공했습니다. 또한 극장가가 팬데믹의 여파에서 어느정도 회복하며 콘텐츠 및 기타 매출이 30억 9,1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34.8%의 매출성장을 기록했는데요. 높은 성장률은 전년동기에 기록했던 막대한 매출감소의 영향으로 여전히 매출 자체는 팬데믹 이전 수준에 못 미치지만, 고무적인 회복세라고 할 수 있습니다. 광고 매출 역시 NBA 등 스포츠 중계가 재개되며 48.5% 증가한 17억 3,900만 달러를 기록했는데, 이는 팬데믹 이전과 유사한 수준의 분기 매출입니다.


워너미디어 매출

출처: AT&T 자료 기반으로 로아인텔리전스 재가공 



AT&T 전체 매출 


한편, 이번분기 AT&T의 전체 매출은 워너미디어의와 무선 매출의 강세에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7.6% 증가한 440억 4,50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것은 워너미디어로, 전년동기대비 30.7% 증가한 87억 9,1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였으며, 무선 매출을 포함하는 모빌리티 매출이 189억 3,6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0.4% 증가하며 이같은 매출 성장을 견인했습니다. 무선 비즈니스의 경우, 팩트셋(FactSet) 기준 전문가 예상치였던 27만 8,000명을 크게 상회하는 78만 9,000명의 신규 후불 무선전화 가입자를 유치하였는데, 이는 전년동기에 팬데믹으로 인해 15만 1,000명의 가입자를 유실했던 것과는 크게 대비를 이룹니다. 


지난 수년간 추진해온 대규모 인수와 5G 네트워크테 대한 투자로 인해 막대한 부채에 시달리고 있는 AT&T는 최근 손실을 내고 있는 사업부들의 매각을 추진하는 중으로, 올해 2월 가입자 유실을 지속하고 있는 자사 유료방송 사업부 다이렉TV(DirecTV)의 지분 일부를 사모펀드 TPG에 매각하기로 결정했으며, 지난주에는 다이렉TV의 라틴아메리카 유닛인 브리오(Vrio)를 아르헨티나의 투자사 그루포 웨데인(Grupo Werthein)에 100% 매각한다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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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AT&T, 더할리우드리포터, CN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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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O 맥스/HBO 가입자

출처: AT&T 자료 기반으로 로아인텔리전스 재가공 



HBO 맥스 리테일 가입자의 급증 


이는 특히 HBO 맥스 리테일 가입자의 급격한 증가에 의해 견인된 것으로, 2분기 HBO 맥스의 리테일 가입자는 1,207만 7,000명으로 직전분기대비 238만 4,000명 증가했습니다. 이는 이번 분기 가입자 순증가의 대부분이 HBO 맥스 리테일 가입자 영역에서 발생했다는 의미로, 컴캐스트(Comcast) 등 홀세일 파트너를 통해 HBO 맥스를 제공받는 HBO 맥스 홀세일 가입자 수는 직전분기대비 51만 6,000명 증가한 3,145만 1,000명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내 HBO 가입자의 경우, HBO 맥스로의 가입자 이전이 추진됨에 따라 지속적으로 가입자가 감소하고 있습니다. 


HBO 맥스/HBO 신규 가입자(위)와 QoQ 증가율(아래) 

출처: AT&T 자료 기반으로 로아인텔리전스 재가공 


이전분기까지 HBO 맥스는 미국 내에서만 제공되어 왔으나, 분기 말인 6월 라틴 아메리카에서 HBO 맥스가 출시됨에 따라 이번분기부터는 해외 시장에서도 HBO 맥스 가입자가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AT&T는 해외에서의 HBO 맥스 가입자를 별도로 공개하지는 않았으나, "좋은(good)" 초기 성장세를 보인 라틴 아메리카 시장에 집중하기 위해 예정되었던 일부 유럽 시장 서비스 런칭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히는 등, 라틴 아메리카에서 상당한 가입수요가 있었음을 시사했습니다. 


전체 해외 HBO 맥스와 HBO 합계 가입자는 2,049만 8,000명, 신규 가입자는 76만 명으로, 이는 직전분기 대비 151만 6,000명의 가입자 감소를 기록했던 전년동기나, 65만 3,000명의 가입자 증가를 기록했던 직전분기대비 높은 신규 가입자수입니다. 이에 따른 글로멀 HBO 맥스와 HBO 합계 가입자는 직전분기대비 360만 6,000명 증가한 6,752만 7,000명으로, AT&T는 견고한 가입자 성장세에 힙입어 2021년 HBO 맥스/HBO 합계 가입자수 가이던스를 종전 6,700만~7,000만 명에서 7,000만~7,300만 명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워너브라더스 "2022년에 HBO 맥스 오리지널 영화 10편 공개할 것" 


이같은 가입자 증가에는 2021년 한 해 동안 워너브라더스(Warner Bros.)의 모든 극장 신작을 개봉과 동시에 HBO 맥스에 동시공개하여 30일간 독점 스트리밍하기로 한 AT&T의 배급전략이 상당부분 기여한 것으로 평가되는데요. 이번 분기 HBO 맥스에 동시공개된 워너브라더스 극장신작은 '컨저링 3: 악마가 시켰다(The Conjuring: The Devil Made Me Do It)'과 '모탈 컴벳(Mortal Kombat)' 등으로 워너미디어 총책임자 제이슨 킬라(Jason Kilar)는 "가정 내에서의 (영화 시청에 대한) 반응에 매우 만족"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워너브라더스는 코로나19가 어느정도 종식된 후 2022년부터는 다시 극장독점 개봉 방식으로 돌아갈 예정으로, 이미 주요 극장 체인들과 45일의 홀드백(극장독점상영) 기간을 두는 배급 계약을 체결한 상태이지만, 워너브라더스는 2022년에도 D2C 배급 노력을 가속화하기 위해 10 편의 HBO 맥스 오리지널 영화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들 신작은 만약 영화제 출품을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될 시에만 일부 극장에서 제한적으로 상영될 예정으로, 넷플릭스(Netflix) 역시 자사 오리지널 영화들의 영화제 수상을 위해 유사한 전략을 구사하고 있습니다. 



워너미디어 D2C 매출 급증 


가입자 증가에 힘입어 워너미디어의 D2C 매출 역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2분기 워너미디어의 D2C 매출 중 섭스크립션 매출은 19억 9,6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38.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최근 1년 중 기록한 섭스크립션 매출 성장률 중 가장 높은 수치로, 특히 전년동기에 -4.9%의 매출감소를 보인 것과는 크게 대조를 이룹니다. 이에 관해 AT&T의 CEO 존 스탠키(John Stankey)는 HBO 맥스 출시를 통해 "성장을 멈춘(was not growing)" 60억 달러 규모 비즈니스였던 HBO를 이번 분기에만 40%에 가까운 매출 성장을 기록한 연간화 매출 기준 80억 달러 규모 비즈니스로 탈바꿈시키는데 성공했다고 자평했습니다. 


워너미디어 D2C 매출(위) 및  YoY 성장률(아래)

출처: AT&T 자료 기반으로 로아인텔리전스 재가공 


이같은 D2C 섭스크립션 매출의 증가에 힘입어 워너미디어 전체 섭스크립션 매출 역시 39억 6,1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1.3% 증가하며 직전분기의 12.6%의 두 배에 가까운 매출성장율을 기록하는데 성공했습니다. 또한 극장가가 팬데믹의 여파에서 어느정도 회복하며 콘텐츠 및 기타 매출이 30억 9,1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34.8%의 매출성장을 기록했는데요. 높은 성장률은 전년동기에 기록했던 막대한 매출감소의 영향으로 여전히 매출 자체는 팬데믹 이전 수준에 못 미치지만, 고무적인 회복세라고 할 수 있습니다. 광고 매출 역시 NBA 등 스포츠 중계가 재개되며 48.5% 증가한 17억 3,900만 달러를 기록했는데, 이는 팬데믹 이전과 유사한 수준의 분기 매출입니다.


워너미디어 매출

출처: AT&T 자료 기반으로 로아인텔리전스 재가공 



AT&T 전체 매출 


한편, 이번분기 AT&T의 전체 매출은 워너미디어의와 무선 매출의 강세에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7.6% 증가한 440억 4,50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것은 워너미디어로, 전년동기대비 30.7% 증가한 87억 9,1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였으며, 무선 매출을 포함하는 모빌리티 매출이 189억 3,6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0.4% 증가하며 이같은 매출 성장을 견인했습니다. 무선 비즈니스의 경우, 팩트셋(FactSet) 기준 전문가 예상치였던 27만 8,000명을 크게 상회하는 78만 9,000명의 신규 후불 무선전화 가입자를 유치하였는데, 이는 전년동기에 팬데믹으로 인해 15만 1,000명의 가입자를 유실했던 것과는 크게 대비를 이룹니다. 


지난 수년간 추진해온 대규모 인수와 5G 네트워크테 대한 투자로 인해 막대한 부채에 시달리고 있는 AT&T는 최근 손실을 내고 있는 사업부들의 매각을 추진하는 중으로, 올해 2월 가입자 유실을 지속하고 있는 자사 유료방송 사업부 다이렉TV(DirecTV)의 지분 일부를 사모펀드 TPG에 매각하기로 결정했으며, 지난주에는 다이렉TV의 라틴아메리카 유닛인 브리오(Vrio)를 아르헨티나의 투자사 그루포 웨데인(Grupo Werthein)에 100% 매각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함께 보기: 

출처: AT&T, 더할리우드리포터, CN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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