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2분기 실적 발표, 사상 최초로 분기 순이익 10억 달러 돌파

테슬라가 지난 26일(현지시각) 2분기 실적발표에서, 설립 이래 최초로 10억 달러가 넘는 기록적인 분기 순이익을 발표했습니다. 이같은 놀라운 실적으로 인해 테슬라 주가는 2% 상승으로 마감했으며, 장외 거래에서 1% 이상 상승했습니다.


먼저 매출은 레피니티브(Refinitiv) 예상치인 113억 달러를 뛰어넘는 119억 6,000만 달러를 기록했고, EPS 역시 예상치인 98센트를 넘는 1.45달러를 기록했습니다. 119억 6,000만 달러 매출은 전년동기의 51억 8,000만 달러와 비교해보면 두배 이상 증가한 것입니다.


특히 GAAP 기준 분기 순이익이 11억 4,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8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한 것을 넘어 사상 최초로 10억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이는 1년 전인 2020년 2분기의 순이익 1억 400만 달러와 비교해보아도 10배 높은 수준으로 주목됩니다.


테슬라의 순이익(net income) 추이 (단위:백만 달러)

출처: 로아인텔리전스


팩트셋(FactSet) 측에서는 테슬라가 약 114억 달러 매출과 약 6억 달러 순이익을 올릴 것으로 예측한 바 있는데, 해당 예상치 역시 초과한 것입니다. 



매출 세그먼트 별 실적


매출 세그먼트 별 실적을 살펴 보면,  오토모티브 매출은 102억 1,000만 달러로, 이 중 3.5% 수준인 3억 5,400만 달러만이 규제 크레딧(regulatory credits) 판매에서 창출되었습니다. 규제 크레딧 판매액 역시 이전 4개 분기 중에서 어느 분기보다도 낮은 수치를 보여준 것입니다. 오토모티브 총 마진은 28.4%를 기록했는데, 이 역시 지난 4개 분기 중 어느분기보다도 높은 수치였습니다.


테슬라는 지난 6월 30일, 2분기 인도량이 201,250대, 생산량이 206,421대라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애널리스트들은 테슬라가 계속해서 생산량을 늘릴 것을 예상하고 있으며, 이번 3분기 231,000대를 인도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테슬라 매출 실적 (단위:백만 달러)


출처: 로아인텔리전스


또한 에너지 비즈니스에서의 매출은 8억 100만 달러로, 전분기 대비 60% 이상 증가했습니다. 여기에는 가정 및 기업, 유틸리티를 위한 태양광 발전 및 에너지 저장 시스템이 포함됩니다.


테슬라는 분기 별로 얼마나 많은 에너지 저장 장치를 판매하는지 공개하지는 않는데, 최근 일론머스크 CEO는 솔라시티(SolarCity) 인수건과 관련된 법정에서의 증언을 통해 가정용 파워월(Powerwall) 백업 배터리의 수요가 약 8만개에 달했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그럼에도 반도체 부족 이슈로 기껏해야 3만~3만 5,000대 가량만 만들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서비스 및 기타 수익은 9억 5,10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테슬라는 현재 598개 매장과 서비스 센터(Store and service locations)를 운영 중이며, 1,091대의 차량을 포함한 모바일 서비스 차량(Mobile service fleet)을 운영 중입니다. 해당 차량 수치는 전년동기와 비교해 34% 증가한 것입니다.



현금보유액


비트코인 보유 가치와 관련하여 2,300만 달러 손실액이 "구조 조정 및 기타(Restructuring and other)" 항목에서 운영 비용으로 보고되었습니다.


테슬라의 현금 보유액(Cash and cash equivalents)은 전분기 대비 약 5% 감소한 162억 3,000만 달러 수준을 기록했는데, 이는 순 부채와 16억 달러의 금융 리스 상환에 의한 감소로서, 6억 1,900만 달러의 잉여현금흐름(free cash flow)에 의해 부분적으로 상쇄된 것이라고 합니다.



주요 이슈 관련 업데이트


  • 글로벌 칩 부족 및 생산량 이슈

WSJ은 테슬라가 글로벌 칩 부족의 영향을 크게 회피함에 따라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는 다수의 글로벌 오토메이커들이 글로벌 칩 부족으로 인한 차량 생산이 제한된 상황 속에서 보다 주목되는 것이라고 합니다. 실제 글로벌 자동차 판매는 반도체 부족으로 2021년 동안 다소 냉각되어 온 가운데, 포드 및 GM을 비롯한 오토메이커는 공급 제약으로 인해 조립 공장 가동을 멈추어야 했고, 차량 재고를 축소하며 가격을 인상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습니다. 


특히 전기차에 대한 증가하는 수요를 충족시키고자 모든 오토메이커가 경쟁하고 있는 가운데, 일론 머스크 측 역시 칩 공급이 생산량을 좌우하는 근본적인 요소이기 때문에, 대안이 될 수 있는 칩으로 대체하고 칩을 위한 소프트웨어 개발을 강화함으로써 칩 부족 이슈를 헤쳐나갔다고 밝혔습니다. 더불어 지속되고 있는 공급망 이슈를 헤쳐나가는 능력이 자사의 하반기 성장 속도를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테슬라 측은 강력한 미국 수요 하에, 캘리포니아에 있는 공장에서 생산된 테슬라 차량 대부분은 미국 내에서 판매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유럽에서는 수요가 공급을 앞지르고 있는 상황이며, 중국에 있는 공장이 현재 주요 수출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도량 및 생산량과 관련해서 지난해 고객에게 약 50만대에 가까운 차량을 인도한 테슬라는 올해 해당 수치를 약 50% 높일 계획임을 반복적으로 언급하고 있지만 공급망 안정성 및 장비 용량 등의 요인이 성장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 테슬라는 공급망 문제와 공장 업그레이드로 인해 상하이 공장에서의 약간의 중단이 있었다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컨테이너 선적 가격의 급등이나 일반 차량에 사용되는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영향도 주시해야 할 것입니다.


한편 이번 2분기 테슬라는 중국 소비자들의 반발, 중국과 미국에서의 리콜, 플래그십 세단인 Model S Plaid의 인도 지연 등 다양한 이슈에 직면한 바 있습니다.


  • 테슬라 세미 및 사이버 트럭 출시는 연기 

테슬라는 글로벌 공급망 문제와 배터리 셀의 제한된 가용성으로 인해 전기 세미 트럭 프로그램의 출시를 2022년으로 미루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테슬라 세미(Tesla Semi)는 지난 2017년 11월 프로토타입으로 처음 공개되었고, 올해 1월 일론 머스크 CEO가 테슬라 세미의 엔지니어링 작업이 완료되었고 올해 인도가 시작될 것이라고 언급했으나, 배터리 공급 제약 등의 변수로 연기가 확실시된 것입니다.


또한 2021년 말 양산 예정인 사이버트럭(CyberTruck) 역시 내년으로 연기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테슬라 엔지니어링 부사장인 라스 모라비(Lars Moravy)가 언급한 바에 따르면, 사이버 트럭 생산이 2021년 말 텍사스에 위치한 신규 공장에서 시작될 것이며, 2022년으로 전환될 수 있다고 합니다. 일론머스크 역시 사이버트럭 생산이 처음에는 제한된 생산이 될 것이며 독특한 차량 디자인으로 인해 대량생산이 어려울 수 도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출처: CNBC, WSJ, 테크크런치테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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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매출은 레피니티브(Refinitiv) 예상치인 113억 달러를 뛰어넘는 119억 6,000만 달러를 기록했고, EPS 역시 예상치인 98센트를 넘는 1.45달러를 기록했습니다. 119억 6,000만 달러 매출은 전년동기의 51억 8,000만 달러와 비교해보면 두배 이상 증가한 것입니다.


특히 GAAP 기준 분기 순이익이 11억 4,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8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한 것을 넘어 사상 최초로 10억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이는 1년 전인 2020년 2분기의 순이익 1억 400만 달러와 비교해보아도 10배 높은 수준으로 주목됩니다.


테슬라의 순이익(net income) 추이 (단위:백만 달러)

출처: 로아인텔리전스


팩트셋(FactSet) 측에서는 테슬라가 약 114억 달러 매출과 약 6억 달러 순이익을 올릴 것으로 예측한 바 있는데, 해당 예상치 역시 초과한 것입니다. 



매출 세그먼트 별 실적


매출 세그먼트 별 실적을 살펴 보면,  오토모티브 매출은 102억 1,000만 달러로, 이 중 3.5% 수준인 3억 5,400만 달러만이 규제 크레딧(regulatory credits) 판매에서 창출되었습니다. 규제 크레딧 판매액 역시 이전 4개 분기 중에서 어느 분기보다도 낮은 수치를 보여준 것입니다. 오토모티브 총 마진은 28.4%를 기록했는데, 이 역시 지난 4개 분기 중 어느분기보다도 높은 수치였습니다.


테슬라는 지난 6월 30일, 2분기 인도량이 201,250대, 생산량이 206,421대라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애널리스트들은 테슬라가 계속해서 생산량을 늘릴 것을 예상하고 있으며, 이번 3분기 231,000대를 인도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테슬라 매출 실적 (단위:백만 달러)


출처: 로아인텔리전스


또한 에너지 비즈니스에서의 매출은 8억 100만 달러로, 전분기 대비 60% 이상 증가했습니다. 여기에는 가정 및 기업, 유틸리티를 위한 태양광 발전 및 에너지 저장 시스템이 포함됩니다.


테슬라는 분기 별로 얼마나 많은 에너지 저장 장치를 판매하는지 공개하지는 않는데, 최근 일론머스크 CEO는 솔라시티(SolarCity) 인수건과 관련된 법정에서의 증언을 통해 가정용 파워월(Powerwall) 백업 배터리의 수요가 약 8만개에 달했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그럼에도 반도체 부족 이슈로 기껏해야 3만~3만 5,000대 가량만 만들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서비스 및 기타 수익은 9억 5,10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테슬라는 현재 598개 매장과 서비스 센터(Store and service locations)를 운영 중이며, 1,091대의 차량을 포함한 모바일 서비스 차량(Mobile service fleet)을 운영 중입니다. 해당 차량 수치는 전년동기와 비교해 34% 증가한 것입니다.



현금보유액


비트코인 보유 가치와 관련하여 2,300만 달러 손실액이 "구조 조정 및 기타(Restructuring and other)" 항목에서 운영 비용으로 보고되었습니다.


테슬라의 현금 보유액(Cash and cash equivalents)은 전분기 대비 약 5% 감소한 162억 3,000만 달러 수준을 기록했는데, 이는 순 부채와 16억 달러의 금융 리스 상환에 의한 감소로서, 6억 1,900만 달러의 잉여현금흐름(free cash flow)에 의해 부분적으로 상쇄된 것이라고 합니다.



주요 이슈 관련 업데이트


  • 글로벌 칩 부족 및 생산량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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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전기차에 대한 증가하는 수요를 충족시키고자 모든 오토메이커가 경쟁하고 있는 가운데, 일론 머스크 측 역시 칩 공급이 생산량을 좌우하는 근본적인 요소이기 때문에, 대안이 될 수 있는 칩으로 대체하고 칩을 위한 소프트웨어 개발을 강화함으로써 칩 부족 이슈를 헤쳐나갔다고 밝혔습니다. 더불어 지속되고 있는 공급망 이슈를 헤쳐나가는 능력이 자사의 하반기 성장 속도를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테슬라 측은 강력한 미국 수요 하에, 캘리포니아에 있는 공장에서 생산된 테슬라 차량 대부분은 미국 내에서 판매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유럽에서는 수요가 공급을 앞지르고 있는 상황이며, 중국에 있는 공장이 현재 주요 수출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도량 및 생산량과 관련해서 지난해 고객에게 약 50만대에 가까운 차량을 인도한 테슬라는 올해 해당 수치를 약 50% 높일 계획임을 반복적으로 언급하고 있지만 공급망 안정성 및 장비 용량 등의 요인이 성장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 테슬라는 공급망 문제와 공장 업그레이드로 인해 상하이 공장에서의 약간의 중단이 있었다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컨테이너 선적 가격의 급등이나 일반 차량에 사용되는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영향도 주시해야 할 것입니다.


한편 이번 2분기 테슬라는 중국 소비자들의 반발, 중국과 미국에서의 리콜, 플래그십 세단인 Model S Plaid의 인도 지연 등 다양한 이슈에 직면한 바 있습니다.


  • 테슬라 세미 및 사이버 트럭 출시는 연기 

테슬라는 글로벌 공급망 문제와 배터리 셀의 제한된 가용성으로 인해 전기 세미 트럭 프로그램의 출시를 2022년으로 미루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테슬라 세미(Tesla Semi)는 지난 2017년 11월 프로토타입으로 처음 공개되었고, 올해 1월 일론 머스크 CEO가 테슬라 세미의 엔지니어링 작업이 완료되었고 올해 인도가 시작될 것이라고 언급했으나, 배터리 공급 제약 등의 변수로 연기가 확실시된 것입니다.


또한 2021년 말 양산 예정인 사이버트럭(CyberTruck) 역시 내년으로 연기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테슬라 엔지니어링 부사장인 라스 모라비(Lars Moravy)가 언급한 바에 따르면, 사이버 트럭 생산이 2021년 말 텍사스에 위치한 신규 공장에서 시작될 것이며, 2022년으로 전환될 수 있다고 합니다. 일론머스크 역시 사이버트럭 생산이 처음에는 제한된 생산이 될 것이며 독특한 차량 디자인으로 인해 대량생산이 어려울 수 도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출처: CNBC, WSJ, 테크크런치테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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