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서 반독점 조사 명령받은 아마존, 현지 최대 셀러와 JV 운영 중단


아마존(Amazon)이 인도 내 최대 아마존 셀러 중 한 곳인 클라우드테일(Cloudtail)과의 조인트벤쳐 운영을 2022년 5월 19일 부로 중단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클라우드테일의 모기업인 인도 부호 나라야나 무르티(Narayana Murthy)의 카타마란(Catamaran)은 아마존과 2014년 해외 이커머스 기업이 직접 재고를 보유하거나 자사 제품을 직접 소비자에게 판매하지 못하도록 하는 인도 내 규제를 피하기 위해 조인트벤쳐를 설립했으며, 2018년 말 인도 정부가 관련 규제를 한층 강화함에 따라 2019년 한 차례 지배구조를 개편한 바 있습니다. 


인도 정부는 올해 6월 아마존, 플립카트(Flipkart) 등의 이커머스 플레이어들의 인하우스 및 프라이빗 라벨 브랜드 운영을 더욱 더 강력하게 금지하기 위해 이커머스 기업들이 관련 기업이나 제휴 기업들을 일절 자사 플랫폼 내 셀러로 등록하지 못하도록 하는 규제강화를 단행한 상태입니다. 


양사는 9일 공개한 성명에서 2022년 5월 19일까지인 양사의 조인트벤쳐 운영 기한을 연장하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인트벤처 운영을 중단하기로 한 구체적인 이유는 밝히지 않았으나, 양사는 7년의 파트너십이 성공적이었으며, 그 기간 동안 "대단한 진보(tremendous strides)"를 이뤘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로이터는 아마존이 이전부터 클라우드테일 등, 명목상으로는 독립 셀러들로 되어있는 특정 셀러들에 특혜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인도 이커머스 규제를 교묘하게 회피해 왔다는 의혹을 받아 왔음을 지적하며, 아마존이 인도 정부가 관련 조사를 본격화하기 전에 이들 셀러들과의 관계를 끊음으로써 규제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추측했습니다. 


클라우드테일과 함께 아마존으로부터 특혜를 받아 왔다는 의혹을 받아 온  또다른 셀러로는 아파리오(Appario) 가 있는데요. 로이터는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아파리오의 모기업 역시 아마존과 조인트벤처를 지속할 것인지 여부에 대한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로이터는 올해 2월, 2012년부터 2019년까지의 아마존 내부 문건을 기반으로 아마존이 특정 셀러들에게 수수료 할인을 제공하고, 애플(Apple) 등 빅테크 제조사들과 특별조건으로 계약할 수 있도록 중개함으로써 이들 셀러들을 집중 육성해 왔으며, 이러한 방식으로 인도 내 최대 셀러들의 재고에 상당한 통제권을 행사하고 있다는 내용의 심층 취재 기사를 공개한 바 있습니다. 


당시 여당 대변인인 고팔 크리슈나 아가르왈(Gopal Krishna Agarwal)는 로이터의 취재 내용이 "심각하다(serious)"며 "정부는 어떠한 종류의 약탈적 정책과 큰 폭의 할인(predatory policy, deep discounting)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으며, 인도 반독점 규제 당국인 CCI(Competition Commission of India) 역시 로이터 기사가 아마존에 대해 자신들이 보유한 증거와 일치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와는 별개로 CCI는 지난해 아마존과 플립카트가 특정 셀러에 특혜를 주고 경쟁 저해 행위를 했는지에 대한 반독점 조사를 명령한 바 있는데요. 9일 인도 고등법원은 양사가 이같은 CCI의 조사에 따라야한다고 판결한 상태로, 양사는 이후 조사에 전적으로 협력하겠다는 내용의 성명을 공개했습니다. 


이처럼 바로 지난주인 6일, 인도 고등법원이 인도 내 최대 리테일러인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Reliance Industries)의 퓨쳐 그룹(Future Group) 인수에 제동을 걸어주며 한시름을 돌린 듯 했던 아마존은 인도 내의 이커머스 규제 강화와 셀러 특혜 논란, 반독점 조사 등으로 다시 곤혹을 치루고 있는 모습으로 최대 해외 시장인 인도에서의 아마존의 고군분투는 앞으로도 상당기간 지속될 전망입니다. 


함께 보기:  

출처: 로이터, 테크크런치 

이미지 출처: 아마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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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정부는 올해 6월 아마존, 플립카트(Flipkart) 등의 이커머스 플레이어들의 인하우스 및 프라이빗 라벨 브랜드 운영을 더욱 더 강력하게 금지하기 위해 이커머스 기업들이 관련 기업이나 제휴 기업들을 일절 자사 플랫폼 내 셀러로 등록하지 못하도록 하는 규제강화를 단행한 상태입니다. 


양사는 9일 공개한 성명에서 2022년 5월 19일까지인 양사의 조인트벤쳐 운영 기한을 연장하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인트벤처 운영을 중단하기로 한 구체적인 이유는 밝히지 않았으나, 양사는 7년의 파트너십이 성공적이었으며, 그 기간 동안 "대단한 진보(tremendous strides)"를 이뤘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로이터는 아마존이 이전부터 클라우드테일 등, 명목상으로는 독립 셀러들로 되어있는 특정 셀러들에 특혜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인도 이커머스 규제를 교묘하게 회피해 왔다는 의혹을 받아 왔음을 지적하며, 아마존이 인도 정부가 관련 조사를 본격화하기 전에 이들 셀러들과의 관계를 끊음으로써 규제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추측했습니다. 


클라우드테일과 함께 아마존으로부터 특혜를 받아 왔다는 의혹을 받아 온  또다른 셀러로는 아파리오(Appario) 가 있는데요. 로이터는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아파리오의 모기업 역시 아마존과 조인트벤처를 지속할 것인지 여부에 대한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로이터는 올해 2월, 2012년부터 2019년까지의 아마존 내부 문건을 기반으로 아마존이 특정 셀러들에게 수수료 할인을 제공하고, 애플(Apple) 등 빅테크 제조사들과 특별조건으로 계약할 수 있도록 중개함으로써 이들 셀러들을 집중 육성해 왔으며, 이러한 방식으로 인도 내 최대 셀러들의 재고에 상당한 통제권을 행사하고 있다는 내용의 심층 취재 기사를 공개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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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와는 별개로 CCI는 지난해 아마존과 플립카트가 특정 셀러에 특혜를 주고 경쟁 저해 행위를 했는지에 대한 반독점 조사를 명령한 바 있는데요. 9일 인도 고등법원은 양사가 이같은 CCI의 조사에 따라야한다고 판결한 상태로, 양사는 이후 조사에 전적으로 협력하겠다는 내용의 성명을 공개했습니다. 


이처럼 바로 지난주인 6일, 인도 고등법원이 인도 내 최대 리테일러인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Reliance Industries)의 퓨쳐 그룹(Future Group) 인수에 제동을 걸어주며 한시름을 돌린 듯 했던 아마존은 인도 내의 이커머스 규제 강화와 셀러 특혜 논란, 반독점 조사 등으로 다시 곤혹을 치루고 있는 모습으로 최대 해외 시장인 인도에서의 아마존의 고군분투는 앞으로도 상당기간 지속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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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로이터, 테크크런치 

이미지 출처: 아마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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