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매출 갱신한 엔비디아, 전문가 예상치 상회하는 2분기 실적 공개

엔비디아(Nvidia)가 회계연도 2021년 2분기(8월 1일 종료)에 역대 최고 수준의 분기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전 매출 영역에서 전문가 예상치를 뛰어넘으며 시간 외 거래에서 엔비디아의 주가는 2% 가량 상승했습니다. 


엔비디아의 분기별 주요 실적

출처: 로아인텔리전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68.3% 증가한 65억 700만 달러로 레피니티브(Refinitiv) 기준 전문가 예상치였던 63억 3,000만 달러를 상회했습니다. YoY 매출성장률은 직전분기의 83.8% 보다는 낮았으나, 전년동기에 기록했던 49.9%보다는 현저히 높은 것으로, 전세계적인 반도체 공급난과 맞물린 GPU 수요폭증에 힘입어 엔비디아가 가속화된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GAAP 기준 영업이익은 24억 4,0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75.4% 증가했으며, GAAP 기준 순이익은 23억 7,4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81.7% 증가했습니다. GAAP 기준 EPS(희석)은 0.94 달러로 나타났으며, Non-GAAP 기준 EPS(희석)은 1.04 달러로 레피티니브 기준 전문가 예상치인 1.01를 웃돌았습니다. 매출총이익률은 64.80%로 전년동기, 직전분기대비 모두 증가했습니다. 



게이밍 매출 30억 6,100만 달러(YoY +85.1%)


항목별로는 전체 매출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게이밍(Gaming) 매출이 30억 6,1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85.1% 증가했는데요. 이 역시 직전분기 기록했던 YoY 성장률 106.1%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전년동기에 기록했던 20.6%에 비해서는 성장이 크게 가속화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엔비디아는 해당 분기에 지포스(GeForce) RTX 3080 Ti와 3070 Ti 그래픽 카드를 출시한 바 있는데요. 엔비디아는 이같은 지포스 그래픽 카드 판매 증가와 닌텐도 스위치(Nintendo Switch) 등 게임 콘솔에 사용되는 그래픽카드의 판매 증가 함께 게이밍 매출의 증대를 견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엔비디아의 항목별 분기 매출 

출처: 로아인텔리전스 


항목별 매출 비중 추이 (%) 

출처: 로아인텔리전스 


게이밍 매출 및 YoY 추이

출처: 로아인텔리전스 


반면 암호화폐 채굴을 위한 그래픽 카드 판매의 경우, 엔비디아는 공급난으로 인해 자사 GPU 제품 대부분이 품절인 상태에서 채굴 수요로 인해 게이머들이 GPU를 구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막기 위해 자사 GPU들의 해시율(채굴연산능력)을 의도적으로 낮춰 왔으며, 이번 분기 어닝콜에서 앞으로 암호화폐 채굴 카드가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게이밍용 칩 매출과 암호화폐용 칩 매출의 비중과 관련해 엔비디아는 "이번분기 출하된 암페어(Ampere) 기반 지포스 출하량 중 80% 이상이 해시율이 낮은 GPU였다"며 게이밍용 칩 판매가 대부분이었음을 시사했으나, 구체적인 비율에 대해서는 계산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데이터센터 매출 23억 6,600만 달러(YoY+35%)


데이터센터(Datacenter) 매출의 경우 23억 6,6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35% 증가했습니다. 데이터센터 매출의 경우 YoY 증가율이 직전분기의 79.5%는 물론, 사상 최초로 데이센터 매출이 게이밍 매출을 추월했던 전년동기의 167.5%보다도 현저히 낮게 나타났으나, 이는 비교대상인 전년동기가 멜라녹스(Mellanox) 매출이 포함되기 시작했던 첫 분기였던 탓으로, 엔비디아는 차후 데이터센터 매출 성장이 지금보다 가속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데이터센터 매출 및 YoY 추이 

출처: 로아인텔리전스 


이와 관련해 CEO인 젠슨 황(Jensen Huang)은 AI 모델의 파라미터가 2달마다 2배로 증가하고 있으며, 이러한 AI 모델의 규모 확대가 슈퍼컴퓨터 및 기타 AI 하드웨어 영역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는데요. 엔비디아에 따르면, 전세계 탑 500개 슈퍼컴퓨터 중 342개에 엔비디아 제품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같은 대규모 AI 모델 처리를 위한 데이터센터 칩은 엔비디아가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낙점하고 집중적으로 강화하고 있는 영역으로 올해 4월 열린 GTC 2021에서는 1조 파라미터 이상 규모의 초대형 AI 모델 운용에 특화된 자사 첫 데이터센터 CPU 제품인 그레이스(Grace)를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전문시각화 & 오토 & OEM 및 기타 매출  


상대적으로 적은 비중을 차지하는 영역들의 경우, 전문 시각화(Professional visualization) 매출이 원격근무로 인한 수요증가에 힘입어 5억 1,9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55.7%, 직전분기대비 39.5% 급증했습니다. 반면 오토모티브(Auto) 매출은 1억 5,200만 달러로 팬데믹으로 인해 전세계적으로 차량용 칩 공급에 차질이 빚어지며 공장 가동이 중지되었던 전년동기에 비해서는 36.9% 증가했으나, 직전분기에 비해서는 1.3% 감소하였습니다. 


OEM 및 기타(OEM & Other) 매출의 경우, 4억 9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80.1% 급증하여 전 영역 중 가장 큰 폭의 YoY 매출증가를 기록했는데요. 이는 직전분기부터 암호화폐 채굴용 칩 제품인 CMP(cryptocurrency mining processors) 매출이 해당 항목에 포함되기 시작한데 따른 영향으로, 직전분기에도 엔비디아는 같은 이유로 OEM 및 기타 매출이 137%의 높은 YoY 증가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단, 이번 분기 CMP 매출 자체는 2억 6,600만 달러로 엔비디아가 5월에 내놓은 자체 전망치인 4억 달러를 33% 이상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규모 AI·옴니버스 강조, ARM 인수 관련해서는 "반대 있지만 확신 여전"


한편, 젠슨 황은 어닝콜을 통해 엔비디아 베이스 커맨드(Nvidia Base Command) 및 플릿 커맨드(Fleet Command) 등의 신기술들이 AI를 대규모로 배포하는데 사용되고 있으며, 엔지니어들을 위한 메타버스를 자청하고 있는 옴니버스(Omniverse)의 경우, 500개 이상 기업과 50,000명 이상의 독립 크리에이터들이 옴니버스 엔터프라이즈(Omniverse Enterprise) 제품을 평가하는 작업에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중 AI 관련해서는 자사 AI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인 인셉션(Inception)의 멤버 수가 8,500 곳을 돌파했으며, 참여 기업들이 90개 국에서 총 600억 이상의 투자를 유치했다고도 언급했습니다. 


아울러 현재 인수 절차를 진행 중인 ARM에 대해서도 언급되었는데요. 현재 엔비디아의 ARM 인수가 완료될 경우 ARM 기술에 대한 접근이 차단될 수 있다는 경쟁사들의 우려로 인해 반대에 직면한 상황으로, 엔비디아는 이에 대해 "ARM 기술을 라이센싱한 일부 기업들이 우려를 표하거나 인수를 반대하고 있으며, 규제당국과의 협상 역시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길어지고 있기는 하나, 우리는 해당 인수에 대해 확신을 갖고 있으며 규제 당국이 이번 인수가 ARM과 ARM의 라이센스, 업계 전반에 가질 긍정적 영향을 인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참조자료 출처: 엔비디아, CNBC, 벤처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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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의 분기별 주요 실적

출처: 로아인텔리전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68.3% 증가한 65억 700만 달러로 레피니티브(Refinitiv) 기준 전문가 예상치였던 63억 3,000만 달러를 상회했습니다. YoY 매출성장률은 직전분기의 83.8% 보다는 낮았으나, 전년동기에 기록했던 49.9%보다는 현저히 높은 것으로, 전세계적인 반도체 공급난과 맞물린 GPU 수요폭증에 힘입어 엔비디아가 가속화된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GAAP 기준 영업이익은 24억 4,0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75.4% 증가했으며, GAAP 기준 순이익은 23억 7,4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81.7% 증가했습니다. GAAP 기준 EPS(희석)은 0.94 달러로 나타났으며, Non-GAAP 기준 EPS(희석)은 1.04 달러로 레피티니브 기준 전문가 예상치인 1.01를 웃돌았습니다. 매출총이익률은 64.80%로 전년동기, 직전분기대비 모두 증가했습니다. 



게이밍 매출 30억 6,100만 달러(YoY +85.1%)


항목별로는 전체 매출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게이밍(Gaming) 매출이 30억 6,1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85.1% 증가했는데요. 이 역시 직전분기 기록했던 YoY 성장률 106.1%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전년동기에 기록했던 20.6%에 비해서는 성장이 크게 가속화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엔비디아는 해당 분기에 지포스(GeForce) RTX 3080 Ti와 3070 Ti 그래픽 카드를 출시한 바 있는데요. 엔비디아는 이같은 지포스 그래픽 카드 판매 증가와 닌텐도 스위치(Nintendo Switch) 등 게임 콘솔에 사용되는 그래픽카드의 판매 증가 함께 게이밍 매출의 증대를 견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엔비디아의 항목별 분기 매출 

출처: 로아인텔리전스 


항목별 매출 비중 추이 (%) 

출처: 로아인텔리전스 


게이밍 매출 및 YoY 추이

출처: 로아인텔리전스 


반면 암호화폐 채굴을 위한 그래픽 카드 판매의 경우, 엔비디아는 공급난으로 인해 자사 GPU 제품 대부분이 품절인 상태에서 채굴 수요로 인해 게이머들이 GPU를 구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막기 위해 자사 GPU들의 해시율(채굴연산능력)을 의도적으로 낮춰 왔으며, 이번 분기 어닝콜에서 앞으로 암호화폐 채굴 카드가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게이밍용 칩 매출과 암호화폐용 칩 매출의 비중과 관련해 엔비디아는 "이번분기 출하된 암페어(Ampere) 기반 지포스 출하량 중 80% 이상이 해시율이 낮은 GPU였다"며 게이밍용 칩 판매가 대부분이었음을 시사했으나, 구체적인 비율에 대해서는 계산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데이터센터 매출 23억 6,600만 달러(YoY+35%)


데이터센터(Datacenter) 매출의 경우 23억 6,6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35% 증가했습니다. 데이터센터 매출의 경우 YoY 증가율이 직전분기의 79.5%는 물론, 사상 최초로 데이센터 매출이 게이밍 매출을 추월했던 전년동기의 167.5%보다도 현저히 낮게 나타났으나, 이는 비교대상인 전년동기가 멜라녹스(Mellanox) 매출이 포함되기 시작했던 첫 분기였던 탓으로, 엔비디아는 차후 데이터센터 매출 성장이 지금보다 가속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데이터센터 매출 및 YoY 추이 

출처: 로아인텔리전스 


이와 관련해 CEO인 젠슨 황(Jensen Huang)은 AI 모델의 파라미터가 2달마다 2배로 증가하고 있으며, 이러한 AI 모델의 규모 확대가 슈퍼컴퓨터 및 기타 AI 하드웨어 영역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는데요. 엔비디아에 따르면, 전세계 탑 500개 슈퍼컴퓨터 중 342개에 엔비디아 제품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같은 대규모 AI 모델 처리를 위한 데이터센터 칩은 엔비디아가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낙점하고 집중적으로 강화하고 있는 영역으로 올해 4월 열린 GTC 2021에서는 1조 파라미터 이상 규모의 초대형 AI 모델 운용에 특화된 자사 첫 데이터센터 CPU 제품인 그레이스(Grace)를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전문시각화 & 오토 & OEM 및 기타 매출  


상대적으로 적은 비중을 차지하는 영역들의 경우, 전문 시각화(Professional visualization) 매출이 원격근무로 인한 수요증가에 힘입어 5억 1,9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55.7%, 직전분기대비 39.5% 급증했습니다. 반면 오토모티브(Auto) 매출은 1억 5,200만 달러로 팬데믹으로 인해 전세계적으로 차량용 칩 공급에 차질이 빚어지며 공장 가동이 중지되었던 전년동기에 비해서는 36.9% 증가했으나, 직전분기에 비해서는 1.3% 감소하였습니다. 


OEM 및 기타(OEM & Other) 매출의 경우, 4억 9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80.1% 급증하여 전 영역 중 가장 큰 폭의 YoY 매출증가를 기록했는데요. 이는 직전분기부터 암호화폐 채굴용 칩 제품인 CMP(cryptocurrency mining processors) 매출이 해당 항목에 포함되기 시작한데 따른 영향으로, 직전분기에도 엔비디아는 같은 이유로 OEM 및 기타 매출이 137%의 높은 YoY 증가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단, 이번 분기 CMP 매출 자체는 2억 6,600만 달러로 엔비디아가 5월에 내놓은 자체 전망치인 4억 달러를 33% 이상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규모 AI·옴니버스 강조, ARM 인수 관련해서는 "반대 있지만 확신 여전"


한편, 젠슨 황은 어닝콜을 통해 엔비디아 베이스 커맨드(Nvidia Base Command) 및 플릿 커맨드(Fleet Command) 등의 신기술들이 AI를 대규모로 배포하는데 사용되고 있으며, 엔지니어들을 위한 메타버스를 자청하고 있는 옴니버스(Omniverse)의 경우, 500개 이상 기업과 50,000명 이상의 독립 크리에이터들이 옴니버스 엔터프라이즈(Omniverse Enterprise) 제품을 평가하는 작업에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중 AI 관련해서는 자사 AI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인 인셉션(Inception)의 멤버 수가 8,500 곳을 돌파했으며, 참여 기업들이 90개 국에서 총 600억 이상의 투자를 유치했다고도 언급했습니다. 


아울러 현재 인수 절차를 진행 중인 ARM에 대해서도 언급되었는데요. 현재 엔비디아의 ARM 인수가 완료될 경우 ARM 기술에 대한 접근이 차단될 수 있다는 경쟁사들의 우려로 인해 반대에 직면한 상황으로, 엔비디아는 이에 대해 "ARM 기술을 라이센싱한 일부 기업들이 우려를 표하거나 인수를 반대하고 있으며, 규제당국과의 협상 역시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길어지고 있기는 하나, 우리는 해당 인수에 대해 확신을 갖고 있으며 규제 당국이 이번 인수가 ARM과 ARM의 라이센스, 업계 전반에 가질 긍정적 영향을 인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참조자료 출처: 엔비디아, CNBC, 벤처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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