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유럽에 800억 유로 투자해 공장 2곳 신설…주력 분야는 차량용 칩


인텔(Intel)의 CEO 팻 갤싱어(Pat Gelsinger)가 7일 뮌헨에서 열린 IAA 모터쇼에서 유럽 내 신규 부지에 반도체 생산 공장 2곳을 건설하고, 유럽에서의 칩 생산 확대를 위해 향후 10년 간 최대 800억 유로(약 948억 달러)를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갤싱어에 의하면, 인텔은 향후 해당 부지 내 공장 수를 최대 8개까지 늘릴 계획으로, 로이터는 공장 부지와 관련해 독일, 프랑스가 유력후보로 거론되고 있으며, 폴란드 역시 후보 중 하나라고 보도했습니다. 갤싱어는 또한 10년 후 차량용 칩 시장이 1,150억 달러 규모로 두 배 이상 증가할 것이며, 2030년에는 전체 차량 생산비용 중 칩이 차지하는 비중이 20%로 2019년의 4% 대비 5배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차량용 칩 생산을 전략적 우선순위로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갤싱어는 이같은 차량용 칩 제조 확대를 위해 아일랜드 공장에 차량용 칩 생산 전용 공간을 할당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갤싱어는 이날 인텔 파운드리 서비스 엑셀러레이터(Intel Foundry Services Accelerator) 프로그램의 출시도 발표했는데, 해당 프로그램은 차량용 칩 제조사들이 인텔의 제조 공정을 이용할 수 있도록 칩 디자인을 조정하는 작업을 지원하는 신설 사업부로, 인텔은 BMW, 폭스바겐(Volkswagen), 다임러(Daimler), 보쉬(Bosch) 등 100개 이상 제조사 및 핵심 공급사들이 해당 프로그램에 대한 지지를 보내왔다고 전했습니다. 단, 이 중 몇 개 업체나 실제 인텔 파운드리 고객으로 계약을 체결했는지에 대해서는 답변을 거부했습니다. 


반도체 공급난의 여파를 가장 크게 맞은 차량 제조사들은 최근 잇달아 반도체 공급부족으로 인한 생산량 축소를 밝힌 상태로, 포드(Ford)와 GM 모두 지난주 칩 부족으로 인해 생산량을 축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으며 도요타(Toyota) 역시 지난달 같은 이유로 9월달 글로벌 생산량을 40% 축소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테슬라(Tesla) 역시 최근 "미친듯한 공급부족(super crazy supply chain shortages)로 인해 2022년 출하 예정이었던 로드스터(Rodster)의 출하 시점을 2023년으로 연기한다고 밝혔습니다.


갤싱어는 올해 4월 로이터와의 인터뷰를 통해 향후 6~9개월 내로 차량 제조사들을 위한 칩 제조를 개시해 전세계 차량 제조에 차질을 주고 있는 반도체 공급부족 문제를 경감하고자 한다고 밝힌 바 있는데요. 이와 관련해 로이터는 이번에 발표된 내용을 통해 인텔이 당시 밝혔던 목표를 달성할 수 있게 된 것인지에 대해서는 불명확하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발표는 파운드리 사업에 재진입해 TSMC, 삼성전자와 어깨를 나란히하는 파운드리 사업자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인텔의 비전의 연장선상에 있는 것으로, 인텔은 올해 3월에도 200억 달러 투자해 미국 애리조나 지역에 반도체 공장 2곳을 신설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으며, 이후 뉴맥시코 지역의 생산역량 확대에도 35억 달러를 추가로 투자했습니다. 7월 열린 인텔 엑셀러레이트(Intel Accelerated) 행사에서는 신규 공정에 대한 로드맵을 공개하는 한편, 퀄컴(Qualcomm)과 아마존(Amazon)을 자사 파운드리 사업의 첫 고객으로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인텔의 경쟁자들 역시, 장기화되고 있는 반도체난에 대응하기 위해 잇달아 공장 신설계획을 발표하는 중으로 파운더리 1인자인 TSMC의 경우, 향후 3년간 생산역량 확대를 위해 1,000억 달러의 기록적 투자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상태입니다. 삼성전자 역시 지난달 당초 180조 원으로 계획했던 투자규모를 향후 3년간 240조 원(약 2,050만 달러)으로 30% 이상 확대하겠다고 발표했으며, 인텔과 인수설이 있었던 글로벌 파운드리스(GlobalFoundries) 역시 올해 6월, 싱가포르에 신규 반도체 제조 공장을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함께 보기: 


출처: 월스트리트저널, 로이터, 인텔

출처: 인텔 


함께보면 좋은 기사

인텔, 유럽에 800억 유로 투자해 공장 2곳 신설…주력 분야는 차량용 칩


인텔(Intel)의 CEO 팻 갤싱어(Pat Gelsinger)가 7일 뮌헨에서 열린 IAA 모터쇼에서 유럽 내 신규 부지에 반도체 생산 공장 2곳을 건설하고, 유럽에서의 칩 생산 확대를 위해 향후 10년 간 최대 800억 유로(약 948억 달러)를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갤싱어에 의하면, 인텔은 향후 해당 부지 내 공장 수를 최대 8개까지 늘릴 계획으로, 로이터는 공장 부지와 관련해 독일, 프랑스가 유력후보로 거론되고 있으며, 폴란드 역시 후보 중 하나라고 보도했습니다. 갤싱어는 또한 10년 후 차량용 칩 시장이 1,150억 달러 규모로 두 배 이상 증가할 것이며, 2030년에는 전체 차량 생산비용 중 칩이 차지하는 비중이 20%로 2019년의 4% 대비 5배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차량용 칩 생산을 전략적 우선순위로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갤싱어는 이같은 차량용 칩 제조 확대를 위해 아일랜드 공장에 차량용 칩 생산 전용 공간을 할당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갤싱어는 이날 인텔 파운드리 서비스 엑셀러레이터(Intel Foundry Services Accelerator) 프로그램의 출시도 발표했는데, 해당 프로그램은 차량용 칩 제조사들이 인텔의 제조 공정을 이용할 수 있도록 칩 디자인을 조정하는 작업을 지원하는 신설 사업부로, 인텔은 BMW, 폭스바겐(Volkswagen), 다임러(Daimler), 보쉬(Bosch) 등 100개 이상 제조사 및 핵심 공급사들이 해당 프로그램에 대한 지지를 보내왔다고 전했습니다. 단, 이 중 몇 개 업체나 실제 인텔 파운드리 고객으로 계약을 체결했는지에 대해서는 답변을 거부했습니다. 


반도체 공급난의 여파를 가장 크게 맞은 차량 제조사들은 최근 잇달아 반도체 공급부족으로 인한 생산량 축소를 밝힌 상태로, 포드(Ford)와 GM 모두 지난주 칩 부족으로 인해 생산량을 축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으며 도요타(Toyota) 역시 지난달 같은 이유로 9월달 글로벌 생산량을 40% 축소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테슬라(Tesla) 역시 최근 "미친듯한 공급부족(super crazy supply chain shortages)로 인해 2022년 출하 예정이었던 로드스터(Rodster)의 출하 시점을 2023년으로 연기한다고 밝혔습니다.


갤싱어는 올해 4월 로이터와의 인터뷰를 통해 향후 6~9개월 내로 차량 제조사들을 위한 칩 제조를 개시해 전세계 차량 제조에 차질을 주고 있는 반도체 공급부족 문제를 경감하고자 한다고 밝힌 바 있는데요. 이와 관련해 로이터는 이번에 발표된 내용을 통해 인텔이 당시 밝혔던 목표를 달성할 수 있게 된 것인지에 대해서는 불명확하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발표는 파운드리 사업에 재진입해 TSMC, 삼성전자와 어깨를 나란히하는 파운드리 사업자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인텔의 비전의 연장선상에 있는 것으로, 인텔은 올해 3월에도 200억 달러 투자해 미국 애리조나 지역에 반도체 공장 2곳을 신설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으며, 이후 뉴맥시코 지역의 생산역량 확대에도 35억 달러를 추가로 투자했습니다. 7월 열린 인텔 엑셀러레이트(Intel Accelerated) 행사에서는 신규 공정에 대한 로드맵을 공개하는 한편, 퀄컴(Qualcomm)과 아마존(Amazon)을 자사 파운드리 사업의 첫 고객으로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인텔의 경쟁자들 역시, 장기화되고 있는 반도체난에 대응하기 위해 잇달아 공장 신설계획을 발표하는 중으로 파운더리 1인자인 TSMC의 경우, 향후 3년간 생산역량 확대를 위해 1,000억 달러의 기록적 투자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상태입니다. 삼성전자 역시 지난달 당초 180조 원으로 계획했던 투자규모를 향후 3년간 240조 원(약 2,050만 달러)으로 30% 이상 확대하겠다고 발표했으며, 인텔과 인수설이 있었던 글로벌 파운드리스(GlobalFoundries) 역시 올해 6월, 싱가포르에 신규 반도체 제조 공장을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함께 보기: 


출처: 월스트리트저널, 로이터, 인텔

출처: 인텔 


함께보면 좋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