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팔, 일본 BNPL 스타트업 페이디를 27억 달러에 인수


페이팔(Paypal)이 일본의 선구매후결제(BNPL) 서비스 업체 페이디(Paidy)를 인수합니다. 인수가는 3,000억 엔(27억 달러)로 전액 현금으로 지불됩니다. 페이팔은 이번 인수가 2021년 4분기 중에 최종적으로 마무리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수 이후에도 페이디는 기존 브랜드 하에 서비스를 지속할 예정이며, CEO인 스기에 리쿠와 창업자이자 회장인 러셀 커머(Russell Cummer) 역시 회사에 남아 기존 직위를 유지합니다. 


페이디는 일본의 몇 안 되는 유니콘 기업 중 하나로, 올해 3월 1억 2,000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하며 13억 달러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은 바 있으며 당초에는 연내 IPO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져 왔습니다. 페이디는 쇼핑객들이 한 달 간의 구매 대금을 다음 달에 모아서 지급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며, 지난해 10월에는 일본 최초의 무이자 후불결제 서비스 3페이(3-Pay)를 런칭했습니다. 이들 서비스를 이용하는 쇼핑객들은 온라인으로 구매를 진행한 후, 매 월 구매대금을 합산한 청구금액을 편의점이나 은행을 통해 지불할 수 있습니다.  올해 4월에는 유저들이 페이디 계정을 다른 디지털 월렛 서비스들과 연동시킬 수 있는 서비스인 페이디 링크(Paidy Link)를 출시했는데요. 페이팔은 당시 페이디 링크를 지원하기 시작한 첫 번째 월렛으로, 양사는 향후 페이팔과 다른 디지털 및 QR 월렛을 지속적으로 페이디 링크를 이용해 연동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페이디 인수는 지난 10년간 2,000억 달러 규모로 세 배 이상 급성장한 일본 이커머스 시장에서 점유율을 넓히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이에 관해 아틀랜틱 에퀴티(Atlantic Equities)의 애널리스트 쿠말 말데(Kunaal Malde)는 "이번 인수가 미국 내 BNPL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고 보며, 페이팔이 일본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의미가 크다고 분석했습니다. 일본 이커머스 시장은, 여전히 현금 의존도가 큰 상황으로, 전체 이커머스 거래 중 2/3 가량이 현금으로 지불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일본 싱크탱크 재팬 리서치 인스티튜트의 경제학자 타니구치 에이지(Eiji Taniguch)에 의하면 일본 소비자들의 이같은 현금 선호 현상 역시 도시 지역을 중심으로 최근 변화하는 중으로, 다만 북미 및 유럽과의 차이점이라면 빚을 지는 것에 매우 부정적인 일본 문화로 인해 , 청구액을 여러 달에 걸쳐 분할 납부하기보다는 한 번의 후불 청구를 통해 일괄 청산하는 경향이 강하다고 합니다.


한편, 페이팔의 라이벌 스퀘어(Square) 역시 지난달 호주 BNPL 업체 애프터페이(Afterpay)를 290억 달러에 인수한 바 있는데요. 전문가들은 스퀘어의 애프터페이 인수가 페이팔이 페이디 인수를 서두르게 된 원인 중 하나로 작용했을 수 있으며, 이 두 인수를 시작으로 앞으로 더 많은 BNPL 인수합병 움직임이 활성화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함께 보기: 

출처: 테크크런치, 로이터, 월스트리트저널, 파이낸셜타임즈

이미지 출처: 페이디 

함께보면 좋은 기사

페이팔, 일본 BNPL 스타트업 페이디를 27억 달러에 인수


페이팔(Paypal)이 일본의 선구매후결제(BNPL) 서비스 업체 페이디(Paidy)를 인수합니다. 인수가는 3,000억 엔(27억 달러)로 전액 현금으로 지불됩니다. 페이팔은 이번 인수가 2021년 4분기 중에 최종적으로 마무리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수 이후에도 페이디는 기존 브랜드 하에 서비스를 지속할 예정이며, CEO인 스기에 리쿠와 창업자이자 회장인 러셀 커머(Russell Cummer) 역시 회사에 남아 기존 직위를 유지합니다. 


페이디는 일본의 몇 안 되는 유니콘 기업 중 하나로, 올해 3월 1억 2,000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하며 13억 달러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은 바 있으며 당초에는 연내 IPO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져 왔습니다. 페이디는 쇼핑객들이 한 달 간의 구매 대금을 다음 달에 모아서 지급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며, 지난해 10월에는 일본 최초의 무이자 후불결제 서비스 3페이(3-Pay)를 런칭했습니다. 이들 서비스를 이용하는 쇼핑객들은 온라인으로 구매를 진행한 후, 매 월 구매대금을 합산한 청구금액을 편의점이나 은행을 통해 지불할 수 있습니다.  올해 4월에는 유저들이 페이디 계정을 다른 디지털 월렛 서비스들과 연동시킬 수 있는 서비스인 페이디 링크(Paidy Link)를 출시했는데요. 페이팔은 당시 페이디 링크를 지원하기 시작한 첫 번째 월렛으로, 양사는 향후 페이팔과 다른 디지털 및 QR 월렛을 지속적으로 페이디 링크를 이용해 연동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페이디 인수는 지난 10년간 2,000억 달러 규모로 세 배 이상 급성장한 일본 이커머스 시장에서 점유율을 넓히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이에 관해 아틀랜틱 에퀴티(Atlantic Equities)의 애널리스트 쿠말 말데(Kunaal Malde)는 "이번 인수가 미국 내 BNPL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고 보며, 페이팔이 일본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의미가 크다고 분석했습니다. 일본 이커머스 시장은, 여전히 현금 의존도가 큰 상황으로, 전체 이커머스 거래 중 2/3 가량이 현금으로 지불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일본 싱크탱크 재팬 리서치 인스티튜트의 경제학자 타니구치 에이지(Eiji Taniguch)에 의하면 일본 소비자들의 이같은 현금 선호 현상 역시 도시 지역을 중심으로 최근 변화하는 중으로, 다만 북미 및 유럽과의 차이점이라면 빚을 지는 것에 매우 부정적인 일본 문화로 인해 , 청구액을 여러 달에 걸쳐 분할 납부하기보다는 한 번의 후불 청구를 통해 일괄 청산하는 경향이 강하다고 합니다.


한편, 페이팔의 라이벌 스퀘어(Square) 역시 지난달 호주 BNPL 업체 애프터페이(Afterpay)를 290억 달러에 인수한 바 있는데요. 전문가들은 스퀘어의 애프터페이 인수가 페이팔이 페이디 인수를 서두르게 된 원인 중 하나로 작용했을 수 있으며, 이 두 인수를 시작으로 앞으로 더 많은 BNPL 인수합병 움직임이 활성화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함께 보기: 

출처: 테크크런치, 로이터, 월스트리트저널, 파이낸셜타임즈

이미지 출처: 페이디 

함께보면 좋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