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후 첫 실적 공개한 로켓랩, 키네이스와 5건의 발사 계약 체결


최근 성공적으로 SPAC 상장을 마친 소형위성발사 스타트업 로켓랩(Rocket Lab)이 유럽 위성 데이터 업체 키네이스(Kinéis)와 다섯 건의 발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키네이스는 25개 위성으로 이루어진 위성을 이용해 IoT 커넥티비티를 제공하는 업체로, 이들 위성 모두 로켓랩의 일렉트론(Electron) 발사체를 이용해 발사될 예정입니다. 키네이스는 2023년 2분기에 로켓랩과의 첫 발사 미션을 개시할 예정입니다. 이는 올해 초, 위성 이미지 업체 블랙스카이(BlackSky)와 다섯 건의 발사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발표된 것으로, 로켓랩의 CEO 피터 백(Peter Beck)은 이같은 발사 대량 구매가 지속적인 트렌드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유사한 소식을 곧 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로켓랩은 8일 상장 후 처음으로 실적을 공식 발표했는데요. 로켓랩의 2021년 상반기 매출은 2,410만 달러로 전년도 같은기간 대비 237% 증가했으며, 수주잔고(backlog)는 1억 4,140만 달러로 전년도 같은기간 대비 136% 증가했습니다. 이와 함께 매출총이익률(gross margins) 역시 마이너스 67%에서 플러스 13%로 크게 개선되었습니다. 하반기와 관련해서는 핵심 발사 시설 중 한 곳이 위치한 뉴질랜드의 코로나19 관련 셧다운으로 인해 1,000~1,500만 달러의 매출 손해가 있을 것이라 경고하면서도, 3분기와 4분기에 각각 400~500만 달러와 1,700~2,0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해 연매출 5,000~5,400만 달러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같은 실적발표 이후, 로켓랩의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7% 가까이 급등했습니다. 로켓랩의 주가는 8월 25일 백터 어퀴지션 컴퍼니(Vector Acquisition Corporation)와의 인수합병을 통해 나스닥에 상장된 이후, 현재까지 45% 가까이 상승한 상태입니다. 2006년 설립된 로켓랩은 소형위성에 특화된 발사체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으로 출발해 현재는 위성 발사 서비스와 더불어 우주선 디자인 및 제조, 운영까지 수행하는 엔드-투-엔드 우주 기업을 표방하고 있습니다. 이 중 발사 서비스 관련해서는 상반기에 3건의 발사 미션을 수행한 뒤, 7월에 올해 4 번째 미션을 완수한 상태로, 이에 따라 일렉트론의 누적 발사 횟수는 21회, 일렉트론을 이용해 배치된 위성의 수는 105개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우주선 개발 및 제조의 경우, 로켓랩이 최근 특히 공격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분야로, 지난달 우주제조 스타트업 바르다 스페이스 인더스트리(Varda Space Industries)에 자사 우주선 포톤(Photon) 3대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한 것이 대표적 성과 중 하나입니다. 아울러 미항공우주국(NASA)와도 포톤 기반의 화성 궤도용 쌍둥이 탐사선을 개발하는 계약과 NASA의 소형 궤도선 캡스톤(CAPSTONE)을 포톤 우주선을 이용해 달궤도에 올려놓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이같은 성과에 힘입어, 우주선 개발 사업을 포함하는 로켓랩의 스페이스 시스템(Space Systems) 매출은 상반기 540만 달러로 전년도 같은기간의 30만 달러 대비 크게 증가했으며,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 역시 전년도 같은기간 3%에서 올해 상반기 18%로 크게 확대되었습니다. 로켓랩의 상반기 발사 서비스 매출은 2,410만 달러로 나타났습니다. 


로켓랩의 스페이스 시스템 매출 증가에 크게 기여한 또다른 요소 중 하나는 지난해 이루어진 위성 하드웨어 제조사 싱클레어 인터플래너터리(Sinclair Interplanetary) 인수로, 피터 백 CEO는 수요일 어닝콜에서 "싱클레어 인수가 우리로 하여금 좀 더 대담하게 인수 기회를 들여다보도록 만들었다"며 현재 약 6개 업체를 인수 대상으로 탐색 중인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로켓랩은 올해 3월 개발계획을 공개한 중형 발사체 뉴트론(Neutron) 관련해서는 "일렉트론의 발전된 버전이 아니"라 "우주 산업의 표준을 완전히 새롭게 정립"할 발사체라며, 개발이 "매우 잘" 이루어지고 있다고만 밝혔을 뿐, 구체적인 언급은 없었습니다. 뉴트론은 지구저궤도(LEO) 기준 최대 페이로드(적재하중)가 300kg인 소형 발사체 일렉트론과 달리, LEO 기준 최대 페이로드가 8,000kg인 중형 발사체로, 2024년 첫 발사를 개시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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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CNBC, 테크크런치, 로켓랩

이미지 출처: 로켓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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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로켓랩은 8일 상장 후 처음으로 실적을 공식 발표했는데요. 로켓랩의 2021년 상반기 매출은 2,410만 달러로 전년도 같은기간 대비 237% 증가했으며, 수주잔고(backlog)는 1억 4,140만 달러로 전년도 같은기간 대비 136% 증가했습니다. 이와 함께 매출총이익률(gross margins) 역시 마이너스 67%에서 플러스 13%로 크게 개선되었습니다. 하반기와 관련해서는 핵심 발사 시설 중 한 곳이 위치한 뉴질랜드의 코로나19 관련 셧다운으로 인해 1,000~1,500만 달러의 매출 손해가 있을 것이라 경고하면서도, 3분기와 4분기에 각각 400~500만 달러와 1,700~2,0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해 연매출 5,000~5,400만 달러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같은 실적발표 이후, 로켓랩의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7% 가까이 급등했습니다. 로켓랩의 주가는 8월 25일 백터 어퀴지션 컴퍼니(Vector Acquisition Corporation)와의 인수합병을 통해 나스닥에 상장된 이후, 현재까지 45% 가까이 상승한 상태입니다. 2006년 설립된 로켓랩은 소형위성에 특화된 발사체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으로 출발해 현재는 위성 발사 서비스와 더불어 우주선 디자인 및 제조, 운영까지 수행하는 엔드-투-엔드 우주 기업을 표방하고 있습니다. 이 중 발사 서비스 관련해서는 상반기에 3건의 발사 미션을 수행한 뒤, 7월에 올해 4 번째 미션을 완수한 상태로, 이에 따라 일렉트론의 누적 발사 횟수는 21회, 일렉트론을 이용해 배치된 위성의 수는 105개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우주선 개발 및 제조의 경우, 로켓랩이 최근 특히 공격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분야로, 지난달 우주제조 스타트업 바르다 스페이스 인더스트리(Varda Space Industries)에 자사 우주선 포톤(Photon) 3대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한 것이 대표적 성과 중 하나입니다. 아울러 미항공우주국(NASA)와도 포톤 기반의 화성 궤도용 쌍둥이 탐사선을 개발하는 계약과 NASA의 소형 궤도선 캡스톤(CAPSTONE)을 포톤 우주선을 이용해 달궤도에 올려놓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이같은 성과에 힘입어, 우주선 개발 사업을 포함하는 로켓랩의 스페이스 시스템(Space Systems) 매출은 상반기 540만 달러로 전년도 같은기간의 30만 달러 대비 크게 증가했으며,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 역시 전년도 같은기간 3%에서 올해 상반기 18%로 크게 확대되었습니다. 로켓랩의 상반기 발사 서비스 매출은 2,410만 달러로 나타났습니다. 


로켓랩의 스페이스 시스템 매출 증가에 크게 기여한 또다른 요소 중 하나는 지난해 이루어진 위성 하드웨어 제조사 싱클레어 인터플래너터리(Sinclair Interplanetary) 인수로, 피터 백 CEO는 수요일 어닝콜에서 "싱클레어 인수가 우리로 하여금 좀 더 대담하게 인수 기회를 들여다보도록 만들었다"며 현재 약 6개 업체를 인수 대상으로 탐색 중인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로켓랩은 올해 3월 개발계획을 공개한 중형 발사체 뉴트론(Neutron) 관련해서는 "일렉트론의 발전된 버전이 아니"라 "우주 산업의 표준을 완전히 새롭게 정립"할 발사체라며, 개발이 "매우 잘" 이루어지고 있다고만 밝혔을 뿐, 구체적인 언급은 없었습니다. 뉴트론은 지구저궤도(LEO) 기준 최대 페이로드(적재하중)가 300kg인 소형 발사체 일렉트론과 달리, LEO 기준 최대 페이로드가 8,000kg인 중형 발사체로, 2024년 첫 발사를 개시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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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CNBC, 테크크런치, 로켓랩

이미지 출처: 로켓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