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제 거대기업 마스터카드(Mastercard)가 블록체인 분석 스타트업인 사이퍼트레이스(CipherTrace)를 인수했습니다. 인수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사이퍼트레이스(CipherTrace)는 기업들과 법 집행 기관이 불법적인 디지털 화폐 거래를 근절하는 데 도움이 되는 툴을 개발해 왔는데요. 이들의 플랫폼은 세계 최대의 은행과 암호화폐 거래소에 사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관련 영역에서 뉴욕에 기반을 둔 체이널리시스(Chainalysis)와 영국 런던의 엘립틱(Elliptic) 등과 경쟁하고 있기도 합니다.
마스터카드 측은 이번 인수 배경에 대해, 디지털 자산이 결제 등 일상적인 활동에서부터 경제에 이르기까지 상거래(commerce)를 포괄적이고 효율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는 가운데, 디지털 자산 거래가 신뢰할만하고 안전한지 확인해야 할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이번 인수로 마스터카드 측은 고객들이 디지털 통화 제품 구축 시 스스로를 보호하고 규정을 준수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주요 결제 거대기업들이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관심 증가를 보여주는 가운데, 테슬라(Tesla)가 비트코인을 매입했던 시점인 올해 2월, 마스터카드는 올해 자사 네트워크에서 일부 암호화폐에 대한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쟁사인 비자(Visa)는 올해 상반기 동안 암호화폐 연결 카드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10억 달러 이상의 암호화폐를 상품과 서비스에 지출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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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CNBC
이미지 출처: 사이퍼트레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