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T 마켓플레이스 오픈씨, 직원의 내부자거래 혐의 인정


NFT 마켓플레이스 오픈씨(OpenSea)가 현지시각 15일 자사 직원이 부당한 내부자거래에 참여했다는 사실을 시인했습니다. 오픈씨는 성명을 통해 "우리 직원 중 한 명이 우리 플랫폼 메인 화면에 노출될 예정임을 알고 있는 NFT를 해당 NFT가 실제 공개적으로 메인 화면에 올라오기 전 구매한 사실을 확인"했다며 직원이 회사 내부의 미공개 정보를 토대로 부당한 거래행위를 했음을 인정했습니다. 오픈씨는 이같은 행위가 "믿기 힘들 정도로 실망스럽다"며 "즉각 엄정한 조사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오픈씨는 해당 직원의 실명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해당 성명이 공개되기 하루 전인 14일 트위터에서 @ZuwuTV라는 이름의 유저가 오픈씨의 프로덕트 총괄 네이트 체스틴(Nate Chastain)을 지목하며 체스틴이 오픈씨 메인 화면에 해당 NFT가 소개되기 직전 매입했다가, 메인 화면 공개 후 가격이 오른 직후 매각했다는 혐의를 제기한 바 있습니다. 당시 해당 유저는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근거로 이더리움 블록체인 상의 공개 거래 데이터를 인용했습니다. 대부분의 NFT는 이더리움을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뉴스 플랫폼 8btc는 체스틴의 것으로 의심받고 있는 NFT 거래 내역을 추적한 결과, 그가 이런 방식으로 취득한 시세차익이 18.875 이더(기사 공개 시점 기준으로 약 67,000 달러)라고 전했습니다. 오픈씨 측은 해당 직원이 기업 내부 정보를 토대로 한 거래를 통해서 구체적으로 얼마의 이윤을 가져갔는지는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듄 애널리틱스(Dune Analytics)에 의하면 오픈씨는 지난달 역대 최고수준인 34억 달러의 거래규모를 달성했는데요. CNBC는 오픈씨 플랫폼을 통해 이루어지는 거래의 막대한 규모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오픈씨가 직원들이 기업 내 비공개 정보를 이용해 NFT에 투자하지 못하도록 막는데 상당히 느슨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를 막기 위해 오픈씨는 자사가 특정 NFT를 소개하거나 홍보하는 기간 동안에는 직원들이 해당 NFT를 구매하지 못하도록 하는 한편, "해당 NFT가 오픈씨를 통해 거래되든 그렇지 않든, 기밀 정보를 사용해 어떤 NFT도 구매하거나 판매"하지 못하도록 금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처음 혐의가 제기되었을 당시 일부 트위터 유저들은 이같은 행위를 주식시장에서의 선행매매(front running)나 내부자거래에 비유하며 비판했는데요. 파이낸셜타임즈는 주식 등 엄격한 규제를 받는 금융상품 거래 시장과 달리, NFT 등의 암호화폐 거래 시장에는 이같은 거래를 금지하는 법률이 적용되지 않지만, 전세계 규제기관들이 규제강화를 추진하고자 주시하고 있는 추세라고 전했습니다. CNBC 역시 이번 오픈씨 스켄들로 인해 암호화폐 시장에 규제가 부제하다는 사실이 노골적으로 드러났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에 관해 런던 기반의 핀테크 데이터 애널리스트 보아즈 소브라도(Boaz Sobrado)는 오픈씨 스캔들로 두 가지가 분명하게 드러났다고 분석했는데요. 첫째, 모든 거래 내역이 공개되어 영원히 기록되는 블록체인의 투명성은 범죄적 행위를 모니터링하기 위한 훌륭한 툴로 기능한다는 것과 둘째, 규제 기관들이 이같은 정보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소프라도는 "현재 규제강화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지만, 이러한 부정행위의 상당부분은 현행법 기준으로도 명백히 불법"이라며 규제강화 없이도 규제기관들이 감시만 강화한다면 충분히 이러한 사기를 잡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함께 보기: 

출처: CNBC, 파이낸셜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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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씨는 해당 직원의 실명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해당 성명이 공개되기 하루 전인 14일 트위터에서 @ZuwuTV라는 이름의 유저가 오픈씨의 프로덕트 총괄 네이트 체스틴(Nate Chastain)을 지목하며 체스틴이 오픈씨 메인 화면에 해당 NFT가 소개되기 직전 매입했다가, 메인 화면 공개 후 가격이 오른 직후 매각했다는 혐의를 제기한 바 있습니다. 당시 해당 유저는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근거로 이더리움 블록체인 상의 공개 거래 데이터를 인용했습니다. 대부분의 NFT는 이더리움을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뉴스 플랫폼 8btc는 체스틴의 것으로 의심받고 있는 NFT 거래 내역을 추적한 결과, 그가 이런 방식으로 취득한 시세차익이 18.875 이더(기사 공개 시점 기준으로 약 67,000 달러)라고 전했습니다. 오픈씨 측은 해당 직원이 기업 내부 정보를 토대로 한 거래를 통해서 구체적으로 얼마의 이윤을 가져갔는지는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듄 애널리틱스(Dune Analytics)에 의하면 오픈씨는 지난달 역대 최고수준인 34억 달러의 거래규모를 달성했는데요. CNBC는 오픈씨 플랫폼을 통해 이루어지는 거래의 막대한 규모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오픈씨가 직원들이 기업 내 비공개 정보를 이용해 NFT에 투자하지 못하도록 막는데 상당히 느슨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를 막기 위해 오픈씨는 자사가 특정 NFT를 소개하거나 홍보하는 기간 동안에는 직원들이 해당 NFT를 구매하지 못하도록 하는 한편, "해당 NFT가 오픈씨를 통해 거래되든 그렇지 않든, 기밀 정보를 사용해 어떤 NFT도 구매하거나 판매"하지 못하도록 금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처음 혐의가 제기되었을 당시 일부 트위터 유저들은 이같은 행위를 주식시장에서의 선행매매(front running)나 내부자거래에 비유하며 비판했는데요. 파이낸셜타임즈는 주식 등 엄격한 규제를 받는 금융상품 거래 시장과 달리, NFT 등의 암호화폐 거래 시장에는 이같은 거래를 금지하는 법률이 적용되지 않지만, 전세계 규제기관들이 규제강화를 추진하고자 주시하고 있는 추세라고 전했습니다. CNBC 역시 이번 오픈씨 스켄들로 인해 암호화폐 시장에 규제가 부제하다는 사실이 노골적으로 드러났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에 관해 런던 기반의 핀테크 데이터 애널리스트 보아즈 소브라도(Boaz Sobrado)는 오픈씨 스캔들로 두 가지가 분명하게 드러났다고 분석했는데요. 첫째, 모든 거래 내역이 공개되어 영원히 기록되는 블록체인의 투명성은 범죄적 행위를 모니터링하기 위한 훌륭한 툴로 기능한다는 것과 둘째, 규제 기관들이 이같은 정보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소프라도는 "현재 규제강화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지만, 이러한 부정행위의 상당부분은 현행법 기준으로도 명백히 불법"이라며 규제강화 없이도 규제기관들이 감시만 강화한다면 충분히 이러한 사기를 잡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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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CNBC, 파이낸셜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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