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키즈 출시 계획 중단


페이스북(Facebook)은 인스타그램(Instagram)이 여성 청소년들의 정신건강에 해롭다는 사실을 알고도 함구했다는 월스트리트저널의 폭로 기사로  비판 여론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13세 이하 어린이 전용 인스타그램 서비스인 인스타그램 키즈(Instagram Kids)를 출시하려는 계획을 중단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인스타그램 측은 블로그 포스트를 통해 인스타그램 키즈를 별도 앱으로 구축하는 것이 올바른 방안이라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으나, 인스타그램 키즈 앱에 탑재될 자녀 보호(parental control) 기능 구축을 위해 출시 계획을 잠시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인스타그램은 해당 포스팅에서 "아이들이 이미 인터넷을 이용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아이들에게 연령에 적절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지금의 현실보다는 부모들게세 훨씬 더 좋은 일"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구글(Google)의 유튜브(YouTube)와 바이트댄스(ByteDance)의 틱톡(TikTok) 모두 13세 이하 아동을 위한 전용 앱을 제공하고 있다고도 언급했습니다. 

이 같은 발표는 월스트리트 저널의 심층취재기사 공개 이후 이루어진 것으로, 월스트리트저널은 페이스북의 내부 문건을 토대로한 5부작 심층취재 기사를 통해 페이스북이 수차례에 걸쳐 이루어진 내부 리서치팀의 조사로 이미 인스타그램이 10대 여성 청소년들의 신체 이미지(body image) 등 정신 건강에 해악을 끼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음에도 이 사실을 숨기고 인스타그램 키즈 출시를 추진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페이스북은 월스트리트저널의 이같은 보도 내용을 반박했으나, 인스타그램 키즈에 대해서는 출시를 연기함으로써 정치인과 학부모, 그 외 아동보호단체들의 피드백을 보다 잘 수용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상원의원 에드워드 마키(Ed Markey)와 리처드 블루먼솔(Richard Blumenthal) 등 민주당 정치인들은 이같은 발표가 있은 후 월요일 페이스북의 결정을 반기면서도, 단지 출시 계획을 중단하는 것만으로는 불충분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하원의원 캐시 캐스터(Kathy Castor)와 로리 트라한(Lori Trahan) 등도 "온라인 상에서 어린이와 청소년을 보호하는데 있어 페이스북은 선의의 해석(benefit of the doubt)이 가능한 단계를 완전히 넘어섰다"며 인스타그램 키즈 출시 계획을 전면 폐기해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인스타그램이 청소년 및 어린이들에게 미치는 해악은 올해 3월 구글, 페이스북, 트위터 등 플랫폼 기업들을 대상으로 열렸던 미 의회 청문회에서도 통신품위법 230조(Section 230, 플랫폼에 게시된 서드파티 콘텐츠에 대한 플랫폼 기업들의 법적 책임을 면책하는 조항)의 개정 필요성과 함께 집중 논의되었던 토픽이기도 했는데요. 당시 페이스북 CEO 마크 저커버그(Mark Zuckerberg)는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기 위해 소셜 앱을 이용하는 게 건강에 유익하다는 리서치 결과를 확인"했다며 인스타그램 키즈 출시 계획을 정당화했습니다. 이후에도 44명의 미국 주 법무장관들이 저커버그에게 인스타그램 키즈가 "수없이 많은 이유로 해로울 것"이라며 인스타그램 키즈 출시 계획을 철회해달라는 내용의 서한을 보낸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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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로이터, 더버지, 아스테크니카, 인스타그램 

이미지 출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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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키즈 출시 계획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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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측은 블로그 포스트를 통해 인스타그램 키즈를 별도 앱으로 구축하는 것이 올바른 방안이라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으나, 인스타그램 키즈 앱에 탑재될 자녀 보호(parental control) 기능 구축을 위해 출시 계획을 잠시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인스타그램은 해당 포스팅에서 "아이들이 이미 인터넷을 이용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아이들에게 연령에 적절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지금의 현실보다는 부모들게세 훨씬 더 좋은 일"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구글(Google)의 유튜브(YouTube)와 바이트댄스(ByteDance)의 틱톡(TikTok) 모두 13세 이하 아동을 위한 전용 앱을 제공하고 있다고도 언급했습니다. 

이 같은 발표는 월스트리트 저널의 심층취재기사 공개 이후 이루어진 것으로, 월스트리트저널은 페이스북의 내부 문건을 토대로한 5부작 심층취재 기사를 통해 페이스북이 수차례에 걸쳐 이루어진 내부 리서치팀의 조사로 이미 인스타그램이 10대 여성 청소년들의 신체 이미지(body image) 등 정신 건강에 해악을 끼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음에도 이 사실을 숨기고 인스타그램 키즈 출시를 추진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페이스북은 월스트리트저널의 이같은 보도 내용을 반박했으나, 인스타그램 키즈에 대해서는 출시를 연기함으로써 정치인과 학부모, 그 외 아동보호단체들의 피드백을 보다 잘 수용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상원의원 에드워드 마키(Ed Markey)와 리처드 블루먼솔(Richard Blumenthal) 등 민주당 정치인들은 이같은 발표가 있은 후 월요일 페이스북의 결정을 반기면서도, 단지 출시 계획을 중단하는 것만으로는 불충분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하원의원 캐시 캐스터(Kathy Castor)와 로리 트라한(Lori Trahan) 등도 "온라인 상에서 어린이와 청소년을 보호하는데 있어 페이스북은 선의의 해석(benefit of the doubt)이 가능한 단계를 완전히 넘어섰다"며 인스타그램 키즈 출시 계획을 전면 폐기해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인스타그램이 청소년 및 어린이들에게 미치는 해악은 올해 3월 구글, 페이스북, 트위터 등 플랫폼 기업들을 대상으로 열렸던 미 의회 청문회에서도 통신품위법 230조(Section 230, 플랫폼에 게시된 서드파티 콘텐츠에 대한 플랫폼 기업들의 법적 책임을 면책하는 조항)의 개정 필요성과 함께 집중 논의되었던 토픽이기도 했는데요. 당시 페이스북 CEO 마크 저커버그(Mark Zuckerberg)는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기 위해 소셜 앱을 이용하는 게 건강에 유익하다는 리서치 결과를 확인"했다며 인스타그램 키즈 출시 계획을 정당화했습니다. 이후에도 44명의 미국 주 법무장관들이 저커버그에게 인스타그램 키즈가 "수없이 많은 이유로 해로울 것"이라며 인스타그램 키즈 출시 계획을 철회해달라는 내용의 서한을 보낸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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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로이터, 더버지, 아스테크니카, 인스타그램 

이미지 출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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