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가 투자한 인도 저가 호텔 체인 오요, IPO 서류 제출


소프트뱅크(SoftBank)가 투자한 인도 저가 호텔 체인 오요(Oyo)가 최대 843억 루피(약 11억 6,000만 달러)의 자금을 조달하는 것을 목표로 IPO를 추진합니다. 


오요가 제출한 서류에 의하면 오요는 신주 700억 루피 상당을 발행하는 한편 기존 주주들이 보유한 143억 달러의 구주를 공개시장에 판매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CNBC는 아울러 오요가 140억 루피 상당(약 1억 9,300만 달러)의 프리 IPO 지분 판매(pre-IPO placement)를 진행할 수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오요의 주요 투자자로는 소프트뱅크 비전펀드(Vision Fund), 라이트스피드 벤처 파트너스(Lightspeed Venture Partners), 세콰이어 캐피탈 인디아(Sequoia Capital India) 등이 있습니다. 이 중 소프트뱅크의 경우, 오요의 지분 약 47%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에는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로부터도 마이크로소프트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전하는 것을 조건으로 500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습니다. 


오요의 핵심 비즈니스는 독립적인 소규모 호텔들을 다사 플랫폼에 리스팅하여 온라인 예약 및 결제를 수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이들 소규모 호텔들이 대형 체인에 보다 잘 대항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한때 이같은 방식으로 최대 80개국에서 120만 개 객실을 확보한 바 있습니다. 최근에는 사업 영역을 다변화하여 웨딩 플래닝 및 카페 등의 사업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공격적인 성장전략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손실규모가 막대하게 불어났다는 것으로, 이에 더해 뉴욕 타임즈가 리스팅된 소규모 호텔들에 대한 열악한 대우 및 미승인 호텔들에 대한 무분별한 등록허가 등 오요의 논쟁적인 비즈니스 관행에 대해 폭로하는 기사를 공개하며 오요의 비즈니스는 팬데믹이 본격화되기 이전부터 위기를 맞았습니다. 


이후 팬데믹으로 인해 숙박업계 전체가 타격을 받으며 오요 역시 인력을 대대적으로 감축하고, 미국, 영국, 중국 등 해외시장에서 철수하는 등 손실 감축에 나섰는데요. 그 결과 올해 3월 종결된 회계연도 기준, 손실규모를 390억 루피로 전년도의 1,280억 루피 대비 1/3 수준으로 줄이는데 성공했으나, 소프트뱅크가 기업가치를 종전 100억 달러에서 30억 달러로 평가절하하는 등, 기업가치 역시 축소되었습니다. 


한편, 인도의 유망 테크 스타트업들 중 가장 먼저 IPO에 나선 푸드 딜리버리 스타트업 조마토(Zomato)가 투자자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이끌어내며 인도에서 고성장·고손실 테크 스타트업들이 연이어 그 뒤를 따르고 있는 중으로, 페이먼트 자이언트 페이티엠(Paytm)이 현재 22억 달러 규모 IPO를 위한 신청 서류를 제출한 상태이며, 승차공유 자이언트 올라(Ola) 역시 IPO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한때 오요의 투자자이기도 했던 벤처 캐피탈리스트 쉬라반 슈로프(Shravan Shroff)는 "지금 (인도 테크 스타트업) 업계 전체가 매우 뜨거운 상태"라며 "모두가 시류에 편승(jump on the bandwagon)하고 싶어한다"면서도, 지금은 초기인 만큼 모두가 승승장구할 것으로 보일 수 있지만, 장차 시간이 지남에 따라 시장 상황도 어려워 질 것이며 "그때가 누가 말이고 누가 당나귀인지가 드러나게 될 때"라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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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파이낸셜타임즈, CNBC

이미지 출처: 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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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가 투자한 인도 저가 호텔 체인 오요, IPO 서류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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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요가 제출한 서류에 의하면 오요는 신주 700억 루피 상당을 발행하는 한편 기존 주주들이 보유한 143억 달러의 구주를 공개시장에 판매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CNBC는 아울러 오요가 140억 루피 상당(약 1억 9,300만 달러)의 프리 IPO 지분 판매(pre-IPO placement)를 진행할 수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오요의 주요 투자자로는 소프트뱅크 비전펀드(Vision Fund), 라이트스피드 벤처 파트너스(Lightspeed Venture Partners), 세콰이어 캐피탈 인디아(Sequoia Capital India) 등이 있습니다. 이 중 소프트뱅크의 경우, 오요의 지분 약 47%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에는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로부터도 마이크로소프트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전하는 것을 조건으로 500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습니다. 


오요의 핵심 비즈니스는 독립적인 소규모 호텔들을 다사 플랫폼에 리스팅하여 온라인 예약 및 결제를 수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이들 소규모 호텔들이 대형 체인에 보다 잘 대항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한때 이같은 방식으로 최대 80개국에서 120만 개 객실을 확보한 바 있습니다. 최근에는 사업 영역을 다변화하여 웨딩 플래닝 및 카페 등의 사업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공격적인 성장전략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손실규모가 막대하게 불어났다는 것으로, 이에 더해 뉴욕 타임즈가 리스팅된 소규모 호텔들에 대한 열악한 대우 및 미승인 호텔들에 대한 무분별한 등록허가 등 오요의 논쟁적인 비즈니스 관행에 대해 폭로하는 기사를 공개하며 오요의 비즈니스는 팬데믹이 본격화되기 이전부터 위기를 맞았습니다. 


이후 팬데믹으로 인해 숙박업계 전체가 타격을 받으며 오요 역시 인력을 대대적으로 감축하고, 미국, 영국, 중국 등 해외시장에서 철수하는 등 손실 감축에 나섰는데요. 그 결과 올해 3월 종결된 회계연도 기준, 손실규모를 390억 루피로 전년도의 1,280억 루피 대비 1/3 수준으로 줄이는데 성공했으나, 소프트뱅크가 기업가치를 종전 100억 달러에서 30억 달러로 평가절하하는 등, 기업가치 역시 축소되었습니다. 


한편, 인도의 유망 테크 스타트업들 중 가장 먼저 IPO에 나선 푸드 딜리버리 스타트업 조마토(Zomato)가 투자자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이끌어내며 인도에서 고성장·고손실 테크 스타트업들이 연이어 그 뒤를 따르고 있는 중으로, 페이먼트 자이언트 페이티엠(Paytm)이 현재 22억 달러 규모 IPO를 위한 신청 서류를 제출한 상태이며, 승차공유 자이언트 올라(Ola) 역시 IPO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한때 오요의 투자자이기도 했던 벤처 캐피탈리스트 쉬라반 슈로프(Shravan Shroff)는 "지금 (인도 테크 스타트업) 업계 전체가 매우 뜨거운 상태"라며 "모두가 시류에 편승(jump on the bandwagon)하고 싶어한다"면서도, 지금은 초기인 만큼 모두가 승승장구할 것으로 보일 수 있지만, 장차 시간이 지남에 따라 시장 상황도 어려워 질 것이며 "그때가 누가 말이고 누가 당나귀인지가 드러나게 될 때"라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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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파이낸셜타임즈, CNBC

이미지 출처: 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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