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료효율 높은 경로 추천하고 항공편 별 탄소배출량 안내, 친환경 신기능 쏟아낸 구글

구글(Google)이 자사의 지속가능성 이벤트를 통해 구글 맵(Google Maps)에 가장 탄소배출이 적은 경로를 알려주는 기능을 추가하고, 구글 서치를 통해 소비자들이 친환경 제품을 보다 잘 찾을 수 있도록 하는 등, 자사 서비스에 각종 환경 관련 기능들을 대거 업데이트했습니다. 이들 기능에는 항공편 검색 시, 이로 인한 탄소배출양을 확인할 수 있는 기능과 네스트(Nest)에서 친환경 에너지 활용 가능 시기에 맞춰 냉난방이 가동되도록 하는 기능 등이 포함됩니다. 


이벤트 하이라이트 영상

출처: 유튜브 



구글 맵 - 연료효율성 높은 경로 추천


먼저 미국 내 구글 맵 유저들에게는 6일부터 가장 연료소비를 적게 할 수 있는 운전 경로를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 제공됩니다. 이는 올해  3월 처음 출시 계획이 공개되었던 기능으로, 운전 시 연료 효율을 높임으로써 배기가스 배출과 연료사용 모두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구글은 도로의 경사, 교통혼잡도 및 교통상황 예측 등을 통해 각 경로별 연료 사용량을 예측하는데요. 이 같은 연료사용량 예측을 위해 미국 에너지부의 NREL(National Renewable Energy Lab)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구글 맵의 연료효율 높은 경로 추천 기능 

출처: 구글 


만일 연료효율이 가장 높은 경로가 최단시간 도착 경로와 일치한다면, 구글 맵은 이를 디폴트 경로로 채택하며, 만일 해당 경로가 최단시간 도착 경로로보다 긴 시간이 소요될  경우에는 양자 모두를 선택지로 제시하여 사용자들이 둘 중 선택할 수 있도록 합니다. 해당 기능은 2022년부터 유럽에서도 제공되기 시작할 예정입니다. 


구글은 해당 기능이 연 100만 톤의 탄소배출 절감 효과를 낳을 수 있는 잠재력을 가졌다고 설명했는데요. 일반적인 승용차 운전자가 연평균 배출하는 탄소량이 5톤 가량인 것을 생각하면, 이는 약 20만 대의 차량을 도로에서 제거하는 것과 같은 효과로 해당 기능이 출시되는 미국은 특히 전세계에서 운전자 1명단 탄소배출양이 가장 큰 국가로 알려졌습니다. 단, 실제로 구글이 공약한 바와 같은 효과가 나타날지에 대해서는 다소 회의적인 시각도 존재하는 상황으로, 더버지는 "이론적으로는(in theory)는 탄소 절감을 도울 수 있을 것이라고 적었으며, 테크크런치는 실제 이용 데이터가 도출되기 전까지는 지켜봐야겠지만 사용자들 중 상당수가 탄소절감을 위해서는 아니더라도 연료절감을 통한 비용절감을 위해서라도 연료효율이 높은 경로를 선택하기는 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아울러 구글은 버드(Bird), 스핀(Spin), 동키 리퍼블릭(Donkey Republic) 등의 마이크로 모빌리티 업체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베를린, 뉴욕, 상파울로, 타이베이 등 전세계 300개 도시에서 구글 맵을 통해 인근의 자전거 및 스쿠터 공유 정거장을 찾을 수 있는 기능도 추가했습니다. 해당 기능을 이용하면 공유 정거장의 위치 뿐 아니라, 반납 가능 위치와 각 정거장 별 현재 이용가능 한 자전거, 스쿠터의 수 등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구글 맵의 자전거 & 스쿠터 정거장 찾기 기능 

출처: 구글



서치  - 전용 페이지로 기후변화 가짜정보 차단 


구글은 10월 말부터 서치에서 기후변화 관련 내용을 검색할 시, 전용 페이지를 통해 UN 등 보다 공신력있는 출처로부터 기후변화의 원인, 영향, 이를 막기 위해 취할 수 있는 행동 등 정확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합니다. 해당 기능은 영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검색 시 이용 가능합니다. 또한 특정 기업을 검색할 시에는 해당 기업의 주식 종목 코드 옆에 그 기업의 지속가능성 점수가 함께 표시되도록 하는 기능도 추가할 예정입니다. 


기후변화 관련 정보 전용 페이지 

출처: 구글 


이는 기후변화 관련 가짜정보의 유통을 막기 위한 조치로, 구글이 최근 '이 결과에 대하여(About this Result)' 기능을 강화하여 각 정보 출처에 대한 위키피디아 소개와 뉴스 기사, 다른 유저들의 리뷰 등을 제공하기로 한 것과 일맥상통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같은 가짜정보 유통은 1월 6일 있었던 국회의사당 점거사건 이후 미국에서 매우 중요한 이슈로 부상한 상태로, 플랫폼 기업들에 이를 막기 위한 노력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와 관련해 더버지는 구글이 유튜브(YouTube에서의 기후변화 관련 검색에 대해서는 유사한 조치를 발표하지 않았음을 꼬집었는데요. 시민단체 아바즈(Avaaz)에 의하면 유튜브는 기후 관련 가짜정보 유통의 주된 경로로 중 하나로, 유튜브에 '지구온난화(global warming)을 쳤을 때 나타나는 영상 상위 100개에 대한 조회수 중 20%는 가짜정보를 담은 영상을 통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됩니다. 



쇼핑  - 친환경 제품 추천하고 친환경차 정보 제공 


구글 서치를 통해 가구, 식기세척기, 온수가열기, 난로, 건조기 등 제작이나 이용 시 에너지 소모가 많은 제품을 쇼핑할 경우, 각 제품의 에너지 효율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보다 에너지효율이 높은 제품을 추천받을 수 있게 됩니다. 해당 기능 역시 미국 유저들을 대상으로 6일부터 이용 가능합니다. 


아울러 구글은 내년 초부터 구글 서치를 통해 보다 쉽게 친환경차 구매를 위한 정보를 찾을 수 있도록 할 예정으로, 먼저 친환경차를 보다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친환경 차량 모델과 제조사를 별도로 표시해 이를 바로 알아볼 수 있게 됩니다. 또한 구글은 차량 구매시 받을 수 있는 세제 혜택과 인근의 호환 가능한 충전소 정보, 평균 충전 시간 등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차 관련 정보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구글 쇼핑에서 제공할 예정인 친환경차 정보 

출처: 구글 



여행  - 탄소배출량 적은 항공편·숙소에 그린뱃지 부착 


여행 관련해서는 항공편을 검색할 시, 이로 인한 탄소 배출량이 함께 표시되는 기능이 추가됩니다. 이는 부킹 홀딩스(Booking Holdings)의 항공편 검색 유닛 카약(Kayak)이 올해 초 출시한 것과 유사한 기능으로, 다른 항공편보다 탄소배출량이 적은 항공편에는 그린뱃지가 부착됩니다. 해당 기능은 6일부터 전세계 거의 모든 항공편에 대해 이용 가능합니다. 


항공편 별 탄소배출양 안내 기능 

출처: 구글 


이같은 탄소 배출량 정보는 비행기 기종 뿐 아니라, 유저들이 선택한 좌석의 종류도 고려하여 계산되는데요. 예를 들어, 비즈니스 클래스의 경우 기내 공간을 더 많이 차지해 탑승할 수 있는 승객 수가 줄기 때문에 탄소 배출량이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계산됩니다. 구글은 아메리칸 에어라인(American Airlines)과 루프트한자(Lufthansa)로부터 연료사용량 데이터를 제공받아 이같은 결과의 정확도를 확인한다고 밝혔습니다. 


숙박 관련해서도 구글은 지난달 말, 어스체크(Earth Check )나 그린키(Green Key) 등 서드파티 친환경 인증을 취득한 호텔들에는 검색 결과에서 이름 옆에 그린 뱃지가 나타나도록 하는 기능을 추가한 바 있는데요. 구글은 이같은 기능들을 더욱 확대해 "전 업계를 포괄하는 표준"을 정립하기 위해, 지속가능한 관광을 위한 글로벌 이니셔티브 트래벌리스트(Travalyst)와 협력해 항공 및 숙박 관련 탄소배출량 계산을 위한 오픈 모델을 정립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친환경 숙소에 부착된 그린뱃지 

출처: 구글 



네스트  - 친환경에너지 이용 가능 시간대 맞춰 냉난방 가동 


구글의 스마트홈 자회사 네스트의 스마트 온도조절기에는 냉난방이 가동되는 시간을 친환경 에너지가 이용 가능한 시간에 맞추어 자동으로 조절하는 에너지 시프트(Energy Shift) 기능이 추가됩니다. 이를 이용할 시, 온도조절기가 자동으로 언제 친환경 에너지가 이용 가능한지를 식별하고, 에너지 수요가 가장 낮아 가격이 저렴할 때에 냉난방이 가동되도록 조절합니다. 해당 기능은 수 주 내로 프리뷰를 통해 출시될 예정입니다. 


아울러 네스트 제품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월 10 달러 가격에 네스트 리뉴 프리미엄(Nest Renew Premium) 프로그램에 가입할 수도 있습니다. 해당 프로그램은 화석연료 이용으로 인한 탄소배출양을 줄일 때마다, 배출 절감량에 맞추어 신재생 에너지 크레딧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입니다. 



기타 친환경 이니셔티브 


구글은 이 외에도 현재 파일럿 테스트되고 있는 기능 몇 가지에 대해 공개했는데요. 이 중 하나는 신호등의 효율성을 최적화하여 불필요한 신호대기로 인한 환경오염과 연료낭비를 줄이기 하기 위한 리서치로, 구글 측은 이스라엘 네 개 지역에서 파일럿 프로젝트를 진행한 결과, 신호등 최적화를 통해 신호대기 시간과 연료 사용량을 10~20% 절감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구글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도 같은 파일럿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구글은 또한 인공지능과 안테나 이미징을 이용해 도시 내 어디에 나무들이 자라고 있는지와 어디에 나무가 부족한지를 식별하는 베타 프로젝트 트리 캐노피 인사이츠(Tree Canopy Insights)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마치며...


구글은 이같은 신기능들을 공개하며 구글이 2007년에 이미 탄소배출을 달성했으며, 구글의 데이터센터들도 연료사용의 67%를 친환경 에너지로 대체했다고 밝히는 등, 자사가 지속가능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음을 어필했습니다. 구글은 2030년까지 모든 에너지원을 친환경 에너지로 대체하겠다고 공약한 상태로, 애플(Apple), 페이스북(Facebook), 아마존(Amazon) 등도 최근 수년 사이 유사한 공약을 내놓은 바 있습니다. 


이는 팬데믹 이후 기후위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경각심이 갈수록 커져가고 있는데 따른 결과로, 빅테크 기업들의 막대한 탄소배출량(구글은 2019년, 승용차 273만 대의 배출량에 상응하는 12,529,953 톤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했습니다)에 대한 비판이 제기 되며 이들 기업들도 이미지 쇄신에 나서고 있습니다.


일부 환경운동가들 사이에서는 소비자들의 친환경적 선택을 장려한다는 목표를 내세운 이같은 기능들이 구조적 환경오염의 책임을 개인에게 떠넘긴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으나, 적어도 친환경이라는 키워드가 업계 전반에 걸쳐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것만은 분명해 보이는데요. 이에 따라 뒤쳐지지 않기 위한 빅테크 기업들의 관련 기능 출시도 잇따르는 양상입니다.  


관련 아티클: 


참조 자료 출처: CNBC, 더버지, 테크크런치 

함께보면 좋은 기사

연료효율 높은 경로 추천하고 항공편 별 탄소배출량 안내, 친환경 신기능 쏟아낸 구글

구글(Google)이 자사의 지속가능성 이벤트를 통해 구글 맵(Google Maps)에 가장 탄소배출이 적은 경로를 알려주는 기능을 추가하고, 구글 서치를 통해 소비자들이 친환경 제품을 보다 잘 찾을 수 있도록 하는 등, 자사 서비스에 각종 환경 관련 기능들을 대거 업데이트했습니다. 이들 기능에는 항공편 검색 시, 이로 인한 탄소배출양을 확인할 수 있는 기능과 네스트(Nest)에서 친환경 에너지 활용 가능 시기에 맞춰 냉난방이 가동되도록 하는 기능 등이 포함됩니다. 


이벤트 하이라이트 영상

출처: 유튜브 



구글 맵 - 연료효율성 높은 경로 추천


먼저 미국 내 구글 맵 유저들에게는 6일부터 가장 연료소비를 적게 할 수 있는 운전 경로를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 제공됩니다. 이는 올해  3월 처음 출시 계획이 공개되었던 기능으로, 운전 시 연료 효율을 높임으로써 배기가스 배출과 연료사용 모두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구글은 도로의 경사, 교통혼잡도 및 교통상황 예측 등을 통해 각 경로별 연료 사용량을 예측하는데요. 이 같은 연료사용량 예측을 위해 미국 에너지부의 NREL(National Renewable Energy Lab)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구글 맵의 연료효율 높은 경로 추천 기능 

출처: 구글 


만일 연료효율이 가장 높은 경로가 최단시간 도착 경로와 일치한다면, 구글 맵은 이를 디폴트 경로로 채택하며, 만일 해당 경로가 최단시간 도착 경로로보다 긴 시간이 소요될  경우에는 양자 모두를 선택지로 제시하여 사용자들이 둘 중 선택할 수 있도록 합니다. 해당 기능은 2022년부터 유럽에서도 제공되기 시작할 예정입니다. 


구글은 해당 기능이 연 100만 톤의 탄소배출 절감 효과를 낳을 수 있는 잠재력을 가졌다고 설명했는데요. 일반적인 승용차 운전자가 연평균 배출하는 탄소량이 5톤 가량인 것을 생각하면, 이는 약 20만 대의 차량을 도로에서 제거하는 것과 같은 효과로 해당 기능이 출시되는 미국은 특히 전세계에서 운전자 1명단 탄소배출양이 가장 큰 국가로 알려졌습니다. 단, 실제로 구글이 공약한 바와 같은 효과가 나타날지에 대해서는 다소 회의적인 시각도 존재하는 상황으로, 더버지는 "이론적으로는(in theory)는 탄소 절감을 도울 수 있을 것이라고 적었으며, 테크크런치는 실제 이용 데이터가 도출되기 전까지는 지켜봐야겠지만 사용자들 중 상당수가 탄소절감을 위해서는 아니더라도 연료절감을 통한 비용절감을 위해서라도 연료효율이 높은 경로를 선택하기는 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아울러 구글은 버드(Bird), 스핀(Spin), 동키 리퍼블릭(Donkey Republic) 등의 마이크로 모빌리티 업체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베를린, 뉴욕, 상파울로, 타이베이 등 전세계 300개 도시에서 구글 맵을 통해 인근의 자전거 및 스쿠터 공유 정거장을 찾을 수 있는 기능도 추가했습니다. 해당 기능을 이용하면 공유 정거장의 위치 뿐 아니라, 반납 가능 위치와 각 정거장 별 현재 이용가능 한 자전거, 스쿠터의 수 등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구글 맵의 자전거 & 스쿠터 정거장 찾기 기능 

출처: 구글



서치  - 전용 페이지로 기후변화 가짜정보 차단 


구글은 10월 말부터 서치에서 기후변화 관련 내용을 검색할 시, 전용 페이지를 통해 UN 등 보다 공신력있는 출처로부터 기후변화의 원인, 영향, 이를 막기 위해 취할 수 있는 행동 등 정확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합니다. 해당 기능은 영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검색 시 이용 가능합니다. 또한 특정 기업을 검색할 시에는 해당 기업의 주식 종목 코드 옆에 그 기업의 지속가능성 점수가 함께 표시되도록 하는 기능도 추가할 예정입니다. 


기후변화 관련 정보 전용 페이지 

출처: 구글 


이는 기후변화 관련 가짜정보의 유통을 막기 위한 조치로, 구글이 최근 '이 결과에 대하여(About this Result)' 기능을 강화하여 각 정보 출처에 대한 위키피디아 소개와 뉴스 기사, 다른 유저들의 리뷰 등을 제공하기로 한 것과 일맥상통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같은 가짜정보 유통은 1월 6일 있었던 국회의사당 점거사건 이후 미국에서 매우 중요한 이슈로 부상한 상태로, 플랫폼 기업들에 이를 막기 위한 노력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와 관련해 더버지는 구글이 유튜브(YouTube에서의 기후변화 관련 검색에 대해서는 유사한 조치를 발표하지 않았음을 꼬집었는데요. 시민단체 아바즈(Avaaz)에 의하면 유튜브는 기후 관련 가짜정보 유통의 주된 경로로 중 하나로, 유튜브에 '지구온난화(global warming)을 쳤을 때 나타나는 영상 상위 100개에 대한 조회수 중 20%는 가짜정보를 담은 영상을 통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됩니다. 



쇼핑  - 친환경 제품 추천하고 친환경차 정보 제공 


구글 서치를 통해 가구, 식기세척기, 온수가열기, 난로, 건조기 등 제작이나 이용 시 에너지 소모가 많은 제품을 쇼핑할 경우, 각 제품의 에너지 효율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보다 에너지효율이 높은 제품을 추천받을 수 있게 됩니다. 해당 기능 역시 미국 유저들을 대상으로 6일부터 이용 가능합니다. 


아울러 구글은 내년 초부터 구글 서치를 통해 보다 쉽게 친환경차 구매를 위한 정보를 찾을 수 있도록 할 예정으로, 먼저 친환경차를 보다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친환경 차량 모델과 제조사를 별도로 표시해 이를 바로 알아볼 수 있게 됩니다. 또한 구글은 차량 구매시 받을 수 있는 세제 혜택과 인근의 호환 가능한 충전소 정보, 평균 충전 시간 등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차 관련 정보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구글 쇼핑에서 제공할 예정인 친환경차 정보 

출처: 구글 



여행  - 탄소배출량 적은 항공편·숙소에 그린뱃지 부착 


여행 관련해서는 항공편을 검색할 시, 이로 인한 탄소 배출량이 함께 표시되는 기능이 추가됩니다. 이는 부킹 홀딩스(Booking Holdings)의 항공편 검색 유닛 카약(Kayak)이 올해 초 출시한 것과 유사한 기능으로, 다른 항공편보다 탄소배출량이 적은 항공편에는 그린뱃지가 부착됩니다. 해당 기능은 6일부터 전세계 거의 모든 항공편에 대해 이용 가능합니다. 


항공편 별 탄소배출양 안내 기능 

출처: 구글 


이같은 탄소 배출량 정보는 비행기 기종 뿐 아니라, 유저들이 선택한 좌석의 종류도 고려하여 계산되는데요. 예를 들어, 비즈니스 클래스의 경우 기내 공간을 더 많이 차지해 탑승할 수 있는 승객 수가 줄기 때문에 탄소 배출량이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계산됩니다. 구글은 아메리칸 에어라인(American Airlines)과 루프트한자(Lufthansa)로부터 연료사용량 데이터를 제공받아 이같은 결과의 정확도를 확인한다고 밝혔습니다. 


숙박 관련해서도 구글은 지난달 말, 어스체크(Earth Check )나 그린키(Green Key) 등 서드파티 친환경 인증을 취득한 호텔들에는 검색 결과에서 이름 옆에 그린 뱃지가 나타나도록 하는 기능을 추가한 바 있는데요. 구글은 이같은 기능들을 더욱 확대해 "전 업계를 포괄하는 표준"을 정립하기 위해, 지속가능한 관광을 위한 글로벌 이니셔티브 트래벌리스트(Travalyst)와 협력해 항공 및 숙박 관련 탄소배출량 계산을 위한 오픈 모델을 정립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친환경 숙소에 부착된 그린뱃지 

출처: 구글 



네스트  - 친환경에너지 이용 가능 시간대 맞춰 냉난방 가동 


구글의 스마트홈 자회사 네스트의 스마트 온도조절기에는 냉난방이 가동되는 시간을 친환경 에너지가 이용 가능한 시간에 맞추어 자동으로 조절하는 에너지 시프트(Energy Shift) 기능이 추가됩니다. 이를 이용할 시, 온도조절기가 자동으로 언제 친환경 에너지가 이용 가능한지를 식별하고, 에너지 수요가 가장 낮아 가격이 저렴할 때에 냉난방이 가동되도록 조절합니다. 해당 기능은 수 주 내로 프리뷰를 통해 출시될 예정입니다. 


아울러 네스트 제품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월 10 달러 가격에 네스트 리뉴 프리미엄(Nest Renew Premium) 프로그램에 가입할 수도 있습니다. 해당 프로그램은 화석연료 이용으로 인한 탄소배출양을 줄일 때마다, 배출 절감량에 맞추어 신재생 에너지 크레딧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입니다. 



기타 친환경 이니셔티브 


구글은 이 외에도 현재 파일럿 테스트되고 있는 기능 몇 가지에 대해 공개했는데요. 이 중 하나는 신호등의 효율성을 최적화하여 불필요한 신호대기로 인한 환경오염과 연료낭비를 줄이기 하기 위한 리서치로, 구글 측은 이스라엘 네 개 지역에서 파일럿 프로젝트를 진행한 결과, 신호등 최적화를 통해 신호대기 시간과 연료 사용량을 10~20% 절감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구글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도 같은 파일럿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구글은 또한 인공지능과 안테나 이미징을 이용해 도시 내 어디에 나무들이 자라고 있는지와 어디에 나무가 부족한지를 식별하는 베타 프로젝트 트리 캐노피 인사이츠(Tree Canopy Insights)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마치며...


구글은 이같은 신기능들을 공개하며 구글이 2007년에 이미 탄소배출을 달성했으며, 구글의 데이터센터들도 연료사용의 67%를 친환경 에너지로 대체했다고 밝히는 등, 자사가 지속가능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음을 어필했습니다. 구글은 2030년까지 모든 에너지원을 친환경 에너지로 대체하겠다고 공약한 상태로, 애플(Apple), 페이스북(Facebook), 아마존(Amazon) 등도 최근 수년 사이 유사한 공약을 내놓은 바 있습니다. 


이는 팬데믹 이후 기후위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경각심이 갈수록 커져가고 있는데 따른 결과로, 빅테크 기업들의 막대한 탄소배출량(구글은 2019년, 승용차 273만 대의 배출량에 상응하는 12,529,953 톤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했습니다)에 대한 비판이 제기 되며 이들 기업들도 이미지 쇄신에 나서고 있습니다.


일부 환경운동가들 사이에서는 소비자들의 친환경적 선택을 장려한다는 목표를 내세운 이같은 기능들이 구조적 환경오염의 책임을 개인에게 떠넘긴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으나, 적어도 친환경이라는 키워드가 업계 전반에 걸쳐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것만은 분명해 보이는데요. 이에 따라 뒤쳐지지 않기 위한 빅테크 기업들의 관련 기능 출시도 잇따르는 양상입니다.  


관련 아티클: 


참조 자료 출처: CNBC, 더버지, 테크크런치 

함께보면 좋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