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기반의 푸드 배달 업체인 고릴라(Gorillas)가 새로운 투자 라운드에서 10억 달러를 유치했습니다. 식료품 배달업체인 딜리버리 히어로(Delivery Hero)가 이번 투자 라운드를 리드하며 2억 3,500만 달러를 지원했는데요. 이로서 고릴라의 기업가치는 약 30억 달러를 인정받게 될 것으로 추정됩니다. 

딜리버리 히어로는 고릴라의 지분 약 8%를 획득하게 될 예정으로, 이번 투자 라운드에 텐센트(Tencent), 코튜(Coatue) 및 DST 등이 참여했습니다. 

올해 고릴라는 자금 조달을 위해 노력했는데요. 지난 5월, 고릴라는 60억 달러 이상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 투자를 조달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한 바 있으며, 이후 여름에는 도어대시(DoorDash)와 기업가치 25억 달러 규모의 자금 조달을 논의한 바 있으나, 주주들의 의견 불일치로 불발되었습니다. 한달 전에는, 로아 리포트에서 딜리버리 히어로가 고릴라에 자금을 조달할 예정이라는 블룸버그의 추정 기사를 전해드린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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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블룸버그

이미지 출처: 고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