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3분기 실적 발표, 공급망 제약 중에도 사상 최대 분기 순이익 기록

테슬라(Tesla)가 3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월가 전망치를 상회하는 실적이었으나, 실적 발표 이후 주가는 장외거래에서 1.5% 하락했습니다. 이는 이미 주가가 상승한 여파로, 테슬라 주가는 최근 몇 주 동안 급등하여 지난 수요일(현지 시각) 866달러로 마감하며, 올해 1월 최고점인 883달러에 근접했기 때문입니다. 


먼저 매출은 137억 5,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레피니티브(Refinitiv) 전망치인 136억 3,000만 달러를 상회했습니다. 이번 3분기 매출은 전년동기인 87억 7,000만 달러 대비 56% 증가, 직전 분기인 2분기의 119억 6,000만 달러 대비 15% 증가한 것입니다. 조정 EPS는 1.86달러로서 이 역시 레피니티브 전망치인 1.59달러를 웃돌았습니다.


순이익은 GAAP 기준 16억 2,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팩트셋(FactSet) 전망치인 13억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특히 지난 2분기 실적발표에서 사상 최초로 10억 달러가 넘는 기록적인 분기 순이익을 발표해 큰 주목을 받았는데 이번 3분기에도 10억 달러를 훌쩍 넘었으며, 전년 동기의 순이익이 3억 3,100만 달러였던 점을 감안하면 5배 가까운 성장을 보여준 것입니다.


테슬라의 순이익(net income) 추이 (단위:백만 달러)


출처: 로아인텔리전스



성장의 배경은?


이같은 호실적은 10월 초에 발표된 인도량 수치에 기인하는 것으로, 테슬라는 3분기에 전년동기보다 73% 증가한 241,300대의 전기차를 인도했습니다. 이러한 성장을 뒷받침하는 것은 중국에서 만들어진 중국산 차량의 판매 증가로서, 중국은 생산량 기준으로 테슬라의 가장 큰 공장이 위치한 곳입니다.


테슬라 측은 일부 비용 절감의 요인도 있다고 설명했는데, 차량 생산량 증가와 결합된 효율성 향상이 높은 공급 비용 및 기타 요인(ex. 모델 3 및 모델 Y를 주력으로 함에 따라 차량의 평균 판매 가격이 인하된 점 등)을 상쇄했다는 것입니다. 애널리스트들은 테슬라가 다수의 오토메이커보다 수직적으로 통합되어 있어, 경쟁 업체 대비 반도체 부족 이슈를 보다 원활하게 해결하도록 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실적 발표는 자동차 업계에 부담을 주는 반도체 부족과 공급망 이슈에도 불구하고 타 오토메이커들과 달리, 테슬라가 분기 매출 증가와 기록적인 실적을 발표한 것이어서 주목되는데요. 실제 다른 많은 오토메이커들은 반도체 부족 상황 가운데서 고객의 수요 회복으로 인해 이익을 냈음에도, 공급망 제약 이슈로 인해 생산량을 크게 늘리지 못한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그럼에도 테슬라 CFO인 재커리 커크혼(Zachary Kirkhorn)은 반도체 부족 / 항구에서의 정체 / 정전 등을 포함한 다양한 문제들이 공장을 최고 속도로 가동하고자 하는 자사 능력에 영향을 끼치고 있어 고객들이 차량을 더 오래 기다려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수요가 문제가 아니며, 공급망 및 물류 제약에 의한 것이라는 설명으로, 자사가 원자재 및 인건비 상승을 감안할 때 지출을 줄이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고, 통제할 수 없는 비용 증가를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한 것입니다. 


팩트셋(FactSet)은 테슬라가 2021년에 거의 90만 대의 차량을 고객에 인도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는데, 이는 테슬라 측의 목표치와도 부합하는 것으로, 테슬라 측은 앞서 언급한 불확실성 속에서도 다년간 차량 인도량의 평균 성장률인 50%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한다는 기존의 방침을 고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테슬라의 2020년 연간 생산량은 50만 9,737대, 인도량은 전년 대비 36% 증가한 49만 9,550대로 연간 실적을 갱신한 바 있습니다.)


테슬라는 연말까지 신규 공장 두 곳에서 차량 생산에 돌입해 더 큰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한 곳은 본사를 이전하는 텍사스 오스틴이고 또 다른 한 곳은 독일 베를린입니다. 



매출 세그먼트 별 실적


세그먼트 별로 살펴보면, 자동차 매출은 120억 5,7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50% 증가했고, 매출 비용(costs of revenue)은 83억 8,40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해당 자동차 매출 중 약 2억 7,900만 달러는 규제 크레딧(regulatory credits) 판매에서 발생했는데, 이는 2019년 4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자동차 비즈니스에서의 총 마진(gross margins)이 30.5%, 전체 비즈니스의 총 마진이 26.6%으로 개선되었는데, 다섯개 분기 동안 개선을 이루어낸 것으로, 특히 (GAAP 기준) 30.5%의 자동차 총 마진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기록이라고 합니다.


테슬라 매출 실적 (단위:백만 달러)
.출처: 로아인텔리전스


태양광 패널 및 에너지 저장제품을 판매하는 에너지 비즈니스의 매출은 8억 60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에너지 부문의 매출 비용(costs of revenue)은 다섯개 분기 동안 가장 높은 수치인 8억 30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메가와트시(megawatt-hour)를 기준으로 한 에너지 저장장치의 배포는, 상업용 메가팩(Megapack) 제품의 성장에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71% 증가했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2분기 대비로는 deployed MWh 기준의 성장이 1.6% 증가하는 데에 그치는 등 성장이 다소 둔화되었다고 합니다.


태양광 제품 역시 비슷한 성장 추이를 보이는데, 3분기에 83 메가와트의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했으며, 이는 전년동기대비로는 46% 증가한 것이나 2분기 대비로는 2.35% 감소한 것이라고 합니다. 3분기에 설치된 태양광은 2021년 보고된 수치 중에서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차량 유지보수 및 수리/보험/테슬라 브랜드의 상품 판매 등을 포함하는 서비스 및 기타 매출은 8억 9,40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주요 이슈 관련 업데이트


업계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사이버트럭(Cybertruck) 관련해서는 생산 시작 날짜에 대해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하지는 않았는데요. 다만 새로운 자동차 조립 공장을 건설 중인 텍사스 오스틴에서 모델 Y (Model Y) 생산이 시작된 이후의 시점에, 사이버트럭 생산 역시 시작될 것이라고만 밝혔습니다.


또한 스탠다드 레인지 차량의 배터리에 대해 리튬 철 인산염(Lithium Iron Phosphate, LFP)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전에 테슬라는 북미 고객을 위해 만든 스탠다드 차량에서 니켈 음극이 있는 리튬 이온 배터리 셀을 사용했었는데요. 이는 니켈 및 코발트와 같은 다른 리튬 이온 배터리 셀에 사용되는 원자재보다 철(iron)이 더욱 풍부하기 때문으로, LFP 배터리를 생산하는 것이 더 저렴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유형의 배터리 셀을 생산하는 상위 사업자는 중국의 CATL 및 BYD로서, 테슬라 측은 이미 CATL에서 배터리를 조달하고 있다고 이전에 밝힌 바 있습니다. 



참조 출처: CNBC, WSJ, 야후파이낸스, 테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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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매출은 137억 5,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레피니티브(Refinitiv) 전망치인 136억 3,000만 달러를 상회했습니다. 이번 3분기 매출은 전년동기인 87억 7,000만 달러 대비 56% 증가, 직전 분기인 2분기의 119억 6,000만 달러 대비 15% 증가한 것입니다. 조정 EPS는 1.86달러로서 이 역시 레피니티브 전망치인 1.59달러를 웃돌았습니다.


순이익은 GAAP 기준 16억 2,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팩트셋(FactSet) 전망치인 13억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특히 지난 2분기 실적발표에서 사상 최초로 10억 달러가 넘는 기록적인 분기 순이익을 발표해 큰 주목을 받았는데 이번 3분기에도 10억 달러를 훌쩍 넘었으며, 전년 동기의 순이익이 3억 3,100만 달러였던 점을 감안하면 5배 가까운 성장을 보여준 것입니다.


테슬라의 순이익(net income) 추이 (단위:백만 달러)


출처: 로아인텔리전스



성장의 배경은?


이같은 호실적은 10월 초에 발표된 인도량 수치에 기인하는 것으로, 테슬라는 3분기에 전년동기보다 73% 증가한 241,300대의 전기차를 인도했습니다. 이러한 성장을 뒷받침하는 것은 중국에서 만들어진 중국산 차량의 판매 증가로서, 중국은 생산량 기준으로 테슬라의 가장 큰 공장이 위치한 곳입니다.


테슬라 측은 일부 비용 절감의 요인도 있다고 설명했는데, 차량 생산량 증가와 결합된 효율성 향상이 높은 공급 비용 및 기타 요인(ex. 모델 3 및 모델 Y를 주력으로 함에 따라 차량의 평균 판매 가격이 인하된 점 등)을 상쇄했다는 것입니다. 애널리스트들은 테슬라가 다수의 오토메이커보다 수직적으로 통합되어 있어, 경쟁 업체 대비 반도체 부족 이슈를 보다 원활하게 해결하도록 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실적 발표는 자동차 업계에 부담을 주는 반도체 부족과 공급망 이슈에도 불구하고 타 오토메이커들과 달리, 테슬라가 분기 매출 증가와 기록적인 실적을 발표한 것이어서 주목되는데요. 실제 다른 많은 오토메이커들은 반도체 부족 상황 가운데서 고객의 수요 회복으로 인해 이익을 냈음에도, 공급망 제약 이슈로 인해 생산량을 크게 늘리지 못한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그럼에도 테슬라 CFO인 재커리 커크혼(Zachary Kirkhorn)은 반도체 부족 / 항구에서의 정체 / 정전 등을 포함한 다양한 문제들이 공장을 최고 속도로 가동하고자 하는 자사 능력에 영향을 끼치고 있어 고객들이 차량을 더 오래 기다려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수요가 문제가 아니며, 공급망 및 물류 제약에 의한 것이라는 설명으로, 자사가 원자재 및 인건비 상승을 감안할 때 지출을 줄이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고, 통제할 수 없는 비용 증가를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한 것입니다. 


팩트셋(FactSet)은 테슬라가 2021년에 거의 90만 대의 차량을 고객에 인도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는데, 이는 테슬라 측의 목표치와도 부합하는 것으로, 테슬라 측은 앞서 언급한 불확실성 속에서도 다년간 차량 인도량의 평균 성장률인 50%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한다는 기존의 방침을 고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테슬라의 2020년 연간 생산량은 50만 9,737대, 인도량은 전년 대비 36% 증가한 49만 9,550대로 연간 실적을 갱신한 바 있습니다.)


테슬라는 연말까지 신규 공장 두 곳에서 차량 생산에 돌입해 더 큰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한 곳은 본사를 이전하는 텍사스 오스틴이고 또 다른 한 곳은 독일 베를린입니다. 



매출 세그먼트 별 실적


세그먼트 별로 살펴보면, 자동차 매출은 120억 5,7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50% 증가했고, 매출 비용(costs of revenue)은 83억 8,40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해당 자동차 매출 중 약 2억 7,900만 달러는 규제 크레딧(regulatory credits) 판매에서 발생했는데, 이는 2019년 4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자동차 비즈니스에서의 총 마진(gross margins)이 30.5%, 전체 비즈니스의 총 마진이 26.6%으로 개선되었는데, 다섯개 분기 동안 개선을 이루어낸 것으로, 특히 (GAAP 기준) 30.5%의 자동차 총 마진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기록이라고 합니다.


테슬라 매출 실적 (단위:백만 달러)
.출처: 로아인텔리전스


태양광 패널 및 에너지 저장제품을 판매하는 에너지 비즈니스의 매출은 8억 60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에너지 부문의 매출 비용(costs of revenue)은 다섯개 분기 동안 가장 높은 수치인 8억 30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메가와트시(megawatt-hour)를 기준으로 한 에너지 저장장치의 배포는, 상업용 메가팩(Megapack) 제품의 성장에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71% 증가했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2분기 대비로는 deployed MWh 기준의 성장이 1.6% 증가하는 데에 그치는 등 성장이 다소 둔화되었다고 합니다.


태양광 제품 역시 비슷한 성장 추이를 보이는데, 3분기에 83 메가와트의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했으며, 이는 전년동기대비로는 46% 증가한 것이나 2분기 대비로는 2.35% 감소한 것이라고 합니다. 3분기에 설치된 태양광은 2021년 보고된 수치 중에서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차량 유지보수 및 수리/보험/테슬라 브랜드의 상품 판매 등을 포함하는 서비스 및 기타 매출은 8억 9,40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주요 이슈 관련 업데이트


업계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사이버트럭(Cybertruck) 관련해서는 생산 시작 날짜에 대해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하지는 않았는데요. 다만 새로운 자동차 조립 공장을 건설 중인 텍사스 오스틴에서 모델 Y (Model Y) 생산이 시작된 이후의 시점에, 사이버트럭 생산 역시 시작될 것이라고만 밝혔습니다.


또한 스탠다드 레인지 차량의 배터리에 대해 리튬 철 인산염(Lithium Iron Phosphate, LFP)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전에 테슬라는 북미 고객을 위해 만든 스탠다드 차량에서 니켈 음극이 있는 리튬 이온 배터리 셀을 사용했었는데요. 이는 니켈 및 코발트와 같은 다른 리튬 이온 배터리 셀에 사용되는 원자재보다 철(iron)이 더욱 풍부하기 때문으로, LFP 배터리를 생산하는 것이 더 저렴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유형의 배터리 셀을 생산하는 상위 사업자는 중국의 CATL 및 BYD로서, 테슬라 측은 이미 CATL에서 배터리를 조달하고 있다고 이전에 밝힌 바 있습니다. 



참조 출처: CNBC, WSJ, 야후파이낸스, 테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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