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실적 공개한 AT&T, 아마존 홀세일 계약 종료로 인해 HBO 맥스 가입자 185만 명 유실

지난분기 기대이상의 가입자 성장을 보였던 AT&T의 워너미디어(WarnerMedia)가 직전분기대비 미국 HBO/HBO 맥스(HBO Max) 가입자가 185만 명 가량 감소한 3분기 실적을 공개했습니다. 21일 열린 AT&T의 3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공개된 바에 의하면, 3분기 미국 국내 HBO와 HBO 맥스 합산 가입자 수는 4,518만 1,000명으로, 직전분기대비 184만 8,000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QoQ 증가율로 보면 -3.93의 가입자 감소가 발생한 셈입입니다. 


HBO/HBO 맥스 분기별 가입자

출처: AT&T 자료 기반으로 로아인텔리전스 재가공  


이같은 가입자 유실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은 컴캐스트(Comcast) 등 홀세일 파트너를 통해 HBO 맥스를 제공받는 HBO 맥스 홀세일 가입자의 급감으로, 이번 분기 미국 HBO 맥스 홀세일 가입자는 직전분기대비 242만 5,000만 명 감소한 2,902만 6,000명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다이렉트로 AT&T를 통해 HBO 맥스에 가입하여 이용하는 미국 HBO 맥스 리테일 가입자는 1,264만 7,000명으로 직전분기대비 57만 명 증가하였는데요. HBO 맥스 홀세일 가입자 실적보다는 양호하지만, 이 역시 238만 4,000명의 가입자 증가를 기록했던 직전분기 대비 성장세가 다소 감소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홀세일과 리테일을 합친 미국 HBO 맥스 가입자는 이번 분기 4,167만 3,000명으로, 직전분기대비 185만 5,000명 감소했습니다. 


HBO/HBO 맥스 분기별 신규 가입자

출처: AT&T 자료 기반으로 로아인텔리전스 재가공  



아마존 프라임 채널 홀세일 중단의 여파, "다이렉트한 제공을 위한 전략적 선택"


이같은 HBO 맥스 가입자의 대규모 감소는 AT&T가 2020년 말 체결한 계약에 따라, 이번 분기 아마존 프라임 채널(Amazon Prime Channels)을 통한 홀세일 판매가 중단된 데 따른 영향으로 분석되는데요. HBO 맥스 출시 초기 아마존의 스트리밍 플랫폼인 파이어(FireTV)와 플랫폼 수수료 및 데이터 공유를 두고 갈등을 빚었던 AT&T는 지난해 말, 아마존의 서드파티 스트리밍 서비스 홀세일 허브인 아마존 프라임 채널에서 HBO 앱을 제거하고, 파이어TV에서 HBO 맥스를 단독앱 형태로 제공하는 배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HBO 맥스를 로쿠(Roku)나 아마존 등 플랫폼 사업자들의 홀세일 허브가 아닌, 플랫폼 내 단독 앱 형태로 제공함으로써 데이터와 광고 인벤토리를 직접 관리하겠다는 것은 AT&T의 오랜 바램으로, 선도 사업자인 넷플릭스(Netflix)나 디즈니(Disney) 등도 모두 홀세일 허브를 거치지 않고 단독앱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출시 초기 상당기간동안 HBO 맥스가 이들 양대 플랫폼에서 서비스되지 못했던 것 역시, 이들 플랫폼들이 단독앱 형태로 배포하겠다는 AT&T의 요구를 거부했기 때문으로, 장기간의 협상 끝에 지난해 말 결국 두 플랫폼 모두와 단독앱 형태의 배포에 합의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AT&T 측은 향후 가입자들과 보다 다이렉트한 관계를 구축하고, 스트리밍 데이터를 확보하기 위 "매우 전략적 결정"이었다고 설명했으며, 유실한 가입자 중 일부는 이후 HBO 리테일 가입자로 재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라이트쉐드(LightShed)의 애널리스트 리치 그린필드(Rich Greenfield)는 이에 대해 아마존 프라임 채널 홀세일 판매 중단에도 불구히고 "국내 가입자가 180만 명밖에 줄지 않은 것은 인상적"이라며 HBO 맥스가 견고한 성장세를 유지하는 한편, 빠르게 유실한 가입자를 리테일 가입자로 재유치하여 영향을 최소화했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라틴아메리카 진출 & AVOD 출시로 글로벌 가입자는 좋은 성장세 기록 


해외 HBO/HBO 맥스 합산가입자는 3분기 2,423만 3,000명으로 직전분기대비 373만 5,000명 증가하며 QoQ 18.22%, YoY 28.48%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미국 국내와 해외를 합산한 글로벌 HBO 및 HBO 맥스 가입자는 직전분기대비 188만 7,000명 증가한 6,941만 4,000명으로 QoQ 2.79%, YoY 22.01의 증가율을 기록했는데요. 이에 대해 AT&T는 6월 말 출시한 HBO 맥스의 "인터네셔널 서비스 및 광고기반 저가 서비스의 견고한 가입자 성장"이 아마존 홀세일 계약 중단으로 인한 가입자 유실을 상쇄한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AT&T는 6월 라틴아메리카와 카리브해 39개 지역에서 서비스를 출시했으며, 그달 말에는 종전 기본 서비스 대비 5달러 저렴한 광고기반 저기 버전을 출시했습니다. 


HBO/HBO 맥스 분기별 QoQ 가입자 증가율 

출처: AT&T 자료 기반으로 로아인텔리전스 재가공  


또한 2분기 실적발표 당시, 2021년 HBO/HBO 맥스 합계 가입자수 가이던스를 종전 6,700만~7,000만 명에서 7,000만~7,300만 명으로 상향조정한 것과 관련해, 홀세일 가입자 유실에도 불구하고 이미 신규 가이던스의 하한선 가입자 7,000만 명에 근접한 상태라며 "올해 말 가이던스의 상한선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특히 4분기에 '듄'(Dune), '석세션'(Succession), '매트릭스 4: 리저렉션'(The Matrix Resurrections) 등 강력한 콘텐츠 라인업이 공개될 예정으로 이들 콘텐츠가 4분기 HBO 맥스 리테일 가입자 증가를 견인하게 될 것이라 자체 전망했습니다.  



D2C 매출 26% 증가, 섭스크립션이 매출 성장 견인 


이번 분기 워너미디어 매출은 8,4억 4,2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4.16% 증가하였는데요. 항목별로는 섭스크립션 매출이 39억 8,8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4.7% 증가하였으며 콘텐츠 및 기타 매출과 광고 매출이 각각 30억 5,3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31.7% 증가하였습니다. 반면 광고 매출은 14억 1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2.4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AT&T는 이번 분기 섭스크립션 비즈니스의 성장과 콘텐츠 라이센싱이 매출성장을 견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워너미디어 분기별 매출 

출처: AT&T 자료 기반으로 로아인텔리전스 재가공  


워너미디어 D2C 매출은 2,2억 4,2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5.88% 증가해 전체 워너미디어 매출 대비 현저히 높은 성장세를 보였는데요. D2C 매출의 과반을 차지하는 섭스크립션 매출이 20억 3,6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5.37% 증가하였으며 직전 5개 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보여온 콘텐츠 및 기타 매출은 2억 6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31.21%의 높은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워너미디어 분기별 D2C 매출 

출처: AT&T 자료 기반으로 로아인텔리전스 재가공  



AT&T 전체 매출은 6% 감소, "다이렉TV 매각의 영향"


한편, AT&T의 이번분기 전체 매출은 399억 2,2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5.71% 감소하였으나, 희석기준 EPS는 0.82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이는 레피티니브(Refinitiv) 기준 전문가 예상치였던 391억 달러, EPS 0.78 달러를 소폭 상회하는 매출입니다. AT&T는 이번분기 기록한 YoY 매출감소에 대해서는 7월 31일자로 발효된 다이렉TV(DirecTV) 매각의 영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각 항목별 매출은 아래 표와 같습니다. 


AT&T 분기별 매출

출처: AT&T 자료 기반으로 로아인텔리전스 재가공  


참조 자료 출처: 더할리우드리포터, 더버지, 데드라인, 라이트리딩, AT&T

함께보면 좋은 기사

3분기 실적 공개한 AT&T, 아마존 홀세일 계약 종료로 인해 HBO 맥스 가입자 185만 명 유실

지난분기 기대이상의 가입자 성장을 보였던 AT&T의 워너미디어(WarnerMedia)가 직전분기대비 미국 HBO/HBO 맥스(HBO Max) 가입자가 185만 명 가량 감소한 3분기 실적을 공개했습니다. 21일 열린 AT&T의 3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공개된 바에 의하면, 3분기 미국 국내 HBO와 HBO 맥스 합산 가입자 수는 4,518만 1,000명으로, 직전분기대비 184만 8,000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QoQ 증가율로 보면 -3.93의 가입자 감소가 발생한 셈입입니다. 


HBO/HBO 맥스 분기별 가입자

출처: AT&T 자료 기반으로 로아인텔리전스 재가공  


이같은 가입자 유실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은 컴캐스트(Comcast) 등 홀세일 파트너를 통해 HBO 맥스를 제공받는 HBO 맥스 홀세일 가입자의 급감으로, 이번 분기 미국 HBO 맥스 홀세일 가입자는 직전분기대비 242만 5,000만 명 감소한 2,902만 6,000명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다이렉트로 AT&T를 통해 HBO 맥스에 가입하여 이용하는 미국 HBO 맥스 리테일 가입자는 1,264만 7,000명으로 직전분기대비 57만 명 증가하였는데요. HBO 맥스 홀세일 가입자 실적보다는 양호하지만, 이 역시 238만 4,000명의 가입자 증가를 기록했던 직전분기 대비 성장세가 다소 감소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홀세일과 리테일을 합친 미국 HBO 맥스 가입자는 이번 분기 4,167만 3,000명으로, 직전분기대비 185만 5,000명 감소했습니다. 


HBO/HBO 맥스 분기별 신규 가입자

출처: AT&T 자료 기반으로 로아인텔리전스 재가공  



아마존 프라임 채널 홀세일 중단의 여파, "다이렉트한 제공을 위한 전략적 선택"


이같은 HBO 맥스 가입자의 대규모 감소는 AT&T가 2020년 말 체결한 계약에 따라, 이번 분기 아마존 프라임 채널(Amazon Prime Channels)을 통한 홀세일 판매가 중단된 데 따른 영향으로 분석되는데요. HBO 맥스 출시 초기 아마존의 스트리밍 플랫폼인 파이어(FireTV)와 플랫폼 수수료 및 데이터 공유를 두고 갈등을 빚었던 AT&T는 지난해 말, 아마존의 서드파티 스트리밍 서비스 홀세일 허브인 아마존 프라임 채널에서 HBO 앱을 제거하고, 파이어TV에서 HBO 맥스를 단독앱 형태로 제공하는 배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HBO 맥스를 로쿠(Roku)나 아마존 등 플랫폼 사업자들의 홀세일 허브가 아닌, 플랫폼 내 단독 앱 형태로 제공함으로써 데이터와 광고 인벤토리를 직접 관리하겠다는 것은 AT&T의 오랜 바램으로, 선도 사업자인 넷플릭스(Netflix)나 디즈니(Disney) 등도 모두 홀세일 허브를 거치지 않고 단독앱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출시 초기 상당기간동안 HBO 맥스가 이들 양대 플랫폼에서 서비스되지 못했던 것 역시, 이들 플랫폼들이 단독앱 형태로 배포하겠다는 AT&T의 요구를 거부했기 때문으로, 장기간의 협상 끝에 지난해 말 결국 두 플랫폼 모두와 단독앱 형태의 배포에 합의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AT&T 측은 향후 가입자들과 보다 다이렉트한 관계를 구축하고, 스트리밍 데이터를 확보하기 위 "매우 전략적 결정"이었다고 설명했으며, 유실한 가입자 중 일부는 이후 HBO 리테일 가입자로 재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라이트쉐드(LightShed)의 애널리스트 리치 그린필드(Rich Greenfield)는 이에 대해 아마존 프라임 채널 홀세일 판매 중단에도 불구히고 "국내 가입자가 180만 명밖에 줄지 않은 것은 인상적"이라며 HBO 맥스가 견고한 성장세를 유지하는 한편, 빠르게 유실한 가입자를 리테일 가입자로 재유치하여 영향을 최소화했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라틴아메리카 진출 & AVOD 출시로 글로벌 가입자는 좋은 성장세 기록 


해외 HBO/HBO 맥스 합산가입자는 3분기 2,423만 3,000명으로 직전분기대비 373만 5,000명 증가하며 QoQ 18.22%, YoY 28.48%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미국 국내와 해외를 합산한 글로벌 HBO 및 HBO 맥스 가입자는 직전분기대비 188만 7,000명 증가한 6,941만 4,000명으로 QoQ 2.79%, YoY 22.01의 증가율을 기록했는데요. 이에 대해 AT&T는 6월 말 출시한 HBO 맥스의 "인터네셔널 서비스 및 광고기반 저가 서비스의 견고한 가입자 성장"이 아마존 홀세일 계약 중단으로 인한 가입자 유실을 상쇄한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AT&T는 6월 라틴아메리카와 카리브해 39개 지역에서 서비스를 출시했으며, 그달 말에는 종전 기본 서비스 대비 5달러 저렴한 광고기반 저기 버전을 출시했습니다. 


HBO/HBO 맥스 분기별 QoQ 가입자 증가율 

출처: AT&T 자료 기반으로 로아인텔리전스 재가공  


또한 2분기 실적발표 당시, 2021년 HBO/HBO 맥스 합계 가입자수 가이던스를 종전 6,700만~7,000만 명에서 7,000만~7,300만 명으로 상향조정한 것과 관련해, 홀세일 가입자 유실에도 불구하고 이미 신규 가이던스의 하한선 가입자 7,000만 명에 근접한 상태라며 "올해 말 가이던스의 상한선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특히 4분기에 '듄'(Dune), '석세션'(Succession), '매트릭스 4: 리저렉션'(The Matrix Resurrections) 등 강력한 콘텐츠 라인업이 공개될 예정으로 이들 콘텐츠가 4분기 HBO 맥스 리테일 가입자 증가를 견인하게 될 것이라 자체 전망했습니다.  



D2C 매출 26% 증가, 섭스크립션이 매출 성장 견인 


이번 분기 워너미디어 매출은 8,4억 4,2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4.16% 증가하였는데요. 항목별로는 섭스크립션 매출이 39억 8,8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4.7% 증가하였으며 콘텐츠 및 기타 매출과 광고 매출이 각각 30억 5,3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31.7% 증가하였습니다. 반면 광고 매출은 14억 1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2.4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AT&T는 이번 분기 섭스크립션 비즈니스의 성장과 콘텐츠 라이센싱이 매출성장을 견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워너미디어 분기별 매출 

출처: AT&T 자료 기반으로 로아인텔리전스 재가공  


워너미디어 D2C 매출은 2,2억 4,2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5.88% 증가해 전체 워너미디어 매출 대비 현저히 높은 성장세를 보였는데요. D2C 매출의 과반을 차지하는 섭스크립션 매출이 20억 3,6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5.37% 증가하였으며 직전 5개 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보여온 콘텐츠 및 기타 매출은 2억 6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31.21%의 높은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워너미디어 분기별 D2C 매출 

출처: AT&T 자료 기반으로 로아인텔리전스 재가공  



AT&T 전체 매출은 6% 감소, "다이렉TV 매각의 영향"


한편, AT&T의 이번분기 전체 매출은 399억 2,2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5.71% 감소하였으나, 희석기준 EPS는 0.82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이는 레피티니브(Refinitiv) 기준 전문가 예상치였던 391억 달러, EPS 0.78 달러를 소폭 상회하는 매출입니다. AT&T는 이번분기 기록한 YoY 매출감소에 대해서는 7월 31일자로 발효된 다이렉TV(DirecTV) 매각의 영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각 항목별 매출은 아래 표와 같습니다. 


AT&T 분기별 매출

출처: AT&T 자료 기반으로 로아인텔리전스 재가공  


참조 자료 출처: 더할리우드리포터, 더버지, 데드라인, 라이트리딩, AT&T

함께보면 좋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