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MGA의 2021년 3분기 실적 분석 - 페이스북

2021년 10월 25일(현지시각) 페이스북(Facebook)의 2021년도 3분기 실적이 공개되었습니다. 지난달 내부 고발자 프랜시스 하우겐(France Haugen)에 의해 유출된 내부 문건으로 인해 곤혹을 치뤄 온 페이스북은 전문가 예상치를 상회하는 분기 실적으로 투자자들의 주의를 되돌리는 한편, 자사주에 대한 500억 달러 규모 바이백 계획까지 공개하며 시간외거래에서 2%의 주가상승을 보였습니다. 


페이스북의 실적 추이 (백만 달러) 

출처: 페이스북 자료 기반으로 로아인텔리전스 재가공


이번 분기 페이스북의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35.1% 증가한 290억 1,000만 달러로 레피티니브(Refinitiv) 기준 전문가 예상치였던 295억 7,000만 달러를 하회했으나, EPS(희석)은 3.22 달러로 레피니티브 기준 예상치였던 3.19 달러를 상회했습니다. 이때, 매출만 놓고 보면 팬데믹으로 인한 전년동기의 매출 위축으로 인해 각각 47.6%와 55.6%의 YoY 성장률을 기록했던 1분기2분기 대비해서는 성장폭이 다소 감소했으나, 통상 20% 중후반대의 YoY 성장을 보였던 팬데믹 이전보다는 여전히 높은 수준입니다. 


페이스북의 분기별 매출 YoY 성장률 (%)

출처: 페이스북 자료 기반으로 로아인텔리전스 재가공


영업이익은 104억 2,3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9.6%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91억 9,4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7.2% 증가했습니다. 영엽이익과 순이익 모두 기록적인 호실적을 기록했던 직전 분기 대비해서는 각각 15.7%와 11.45%씩 감소한 수치입니다. 



항목별 매출

페이스북의 매출원 별 YoY 성장률 (%) 

출처: 페이스북 자료 기반으로 로아인텔리전스 재가공


페이스북의 매출원 별 비중 추이(%)

출처: 페이스북 자료 기반으로 로아인텔리전스 재가공


광고매출  

항목별로는 매출의 절대과반을 차지하는 광고(Advertising) 매출 282억 7,6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33.2% 증가했습니다. 

  • 이는 각각 45.9%와 56%의 YoY 광고 매출 성장률을 기록한 직전 두 개 분기 대비 크게 감소한 매출 성장률인데요. 이는 앞서 언급했듯 직전 2개 분기의 성장률에 팬데믹 초기였던 전년동기의 매출위축이 반영된 결과이기도 하지만, 매출 자체를 놓고 봐도 매출이 약 1% 가량 감소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번 분기 페이스북의 광고 매출 YoY 성장률이 전년도 4분기 이후 최저 수준임을 지적하며, 이번 분기가 4월 이루어진 애플의 프라이버시 정책 변경의 분기 전 기간에 영향을 미친 첫 번째 분기라는 점을 그 이유로 분석했습니다. 
  • 페이스북의 최고운영책임자(COO) 셰릴 샌드버그(Sheryl Sandberg) 역시 어닝콜에서 애플의 프라이버시 정책 변경이 아니었다면 이번 분기 매출이 직전분기대비 증가를 기록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우리와 우리의 광고주들 모두 향후 있을 분기들에 (애플 정책변경의) 영향을 체감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이는 비단 페이스북 뿐 아니라 모바일 광고에 매출을 크게 의존하는 소셜플랫폼들이 공통적으로 겪고 있는 현상으로 스냅(Snap) 역시 21일 이루어진 3분기 실적발표에서 예상치를 하회하는 분기 실적을 공개하며 애플의 정책 변경이 광고 매출에 예상보다 큰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한 바 있습니다. 
  • 파이낸셜 타임즈는 최근 애플의 정책 변경 이후 iOS 광고에 있어 애플 자체 광고인 서치애드(Search Ads)가 페이스북, 구글(Google), 스냅 등 경쟁사 광고 대비 가지는 가치가 상승하며 광고주들이 서치애드에 대한 지출을 크게 늘리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 이같은 변화의 영향으로 이번 분기 ARPU(페이스북과 페이스북 메센저 앱 유저의 유저당 평균매출)와 ARPP(Average Revenue Per Person, 페이스북의 모든 패밀리 앱 사용자들의 인당 평균 매출) 모두 각각 10달러와 8.18 달러로 직전분기 대비 각각 1.19%와 2.15%씩 감소했습니다.  


기타 매출

오큘러스(Oculus) VR 헤드셋이나 포털(Portal) 하드웨어 디바이스 등의 판매 매출을 포함하는 기타(Other)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94.8% 증가한 73억 4,000만 달러로 스트리트어카운트(StreetAccount) 기준 전문가 예상치였던 47억 7,000만 달러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 이때 194.8%라는 YoY 성장률은 직전분기의 35.8%는 물론, 지난해 10월 이루어진 퀘스트 2(Quest 2) 출시 직후 두 개 분기였던 지난해 4분기와 올해 1분기에 기록했던 155.8%와 146.5% 대비해서도 높은 수치로, 페이스북은 이번에도 퀘스트 2의 판매 호조가 매출증가를 견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유저수 및 ARPU


패밀리 앱 MAP/DAP

페이스북 메인앱과 메신저 뿐 아니라, 인스타그램(Instagram)과 왓츠앱(WhatsApp) 등의 유저수를 모두 포함한 페이스북 패밀리 앱의 MAP(Monthly Active People) 35억 8,000만 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11.5%, 직전분기대비 2% 증가했습니다. DAP(Daily Active People)는 28억 1,000만 명으로 전년동기대비 10.6%, 직전분기대비 1.8% 증가했습니다. 

  • 이는 팬데믹의 영향으로 이례적으로 높은 YoY 성장률을 기록했던 전년도 1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의 1년은 물론, 유저 성장 속도가 팬데믹 이전과 유사한 수준으로 되돌아간 직전분기(DAP 11.7%, MAP 11.8% 증가)에 비해서도 성장속도가 소폭 감소한 수치입니다.

메인앱 & 메신저 MAU/DAU

페이스북 메인앱과 메신저 앱의 유저수의 경우 MAU가 29억 1,000만 명으로 직전분기 대비 6.2%, 직전분기대비 0.5% 증가했는데요. 이는 스트리트어카운트 기준 전문가 예상치였던 29억 3,000만 명을 소폭 하회하는 수치입니다. DAU의 경우, 전년동기대비 6.0%, 직전분기대비 1.2% 증가한 19억 3,000만 명으로 스트리트어카운트 기준 전문가 예상치 19억 3,000만 명에 부합했습니다. 

  • 페이스북 MAU와 DAU 역시 페이스북 패밀리 MAP, DAP와 마찬가지로, 이번분기 YoY 성장률과 QoQ 성장률 모두 직전분기(MAU YoY 6.2%, QoQ 1.5%/DAU YoY 6.95, QoQ 1.2%) 대비 소폭 감소한 모습이었습니다. 

지역별 유저수 & ARPU

페이스북의 각 지역별 유저수 및 ARPU의 변화는 아래와 같은데요. ARPU가 가장 높은 2개 지역이자, iOS 점유율이 높은 북미(US & Canada) 및 유럽에서 ARPU가 직전분기대비 소폭 감소하며 전체 ARPU도 함께 감소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페이스북의 지역별 DAU 변화 추이(위)와 페이스북의 MAU 변화 추이(아래) (백만 명) 

출처: 페이스북 자료 기반으로 로아인텔리전스 재가공


페이스북의 지역별 ARPU 변화 추이 (달러)

출처: 페이스북 자료 기반으로 로아인텔리전스 재가공



어닝콜 언급 내용 


릴스(Reels) 중심의 대대적 개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인 마크 저커버그(Mark Zuckerberg)는 어닝콜을 통해 틱톡(TikTok)과 유사한 인스타그램 내 풀스크린 숏폼 동영상 서비스인 릴즈와 관련해, 내년도에 릴즈에 더욱 집중하기 위한 중대한(significant) 변화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 이같은 변화의 목적은 18~20세 가량의 젊은층 유저들에게 보다 잘 어필하게 되는 것으로, 저커버그는 "지난 10년 동안 우리 앱들의 오디언스가 확대되며 전 연령층 유저들을 만족시키는데 집중함에 따라, 우리 서비스가 점차 젊은층(young adults) 유저들에 특화되기보다는 대부분 연령대가 사용하기에 적합하도록 맞춰저 왔다"며 향후 수년에 걸쳐 이같은 방향성을 변화시켜 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 릴즈는 이같은 변화의 중심으로, 저커버그는 릴즈에 과거 뉴스 피드(News Feed)나 스토리(Stories) 기능이 가졌던 것 만큼 큰 스케일의 변화를 야기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 이는 올 여름 인스타그램의 총괄책임자 아담 모세리(Adam Mosseri)의 발언 내용에도 부합하는 것으로, 모세리는 지난 7월, 인스타그램에 틱톡의 포유(ForYou) 페이지와 유사하게 풀스크린 동영상을 추천하는 기능을 도입 계획 중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내부고발자 스캔들에 대한 반박 

  • 한편, 페이스북의 이같은 변화는 젊은층 유저들 사이에서의 인기 하락으로 인한 것으로 추측해 볼 수 있는데요. 이달 초 미 상원 청문회에 출석한 페이스북 내부고발자 프랜시스 하우겐이 공개한 내부 문건에 의하면, 미국 내 페이스북 청소년 유저 수는 2019년 이후 13% 하락하여 향후 2년간 45% 하락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해당 문건에는 또한 같은기간 20~30대 유저수 역시 4% 감소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적혀 있습니다. 
  • 지난달 말 하우겐이 월스트리트저널을 통해 페이스북의 비윤리적 비즈니스 관행에 대한 내부 문건을 공개한 이후, 관련 청문회가 열리고 다른 언론사들에서도 이를 집중 보도하는 등 논란이 증폭되고 있는 상황인데요. 공개된 문건에는 인스타그램이 10대 여성 청소년들의 정신건강에 미치는 악영향, 인게이지먼트가 높은 게시물에 우선순위를 두는 알고리즘이 가지는 사회적 분열 조장 효과, 유명인 게시물을 검열하지 않는 관행으로 인한 가짜뉴스의 만연 등에 대한 페이스북 내부 리서치 결과 등이 담겨 있어 페이스북이 자사 플랫폼이 야기하는 해악에 대해 명확히 파악했으면서도 이를 묵인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 이에 대해 저커버그는 하우겐을 비롯한 언론사 보도가 "유출된 문건을 선별적으로 사용해 우리 회사에 대한 거짓된 이미지를 꾸며내려는 야합(coordinated effort)"에 불과하다며 강력히 반박했습니다. 
  • 또한 유출된 문건 대부분이 페이스북이 진행한 자체 리서치 결과였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업계의 모든 기업들이 우리처럼 (소셜 미디어 관련 사회적 문제에 대한 리서치에) 투자하고, 우리가 쌓은 것 만큼의 연구 결과를 축적하길 바란다"고도 덧붙였습니다. 


메타버스 강조 위해 AR/VR 비즈니스를 별도 세그먼트로 분리  

이번 분기 어닝콜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소식은 현재 기타 매출에 포함되어 발표되고 있는 하드웨어 및 AR/VR 매출을 4분기부터 페이스북 리얼리티 랩스(Facebook Reality Labs)라는 별도 세그먼트로 공개했다고 발표한 것이었습니다. 


4분기 가이던스 

4분기와 관련해서는 매출 315억~340억 달러를 매출 가이던스로 제시했는데요. 이는 전문가 예상치였던 348억 달러를 하회하는 수치입니다. 

  • 페이스북은 이같은 보수적인 가이던스가 "애플의 iOS 14 정책 변경에 따른 지속적인 역풍으로 인한 현저한 불확실성과 거시경제 및 코로나 19 관련 요소"를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 특히 이 중 애플 정책변경과 관련해, 셰릴 샌드버그는 정책변경으로 인해 타겟팅이 어려워짐에 따라 "이전과 같은 수준의 전환율 데이터를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며 향후 이전보다 적은 양의 데이터만 가지고도 운영 가능하도록 타겟팅 및 최적화 시스템을 재구축할 계획이지만, 그 과정이 수년가량 소요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샌드버그는 또한 코로나 19의 여파에서 어느정도 회복되어 점차 더 많은 오프라인 매장이 개장되고, 소비자들도 오프라인 구매로 되돌아감에 따라 이커머스 관련 성장 속도가 느려지고 있음을 확인했다고도 밝혔는데요. "기업들의 온라인 전환은 지속되고 있지만, 이커머스가 더 이상 팬데믹이 극에 달했던 시기 만큼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는 않다"는 설명입니다. 아울러 광고주들이 글로벌 공금망 차질과 노동력 부족으로 인해 광고비 지출을 줄이고 있다고도 덧붙였습니다. 


▶페이스북의 지난 실적 보러가기 

FAMGA의 이번 분기 실적 모아보기

참조 자료 출처: 페이스북, CNBC, 월스트리트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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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의 실적 추이 (백만 달러) 

출처: 페이스북 자료 기반으로 로아인텔리전스 재가공


이번 분기 페이스북의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35.1% 증가한 290억 1,000만 달러로 레피티니브(Refinitiv) 기준 전문가 예상치였던 295억 7,000만 달러를 하회했으나, EPS(희석)은 3.22 달러로 레피니티브 기준 예상치였던 3.19 달러를 상회했습니다. 이때, 매출만 놓고 보면 팬데믹으로 인한 전년동기의 매출 위축으로 인해 각각 47.6%와 55.6%의 YoY 성장률을 기록했던 1분기2분기 대비해서는 성장폭이 다소 감소했으나, 통상 20% 중후반대의 YoY 성장을 보였던 팬데믹 이전보다는 여전히 높은 수준입니다. 


페이스북의 분기별 매출 YoY 성장률 (%)

출처: 페이스북 자료 기반으로 로아인텔리전스 재가공


영업이익은 104억 2,3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9.6%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91억 9,4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7.2% 증가했습니다. 영엽이익과 순이익 모두 기록적인 호실적을 기록했던 직전 분기 대비해서는 각각 15.7%와 11.45%씩 감소한 수치입니다. 



항목별 매출

페이스북의 매출원 별 YoY 성장률 (%) 

출처: 페이스북 자료 기반으로 로아인텔리전스 재가공


페이스북의 매출원 별 비중 추이(%)

출처: 페이스북 자료 기반으로 로아인텔리전스 재가공


광고매출  

항목별로는 매출의 절대과반을 차지하는 광고(Advertising) 매출 282억 7,6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33.2% 증가했습니다. 

  • 이는 각각 45.9%와 56%의 YoY 광고 매출 성장률을 기록한 직전 두 개 분기 대비 크게 감소한 매출 성장률인데요. 이는 앞서 언급했듯 직전 2개 분기의 성장률에 팬데믹 초기였던 전년동기의 매출위축이 반영된 결과이기도 하지만, 매출 자체를 놓고 봐도 매출이 약 1% 가량 감소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번 분기 페이스북의 광고 매출 YoY 성장률이 전년도 4분기 이후 최저 수준임을 지적하며, 이번 분기가 4월 이루어진 애플의 프라이버시 정책 변경의 분기 전 기간에 영향을 미친 첫 번째 분기라는 점을 그 이유로 분석했습니다. 
  • 페이스북의 최고운영책임자(COO) 셰릴 샌드버그(Sheryl Sandberg) 역시 어닝콜에서 애플의 프라이버시 정책 변경이 아니었다면 이번 분기 매출이 직전분기대비 증가를 기록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우리와 우리의 광고주들 모두 향후 있을 분기들에 (애플 정책변경의) 영향을 체감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이는 비단 페이스북 뿐 아니라 모바일 광고에 매출을 크게 의존하는 소셜플랫폼들이 공통적으로 겪고 있는 현상으로 스냅(Snap) 역시 21일 이루어진 3분기 실적발표에서 예상치를 하회하는 분기 실적을 공개하며 애플의 정책 변경이 광고 매출에 예상보다 큰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한 바 있습니다. 
  • 파이낸셜 타임즈는 최근 애플의 정책 변경 이후 iOS 광고에 있어 애플 자체 광고인 서치애드(Search Ads)가 페이스북, 구글(Google), 스냅 등 경쟁사 광고 대비 가지는 가치가 상승하며 광고주들이 서치애드에 대한 지출을 크게 늘리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 이같은 변화의 영향으로 이번 분기 ARPU(페이스북과 페이스북 메센저 앱 유저의 유저당 평균매출)와 ARPP(Average Revenue Per Person, 페이스북의 모든 패밀리 앱 사용자들의 인당 평균 매출) 모두 각각 10달러와 8.18 달러로 직전분기 대비 각각 1.19%와 2.15%씩 감소했습니다.  


기타 매출

오큘러스(Oculus) VR 헤드셋이나 포털(Portal) 하드웨어 디바이스 등의 판매 매출을 포함하는 기타(Other)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94.8% 증가한 73억 4,000만 달러로 스트리트어카운트(StreetAccount) 기준 전문가 예상치였던 47억 7,000만 달러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 이때 194.8%라는 YoY 성장률은 직전분기의 35.8%는 물론, 지난해 10월 이루어진 퀘스트 2(Quest 2) 출시 직후 두 개 분기였던 지난해 4분기와 올해 1분기에 기록했던 155.8%와 146.5% 대비해서도 높은 수치로, 페이스북은 이번에도 퀘스트 2의 판매 호조가 매출증가를 견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유저수 및 ARPU


패밀리 앱 MAP/DAP

페이스북 메인앱과 메신저 뿐 아니라, 인스타그램(Instagram)과 왓츠앱(WhatsApp) 등의 유저수를 모두 포함한 페이스북 패밀리 앱의 MAP(Monthly Active People) 35억 8,000만 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11.5%, 직전분기대비 2% 증가했습니다. DAP(Daily Active People)는 28억 1,000만 명으로 전년동기대비 10.6%, 직전분기대비 1.8% 증가했습니다. 

  • 이는 팬데믹의 영향으로 이례적으로 높은 YoY 성장률을 기록했던 전년도 1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의 1년은 물론, 유저 성장 속도가 팬데믹 이전과 유사한 수준으로 되돌아간 직전분기(DAP 11.7%, MAP 11.8% 증가)에 비해서도 성장속도가 소폭 감소한 수치입니다.

메인앱 & 메신저 MAU/DAU

페이스북 메인앱과 메신저 앱의 유저수의 경우 MAU가 29억 1,000만 명으로 직전분기 대비 6.2%, 직전분기대비 0.5% 증가했는데요. 이는 스트리트어카운트 기준 전문가 예상치였던 29억 3,000만 명을 소폭 하회하는 수치입니다. DAU의 경우, 전년동기대비 6.0%, 직전분기대비 1.2% 증가한 19억 3,000만 명으로 스트리트어카운트 기준 전문가 예상치 19억 3,000만 명에 부합했습니다. 

  • 페이스북 MAU와 DAU 역시 페이스북 패밀리 MAP, DAP와 마찬가지로, 이번분기 YoY 성장률과 QoQ 성장률 모두 직전분기(MAU YoY 6.2%, QoQ 1.5%/DAU YoY 6.95, QoQ 1.2%) 대비 소폭 감소한 모습이었습니다. 

지역별 유저수 & ARPU

페이스북의 각 지역별 유저수 및 ARPU의 변화는 아래와 같은데요. ARPU가 가장 높은 2개 지역이자, iOS 점유율이 높은 북미(US & Canada) 및 유럽에서 ARPU가 직전분기대비 소폭 감소하며 전체 ARPU도 함께 감소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페이스북의 지역별 DAU 변화 추이(위)와 페이스북의 MAU 변화 추이(아래) (백만 명) 

출처: 페이스북 자료 기반으로 로아인텔리전스 재가공


페이스북의 지역별 ARPU 변화 추이 (달러)

출처: 페이스북 자료 기반으로 로아인텔리전스 재가공



어닝콜 언급 내용 


릴스(Reels) 중심의 대대적 개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인 마크 저커버그(Mark Zuckerberg)는 어닝콜을 통해 틱톡(TikTok)과 유사한 인스타그램 내 풀스크린 숏폼 동영상 서비스인 릴즈와 관련해, 내년도에 릴즈에 더욱 집중하기 위한 중대한(significant) 변화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 이같은 변화의 목적은 18~20세 가량의 젊은층 유저들에게 보다 잘 어필하게 되는 것으로, 저커버그는 "지난 10년 동안 우리 앱들의 오디언스가 확대되며 전 연령층 유저들을 만족시키는데 집중함에 따라, 우리 서비스가 점차 젊은층(young adults) 유저들에 특화되기보다는 대부분 연령대가 사용하기에 적합하도록 맞춰저 왔다"며 향후 수년에 걸쳐 이같은 방향성을 변화시켜 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 릴즈는 이같은 변화의 중심으로, 저커버그는 릴즈에 과거 뉴스 피드(News Feed)나 스토리(Stories) 기능이 가졌던 것 만큼 큰 스케일의 변화를 야기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 이는 올 여름 인스타그램의 총괄책임자 아담 모세리(Adam Mosseri)의 발언 내용에도 부합하는 것으로, 모세리는 지난 7월, 인스타그램에 틱톡의 포유(ForYou) 페이지와 유사하게 풀스크린 동영상을 추천하는 기능을 도입 계획 중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내부고발자 스캔들에 대한 반박 

  • 한편, 페이스북의 이같은 변화는 젊은층 유저들 사이에서의 인기 하락으로 인한 것으로 추측해 볼 수 있는데요. 이달 초 미 상원 청문회에 출석한 페이스북 내부고발자 프랜시스 하우겐이 공개한 내부 문건에 의하면, 미국 내 페이스북 청소년 유저 수는 2019년 이후 13% 하락하여 향후 2년간 45% 하락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해당 문건에는 또한 같은기간 20~30대 유저수 역시 4% 감소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적혀 있습니다. 
  • 지난달 말 하우겐이 월스트리트저널을 통해 페이스북의 비윤리적 비즈니스 관행에 대한 내부 문건을 공개한 이후, 관련 청문회가 열리고 다른 언론사들에서도 이를 집중 보도하는 등 논란이 증폭되고 있는 상황인데요. 공개된 문건에는 인스타그램이 10대 여성 청소년들의 정신건강에 미치는 악영향, 인게이지먼트가 높은 게시물에 우선순위를 두는 알고리즘이 가지는 사회적 분열 조장 효과, 유명인 게시물을 검열하지 않는 관행으로 인한 가짜뉴스의 만연 등에 대한 페이스북 내부 리서치 결과 등이 담겨 있어 페이스북이 자사 플랫폼이 야기하는 해악에 대해 명확히 파악했으면서도 이를 묵인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 이에 대해 저커버그는 하우겐을 비롯한 언론사 보도가 "유출된 문건을 선별적으로 사용해 우리 회사에 대한 거짓된 이미지를 꾸며내려는 야합(coordinated effort)"에 불과하다며 강력히 반박했습니다. 
  • 또한 유출된 문건 대부분이 페이스북이 진행한 자체 리서치 결과였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업계의 모든 기업들이 우리처럼 (소셜 미디어 관련 사회적 문제에 대한 리서치에) 투자하고, 우리가 쌓은 것 만큼의 연구 결과를 축적하길 바란다"고도 덧붙였습니다. 


메타버스 강조 위해 AR/VR 비즈니스를 별도 세그먼트로 분리  

이번 분기 어닝콜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소식은 현재 기타 매출에 포함되어 발표되고 있는 하드웨어 및 AR/VR 매출을 4분기부터 페이스북 리얼리티 랩스(Facebook Reality Labs)라는 별도 세그먼트로 공개했다고 발표한 것이었습니다. 


4분기 가이던스 

4분기와 관련해서는 매출 315억~340억 달러를 매출 가이던스로 제시했는데요. 이는 전문가 예상치였던 348억 달러를 하회하는 수치입니다. 

  • 페이스북은 이같은 보수적인 가이던스가 "애플의 iOS 14 정책 변경에 따른 지속적인 역풍으로 인한 현저한 불확실성과 거시경제 및 코로나 19 관련 요소"를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 특히 이 중 애플 정책변경과 관련해, 셰릴 샌드버그는 정책변경으로 인해 타겟팅이 어려워짐에 따라 "이전과 같은 수준의 전환율 데이터를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며 향후 이전보다 적은 양의 데이터만 가지고도 운영 가능하도록 타겟팅 및 최적화 시스템을 재구축할 계획이지만, 그 과정이 수년가량 소요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샌드버그는 또한 코로나 19의 여파에서 어느정도 회복되어 점차 더 많은 오프라인 매장이 개장되고, 소비자들도 오프라인 구매로 되돌아감에 따라 이커머스 관련 성장 속도가 느려지고 있음을 확인했다고도 밝혔는데요. "기업들의 온라인 전환은 지속되고 있지만, 이커머스가 더 이상 팬데믹이 극에 달했던 시기 만큼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는 않다"는 설명입니다. 아울러 광고주들이 글로벌 공금망 차질과 노동력 부족으로 인해 광고비 지출을 줄이고 있다고도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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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조 자료 출처: 페이스북, CNBC, 월스트리트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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