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MGA의 2021년 3분기 실적 분석 - 알파벳

2021년 10월 26일(현지시각) 알파벳(Alphabet)의 2021년도 3분기 실적이 공개되었습니다. 알파벳은 이번 분기 디지털 전환으로 인한 디지털 광고 지출 증가가 이어지며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는 역대 최대규모 분기 실적과 순이익을 기록하였습니다. 단, 주가는 실적발표 이후 시간외거래에서 약 1% 가량 하락했습니다. 


알파벳의  분기별 실적 추이(백만달러)

출처: 알파벳 자료 기반으로 로아인텔리전스 재가공


이번 분기 알파벳의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41.0% 증가한 651억 1,800만 달러로 레피니티브(Refinitiv) 기준 전문가 예상치였던 633억 4,000만 달러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이때 YoY 성장률인 41.0%는 역대 최대 YoY 성장률을 기록했던 직전분기의 61.6% 대비해서는 낮아진 수치이지만, 상장후 처음으로 매출 감소를 기록했던 2020년 2분기와 달리, 2020년 3분기에 통상 수준인 20%의 YoY 성장률을 기록했던 분기였다는 점에서 여전히 매우 인상적인 성장률이라 할 수 있습니다. 수치 자체도 알파벳이 팬데믹 이전에 통상 20% 초중반대의 성장률을 기록했던 것에 비해 두 배 가량 높은 수치입니다. 


알파벳의 분기별 매출 YoY  성장률(%)

출처: 알파벳 자료 기반으로 로아인텔리전스 재가공


분기 영업이익은 210억 3,1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87.6%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189억 3,6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68.4% 증가했습니다. EPS(희석)는 27.99 달러로 역시 레피니티브 기준 전문가 예상치였던 23.48 달러를 크게 상회했습니다. 

  • 이는 팬데믹 이전인 2019년 3분기의 영업이익 91억 7,700 달러, 순이익 70억 6,800만 달러(EPS 10.12 달러) 대비해서는 2~3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로, 알파벳 측에서 서버 및 네트워크 장비 관련 감가상각 비용에 대한 회계 기준 변경으로 인해 4억 6,000만 달러의 순이익 증가 효과가 있었다고 밝힌 점을 감안하더라도 막대한 폭의 이윤증가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항목별 매출 


알파벳의 매출원 별 비중 추이(%)

출처: 알파벳 자료 기반으로 로아인텔리전스 재가공


알파벳의 매출원 별  YoY 성장률 추이(%)

출처: 알파벳 자료 기반으로 로아인텔리전스 재가공



광고 

이같은 매출 증가를 견인한 것은 매출의 절대과반을 차지하는 광고 매출의 증가로, 이번 분기 전체 구글 광고 매출(Google Advertising)은 직전분기대비 43.2% 증가한 531억 3,00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알파벳의 구글 광고매출 및 YoY 성장률, 매출비중 변화 추이 

출처: 알파벳 자료 기반으로 로아인텔리전스 재가공


  • 이 역시 전체 매출과 마찬가지로, 전년동기의 매출감소가 반영된 직전분기의 68.9%보다는 낮은 수치이나, 팬데믹 이전에 20% 전후의 성장률을 기록해 온 데 비해서는 2배 가량 높은 수치입니다. 
  • 알파벳은 이번 분기 광고 매출 성장을 가장 크게 견인한 것이 이커머스 광고라고 밝혔는데요. 알파벳은 올해 쇼피파이(Shopify)와 쇼피파이 머천트들이 보다 쉽게 판매 제품을 구글 서치에 리스팅하고, 광고 인벤토리를 구매할 수 있도록하는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등, 이커머스 관련 노력을 강화함에 따라 이번 분기 리테일 광고가 구글의 가장 큰 성장 동인으로 자리잡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 한편, 4월에 이루어진 애플(Apple)의 프라이버시 정책 변경으로 인해 페이스북(Facebook)이나 스냅(Snap) 등의 디지털 광고 경쟁사의 매출이 타격을 입은 것에 비해, 안드로이드 운영사인 구글의 경우 그 영향이 미미하거나 오히려 수혜를 입은 것으로 보입니다. 
  • 이에 대해 월스트리트저널은 애플의 정책 변경으로 인해 페이스북, 스냅 등을 통한 광고 타게팅이 어려워지자 많은 광고주들이 그 대안으로 구글을 선택했다고 분석하면서, 미디어 투자 업체 그룹M(GroupM)의 글로벌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사장 브라이언 위저(Brian Wieser)를 인용해 "눈먼자들의 땅에서는 외눈박이가 왕"이라고 평가했습니다. 
  • 로이터 역시 포레스터(Forrester)의 애널리스트 콜린 콜번(Collin Colburn)을 인용해 알파벳의 광고 비즈니스가 "애플의 (프라이버시 정책) 변경에 거의 완전한 면역을 갖고 있다(almost completely immune)"고 전했으며, 그 외 애널리스트들도 구글 서치 엔진이 유저의 관심사에 대해 업계에서 따를 자가 없는 수준의 막대한 데이터를 수집하는 만큼, 다른 경쟁사들에 비해 구글이 애플 정책 변경의 영향을 적게 받을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 실제 수치를 봐도, 알파벳보다 하루 앞서 발표된 페이스북의 3분기 광고 매출이 직전분기대비 소폭 감소한 데 비해, 구글 광고 매출은 역대 최고 YoY 성장률을 기록했던 직전분기 대비해서도 5.3%의 준수한 QoQ 성장률을 기록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항목별로는 알파벳의 최대 매출원인 구글 서치 광고(Google Search & other) 매출이 379억 2,6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44.0% 증가하였습니다. 

  • 알파벳 측은 서치와 관련해 오프라인 상점의 재개장과 팬데믹 이전 서치 광고 최대 매출원이었던 여행 비즈니스의 재활성화도 서치 광고 매출이 반등한 원인으로 꼽았는데요. 페이스북이 4분기 전망과 관련해 오프라인 재개장에 따른 이커머스 관련 성장 속도 저하가 있을 것이라고 경고한 점을 고려하면, 이는 상대적으로 알파벳의 전망을 긍정적으로 평가할 만한 요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단, 이와 관련해 알파벳 측은 "일부 국가들은 경제성장이 재개되어 가속화되었으나, 그 속도는 각각 다르다"며 "일부 국가들은 방역 규제와 백신 보급 등의 요인에 따라 회복 속도가 상대적으로 더디"게 나타나는 등, 여전히 팬데믹 회복에 대해서는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라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습니다. 


유튜브 광고(YouTube ads) 매출은 72억 5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43.0% 증가했습니다. 

  • 이는 전문가 예상치였던 740억 달러를 소폭 하회하는 매출로, 월스트리트저널은 유튜브 광고 매출이 기대에 못 미친 점이 실적발표 이후 알파벳의 주가가 소폭 하락한 주요 원인 중 하나였다고 분석했습니다. 
  • 알파벳의 최고재무관리자인 루스 포랏(Ruth Porat)은 유튜브 광고 매출과 관련해 애플의 프라이버시 정책 변경이 "그다지 크지 않은 수준의 영향(modest effect)"을 미쳤다고 밝혔으나, 이와 관련해 보다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하지는 않았습니다. 


구글 네트워트 광고(Google Network) 매출은 79억 9,9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39.8% 증가했습니다. 


구글 기타 

프리미엄 섭스크립션 등 유튜브의 비광고 매출과 구글 플레이 스토어 수수료 매출, 픽셀(Pixel)과 넥스트(Nest) 등 각종 하드웨어 매출을 포함하는 기타(Google other) 매출의 경우 67억 5,4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3.3% 증가했습니다.

  • 알파벳은 해당 영역 매출과 관련해, 다음 분기 핏빗(Fitbit) 신제품 출시 및 픽셀 스마트폰 신모델 출시, 유튜브 섭스크립션 가입자 증가 등에 따른 매출 증가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구글 클라우드 

구글 클라우드(Google Cloud) 매출은 49억 9,0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44.9% 증가했습니다. 

  • 이 역시 전문가 예상치였던 50억 7,000만 달러를 소폭 하회하는 매출로, 월스트리트저널은 디지털 광고 지출이 위축되었던 팬데믹 초기, 구글의 성장을 견인했던 구글 클라우드와 유튜브가 예상보다 저조한 실적을 기록한 점을 실적발표 이후 알파벳 주가가 소폭 하락하게 된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 단, 영업손실 측면에서 구글 클라우드는 영업손실 규모를 이번 분기 6억 6,400만 달러로 전년동기의 12억 800만 달러 대비 46.7% 감축하는 성과를 보였는데, 이는 이번 분기 알파벳의 높은 분기 영업이익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됩니다.

 알파벳의 영역별 분기 영업이익 추이 

출처: 알파벳 자료 기반으로 로아인텔리전스 재가공


아더 벳

구글의 자율주행 자회사 웨이모(Waymo) 등 알파벳의 신사업 유닛이 포진해 있는 아더 벳(Other Bets)의 경우, 매출이 1억 8,2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2% 증가했습니다. 

  • 아더 벳 영업손실의경우 이번분기 12억 8,8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6.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타 리스크 요인 


규제 

한편, 애플, 페이스북과 함께 최근 강화되고 있는 미국 정부의 빅테크 자이언트 규제의 3대 타겟이라고 할 수 있는 구글은 지난주 텍사스를 비롯한 10여개 주의 법무장관들이 새롭게 구글에 대한 공개 소장을 제출하며 다시금 반독점 논란에 휘말린 상황인데요. 이들 법무장관들은 소장을 통해 구글이 광고비에 대해 경쟁 광고 익스체인지 업체들보다 2~4배 높은 22%~42%의 수수료를 청구하고 있다고 비판하였습니다. 


신규 매출원 발굴

월스트리트저널은 런던 어드바이저리 업체 아르테 리서치(Arete Research)의 애널리스트 리처드 크레이머(Richard Kramer)를 인용해, 이미 매출 규모가 막대하게 불어난 상태에서 성장률을 유지하는 것이 이같은 규제 강화와 더불어 알파벳에 있어 가장 큰 난제가 될 것이라 전망했는데요. "10% 성장률을 유지한다는 것이 곧 100억 달러의 매출을 새롭게 창출해야 한다는 의미가 되어버렸을 때 어떻게 성장률을 유지할 수 있는가"가 알파벳이 응답해야 할 가장 중요한 질문이 되리라는 분석입니다. 

  • 구글은 아더 벳에 포진한 신사업 벤처들을 통해 신규 매출원을 창출하겠다는 계획인 것으로 보이지만, 이 사업부들의 경우 상당기간을 R&D에 투자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수익화에는 난항을 겪고 있는 중인데요. 아더 벳의 최대 매출원인 것으로 알려진 베릴리(Verily) 라이프 사이언스 비즈니스 역시 유의미한 규모의 매출을 창출하지 못하고 있으며 웨이모의 경우, 최근 주요 임원들이 연이어 교체된 것이 예상보다 늦어지고 있는 수익화로 인한 것으로 추측되고 있습니다. 
  • 구글의 신사업 중에서 가장 크게 성과를 내고 있는 것은 구글 클라우드로, 팬데믹과 함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며 최근 수 개 분기 동안 높은 성장세를 이어갔으나, 여전히 아마존(Amazon)의 AWS,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의 애저(Azure)에 점유율으 크게 뒤쳐진데다, 이번 분기에는 예상치를 하회하는 매출을 기록해 주의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알파벳의 지난 실적 보러가기 

FAMGA의 이번 분기 실적 모아보기

참조 자료 출처: 알파벳, 월스트리트저널, CNBC, 로이터, 파이낸셜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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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의  분기별 실적 추이(백만달러)

출처: 알파벳 자료 기반으로 로아인텔리전스 재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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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YoY 성장률인 41.0%는 역대 최대 YoY 성장률을 기록했던 직전분기의 61.6% 대비해서는 낮아진 수치이지만, 상장후 처음으로 매출 감소를 기록했던 2020년 2분기와 달리, 2020년 3분기에 통상 수준인 20%의 YoY 성장률을 기록했던 분기였다는 점에서 여전히 매우 인상적인 성장률이라 할 수 있습니다. 수치 자체도 알파벳이 팬데믹 이전에 통상 20% 초중반대의 성장률을 기록했던 것에 비해 두 배 가량 높은 수치입니다. 


알파벳의 분기별 매출 YoY  성장률(%)

출처: 알파벳 자료 기반으로 로아인텔리전스 재가공


분기 영업이익은 210억 3,1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87.6%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189억 3,6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68.4% 증가했습니다. EPS(희석)는 27.99 달러로 역시 레피니티브 기준 전문가 예상치였던 23.48 달러를 크게 상회했습니다. 

  • 이는 팬데믹 이전인 2019년 3분기의 영업이익 91억 7,700 달러, 순이익 70억 6,800만 달러(EPS 10.12 달러) 대비해서는 2~3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로, 알파벳 측에서 서버 및 네트워크 장비 관련 감가상각 비용에 대한 회계 기준 변경으로 인해 4억 6,000만 달러의 순이익 증가 효과가 있었다고 밝힌 점을 감안하더라도 막대한 폭의 이윤증가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항목별 매출 


알파벳의 매출원 별 비중 추이(%)

출처: 알파벳 자료 기반으로 로아인텔리전스 재가공


알파벳의 매출원 별  YoY 성장률 추이(%)

출처: 알파벳 자료 기반으로 로아인텔리전스 재가공



광고 

이같은 매출 증가를 견인한 것은 매출의 절대과반을 차지하는 광고 매출의 증가로, 이번 분기 전체 구글 광고 매출(Google Advertising)은 직전분기대비 43.2% 증가한 531억 3,00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알파벳의 구글 광고매출 및 YoY 성장률, 매출비중 변화 추이 

출처: 알파벳 자료 기반으로 로아인텔리전스 재가공


  • 이 역시 전체 매출과 마찬가지로, 전년동기의 매출감소가 반영된 직전분기의 68.9%보다는 낮은 수치이나, 팬데믹 이전에 20% 전후의 성장률을 기록해 온 데 비해서는 2배 가량 높은 수치입니다. 
  • 알파벳은 이번 분기 광고 매출 성장을 가장 크게 견인한 것이 이커머스 광고라고 밝혔는데요. 알파벳은 올해 쇼피파이(Shopify)와 쇼피파이 머천트들이 보다 쉽게 판매 제품을 구글 서치에 리스팅하고, 광고 인벤토리를 구매할 수 있도록하는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등, 이커머스 관련 노력을 강화함에 따라 이번 분기 리테일 광고가 구글의 가장 큰 성장 동인으로 자리잡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 한편, 4월에 이루어진 애플(Apple)의 프라이버시 정책 변경으로 인해 페이스북(Facebook)이나 스냅(Snap) 등의 디지털 광고 경쟁사의 매출이 타격을 입은 것에 비해, 안드로이드 운영사인 구글의 경우 그 영향이 미미하거나 오히려 수혜를 입은 것으로 보입니다. 
  • 이에 대해 월스트리트저널은 애플의 정책 변경으로 인해 페이스북, 스냅 등을 통한 광고 타게팅이 어려워지자 많은 광고주들이 그 대안으로 구글을 선택했다고 분석하면서, 미디어 투자 업체 그룹M(GroupM)의 글로벌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사장 브라이언 위저(Brian Wieser)를 인용해 "눈먼자들의 땅에서는 외눈박이가 왕"이라고 평가했습니다. 
  • 로이터 역시 포레스터(Forrester)의 애널리스트 콜린 콜번(Collin Colburn)을 인용해 알파벳의 광고 비즈니스가 "애플의 (프라이버시 정책) 변경에 거의 완전한 면역을 갖고 있다(almost completely immune)"고 전했으며, 그 외 애널리스트들도 구글 서치 엔진이 유저의 관심사에 대해 업계에서 따를 자가 없는 수준의 막대한 데이터를 수집하는 만큼, 다른 경쟁사들에 비해 구글이 애플 정책 변경의 영향을 적게 받을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 실제 수치를 봐도, 알파벳보다 하루 앞서 발표된 페이스북의 3분기 광고 매출이 직전분기대비 소폭 감소한 데 비해, 구글 광고 매출은 역대 최고 YoY 성장률을 기록했던 직전분기 대비해서도 5.3%의 준수한 QoQ 성장률을 기록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항목별로는 알파벳의 최대 매출원인 구글 서치 광고(Google Search & other) 매출이 379억 2,6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44.0% 증가하였습니다. 

  • 알파벳 측은 서치와 관련해 오프라인 상점의 재개장과 팬데믹 이전 서치 광고 최대 매출원이었던 여행 비즈니스의 재활성화도 서치 광고 매출이 반등한 원인으로 꼽았는데요. 페이스북이 4분기 전망과 관련해 오프라인 재개장에 따른 이커머스 관련 성장 속도 저하가 있을 것이라고 경고한 점을 고려하면, 이는 상대적으로 알파벳의 전망을 긍정적으로 평가할 만한 요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단, 이와 관련해 알파벳 측은 "일부 국가들은 경제성장이 재개되어 가속화되었으나, 그 속도는 각각 다르다"며 "일부 국가들은 방역 규제와 백신 보급 등의 요인에 따라 회복 속도가 상대적으로 더디"게 나타나는 등, 여전히 팬데믹 회복에 대해서는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라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습니다. 


유튜브 광고(YouTube ads) 매출은 72억 5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43.0% 증가했습니다. 

  • 이는 전문가 예상치였던 740억 달러를 소폭 하회하는 매출로, 월스트리트저널은 유튜브 광고 매출이 기대에 못 미친 점이 실적발표 이후 알파벳의 주가가 소폭 하락한 주요 원인 중 하나였다고 분석했습니다. 
  • 알파벳의 최고재무관리자인 루스 포랏(Ruth Porat)은 유튜브 광고 매출과 관련해 애플의 프라이버시 정책 변경이 "그다지 크지 않은 수준의 영향(modest effect)"을 미쳤다고 밝혔으나, 이와 관련해 보다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하지는 않았습니다. 


구글 네트워트 광고(Google Network) 매출은 79억 9,9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39.8% 증가했습니다. 


구글 기타 

프리미엄 섭스크립션 등 유튜브의 비광고 매출과 구글 플레이 스토어 수수료 매출, 픽셀(Pixel)과 넥스트(Nest) 등 각종 하드웨어 매출을 포함하는 기타(Google other) 매출의 경우 67억 5,4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3.3% 증가했습니다.

  • 알파벳은 해당 영역 매출과 관련해, 다음 분기 핏빗(Fitbit) 신제품 출시 및 픽셀 스마트폰 신모델 출시, 유튜브 섭스크립션 가입자 증가 등에 따른 매출 증가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구글 클라우드 

구글 클라우드(Google Cloud) 매출은 49억 9,0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44.9% 증가했습니다. 

  • 이 역시 전문가 예상치였던 50억 7,000만 달러를 소폭 하회하는 매출로, 월스트리트저널은 디지털 광고 지출이 위축되었던 팬데믹 초기, 구글의 성장을 견인했던 구글 클라우드와 유튜브가 예상보다 저조한 실적을 기록한 점을 실적발표 이후 알파벳 주가가 소폭 하락하게 된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 단, 영업손실 측면에서 구글 클라우드는 영업손실 규모를 이번 분기 6억 6,400만 달러로 전년동기의 12억 800만 달러 대비 46.7% 감축하는 성과를 보였는데, 이는 이번 분기 알파벳의 높은 분기 영업이익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됩니다.

 알파벳의 영역별 분기 영업이익 추이 

출처: 알파벳 자료 기반으로 로아인텔리전스 재가공


아더 벳

구글의 자율주행 자회사 웨이모(Waymo) 등 알파벳의 신사업 유닛이 포진해 있는 아더 벳(Other Bets)의 경우, 매출이 1억 8,2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2% 증가했습니다. 

  • 아더 벳 영업손실의경우 이번분기 12억 8,8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6.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타 리스크 요인 


규제 

한편, 애플, 페이스북과 함께 최근 강화되고 있는 미국 정부의 빅테크 자이언트 규제의 3대 타겟이라고 할 수 있는 구글은 지난주 텍사스를 비롯한 10여개 주의 법무장관들이 새롭게 구글에 대한 공개 소장을 제출하며 다시금 반독점 논란에 휘말린 상황인데요. 이들 법무장관들은 소장을 통해 구글이 광고비에 대해 경쟁 광고 익스체인지 업체들보다 2~4배 높은 22%~42%의 수수료를 청구하고 있다고 비판하였습니다. 


신규 매출원 발굴

월스트리트저널은 런던 어드바이저리 업체 아르테 리서치(Arete Research)의 애널리스트 리처드 크레이머(Richard Kramer)를 인용해, 이미 매출 규모가 막대하게 불어난 상태에서 성장률을 유지하는 것이 이같은 규제 강화와 더불어 알파벳에 있어 가장 큰 난제가 될 것이라 전망했는데요. "10% 성장률을 유지한다는 것이 곧 100억 달러의 매출을 새롭게 창출해야 한다는 의미가 되어버렸을 때 어떻게 성장률을 유지할 수 있는가"가 알파벳이 응답해야 할 가장 중요한 질문이 되리라는 분석입니다. 

  • 구글은 아더 벳에 포진한 신사업 벤처들을 통해 신규 매출원을 창출하겠다는 계획인 것으로 보이지만, 이 사업부들의 경우 상당기간을 R&D에 투자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수익화에는 난항을 겪고 있는 중인데요. 아더 벳의 최대 매출원인 것으로 알려진 베릴리(Verily) 라이프 사이언스 비즈니스 역시 유의미한 규모의 매출을 창출하지 못하고 있으며 웨이모의 경우, 최근 주요 임원들이 연이어 교체된 것이 예상보다 늦어지고 있는 수익화로 인한 것으로 추측되고 있습니다. 
  • 구글의 신사업 중에서 가장 크게 성과를 내고 있는 것은 구글 클라우드로, 팬데믹과 함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며 최근 수 개 분기 동안 높은 성장세를 이어갔으나, 여전히 아마존(Amazon)의 AWS,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의 애저(Azure)에 점유율으 크게 뒤쳐진데다, 이번 분기에는 예상치를 하회하는 매출을 기록해 주의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알파벳의 지난 실적 보러가기 

FAMGA의 이번 분기 실적 모아보기

참조 자료 출처: 알파벳, 월스트리트저널, CNBC, 로이터, 파이낸셜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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