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MGA의 2021년 3분기 실적 분석- 아마존

2021년 10월 28일(현지시각) 아마존(Amazon)의 2021년 3분기 실적이 공개되었습니다. 지난 수 개 분기동안 팬데믹으로 인한 이커머스 수요 폭증에 힘입어 기록적인 실적을 이어가던 아마존은 이번분기 실적과 순이익 두 측면 모두에서 전문가 예상치에 못 미치는 실적을 공개하며 실적발표 이후 시간외거래에서 주가가 4% 이상 폭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아마존의 분기별 실적 추이 (매출 항목별, 백만 달러) 

출처: 아마존 자료 기반으로 로아인텔리전스 재가공


아마존의 분기별 실적 추이 (지역별, 백만 달러) 

출처: 아마존 자료 기반으로 로아인텔리전스 재가공


아마존의 이번분기 매출전년동기대비 15.3% 증가한 1,108억 1,200만 달러로 4분기 연속 분기 매출 1,000억 달러를 돌파하는데 성공하였으나 레피니티브(Refinitiv) 기준 전문가 예상치였던 1,116억 달러에는 미치지 못했습니다. YoY 성장률로 봐도, 전년동기의 37.4%는 물론, 팬데믹 이전에 20% 전후 수준이었던 성장률보다도 저조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비교 대상인 전년동기가 팬데믹의 여파가 정점에 이르렀던 시기라는 점과 아마존이 당초 오프라인 구매로의 복귀 등을 언급하며 3분기 가이던스를 1,060억~1,120억 달러 사이로 책정했다는 점을 고려하더라도 다소 실망스럽다는 평가입니다. 


아마존의 분기별 매출 YoY 성장률 (%)

출처: 아마존 자료 기반으로 로아인텔리전스 재가공


팬데믹 시기 매 분기 역대 최고기록을 갱신해 온 분기 순이익의 경우, 전년동기의 63억 3,100만 달러에서 이번 분기 31억 5,600만 달러로 50.2% 감소하며 더욱 저조한 실적을 보였습니다. 이에 따라 EPS(희석) 역시 전년동기의 절반 수준인 6.12 달러로 떨어지며 레피니티브 기준 전문가 예상치였던 8.92 달러를 크게 밑돌았습니다. 이때, -50.2%라는 순이익 YoY 감소율은 2017년 -77.0% 이후 최저치에 해당하는 것으로, 전년동기에 YoY 196.7%의 기록적인 순이익 증가를 기록한 것과는 크게 대비됩니다.  


전년동기에 61억 9,400만 달러였던 분기 영업이익 역시 이번 분기 48억 5,200만 달러로 21.7% 감소하였습니다. 


아마존의 분기별 순이익 YoY 성장률 (%)

출처: 아마존 자료 기반으로 로아인텔리전스 재가공

 


노동 관련 비용으로 인한 수익성 감소 


아마존의 최고재무책임자(CFO)인 브라이언 올사브스키(Brian Olsavsky)는 이에 대해 미국의 심각한 구인난으로 인해 인력을 둘러싼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아마존이 "주어진 할당량 이상(more than our share)"으로 인력을 확보하는데 성공하기는 했으나, 인력 유치를 위한 임금 상승과 인센티브 등으로 인해 약 10억 달러 가량의 운영비 증가가 있었으며, 신규 채용 및 고용불안정과 결부된 생산성 저하와 운영 차질 등으로 인해 발생한 10억 달러까지 3분기에 총 20억 달러 규모의 운영비 증가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 미국은 현재 연방정부의 실업수당 보조와 더불어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 학교 등 보육시설의 폐쇄로 인한 여성인력의 노동시장 이탈, 급격한 소비 회복으로 인한 노동 수요 폭증 등 여러 요인으로 인해 기업들이 심각한 구인난을 겪고 있는 상황입니다. 
  • 팬데믹으로 인한 급격한 수요 증가에 대등하기 위해 지난 수 개 분기 동안 지속적으로 채용규모를 늘려온 아마존의 경우, 이달 초 홀리데이 시즌에 대비하고자 총 27만 5,000명의 인력을 추가채용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는데요. 구인 경쟁에 맞서 인력을 유치하고 유지하고자 아마존은 3,000 달러 채용 보너스와 최저임금 및 시간외 수당 상승, 학자금 지원 등 각종 혜택을 내건 상태로, 관련 비용이 영업비용 증가로 이어졌다는 설명입니다. 
  • 올사브스키는 또한 노동력 부족으로 인한 지역별 인력수급의 불균등 및 불안정성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상품을 인력이 갖춰진 지역으로 할당함에 따라 배송 경로가 최적화되지 못였고, 상품이 더 긴 거리를 비싼 경로를 따라 이동하는 상황이 발생하며 관련 비용이 크게 증가는 현상이 3분기 내내 이어졌다도 덧붙였습니다. 
  •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아마존이 비용증가를 무릅쓰고 각종 혜택을 내걸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기업들도 유사한 혜택을 내걸고 있다는 점과 그동안 아마존 직원들의 열악한 노동환경이 여러 차례 논란이 되어왔다는 점을 고려했을때, 아마존이 목표한 바 인력을 확보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는 의견을 내놓고 있습니다.  
  • 이와 관련해 아마존 전문 로지스틱스 애널리스티인 마크 울프래트(Marc Wulfraat)는 파이낸셜타임즈를 통해 "어느 시점이 되면 얼마나 많은 비용을 지불하는지와 무관하게 충분한 인력을 유치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할 것"이라며 "올해가 (아마존이) 회사 역사상 가장 심각한 노동력 문제를 겪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 또한 "임시직 인력의 문제 중 하나는 이들이 정규직 인력보다 업무 속도가 느릴 수밖에 없기 때문에, 똑같은 양의 업무를 처리하기 위해 더 많은 인력을 채용해야만 한다는 것"이라며, 시즈널한 수요에 맞춰 임시직을 대규모로 고용하는 아마존에 있어 인력난이 더 심각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 올사브스키 역시 이번 분기 어닝 콜에서 노동력 부족 및 인력수급의 불안정으로 인한 효율성의 저하가 비용증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는데요. 노동력 부족으로 인한 지역별 인력수급의 불균등 및 불안정성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상품을 인력이 갖춰진 지역으로 할당함에 따라 배송 경로가 최적화되지 못였고, 상품이 더 긴 거리를 비싼 경로를 따라 이동하는 상황이 발생하며 관련 비용이 크게 증가는 현상이 3분기 내내 이어졌다는 설명입니다. 


4분기 가이던스


이같은 상황은 4분기에 대한 가이던스에도 반영되어, 아마존은 4분기 영업이익에 대한 가이던스0~30억 달러 사이로 제시하였습니다. 이는 전년동기에 69억 달러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과는 크게 대비를 이룹니다. 매출 가이던스의 경우, 1,300억~1,400억 달러(전년동기매출 대비 YoY 성장률 +4~12%)로, 팩트셋(FactSet) 기준 전문가 예상치였던 1,421억 달러(전년동기매출 대비 YoY 성장률 +13.2%) 대비 낮았습니다. 

  • 7월 CEO 자리에서 물러난 창업자 제프 베조스(Jeff Bezos)에 이어 CEO에 취함한 앤디 제시(Andy Jassy)는 이에 대해 "이번 홀리데이 시즌 동안 노동력 공급부족, 노동임금 상승, 글로벌 공급망 차질과 이로 인한 화물 및 배송 비용 증가 등에 대응하는 한편, 이러한 상황이 소비자들과 판매자 파트너들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방안을 취할 것"이며, 이에 따라 "컨수머 비즈니스 영역에서 수십억 달러 규모의 비용증가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CFO인 올사브스키 역시, 어닝콜을 통해 4분기에 노동임금 및 인플레이션, 물류창고에서의 생산성 저하 등으로 인해 40억 달러의 비용 상승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항목별 매출 


온라인 스토어 

항목별로는 퍼스트파티 리테일 매출을 포함하는 온라인 스토어(Online stores) 매출 499억 4,2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3.3% 증가하였습니다.  

  • 아마존 매출에 있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해당 항목은 팬데믹 기간 동안 수요 폭증에 힘입어 통상 수준을 크게 상회하는 수준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으나, 직전분기에 15.8%로 팬데믹 이전과 유사한 수준으로 성장률이 되돌아간 데 이어, 이번분기에는 더욱 큰 폭으로 성장세가 수그러든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마존의 매출원 별 YoY 성장률 추이 (%)

출처: 아마존 자료 기반으로 로아인텔리전스 재가공


아마존의 매출원 별 비중 추이 (%)

출처: 아마존 자료 기반으로 로아인텔리전스 재가공


피지컬 스토어 

홀푸즈(Whole Foods)와 아마존 프레시(Amazon Fresh) 등 오프라인 매장 매출을 포함하는 피지컬 스토어(Physical store) 매출전년동기대비 12.7% 증가한 42억 6,90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 이는 팬데믹의 영향에서 어느정도 벗어나며 오프라인 구매가 재활성화되고 있는데 따른 결과로, 11.2%의 YoY 성장률을 기록했던 직전분기에 이어 두 분기 연속 견고한 매출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는 모습입니다. 


서드파티 셀러 서비스 

마켓플레이스 내의 서드파티 셀러들에 대한 수수료 및 풀필먼트 서비스 제공 매출을 포함하는 서드파티 셀러 서비스(3rd party seller services) 매출242억 5,2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8.7% 증가했습니다.

  • 해당 항목 매출 역시 온라인 스토어 매출과 더불어 성장세가 크게 감소하고 있는 모습으로, 팬데믹 기간 동안 50~60%대를 유지하던 성장률이 37.9%로 감소한 직전분기에 이어, 이번 분기에도 성장률이 절반 수준으로 감소하였습니다. 


섭스크립션 서비스 

프라임 멤버십 비용 및 각종 섭스크립션 매출이 포함된 섭스크립션 서비스(Subscription service) 매출81억 4,8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4.0% 증가하였습니다. 

  • 이 역시 YoY 성장률이 30% 초~중반대였던 최근 4개 분기에 비해서는 감소한 성장률이나, 감소폭이 온라인 쇼핑 수요와 직접적으로 결부되어있는 온라인 스토어 매출이나 서드파티 셀러 서비스 매출에 비해서는 적은 편입니다. 


기타(디지털 광고)

디지털 광고 매출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기타(Others) 매출의 경우 이번 분기 80억 9,1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49.9% 증가하였습니다. 

  • 이는 직전분기에 기록했던 87.5% 대비해서는 크게 감소한 성장률이나, 직전분기에 기록했던 50.5%과는 거의 유사한 수준으로, 전세계적인 디지털 전환으로 인해 광고비 지출이 디지털 영역으로 옮겨오는 추세에 따라 아마존의 광고 비즈니스 역시 꾸준한 성장을 지속중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AWS

이번 분기 실적에서 그나마 돋보이는 부분은 AWS 매출로, AWS는 이번 분기 전년동기대비 38.9% 증가한 161억 1,0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스트리트어카운트(StreetAccount) 기준 전문가 예상치였던 154억 8,000만 달러를 상회하는 금액입니다. 

이번분기에 기록한 YoY 성장률 38.9%는 2019년 1분기에 기록했던 41.4% 이후 최대치에 해당하는 것으로, 전 영역의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는 가운데, 팬데믹의 영향이 가장 컸던 2020년 1분기부터 2021년 1분기까지 20% 후반~30%대 초반의 성장률에 머물렀던 AWS 매출은

  • 성장이 오히려 가속화된 모습입니다. 
  • 이에 대해 올사브스키는 "많은 수의 고객들이 팬데믹과 함께 클라우드로의 이전을 가속화"한 것을 AWS의 성장이 가속화된 주요 원인으로 꼽으면서, 여행 등 팬데믹의 여파로 2020년 클라우드 지출을 감축했던 일부 산업의 고객들도 최근 다시 지출을 정상화하고 있다고도 덧붙였습니다. 


항목별 영업이익 


  • AWS는 매출 뿐 아니라 수익성 역시 양호한 모습으로, 이번분기 AWS의 영업이익전년동기대비 38.9% 증가한 48억 8,3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영업마진율은 30.3%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년동기에 기록한 영업마진율 30.5%와 유사한 수준으로, 직전분기의 28.3% 대비해서는 2% 포인트 상승한 수치입니다.
  • AWS는 이전부터 아마존 영업이익의 과반을 담당해 왔으나, 이번 분기에는 지난 수 개 분기 동안 강한 수요에 힘입어 잠시 흑자로 전환했던 인터내셔널 영역에서 북미 영역 영업이익을 넘어서는 수준의 영업손실이 발생함에 따라, 아마존 전체 영업이익이 AWS 영업이익보다 낮게 나타나는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AWS 영업이익 및 아마존 전체 영업이익 중 AWS 비중 추이

출처: 아마존 자료 기반으로 로아인텔리전스 재가공


  • 이번 분기 북미 영업이익8억 8,000만 달러로 전년동기에 기록했던 22억 5,200만 달러 대비 대비 -60.9% 감소하였으며 전년동기에 4억 700달러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2020년 2분기부터 2021년 2분기까지 5개 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가던 인터내셔널 영역은 이번 분기 9억 1,100만 달러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습니다. 

아마존의 항목별 영업이익 및 영업마진율 추이 

출처: 아마존 자료 기반으로 로아인텔리전스 재가공


아마존의 지난 실적 보러가기 

FAMGA의 이번 분기 실적 모아보기

참조 자료 출처: 아마존, CNBC 1, 2, 파이낸셜타임즈, 월스트리트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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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의 분기별 실적 추이 (매출 항목별, 백만 달러) 

출처: 아마존 자료 기반으로 로아인텔리전스 재가공


아마존의 분기별 실적 추이 (지역별, 백만 달러) 

출처: 아마존 자료 기반으로 로아인텔리전스 재가공


아마존의 이번분기 매출전년동기대비 15.3% 증가한 1,108억 1,200만 달러로 4분기 연속 분기 매출 1,000억 달러를 돌파하는데 성공하였으나 레피니티브(Refinitiv) 기준 전문가 예상치였던 1,116억 달러에는 미치지 못했습니다. YoY 성장률로 봐도, 전년동기의 37.4%는 물론, 팬데믹 이전에 20% 전후 수준이었던 성장률보다도 저조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비교 대상인 전년동기가 팬데믹의 여파가 정점에 이르렀던 시기라는 점과 아마존이 당초 오프라인 구매로의 복귀 등을 언급하며 3분기 가이던스를 1,060억~1,120억 달러 사이로 책정했다는 점을 고려하더라도 다소 실망스럽다는 평가입니다. 


아마존의 분기별 매출 YoY 성장률 (%)

출처: 아마존 자료 기반으로 로아인텔리전스 재가공


팬데믹 시기 매 분기 역대 최고기록을 갱신해 온 분기 순이익의 경우, 전년동기의 63억 3,100만 달러에서 이번 분기 31억 5,600만 달러로 50.2% 감소하며 더욱 저조한 실적을 보였습니다. 이에 따라 EPS(희석) 역시 전년동기의 절반 수준인 6.12 달러로 떨어지며 레피니티브 기준 전문가 예상치였던 8.92 달러를 크게 밑돌았습니다. 이때, -50.2%라는 순이익 YoY 감소율은 2017년 -77.0% 이후 최저치에 해당하는 것으로, 전년동기에 YoY 196.7%의 기록적인 순이익 증가를 기록한 것과는 크게 대비됩니다.  


전년동기에 61억 9,400만 달러였던 분기 영업이익 역시 이번 분기 48억 5,200만 달러로 21.7% 감소하였습니다. 


아마존의 분기별 순이익 YoY 성장률 (%)

출처: 아마존 자료 기반으로 로아인텔리전스 재가공

 


노동 관련 비용으로 인한 수익성 감소 


아마존의 최고재무책임자(CFO)인 브라이언 올사브스키(Brian Olsavsky)는 이에 대해 미국의 심각한 구인난으로 인해 인력을 둘러싼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아마존이 "주어진 할당량 이상(more than our share)"으로 인력을 확보하는데 성공하기는 했으나, 인력 유치를 위한 임금 상승과 인센티브 등으로 인해 약 10억 달러 가량의 운영비 증가가 있었으며, 신규 채용 및 고용불안정과 결부된 생산성 저하와 운영 차질 등으로 인해 발생한 10억 달러까지 3분기에 총 20억 달러 규모의 운영비 증가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 미국은 현재 연방정부의 실업수당 보조와 더불어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 학교 등 보육시설의 폐쇄로 인한 여성인력의 노동시장 이탈, 급격한 소비 회복으로 인한 노동 수요 폭증 등 여러 요인으로 인해 기업들이 심각한 구인난을 겪고 있는 상황입니다. 
  • 팬데믹으로 인한 급격한 수요 증가에 대등하기 위해 지난 수 개 분기 동안 지속적으로 채용규모를 늘려온 아마존의 경우, 이달 초 홀리데이 시즌에 대비하고자 총 27만 5,000명의 인력을 추가채용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는데요. 구인 경쟁에 맞서 인력을 유치하고 유지하고자 아마존은 3,000 달러 채용 보너스와 최저임금 및 시간외 수당 상승, 학자금 지원 등 각종 혜택을 내건 상태로, 관련 비용이 영업비용 증가로 이어졌다는 설명입니다. 
  • 올사브스키는 또한 노동력 부족으로 인한 지역별 인력수급의 불균등 및 불안정성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상품을 인력이 갖춰진 지역으로 할당함에 따라 배송 경로가 최적화되지 못였고, 상품이 더 긴 거리를 비싼 경로를 따라 이동하는 상황이 발생하며 관련 비용이 크게 증가는 현상이 3분기 내내 이어졌다도 덧붙였습니다. 
  •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아마존이 비용증가를 무릅쓰고 각종 혜택을 내걸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기업들도 유사한 혜택을 내걸고 있다는 점과 그동안 아마존 직원들의 열악한 노동환경이 여러 차례 논란이 되어왔다는 점을 고려했을때, 아마존이 목표한 바 인력을 확보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는 의견을 내놓고 있습니다.  
  • 이와 관련해 아마존 전문 로지스틱스 애널리스티인 마크 울프래트(Marc Wulfraat)는 파이낸셜타임즈를 통해 "어느 시점이 되면 얼마나 많은 비용을 지불하는지와 무관하게 충분한 인력을 유치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할 것"이라며 "올해가 (아마존이) 회사 역사상 가장 심각한 노동력 문제를 겪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 또한 "임시직 인력의 문제 중 하나는 이들이 정규직 인력보다 업무 속도가 느릴 수밖에 없기 때문에, 똑같은 양의 업무를 처리하기 위해 더 많은 인력을 채용해야만 한다는 것"이라며, 시즈널한 수요에 맞춰 임시직을 대규모로 고용하는 아마존에 있어 인력난이 더 심각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 올사브스키 역시 이번 분기 어닝 콜에서 노동력 부족 및 인력수급의 불안정으로 인한 효율성의 저하가 비용증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는데요. 노동력 부족으로 인한 지역별 인력수급의 불균등 및 불안정성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상품을 인력이 갖춰진 지역으로 할당함에 따라 배송 경로가 최적화되지 못였고, 상품이 더 긴 거리를 비싼 경로를 따라 이동하는 상황이 발생하며 관련 비용이 크게 증가는 현상이 3분기 내내 이어졌다는 설명입니다. 


4분기 가이던스


이같은 상황은 4분기에 대한 가이던스에도 반영되어, 아마존은 4분기 영업이익에 대한 가이던스0~30억 달러 사이로 제시하였습니다. 이는 전년동기에 69억 달러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과는 크게 대비를 이룹니다. 매출 가이던스의 경우, 1,300억~1,400억 달러(전년동기매출 대비 YoY 성장률 +4~12%)로, 팩트셋(FactSet) 기준 전문가 예상치였던 1,421억 달러(전년동기매출 대비 YoY 성장률 +13.2%) 대비 낮았습니다. 

  • 7월 CEO 자리에서 물러난 창업자 제프 베조스(Jeff Bezos)에 이어 CEO에 취함한 앤디 제시(Andy Jassy)는 이에 대해 "이번 홀리데이 시즌 동안 노동력 공급부족, 노동임금 상승, 글로벌 공급망 차질과 이로 인한 화물 및 배송 비용 증가 등에 대응하는 한편, 이러한 상황이 소비자들과 판매자 파트너들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방안을 취할 것"이며, 이에 따라 "컨수머 비즈니스 영역에서 수십억 달러 규모의 비용증가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CFO인 올사브스키 역시, 어닝콜을 통해 4분기에 노동임금 및 인플레이션, 물류창고에서의 생산성 저하 등으로 인해 40억 달러의 비용 상승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항목별 매출 


온라인 스토어 

항목별로는 퍼스트파티 리테일 매출을 포함하는 온라인 스토어(Online stores) 매출 499억 4,2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3.3% 증가하였습니다.  

  • 아마존 매출에 있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해당 항목은 팬데믹 기간 동안 수요 폭증에 힘입어 통상 수준을 크게 상회하는 수준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으나, 직전분기에 15.8%로 팬데믹 이전과 유사한 수준으로 성장률이 되돌아간 데 이어, 이번분기에는 더욱 큰 폭으로 성장세가 수그러든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마존의 매출원 별 YoY 성장률 추이 (%)

출처: 아마존 자료 기반으로 로아인텔리전스 재가공


아마존의 매출원 별 비중 추이 (%)

출처: 아마존 자료 기반으로 로아인텔리전스 재가공


피지컬 스토어 

홀푸즈(Whole Foods)와 아마존 프레시(Amazon Fresh) 등 오프라인 매장 매출을 포함하는 피지컬 스토어(Physical store) 매출전년동기대비 12.7% 증가한 42억 6,90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 이는 팬데믹의 영향에서 어느정도 벗어나며 오프라인 구매가 재활성화되고 있는데 따른 결과로, 11.2%의 YoY 성장률을 기록했던 직전분기에 이어 두 분기 연속 견고한 매출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는 모습입니다. 


서드파티 셀러 서비스 

마켓플레이스 내의 서드파티 셀러들에 대한 수수료 및 풀필먼트 서비스 제공 매출을 포함하는 서드파티 셀러 서비스(3rd party seller services) 매출242억 5,2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8.7% 증가했습니다.

  • 해당 항목 매출 역시 온라인 스토어 매출과 더불어 성장세가 크게 감소하고 있는 모습으로, 팬데믹 기간 동안 50~60%대를 유지하던 성장률이 37.9%로 감소한 직전분기에 이어, 이번 분기에도 성장률이 절반 수준으로 감소하였습니다. 


섭스크립션 서비스 

프라임 멤버십 비용 및 각종 섭스크립션 매출이 포함된 섭스크립션 서비스(Subscription service) 매출81억 4,8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4.0% 증가하였습니다. 

  • 이 역시 YoY 성장률이 30% 초~중반대였던 최근 4개 분기에 비해서는 감소한 성장률이나, 감소폭이 온라인 쇼핑 수요와 직접적으로 결부되어있는 온라인 스토어 매출이나 서드파티 셀러 서비스 매출에 비해서는 적은 편입니다. 


기타(디지털 광고)

디지털 광고 매출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기타(Others) 매출의 경우 이번 분기 80억 9,1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49.9% 증가하였습니다. 

  • 이는 직전분기에 기록했던 87.5% 대비해서는 크게 감소한 성장률이나, 직전분기에 기록했던 50.5%과는 거의 유사한 수준으로, 전세계적인 디지털 전환으로 인해 광고비 지출이 디지털 영역으로 옮겨오는 추세에 따라 아마존의 광고 비즈니스 역시 꾸준한 성장을 지속중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AWS

이번 분기 실적에서 그나마 돋보이는 부분은 AWS 매출로, AWS는 이번 분기 전년동기대비 38.9% 증가한 161억 1,0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스트리트어카운트(StreetAccount) 기준 전문가 예상치였던 154억 8,000만 달러를 상회하는 금액입니다. 

이번분기에 기록한 YoY 성장률 38.9%는 2019년 1분기에 기록했던 41.4% 이후 최대치에 해당하는 것으로, 전 영역의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는 가운데, 팬데믹의 영향이 가장 컸던 2020년 1분기부터 2021년 1분기까지 20% 후반~30%대 초반의 성장률에 머물렀던 AWS 매출은

  • 성장이 오히려 가속화된 모습입니다. 
  • 이에 대해 올사브스키는 "많은 수의 고객들이 팬데믹과 함께 클라우드로의 이전을 가속화"한 것을 AWS의 성장이 가속화된 주요 원인으로 꼽으면서, 여행 등 팬데믹의 여파로 2020년 클라우드 지출을 감축했던 일부 산업의 고객들도 최근 다시 지출을 정상화하고 있다고도 덧붙였습니다. 


항목별 영업이익 


  • AWS는 매출 뿐 아니라 수익성 역시 양호한 모습으로, 이번분기 AWS의 영업이익전년동기대비 38.9% 증가한 48억 8,3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영업마진율은 30.3%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년동기에 기록한 영업마진율 30.5%와 유사한 수준으로, 직전분기의 28.3% 대비해서는 2% 포인트 상승한 수치입니다.
  • AWS는 이전부터 아마존 영업이익의 과반을 담당해 왔으나, 이번 분기에는 지난 수 개 분기 동안 강한 수요에 힘입어 잠시 흑자로 전환했던 인터내셔널 영역에서 북미 영역 영업이익을 넘어서는 수준의 영업손실이 발생함에 따라, 아마존 전체 영업이익이 AWS 영업이익보다 낮게 나타나는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AWS 영업이익 및 아마존 전체 영업이익 중 AWS 비중 추이

출처: 아마존 자료 기반으로 로아인텔리전스 재가공


  • 이번 분기 북미 영업이익8억 8,000만 달러로 전년동기에 기록했던 22억 5,200만 달러 대비 대비 -60.9% 감소하였으며 전년동기에 4억 700달러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2020년 2분기부터 2021년 2분기까지 5개 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가던 인터내셔널 영역은 이번 분기 9억 1,100만 달러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습니다. 

아마존의 항목별 영업이익 및 영업마진율 추이 

출처: 아마존 자료 기반으로 로아인텔리전스 재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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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조 자료 출처: 아마존, CNBC 1, 2, 파이낸셜타임즈, 월스트리트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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