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MGA의 2021년 3분기 실적 분석 - 애플

2021년 10월 28일(현지 시각), 애플(Apple)은 9월 25일 마감되는 2021년 3분기(회계연도 2021년 기준으로는 4분기) 실적을 공개했습니다. 애플은 극심한 공급망 제약으로 인해 월가의 예상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발표하며, 애플 주가는 장외 거래에서 3% 하락했습니다. WSJ은 이번 분기 실적 발표에 대해 글로벌 공급망 제약 이슈가 팬데믹 시대 가장 큰 비즈니스 승자였던 애플에게 어떻게 문제가 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결과라고 평가했습니다.


CEO인 팀쿡(Tim Cook)은 다른 회사들이 칩 부족 이슈로 어려움을 겪었던 지난 1년 동안 재무 결과에 타격을 입히지 않도록 다방면에서 노력을 해왔다고 하는데, 올해 여름이 되면서 상황이 급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 팀쿡은 7월, 글로벌 칩 부족 이슈가 아이폰 생산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2020년 10월부터 올해 6월까지 회계연도 2021년의 첫 3분기 동안 애플은 총합 740억 달러의 순이익을 창출했는데, 이는 전년도 중 최고 기록이었던 회계연도 2018년의 전체 순이익이 585억 달러 보다도 훨씬 높은 수준이었습니다.)


CFO인 루카 마에스트리(Luca Maestri) 역시 실제로 회계연도 4분기에 아이폰/아이패드/맥에 대한 공급망 제약(supply constraints)이 예상보다 컸다고 설명습니다. 특히 공급 제약은 업계 전반에 걸친 칩 부족과,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동남아시아에서의 제조 중단, 이 두가지에 기인해 발생했다고 합니다. 


그는 또한 일부 지역에서는 아이폰 및 기타 제품의 특정 모델이 배송을 위해 몇 주 동안 대기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고, 이에 일부 애플 제품의 대기 시간이 회사가 예상했던 것보다 더 길다고 밝혔습니다. 이로 인해 회계연도 4분기 동안 공급망 제약으로 인한 잠재적인 수익이 60억 달러 감소했으며, 홀리데이 시즌이 포함된  4분기에 더 악화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팀쿡은 4분기의 한달을 마친 10월 말 시점에,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제조 차질은 크게 개선되었으나 칩부족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칩 공급과 관련한 이슈는 (애플 기기의 중심에 있는 기술적으로 진보한 프로세서 대신), 레거시 노드(legacy nodes) 상의 칩이나 이전의 칩과 관련되어 있어 있다고 부연 설명했습니다.  



항목 별 매출 - 아이폰 매출은 월가 예상치를 하회 & 서비스 및 맥 매출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


전체 매출은 약 834억 달러를 기록하며 YoY 29% 증가했으나, 월가 예상치인 849억 달러에는 미치지 못했습니다. EPS는 월가 예상치와 동일한 주당 1.24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레피니티브(Refinitiv) 데이터에 의하면, 이번 분기에 애플이 예상 수익을 상회하지 못한 것은 2016년 4월 이후 처음 있는 일이며, 애플의 매출이 예상치를 하회한 것은 2017년 5월 이후 처음 있는 일이라고 합니다.


애플의 분기별 실적 추이 (백만 달러)

출처: 로아인텔리전스


이 중 아이폰 매출은 약 389억 달러를 기록하며 YoY 47% 증가했으나, 월가 예상치인 415억 달러를 하회했습니다.


약 92억 달러를 기록한 맥 매출은 사상 최고치의 기록이나  YoY로는 1.6% 증가하는 등 크게 성장하지는 않았습니다. 여기에는 10월 중순 언리쉬드 이벤트에서 공개된 새로운 맥북 프로(MacBook Pro) 모델의 판매가 10월 26일(미국 기준)인 관계로, 포함되어 있지 않은 상황입니다. 


약 83억 달러를 기록한 아이패드 매출은 공급 제약 상황 속에서 YoY 21% 성장했고, 애플워치/에어팟 등을 포함하는 기타 카테고리 매출은 (10월에 판매를 개시한 신제품 판매 매출 없이) YoY 11% 성장했습니다. 



서비스 매출 역시 약 183억 달러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서비스 매출에는 앱스토어(App Store)/음원 및 비디오 구독 서비스/광고/보증 및 라이선스 등이 포함되어 있는데요. 이번에 애플 측에서 서비스 매출 증가 배경에 대해 자세한 설명은 하지 않았지만, 열흘 전 파이낸셜 타임즈에서는 애플이 사용자의 명시적 동의 없이는 개인정보 수집이 불가능하도록 iOS 프라이버시 정책을 변경한지 6개월만에 애플의 광고 비즈니스 규모가 세 배 이상 증가했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애플의 매출원 별 비중 추이(%)

출처: 로아인텔리전스


애플의 매출원 별 YoY 성장률 추이(%)

출처: 로아인텔리전스


매출 성장률 측면에서 아이폰의 YoY 매출 성장률(47%)를 제외하고,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여준 부문은 서비스 매출로 YoY 25.6% 성장해, 아이패드의 YoY 매출 성장률인 21.4%를 제쳤습니다.팀쿡은 애플의 서비스 매출 성장률에 대해 회사가 예상한 것보다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팀쿡은 또한 애플이 7억 4,500만 건의 유료 구독을 확보하고 있는데, 여기에는 애플 뮤직(Apple Music)과 같은 자사가 직접 운여하는 퍼스트파티(first-party) 서비스 뿐만 아니라 앱스토어를 통해 발행하는 구독도 포함된다고 합니다. 해당 유료 구독 규모는 전년대비 1억 6,000만 건이 증가한 것이며, 5년 동안을 기준으로 하면 5배 증가한 것이라고 합니다.


한편, 마진은 월가 예상치인 42.0%보다 0.2%p 높은 42.2%를 기록했는데, 하드웨어 제품(Product) 마진은 34.3%, 서비스 마진은 70.5%를 기록했습니다.


애플의 항목별 마진율 추이(%)

출처: 로아인텔리전스



4분기 가이던스 및 전망


애플 측은 코로나 팬데믹이 시작된 이후로 공식적인 가이던스를 제시하고 있지 않은데요. 공급망 제약이 더 심해질 수 있는 상황이지만, 4분기에는 전년동기대비 견고한 매출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애플에 있어 12월이 포함된 4분기가 매출 측면에서 가장 중요한 분기이기 때문입니다.


4분기 전망과 관련해, CFO인 루카 마에스트리는 아이패드 판매의 경우 공급 제약으로 인해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감소할 것으로 보이나, 이외 제품 카테고리 매출은 성장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YoY 매출 성장에 대한 기대는, 새로운 아이폰 13(iPhone 13) 모델에 대한 공급량보다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기 때문으로, 2021년 3분기(회계연도 2021년 4분기)에는 9월 25일 출시된 아이폰 13 매출이 작게 반영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한편 애플은 코로나 팬데믹 기간 동안 아이폰/아이패드/맥의 판매가 폭발적으로 증가해 엄청난 성장을 보였는데요. 이로 인해 애플의 회계연도 2021년 연간 매출은 전년대비 33% 증가한 3,660억 달러로 증가했습니다. 


애플이 지난 12개월 동안, 회계연도 2020년 매출(2,745억 달러) 대비 1,000억 달러 가까이 매출 증가를 이루어 냈고 M1 기반의 맥은 물론 아이폰 13 라인업까지 강력한 제품 혁신을 이루어냈음에도 불구하고, 공급망 위기라는 변수가 홀리데이 쇼핑 시즌 및 애플 비즈니스에 도전 과제를 가중시키고 있어 이를 어떻게 헤처나갈지 주목됩니다.



▶애플의 지난 실적 보러가기 

FAMGA의 이번 분기 실적 모아보기

참조 자료 출처: 애플, CNBC, WSJ

함께보면 좋은 기사

FAMGA의 2021년 3분기 실적 분석 - 애플

2021년 10월 28일(현지 시각), 애플(Apple)은 9월 25일 마감되는 2021년 3분기(회계연도 2021년 기준으로는 4분기) 실적을 공개했습니다. 애플은 극심한 공급망 제약으로 인해 월가의 예상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발표하며, 애플 주가는 장외 거래에서 3% 하락했습니다. WSJ은 이번 분기 실적 발표에 대해 글로벌 공급망 제약 이슈가 팬데믹 시대 가장 큰 비즈니스 승자였던 애플에게 어떻게 문제가 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결과라고 평가했습니다.


CEO인 팀쿡(Tim Cook)은 다른 회사들이 칩 부족 이슈로 어려움을 겪었던 지난 1년 동안 재무 결과에 타격을 입히지 않도록 다방면에서 노력을 해왔다고 하는데, 올해 여름이 되면서 상황이 급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 팀쿡은 7월, 글로벌 칩 부족 이슈가 아이폰 생산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2020년 10월부터 올해 6월까지 회계연도 2021년의 첫 3분기 동안 애플은 총합 740억 달러의 순이익을 창출했는데, 이는 전년도 중 최고 기록이었던 회계연도 2018년의 전체 순이익이 585억 달러 보다도 훨씬 높은 수준이었습니다.)


CFO인 루카 마에스트리(Luca Maestri) 역시 실제로 회계연도 4분기에 아이폰/아이패드/맥에 대한 공급망 제약(supply constraints)이 예상보다 컸다고 설명습니다. 특히 공급 제약은 업계 전반에 걸친 칩 부족과,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동남아시아에서의 제조 중단, 이 두가지에 기인해 발생했다고 합니다. 


그는 또한 일부 지역에서는 아이폰 및 기타 제품의 특정 모델이 배송을 위해 몇 주 동안 대기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고, 이에 일부 애플 제품의 대기 시간이 회사가 예상했던 것보다 더 길다고 밝혔습니다. 이로 인해 회계연도 4분기 동안 공급망 제약으로 인한 잠재적인 수익이 60억 달러 감소했으며, 홀리데이 시즌이 포함된  4분기에 더 악화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팀쿡은 4분기의 한달을 마친 10월 말 시점에,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제조 차질은 크게 개선되었으나 칩부족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칩 공급과 관련한 이슈는 (애플 기기의 중심에 있는 기술적으로 진보한 프로세서 대신), 레거시 노드(legacy nodes) 상의 칩이나 이전의 칩과 관련되어 있어 있다고 부연 설명했습니다.  



항목 별 매출 - 아이폰 매출은 월가 예상치를 하회 & 서비스 및 맥 매출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


전체 매출은 약 834억 달러를 기록하며 YoY 29% 증가했으나, 월가 예상치인 849억 달러에는 미치지 못했습니다. EPS는 월가 예상치와 동일한 주당 1.24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레피니티브(Refinitiv) 데이터에 의하면, 이번 분기에 애플이 예상 수익을 상회하지 못한 것은 2016년 4월 이후 처음 있는 일이며, 애플의 매출이 예상치를 하회한 것은 2017년 5월 이후 처음 있는 일이라고 합니다.


애플의 분기별 실적 추이 (백만 달러)

출처: 로아인텔리전스


이 중 아이폰 매출은 약 389억 달러를 기록하며 YoY 47% 증가했으나, 월가 예상치인 415억 달러를 하회했습니다.


약 92억 달러를 기록한 맥 매출은 사상 최고치의 기록이나  YoY로는 1.6% 증가하는 등 크게 성장하지는 않았습니다. 여기에는 10월 중순 언리쉬드 이벤트에서 공개된 새로운 맥북 프로(MacBook Pro) 모델의 판매가 10월 26일(미국 기준)인 관계로, 포함되어 있지 않은 상황입니다. 


약 83억 달러를 기록한 아이패드 매출은 공급 제약 상황 속에서 YoY 21% 성장했고, 애플워치/에어팟 등을 포함하는 기타 카테고리 매출은 (10월에 판매를 개시한 신제품 판매 매출 없이) YoY 11% 성장했습니다. 



서비스 매출 역시 약 183억 달러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서비스 매출에는 앱스토어(App Store)/음원 및 비디오 구독 서비스/광고/보증 및 라이선스 등이 포함되어 있는데요. 이번에 애플 측에서 서비스 매출 증가 배경에 대해 자세한 설명은 하지 않았지만, 열흘 전 파이낸셜 타임즈에서는 애플이 사용자의 명시적 동의 없이는 개인정보 수집이 불가능하도록 iOS 프라이버시 정책을 변경한지 6개월만에 애플의 광고 비즈니스 규모가 세 배 이상 증가했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애플의 매출원 별 비중 추이(%)

출처: 로아인텔리전스


애플의 매출원 별 YoY 성장률 추이(%)

출처: 로아인텔리전스


매출 성장률 측면에서 아이폰의 YoY 매출 성장률(47%)를 제외하고,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여준 부문은 서비스 매출로 YoY 25.6% 성장해, 아이패드의 YoY 매출 성장률인 21.4%를 제쳤습니다.팀쿡은 애플의 서비스 매출 성장률에 대해 회사가 예상한 것보다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팀쿡은 또한 애플이 7억 4,500만 건의 유료 구독을 확보하고 있는데, 여기에는 애플 뮤직(Apple Music)과 같은 자사가 직접 운여하는 퍼스트파티(first-party) 서비스 뿐만 아니라 앱스토어를 통해 발행하는 구독도 포함된다고 합니다. 해당 유료 구독 규모는 전년대비 1억 6,000만 건이 증가한 것이며, 5년 동안을 기준으로 하면 5배 증가한 것이라고 합니다.


한편, 마진은 월가 예상치인 42.0%보다 0.2%p 높은 42.2%를 기록했는데, 하드웨어 제품(Product) 마진은 34.3%, 서비스 마진은 70.5%를 기록했습니다.


애플의 항목별 마진율 추이(%)

출처: 로아인텔리전스



4분기 가이던스 및 전망


애플 측은 코로나 팬데믹이 시작된 이후로 공식적인 가이던스를 제시하고 있지 않은데요. 공급망 제약이 더 심해질 수 있는 상황이지만, 4분기에는 전년동기대비 견고한 매출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애플에 있어 12월이 포함된 4분기가 매출 측면에서 가장 중요한 분기이기 때문입니다.


4분기 전망과 관련해, CFO인 루카 마에스트리는 아이패드 판매의 경우 공급 제약으로 인해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감소할 것으로 보이나, 이외 제품 카테고리 매출은 성장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YoY 매출 성장에 대한 기대는, 새로운 아이폰 13(iPhone 13) 모델에 대한 공급량보다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기 때문으로, 2021년 3분기(회계연도 2021년 4분기)에는 9월 25일 출시된 아이폰 13 매출이 작게 반영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한편 애플은 코로나 팬데믹 기간 동안 아이폰/아이패드/맥의 판매가 폭발적으로 증가해 엄청난 성장을 보였는데요. 이로 인해 애플의 회계연도 2021년 연간 매출은 전년대비 33% 증가한 3,660억 달러로 증가했습니다. 


애플이 지난 12개월 동안, 회계연도 2020년 매출(2,745억 달러) 대비 1,000억 달러 가까이 매출 증가를 이루어 냈고 M1 기반의 맥은 물론 아이폰 13 라인업까지 강력한 제품 혁신을 이루어냈음에도 불구하고, 공급망 위기라는 변수가 홀리데이 쇼핑 시즌 및 애플 비즈니스에 도전 과제를 가중시키고 있어 이를 어떻게 헤처나갈지 주목됩니다.



▶애플의 지난 실적 보러가기 

FAMGA의 이번 분기 실적 모아보기

참조 자료 출처: 애플, CNBC, WSJ

함께보면 좋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