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투자 브리핑] 12월 3주차 글로벌 스타트업 투자유치 동향

2021년 12월 셋째 주(13~17일), 크런치베이스 데이터에 의하면 메가라운드투자를 유치한 글로벌 기업은 총 48개 기업으로 조사됩니다.

(* 메가라운드란 1억 달러 이상의 투자를 유치한 라운드를 의미)


이 중에서 주요 테크 외신 등에서 다룬 주목되는 투자유치 기업들을 정리하면 하기와 같습니다.




암호화폐 투자 영역에서 두건의 빅투자 발생


먼저 비트코인 투자 및 관련 솔루션 제공사인 뉴욕디지털투자그룹(NYDIG)이 10억 달러의 투자를 유치하며 70억 달러의 기업가치로 평가되었습니다. 이번 투자는 웨스트캡(WestCap)이라는 성장 중심 투자 회사가 리드했으며, 모건스탠리(Morgan Stanley) 등 대형 금융기관에서 어펌(Affirm) 등 결제 스타트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업이 참여했습니다. 


특히 NYDIG의 10억 달러 투자 유치는, 올해 7월 암호화폐 거래소인 FTX가 9억 달러 시리즈 B 라운드 투자를 유치한 금액을 능가하는 것으로, 암호화폐 역사상 최대 투자 딜로 주목됩니다. FTX는 세계 최대 규모의 디지털 화폐 거래소 중 하나로, 코인베이스(Coinbase), 바이낸스(Binance), 크라켄(Kraken) 등과 경쟁하고 있는데요. FTX는 주로 암호화폐 파생상품, 레버리지 거래, 차입 자금을 기반으로 거래를 늘리는 서비스에 특화되어 있습니다. 


또한 대형 기관들을 위한 암호화폐 수탁 솔루션을 제공하는 암호화폐 수탁사인 앵커리지 디지털(Anchorage Digital)이 사모펀드사인 KKR 리드 하에 3억 5,000만 달러 시리즈 D 투자를 유치하며 30억 달러의 기업가치를 평가받았습니다. 이는 기관들이 계속해서 암호화폐에 더 많이 투자함에 따라 앵커리지 같은 기업 역시 중요해짐을 의미합니다.




푸드 딜리버리 강자 도어대시(Doordash)가 선택한 독일의 큐커머스, 플링크(Flink)


빠른 식료품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을 향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올해 내내 지속되고 있는데요. 설립된지 1년 3개월밖에 되지 않은 업체로 독일 베를린에 위치해 있으며, 10분이내 식료품 배달 등 큐커머스 업체로 알려진 플링크(Flink)가 7억 5,000만 달러의 시리즈 B 라운드 투자를 유치하며 총 28억 5,000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이번 투자는 여러모로 흥미로운 부분이 있는데요. 먼저 후기투자가 아니라 시리즈 B 라운드 투자규모가 7억 5,000만 달러 즉 한화로 약 8,900억 원이라는 점이며, 두번째로는 푸드 딜리버리 강자인 도어대시(DoorDash)가 이번 투자를 리드했다는 점입니다. 도어대시는 이번에 플링크에 투자하기 전, 지금으로부터 약 열흘 전 시점에서 뉴욕에서 15분 초고속 식료품 배달 서비스를 개시하며 전일제 근로자를 배달 기사로 고용하는 새로운 고용모델을 함께 도입했다고 전해진 바 있습니다.


독일어로 "재빠른"을 의미하는 플링크는 독일, 프랑스, 네덜란드의 24개 도시에서 10분 이내로 식료품을 배달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다크스토어(온라인 주문을 전용으로 처리하는 풀필먼트 센터)를 바탕으로 2,400개의 다소 적은 품목을 판매하는 것이 플링크의 특징인데요. 정확한 활성고객수를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젊은 소비자', '작은 냉장고를 가진 사람', '깜빡하고 몇몇 물건을 사지 않은 사람들', 혹은 '단순히 매주 혹은 격주로 장을 보고 싶지 않아하는 사람들'을 타겟으로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low-code/no-code 툴의 대표주자 '에어테이블(Airtable)' 데카콘 반열에 올라


스프레드시트 기반의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한 no-code 플랫폼 및 협업 소프트웨어 스타트업인 에어테이블(Airtable)이 7억 3,500만 달러 투자를 유치하며 117억 달러 기업가치를 인정받게 되었습니다. 에어테이블의 기업가치는 올해 3월 57억 7,000만 달러에서 약 두배 증가한 것인데요. 이번 투자는 뉴욕에 기반을 둔 헷지펀드인 XN이 리드했으며, 신규 투자사로 프랭클린 템플턴(Franklin Templeton), 세일즈포스 벤처스(Salesforce Ventures), 델 창업자였던 마이클 델(Michael Dell)의 MSD 캐피탈(MSD Capital) 등이 참여했습니다. 


에어테이블은 기업들의 금융/마케팅 등 IT부서가 아닌 조직에서도 자체적인 앱을 쉽게 구축하도록 지원해왔습니다. 이번 투자를 통해 에어테이블은 백엔드 인프라를 강화하고 세일즈포스 등 서비스와의 통합을 추진할 뿐 아니라, 런던에 사무실을 열어 유럽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협업 툴 서비스 중 데카콘(기업가치 100억 달러 이상)의 지위를 차지한 기업은 칸바(Canva)와 노션(Notion)으로 각각 400억 달러(2021년 9월 기준) 및 100억 달러(2021년 10월 기준)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세계 최대 연금펀드 중 하나인 캐나다 연금펀드, 친환경 에너지테크 기업인 '옥토퍼스 에너지(Octopus Energy)'에 투자


약 두달 전에, 전 미국 부통령이었던 앨 고어(Al Gore)가 영국의 에너지 테크 스타트업 옥토퍼스 에너지(Octopus Energy)에 6억 달러를 투자했다고 전해드린 바 있습니다. 당시 앨고어가 설립한 지속가능 분야 투자에 특화된 투자회사인 '제너레이션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Generation Investment Management)'를 통해 투자해 옥토퍼스 에너지 지분 약 13%를 차지하게 되었다고 전해드린 바 있습니다.


이번에는 세계 최대 연금펀드 중 하나인 캐나다 연금펀드(Canada Pension Plan Investment Board, CPPIB)가 옥토퍼스에 3억 달러를 투자하며 장기적인 전략적 파트너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번 투자로 인해 옥토퍼스의 기업가치는 50억 달러가 되었으며, CPPIB는 옥토퍼스의 지분 6%를 확보하게 된다고 합니다. CPPIB 측은 탄소배출이 많은 에너지원에서 탈피하려는 기업들에 주목하고 이들의 미래에 투자를 확대할 목적이라고 투자의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옥토퍼스는 에너지 공급업체의 효율성 및 고객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 설계된 플랫폼으로, 머신러닝을 기반으로 에너지 공급망의 대부분을 자동화하여 에너지 비용을 줄일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현재 영국, 미국, 독일, 스페인 및 뉴질랜드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굿 에너지(Good Energy), 한화(Hanwha Corporation), 오리진 에너지(Origin Energy), 파워(Power) 및 이온(E.ON)과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테슬라와 제휴를 체결하고, 영국 및 독일에서 테슬라 파워(Tesla Power)를 출시한 바 있기도 합니다. 



[주간 투자 브리핑] 12월 3주차 글로벌 스타트업 투자유치 동향

2021년 12월 셋째 주(13~17일), 크런치베이스 데이터에 의하면 메가라운드투자를 유치한 글로벌 기업은 총 48개 기업으로 조사됩니다.

(* 메가라운드란 1억 달러 이상의 투자를 유치한 라운드를 의미)


이 중에서 주요 테크 외신 등에서 다룬 주목되는 투자유치 기업들을 정리하면 하기와 같습니다.




암호화폐 투자 영역에서 두건의 빅투자 발생


먼저 비트코인 투자 및 관련 솔루션 제공사인 뉴욕디지털투자그룹(NYDIG)이 10억 달러의 투자를 유치하며 70억 달러의 기업가치로 평가되었습니다. 이번 투자는 웨스트캡(WestCap)이라는 성장 중심 투자 회사가 리드했으며, 모건스탠리(Morgan Stanley) 등 대형 금융기관에서 어펌(Affirm) 등 결제 스타트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업이 참여했습니다. 


특히 NYDIG의 10억 달러 투자 유치는, 올해 7월 암호화폐 거래소인 FTX가 9억 달러 시리즈 B 라운드 투자를 유치한 금액을 능가하는 것으로, 암호화폐 역사상 최대 투자 딜로 주목됩니다. FTX는 세계 최대 규모의 디지털 화폐 거래소 중 하나로, 코인베이스(Coinbase), 바이낸스(Binance), 크라켄(Kraken) 등과 경쟁하고 있는데요. FTX는 주로 암호화폐 파생상품, 레버리지 거래, 차입 자금을 기반으로 거래를 늘리는 서비스에 특화되어 있습니다. 


또한 대형 기관들을 위한 암호화폐 수탁 솔루션을 제공하는 암호화폐 수탁사인 앵커리지 디지털(Anchorage Digital)이 사모펀드사인 KKR 리드 하에 3억 5,000만 달러 시리즈 D 투자를 유치하며 30억 달러의 기업가치를 평가받았습니다. 이는 기관들이 계속해서 암호화폐에 더 많이 투자함에 따라 앵커리지 같은 기업 역시 중요해짐을 의미합니다.




푸드 딜리버리 강자 도어대시(Doordash)가 선택한 독일의 큐커머스, 플링크(Flink)


빠른 식료품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을 향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올해 내내 지속되고 있는데요. 설립된지 1년 3개월밖에 되지 않은 업체로 독일 베를린에 위치해 있으며, 10분이내 식료품 배달 등 큐커머스 업체로 알려진 플링크(Flink)가 7억 5,000만 달러의 시리즈 B 라운드 투자를 유치하며 총 28억 5,000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이번 투자는 여러모로 흥미로운 부분이 있는데요. 먼저 후기투자가 아니라 시리즈 B 라운드 투자규모가 7억 5,000만 달러 즉 한화로 약 8,900억 원이라는 점이며, 두번째로는 푸드 딜리버리 강자인 도어대시(DoorDash)가 이번 투자를 리드했다는 점입니다. 도어대시는 이번에 플링크에 투자하기 전, 지금으로부터 약 열흘 전 시점에서 뉴욕에서 15분 초고속 식료품 배달 서비스를 개시하며 전일제 근로자를 배달 기사로 고용하는 새로운 고용모델을 함께 도입했다고 전해진 바 있습니다.


독일어로 "재빠른"을 의미하는 플링크는 독일, 프랑스, 네덜란드의 24개 도시에서 10분 이내로 식료품을 배달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다크스토어(온라인 주문을 전용으로 처리하는 풀필먼트 센터)를 바탕으로 2,400개의 다소 적은 품목을 판매하는 것이 플링크의 특징인데요. 정확한 활성고객수를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젊은 소비자', '작은 냉장고를 가진 사람', '깜빡하고 몇몇 물건을 사지 않은 사람들', 혹은 '단순히 매주 혹은 격주로 장을 보고 싶지 않아하는 사람들'을 타겟으로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low-code/no-code 툴의 대표주자 '에어테이블(Airtable)' 데카콘 반열에 올라


스프레드시트 기반의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한 no-code 플랫폼 및 협업 소프트웨어 스타트업인 에어테이블(Airtable)이 7억 3,500만 달러 투자를 유치하며 117억 달러 기업가치를 인정받게 되었습니다. 에어테이블의 기업가치는 올해 3월 57억 7,000만 달러에서 약 두배 증가한 것인데요. 이번 투자는 뉴욕에 기반을 둔 헷지펀드인 XN이 리드했으며, 신규 투자사로 프랭클린 템플턴(Franklin Templeton), 세일즈포스 벤처스(Salesforce Ventures), 델 창업자였던 마이클 델(Michael Dell)의 MSD 캐피탈(MSD Capital) 등이 참여했습니다. 


에어테이블은 기업들의 금융/마케팅 등 IT부서가 아닌 조직에서도 자체적인 앱을 쉽게 구축하도록 지원해왔습니다. 이번 투자를 통해 에어테이블은 백엔드 인프라를 강화하고 세일즈포스 등 서비스와의 통합을 추진할 뿐 아니라, 런던에 사무실을 열어 유럽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협업 툴 서비스 중 데카콘(기업가치 100억 달러 이상)의 지위를 차지한 기업은 칸바(Canva)와 노션(Notion)으로 각각 400억 달러(2021년 9월 기준) 및 100억 달러(2021년 10월 기준)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세계 최대 연금펀드 중 하나인 캐나다 연금펀드, 친환경 에너지테크 기업인 '옥토퍼스 에너지(Octopus Energy)'에 투자


약 두달 전에, 전 미국 부통령이었던 앨 고어(Al Gore)가 영국의 에너지 테크 스타트업 옥토퍼스 에너지(Octopus Energy)에 6억 달러를 투자했다고 전해드린 바 있습니다. 당시 앨고어가 설립한 지속가능 분야 투자에 특화된 투자회사인 '제너레이션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Generation Investment Management)'를 통해 투자해 옥토퍼스 에너지 지분 약 13%를 차지하게 되었다고 전해드린 바 있습니다.


이번에는 세계 최대 연금펀드 중 하나인 캐나다 연금펀드(Canada Pension Plan Investment Board, CPPIB)가 옥토퍼스에 3억 달러를 투자하며 장기적인 전략적 파트너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번 투자로 인해 옥토퍼스의 기업가치는 50억 달러가 되었으며, CPPIB는 옥토퍼스의 지분 6%를 확보하게 된다고 합니다. CPPIB 측은 탄소배출이 많은 에너지원에서 탈피하려는 기업들에 주목하고 이들의 미래에 투자를 확대할 목적이라고 투자의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옥토퍼스는 에너지 공급업체의 효율성 및 고객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 설계된 플랫폼으로, 머신러닝을 기반으로 에너지 공급망의 대부분을 자동화하여 에너지 비용을 줄일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현재 영국, 미국, 독일, 스페인 및 뉴질랜드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굿 에너지(Good Energy), 한화(Hanwha Corporation), 오리진 에너지(Origin Energy), 파워(Power) 및 이온(E.ON)과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테슬라와 제휴를 체결하고, 영국 및 독일에서 테슬라 파워(Tesla Power)를 출시한 바 있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