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켓부터 배양육 스타트업까지, 2022년이 기대되는 이유

올해는 스타트업들에 대한 VC 업체들의 투자가 기록적인 해였는데요. 핀테크, 헬스 테크 및 사이버보안 부문의 지속적인 인기와 더불어 핵융합, 대체 단백질 및 크리에이터를 위한 금융 툴 등의 플랫폼들이 대규모의 자금을 조달하며 새롭게 부상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들 부문은 올해 전체 투자에서 최대 규모의 자금을 유치하지는 않았으나, 올해의 성장세로 미루어 2022년에 해당 기술 및 산업이 크게 도약하는 한 해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이번 로아 리포트에서는 올해 새롭게 부상했던 산업의 스타트업들에 대해서 살펴보고, 이를 통해 다가올 2022년의 기대주들을 전망해보고자 합니다. 



식지않는 우주 부문에 대한 투자 열기 


투자자들의 우주에 대한 관심은 그칠줄 모르는데요. 이를 입증하듯 올해, 미국 콜로라도 브룸필드에 위치한 항공 우주 회사인 시에라 스페이스(Sierra Space)가 시리즈 A 투자 라운드에서 무려 14억 달러를 유치했습니다. 이는, 올해 우주 부문에서의 최대 규모의 투자금으로 제네럴 아틀란틱(General Atlantic), 코튜(Coatue) 및 무어 스트라더직 벤쳐스(Moore Strategic Ventures)가 리드했습니다. 


크런치베이스(Crunchbase)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5억 달러 이상 규모의 시리즈 A 투자 라운드가 총 10건이었고, 이 중 5건은 미국 기반의 스타트업이었는데요. 지난 해에는 5억 달러 이상 규모의 시리즈 A 투자 라운드가 총 4건이었던 것에 비교하면 월등히 높아진 수치이며, 이번 시에라 스페이스의 자금 조달이 얼마나 큰 금액인지 가늠해볼수 있습니다. 


2021년은 억만장자들이 우주로 간다는 기사가 연이어 헤드라인을 장식하며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기도 했는데요. 우주 기술 산업은 올해에만 90억 달러 이상의 투자금을 유치했고, 이는 전년대비 50% 이상 증가한 수치로, 이와같이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있는 우주 산업의 향후 성장세를 주목해봐야겠습니다. 



크리에이터들의 수익화를 위한 금융 플랫폼


지난 수 년간 크리에이터는 다양한 콘텐츠로 온라인에서 주목받아왔으나, 크리에이터 경제를 위한 수익화 도구 및 솔루션은 비교적 최근에서야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는데요. 코로나로 소비자들이 온라인에서의 체류 시간이 길어지면서 온라인 콘텐츠 크리에이터 및 관련 비즈니스 붐이 일게 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가장 눈에 띄었던 스타트업으로는 페이트리온(Patreon) 캐럿 파이낸셜(Karat Financial)이 있는데요. 


올해 4월, 뮤지션 및 아티스트 등의 크리에이터가 구독자로부터 수익화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창작자 후원 플랫폼인 페이트리온(Patreon)이 타이거 글로벌 매니지먼트(Tiger Global Management)가 리드한 시리즈 F 투자 라운드에서 1억 5,500만 달러를 유치하며 40억 달러의 기업가치를 인정 받았습니다. 올해, 보다 많은 작가 및 크리에이터들이 유료 구독 서비스인 서브스택(Substack) 등의 플랫폼으로 독립하는 모습을 보인 가운데,  충성도가 높은 팔로워를 유료 구독자로 전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페이트리온과 같은 플랫폼의 성장세가 2022년에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크리에이터들을 위한 신용카드를 발급해주는 업체도 등장했는데요. 지난 해, 크리에이터들을 위한 은행인 캐럿 파이낸셜(Karat Financial)은 크리에이터와 인플루언서를 위한 신용카드인 블랙 카드(Black Card)를 출시했습니다. 캐럿 파이낸셜은 전통적인 금융권의 지표로는 대출을 받지 못하는 크리에이터들을 위한 금융 플랫폼으로, 유튜버의 팔로워 수, 구독자의 소셜미디어 참여도 등의 항목을 기반으로 신용 한도를 결정하고 신용카드를 발급해주고 있습니다. 


크리에이터를 위한 신용카드

출처: 캐럿


이는, 크리에이터 경제가 성장하는 것을 배경으로 한 새로운 형태의 금융 플랫폼인데요. 전통적인 은행의 지표로는 수백만 명의 온라인 팔로워를 둔 크리에이터의 잠재력을 완전히 이해하지 못할 수 있지만, 캐럿은 이와같은 잠재력을 이해하고, 보다 적합한 한도의 신용 한도를 책정할 수 있습니다. 캐럿은 시리즈 A 투자 라운드에서 2,600만 달러를 조달했으며, 신용카드를 넘어서 보다 다양한 금융 상품으로 서비스를 확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공급망 이슈 해결을 위한 반도체 산업 투자 활황


올해 전 세계적인 컴퓨터 칩 부족 사태로 자동차에서 로보틱스 및 가전제품에 이르기까지 핵심 부품인 반도체를 공급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으며 공급망이 마비된 바 있는데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투자자들의 반도체 산업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습니다. 크런치 베이스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반도체 설계 업체부터 제조업체에 이르기까지 반도체 관련 분야에 대한 글로벌 벤처 투자는 이미 37억 달러에 도달하여 기록적인 수치였던 지난 해의 34억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반도체 스타트업들에 대한 글로벌 투자 유치 현황 

출처: 크런치베이스


예로 AI 기반의 하드웨어 및 통합 시스템 개발업체인 삼바노바 시스템(SambaNova Systems)는 4월에 시리즈 D 투자 라운드에서 6억 7,600만 달러를 조달하며 50억 달러 이상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은 바 있으며, 올해 1월에는 퀄컴(Qualcomm)이 전 애플 직원이 설립한 반도체 스타트업 누비아(Nuvia)를 14억 달러 규모에 인수하는 등 대형 반도체 업체들이 관련 분야의 스타트업을 인수하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미국에서 반도체 생산을 지원하기 위해 520억 달러를 지출하는 법안이 올해 초 상원을 통과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는데요. 반도체 부족 문제가 2022년까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해당 부문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 역시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친환경 기술, 이제는 핵융합의 시대


수십년 동안 친환경 기술은 태양열 및 풍력 기술에서 전기차 및 배터리로 진화했는데요.  올해에는, 탄소배출제로 에너지 관련 다수 기업들이 대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핵융합으로 발전하는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그 중에서도, 미국 매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에 기반을 둔 커먼웰스 퓨전 시스템즈(Commonwealth Fusion Systems)가 타이거 글로벌 매니지먼트가 리드하는 시리즈 B 투자 라운드에서 18억 달러 이상을 유치하며 핵융합 스타트업 사상 최대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는데요. 이번 투자 라운드로 커먼웰스 퓨전 시스템즈는 세계 최초로 '상업적 연관성이 있는' 순수 에너지 핵융합 기계 및 최초의 상업용 융합 발전소를 구축하게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러한 핵융합에 대한 투자 열기는 태양열, 풍력 및 기타 재생 에너지만으로는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에 충분하지 않다는 인식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여지며, 무려 한 세기 동안 논의되어 온 핵융합이 비로소 현실에 가까워질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배양육 산업, 가격 낮추는 것이 관건


크런치베이스 데이터에 따르면, 2020년에 투자자들은 전 세계 세포배양 육류 및 기타 육류 대체 스타트업들에 12억 달러 이상을 투자했으며, 올해에는 10월 31일 기준 9억 1,300만 달러를 투자한 바 있습니다. 


세포 배양 육류 스타트업들의 투자 현황

출처: 크런치베이스


지난해와 올해에 이어 2022년에도 역시 세포 배양 육류 및 기타 육류 대체식품 산업이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이를 입증하듯 최근 퓨처 미트(Future Meat)는 시리즈 B 투자 라운드에서 3억 4,700만 달러를 유치하며 배양육 산업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투자 조달을 기록했습니다. 


전 세계의 세포 배양 육류 관련 스타트업들은 배양육을 사용한 버거, 치킨 텐더 및 초밥을 미국에서 이르면 2022년부터 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승인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데요. 이러한 배양육은 스테인리스 스틸의 생물 반응장치(bioreactors)에서 재배되지만, 생물학적으로는 동물의 육류와 구별할 수 없다고 합니다. 관련 업체들은 세포 배양육의 이점으로, 육류 생산에서 초래되는 기후 변화를 완화한다는 점과, 일부 육류 및 생선에 포함되어 있는 호르몬, 항생제 및 중금속 등을 제거하는 점 등을 꼽을 수 있다고 설명했는데요. 


일각에서는 세포 배양육이 실제 가축에서 생산된 육류품과 경쟁할 수 있을 정도로 가격을 낮출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 회의적인 시선이 존재하지만, 이미 약간의 진전을 보이고 있는 중으로, 퓨처 미트는 배양육 생산 비용을 파운드당 약 7.70 달러 혹은 닭 가슴살 하나당 약 1.70 달러로 낮췄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6개월 전 파운드당 18달러였던 것에서 크게 낮아진 가격입니다. 


일부 배양육 제품은 이미 싱가포르 시장에 출시되었으나, 유럽 및 미국 시장에서의 규제를 통과하기 위해 노력 중으로, 기업이 소비자 가격을 낮추기 위해 사업 규모를 충분히 확장할 수만 있다면, 레스토랑과 식료품점에 이르기까지 배양육이 판매되는 날이 머지 않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나가며


이상으로 우주 산업부터 크리에이터 수익화 솔루션, 반도체, 친환경 및 배양육 산업까지 올해 대규모 투자 유치를 이끌며 두각을 나타낸 산업 및 스타트업들의 면면을 살펴봤는데요. 그 중에서도 우주, 핵융합, 배양육 산업에서는 역대 최대 규모의 자금 조달에 성공한 기업들이 등장한 가운데, 해당 스타트업들의 성장세가 지속될 수 있을지, 어떠한 경쟁 업체들이 등장할 지, 2022년에 해당 산업들의 성장세를 주목해봐야겠습니다. 



출처: 크런치베이스

로켓부터 배양육 스타트업까지, 2022년이 기대되는 이유

올해는 스타트업들에 대한 VC 업체들의 투자가 기록적인 해였는데요. 핀테크, 헬스 테크 및 사이버보안 부문의 지속적인 인기와 더불어 핵융합, 대체 단백질 및 크리에이터를 위한 금융 툴 등의 플랫폼들이 대규모의 자금을 조달하며 새롭게 부상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들 부문은 올해 전체 투자에서 최대 규모의 자금을 유치하지는 않았으나, 올해의 성장세로 미루어 2022년에 해당 기술 및 산업이 크게 도약하는 한 해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이번 로아 리포트에서는 올해 새롭게 부상했던 산업의 스타트업들에 대해서 살펴보고, 이를 통해 다가올 2022년의 기대주들을 전망해보고자 합니다. 



식지않는 우주 부문에 대한 투자 열기 


투자자들의 우주에 대한 관심은 그칠줄 모르는데요. 이를 입증하듯 올해, 미국 콜로라도 브룸필드에 위치한 항공 우주 회사인 시에라 스페이스(Sierra Space)가 시리즈 A 투자 라운드에서 무려 14억 달러를 유치했습니다. 이는, 올해 우주 부문에서의 최대 규모의 투자금으로 제네럴 아틀란틱(General Atlantic), 코튜(Coatue) 및 무어 스트라더직 벤쳐스(Moore Strategic Ventures)가 리드했습니다. 


크런치베이스(Crunchbase)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5억 달러 이상 규모의 시리즈 A 투자 라운드가 총 10건이었고, 이 중 5건은 미국 기반의 스타트업이었는데요. 지난 해에는 5억 달러 이상 규모의 시리즈 A 투자 라운드가 총 4건이었던 것에 비교하면 월등히 높아진 수치이며, 이번 시에라 스페이스의 자금 조달이 얼마나 큰 금액인지 가늠해볼수 있습니다. 


2021년은 억만장자들이 우주로 간다는 기사가 연이어 헤드라인을 장식하며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기도 했는데요. 우주 기술 산업은 올해에만 90억 달러 이상의 투자금을 유치했고, 이는 전년대비 50% 이상 증가한 수치로, 이와같이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있는 우주 산업의 향후 성장세를 주목해봐야겠습니다. 



크리에이터들의 수익화를 위한 금융 플랫폼


지난 수 년간 크리에이터는 다양한 콘텐츠로 온라인에서 주목받아왔으나, 크리에이터 경제를 위한 수익화 도구 및 솔루션은 비교적 최근에서야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는데요. 코로나로 소비자들이 온라인에서의 체류 시간이 길어지면서 온라인 콘텐츠 크리에이터 및 관련 비즈니스 붐이 일게 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가장 눈에 띄었던 스타트업으로는 페이트리온(Patreon) 캐럿 파이낸셜(Karat Financial)이 있는데요. 


올해 4월, 뮤지션 및 아티스트 등의 크리에이터가 구독자로부터 수익화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창작자 후원 플랫폼인 페이트리온(Patreon)이 타이거 글로벌 매니지먼트(Tiger Global Management)가 리드한 시리즈 F 투자 라운드에서 1억 5,500만 달러를 유치하며 40억 달러의 기업가치를 인정 받았습니다. 올해, 보다 많은 작가 및 크리에이터들이 유료 구독 서비스인 서브스택(Substack) 등의 플랫폼으로 독립하는 모습을 보인 가운데,  충성도가 높은 팔로워를 유료 구독자로 전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페이트리온과 같은 플랫폼의 성장세가 2022년에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크리에이터들을 위한 신용카드를 발급해주는 업체도 등장했는데요. 지난 해, 크리에이터들을 위한 은행인 캐럿 파이낸셜(Karat Financial)은 크리에이터와 인플루언서를 위한 신용카드인 블랙 카드(Black Card)를 출시했습니다. 캐럿 파이낸셜은 전통적인 금융권의 지표로는 대출을 받지 못하는 크리에이터들을 위한 금융 플랫폼으로, 유튜버의 팔로워 수, 구독자의 소셜미디어 참여도 등의 항목을 기반으로 신용 한도를 결정하고 신용카드를 발급해주고 있습니다. 


크리에이터를 위한 신용카드

출처: 캐럿


이는, 크리에이터 경제가 성장하는 것을 배경으로 한 새로운 형태의 금융 플랫폼인데요. 전통적인 은행의 지표로는 수백만 명의 온라인 팔로워를 둔 크리에이터의 잠재력을 완전히 이해하지 못할 수 있지만, 캐럿은 이와같은 잠재력을 이해하고, 보다 적합한 한도의 신용 한도를 책정할 수 있습니다. 캐럿은 시리즈 A 투자 라운드에서 2,600만 달러를 조달했으며, 신용카드를 넘어서 보다 다양한 금융 상품으로 서비스를 확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공급망 이슈 해결을 위한 반도체 산업 투자 활황


올해 전 세계적인 컴퓨터 칩 부족 사태로 자동차에서 로보틱스 및 가전제품에 이르기까지 핵심 부품인 반도체를 공급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으며 공급망이 마비된 바 있는데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투자자들의 반도체 산업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습니다. 크런치 베이스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반도체 설계 업체부터 제조업체에 이르기까지 반도체 관련 분야에 대한 글로벌 벤처 투자는 이미 37억 달러에 도달하여 기록적인 수치였던 지난 해의 34억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반도체 스타트업들에 대한 글로벌 투자 유치 현황 

출처: 크런치베이스


예로 AI 기반의 하드웨어 및 통합 시스템 개발업체인 삼바노바 시스템(SambaNova Systems)는 4월에 시리즈 D 투자 라운드에서 6억 7,600만 달러를 조달하며 50억 달러 이상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은 바 있으며, 올해 1월에는 퀄컴(Qualcomm)이 전 애플 직원이 설립한 반도체 스타트업 누비아(Nuvia)를 14억 달러 규모에 인수하는 등 대형 반도체 업체들이 관련 분야의 스타트업을 인수하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미국에서 반도체 생산을 지원하기 위해 520억 달러를 지출하는 법안이 올해 초 상원을 통과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는데요. 반도체 부족 문제가 2022년까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해당 부문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 역시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친환경 기술, 이제는 핵융합의 시대


수십년 동안 친환경 기술은 태양열 및 풍력 기술에서 전기차 및 배터리로 진화했는데요.  올해에는, 탄소배출제로 에너지 관련 다수 기업들이 대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핵융합으로 발전하는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그 중에서도, 미국 매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에 기반을 둔 커먼웰스 퓨전 시스템즈(Commonwealth Fusion Systems)가 타이거 글로벌 매니지먼트가 리드하는 시리즈 B 투자 라운드에서 18억 달러 이상을 유치하며 핵융합 스타트업 사상 최대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는데요. 이번 투자 라운드로 커먼웰스 퓨전 시스템즈는 세계 최초로 '상업적 연관성이 있는' 순수 에너지 핵융합 기계 및 최초의 상업용 융합 발전소를 구축하게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러한 핵융합에 대한 투자 열기는 태양열, 풍력 및 기타 재생 에너지만으로는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에 충분하지 않다는 인식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여지며, 무려 한 세기 동안 논의되어 온 핵융합이 비로소 현실에 가까워질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배양육 산업, 가격 낮추는 것이 관건


크런치베이스 데이터에 따르면, 2020년에 투자자들은 전 세계 세포배양 육류 및 기타 육류 대체 스타트업들에 12억 달러 이상을 투자했으며, 올해에는 10월 31일 기준 9억 1,300만 달러를 투자한 바 있습니다. 


세포 배양 육류 스타트업들의 투자 현황

출처: 크런치베이스


지난해와 올해에 이어 2022년에도 역시 세포 배양 육류 및 기타 육류 대체식품 산업이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이를 입증하듯 최근 퓨처 미트(Future Meat)는 시리즈 B 투자 라운드에서 3억 4,700만 달러를 유치하며 배양육 산업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투자 조달을 기록했습니다. 


전 세계의 세포 배양 육류 관련 스타트업들은 배양육을 사용한 버거, 치킨 텐더 및 초밥을 미국에서 이르면 2022년부터 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승인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데요. 이러한 배양육은 스테인리스 스틸의 생물 반응장치(bioreactors)에서 재배되지만, 생물학적으로는 동물의 육류와 구별할 수 없다고 합니다. 관련 업체들은 세포 배양육의 이점으로, 육류 생산에서 초래되는 기후 변화를 완화한다는 점과, 일부 육류 및 생선에 포함되어 있는 호르몬, 항생제 및 중금속 등을 제거하는 점 등을 꼽을 수 있다고 설명했는데요. 


일각에서는 세포 배양육이 실제 가축에서 생산된 육류품과 경쟁할 수 있을 정도로 가격을 낮출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 회의적인 시선이 존재하지만, 이미 약간의 진전을 보이고 있는 중으로, 퓨처 미트는 배양육 생산 비용을 파운드당 약 7.70 달러 혹은 닭 가슴살 하나당 약 1.70 달러로 낮췄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6개월 전 파운드당 18달러였던 것에서 크게 낮아진 가격입니다. 


일부 배양육 제품은 이미 싱가포르 시장에 출시되었으나, 유럽 및 미국 시장에서의 규제를 통과하기 위해 노력 중으로, 기업이 소비자 가격을 낮추기 위해 사업 규모를 충분히 확장할 수만 있다면, 레스토랑과 식료품점에 이르기까지 배양육이 판매되는 날이 머지 않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나가며


이상으로 우주 산업부터 크리에이터 수익화 솔루션, 반도체, 친환경 및 배양육 산업까지 올해 대규모 투자 유치를 이끌며 두각을 나타낸 산업 및 스타트업들의 면면을 살펴봤는데요. 그 중에서도 우주, 핵융합, 배양육 산업에서는 역대 최대 규모의 자금 조달에 성공한 기업들이 등장한 가운데, 해당 스타트업들의 성장세가 지속될 수 있을지, 어떠한 경쟁 업체들이 등장할 지, 2022년에 해당 산업들의 성장세를 주목해봐야겠습니다. 



출처: 크런치베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