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세에 접어든 핀테크 기업들이 보여주는 공통적인 움직임은?

40세 미만의 젊은 층들은 자산 관리를 모바일로 손쉽게 할 수 있는 '핀테크(fintech)'에 익숙한 세대로, 이들 소비자들은 결제, 대출, 예금 및 투자를 위해 전통 은행이 아닌 핀테크 앱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주요 핀테크 기업들은 신용카드 수수료, 위약금 패널티 및 신용도 확인에 이르기까지 젊은 세대들이 꺼려하는(loathe) 기존의 금융 시스템을 우회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간편성을 무기로 하여 (대형 은행에 로열티를 갖고 있지 않은) 젊은 고객들의 주요 자산관리 수단으로 자리를 굳히고 있습니다.


이같은 현상에 대해 콜롬비아 경영대학 교수인 에릭 존슨(Eric Johnson)은 "주머니에 강력한 컴퓨터를 갖고 있다면, 많은 가능성이 열린다"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어 "특히 젊은 사람들은 그들이 사용하는 다른 플랫폼과 유사한 수준의 서비스 및 상호작용을 원한다"며, "클릭 세 번으로 오늘 저녁을 주문할 수 있다면, 동일하게 클릭 혹은 넘기기(swipe) 세 번으로 금융 거래를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하며 핀테크가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성장할 수 밖에 없는 이유를 제시합니다. 


이러한 젊은 세대들의 금융 트렌드를 배경으로 중개 수수료 무료, 온라인 투자 자문 및 선구매 후결제(BNPL)부터 체크 카드나 입출금 계좌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 은행인 '네오 뱅크(또는 챌린저뱅크)'까지 금융 기술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데요. 리서치 업체 피치북(PitchBook)에 따르면, 2021년에 북미와 유럽 지역의 네오뱅크 고객의 수가 8천만 명을 기록했으며, 2026년까지 2억 2,40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한, 네오뱅크는 2026년까지 지난해 매출인 90억 달러에서 580% 증가한 610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습니다.


이렇듯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핀테크 산업 내 플레이어들이 몇가지 공통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데, 이에 대해 하기와 같이 살펴보고자 합니다. 




성공 위해, 새로운 방식의 수익원 찾는 핀테크 업체들


핀테크 모델은 비교적 단순하게 '깔끔하고 보기 좋은'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구축하고, VC 자금을 투자받아 대대적으로 홍보하면 어느정도 성공 조건을 충족시키는 것처럼 보여지는데요. 하지만, 모든 핀테크 기업들이 성공하는 것은 아닙니다. 성공적인 핀테크 스타트업이 되려면, 금융 시스템 내 보이지 않는 수익원을 찾아야 하는 과제가 있습니다. 


이미 전에없던 새로운 방식으로 수익을 얻고있는 핀테크 업체들이 성장하고 있습니다. 예로, 컬러풀하고 탐색하기 쉬운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갖춘 모바일 앱으로 무료 주식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는 로빈후드(Robinhood Markets)는 주요 수익원이 '주문 흐름에 대한 수수료(payment for order flow, PFOF)'인데요. 이는, 로빈후드 고객들을 위해 주식 및 옵션 주문을 실행하는 시장 중개업체들이 지불하는 금액으로, 중개 업체들은 시장의 미세한 가격 변화로도 이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수수료를 기꺼이 지불합니다. 중개 업체들로부터 수수료를 지급받으며 수익화를 한 곳이 로빈후드가 처음은 아니지만, 무료 거래 서비스를 가능한 사업으로 만들었다는 점에서 주목할만 합니다. 


차임의 신용카드 서비스


출처: 차임


네오뱅크도 이와 유사합니다. 차임 파이낸셜(Chime Financial)은 무료 은행 거래 시스템과 신용도 체크 및 이자나 연회비가 없는 신용 카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을뿐만 아니라, 은행 고객들은 다이렉트 입출금 계좌에 가입하면, 급여일보다 이틀 빠르게 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차임 등의 네오뱅크는 고객이 체크카드를 사용할 때마다 가맹점(상인들)이 지불하는 스와이프(swipe) 수수료를 주요 수익원으로 삼고 있습니다. 


BNPL 서비스 제공하는 클라나

출처: 클라나


이 외에도, 애프터페이(Afterpay)클라나(Klarna Bank) 등의 BNPL(선구매 후결제) 제공업체들은 더 많은 상품을 판매하는 데 도움을 주는 대가로 소매 업체들로부터 비용을 수취할 수 있는 수익 구조를 발견해냈는데요. BNPL 업체들은 소비자들에 구매에 대한 단기 무이자 할부 대출을 제공하고 상점에 수수료를 부과하여 수익화를 하고 있습니다. 


이 외의 다른 핀테크 업체들은 사용 수수료 및 진입장벽을 낮추는 등으로 여전히 소비자들로부터 직접 수익을 얻고 있기도 합니다. 예로, 투자 핀테크 업체들은 저비용의 상장지수펀드(ETF) 상품과 일부 주식에 액세스를 가능하게 하여 광범위한 투자자들에 조언 및 포트폴리오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단일 서비스에서 시작해, 차츰 서비스 확장 


VC 업체들은 날로 성장하고 있는 핀테크 분야에 계속해서 돈을 쏟아붓고 있는데요. 피치북에 따르면, 지난 해 3분기 말까지 핀테크 업체들에 대한 전 세계 투자가 883억 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2020년 전체 기간의  투자 금액에서 거의 두 배에 달하는 수치입니다. 


결제 후 잔돈으로 투자할 수 있는 에이콘즈 서비스

출처: 에이콘즈


이렇듯 성장하는 핀테크 업체들은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사업 확장을 꾀하고 있는데요. 대부분의 모바일 금융 앱들은 결제 혹은 주식거래 등 하나의 서비스로 시작해 향후 다른 서비스들을 추가해 나가고 있습니다. 결제 후 남은 잔돈을 투자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에이콘즈(Acorns)는 소비자가 돈을 절약할 수 있도록 돕는 것에서 시작해 은행으로 서비스로 확대한 바 있으며, 학자금 대출 서비스로 시작한 소피(SoFi Technologies)는 이제 신용카드, 퇴직 계좌 및 개인 대출 서비스까지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페이팔(Paypal)은 일반적인 결제 플랫폼에서 현재는 BNPL 비즈니스 및 암호화폐로까지 서비스를 확장했습니다. 




미래에는 결국 통합...전통 은행들과 경쟁하게 될 것


핀테크 업체들이 계속해서 서비스를 확장해 나가는 현상은 소비자 및 규제 기관에 있어 일부 고민해봐야 할 도전 과제이기도 한데요. 소비자들은 새로운 기능, 새로운 종류의 수수료 및 새로운 리스크와 함께 새로운 서비스에 노출되고 있으며, 보다 접근하기 쉬워진 신용 옵션들은 소매업체에게는 적합하지만 작동 방식을 이해하지 못한 소비자들이 부채를 떠안게 되는 결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또한, 빈번한 무료 주식거래는 시장의 중개인들에게는 좋지만 다수의 투자자들에게는 비생산적일 수도 있는 문제가 있는데요. 머지않아 최근 등장한 핀테크 업체들이 금융 산업의 새로운 주류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보다 견고한 핀테크 산업의 구축을 위해 이러한 문제들이 함께 해결될 수 있기를 기대해봐야 겠습니다. 


한편, 피치북의 시니어 핀테크 애널리스트인 로버트 리(Robert Le)는 "네오뱅크가 은행 라이센스를 획득하기 시작함에 따라 통합은 불가피하다"고 언급했는데요. 이어 "약 10년 후에는 네오뱅크 업체의 수가 지금보다 훨씬 적어지겠지만, 통합을 통해 특정 업체들의 규모가 매우 커질 것이며, 기존 은행과도 경쟁할 수 있게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이렇듯 계속해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핀테크 업체들이 더 나아가 수십년 동안 월가에서 구축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던 '올인원(all-in-one)' 금융 서비스로 진화할 수 있을 것인지도 계속해서 주목해야겠습니다. 



출처: 블룸버그


성장세에 접어든 핀테크 기업들이 보여주는 공통적인 움직임은?

40세 미만의 젊은 층들은 자산 관리를 모바일로 손쉽게 할 수 있는 '핀테크(fintech)'에 익숙한 세대로, 이들 소비자들은 결제, 대출, 예금 및 투자를 위해 전통 은행이 아닌 핀테크 앱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주요 핀테크 기업들은 신용카드 수수료, 위약금 패널티 및 신용도 확인에 이르기까지 젊은 세대들이 꺼려하는(loathe) 기존의 금융 시스템을 우회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간편성을 무기로 하여 (대형 은행에 로열티를 갖고 있지 않은) 젊은 고객들의 주요 자산관리 수단으로 자리를 굳히고 있습니다.


이같은 현상에 대해 콜롬비아 경영대학 교수인 에릭 존슨(Eric Johnson)은 "주머니에 강력한 컴퓨터를 갖고 있다면, 많은 가능성이 열린다"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어 "특히 젊은 사람들은 그들이 사용하는 다른 플랫폼과 유사한 수준의 서비스 및 상호작용을 원한다"며, "클릭 세 번으로 오늘 저녁을 주문할 수 있다면, 동일하게 클릭 혹은 넘기기(swipe) 세 번으로 금융 거래를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하며 핀테크가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성장할 수 밖에 없는 이유를 제시합니다. 


이러한 젊은 세대들의 금융 트렌드를 배경으로 중개 수수료 무료, 온라인 투자 자문 및 선구매 후결제(BNPL)부터 체크 카드나 입출금 계좌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 은행인 '네오 뱅크(또는 챌린저뱅크)'까지 금융 기술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데요. 리서치 업체 피치북(PitchBook)에 따르면, 2021년에 북미와 유럽 지역의 네오뱅크 고객의 수가 8천만 명을 기록했으며, 2026년까지 2억 2,40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한, 네오뱅크는 2026년까지 지난해 매출인 90억 달러에서 580% 증가한 610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습니다.


이렇듯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핀테크 산업 내 플레이어들이 몇가지 공통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데, 이에 대해 하기와 같이 살펴보고자 합니다. 




성공 위해, 새로운 방식의 수익원 찾는 핀테크 업체들


핀테크 모델은 비교적 단순하게 '깔끔하고 보기 좋은'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구축하고, VC 자금을 투자받아 대대적으로 홍보하면 어느정도 성공 조건을 충족시키는 것처럼 보여지는데요. 하지만, 모든 핀테크 기업들이 성공하는 것은 아닙니다. 성공적인 핀테크 스타트업이 되려면, 금융 시스템 내 보이지 않는 수익원을 찾아야 하는 과제가 있습니다. 


이미 전에없던 새로운 방식으로 수익을 얻고있는 핀테크 업체들이 성장하고 있습니다. 예로, 컬러풀하고 탐색하기 쉬운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갖춘 모바일 앱으로 무료 주식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는 로빈후드(Robinhood Markets)는 주요 수익원이 '주문 흐름에 대한 수수료(payment for order flow, PFOF)'인데요. 이는, 로빈후드 고객들을 위해 주식 및 옵션 주문을 실행하는 시장 중개업체들이 지불하는 금액으로, 중개 업체들은 시장의 미세한 가격 변화로도 이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수수료를 기꺼이 지불합니다. 중개 업체들로부터 수수료를 지급받으며 수익화를 한 곳이 로빈후드가 처음은 아니지만, 무료 거래 서비스를 가능한 사업으로 만들었다는 점에서 주목할만 합니다. 


차임의 신용카드 서비스


출처: 차임


네오뱅크도 이와 유사합니다. 차임 파이낸셜(Chime Financial)은 무료 은행 거래 시스템과 신용도 체크 및 이자나 연회비가 없는 신용 카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을뿐만 아니라, 은행 고객들은 다이렉트 입출금 계좌에 가입하면, 급여일보다 이틀 빠르게 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차임 등의 네오뱅크는 고객이 체크카드를 사용할 때마다 가맹점(상인들)이 지불하는 스와이프(swipe) 수수료를 주요 수익원으로 삼고 있습니다. 


BNPL 서비스 제공하는 클라나

출처: 클라나


이 외에도, 애프터페이(Afterpay)클라나(Klarna Bank) 등의 BNPL(선구매 후결제) 제공업체들은 더 많은 상품을 판매하는 데 도움을 주는 대가로 소매 업체들로부터 비용을 수취할 수 있는 수익 구조를 발견해냈는데요. BNPL 업체들은 소비자들에 구매에 대한 단기 무이자 할부 대출을 제공하고 상점에 수수료를 부과하여 수익화를 하고 있습니다. 


이 외의 다른 핀테크 업체들은 사용 수수료 및 진입장벽을 낮추는 등으로 여전히 소비자들로부터 직접 수익을 얻고 있기도 합니다. 예로, 투자 핀테크 업체들은 저비용의 상장지수펀드(ETF) 상품과 일부 주식에 액세스를 가능하게 하여 광범위한 투자자들에 조언 및 포트폴리오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단일 서비스에서 시작해, 차츰 서비스 확장 


VC 업체들은 날로 성장하고 있는 핀테크 분야에 계속해서 돈을 쏟아붓고 있는데요. 피치북에 따르면, 지난 해 3분기 말까지 핀테크 업체들에 대한 전 세계 투자가 883억 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2020년 전체 기간의  투자 금액에서 거의 두 배에 달하는 수치입니다. 


결제 후 잔돈으로 투자할 수 있는 에이콘즈 서비스

출처: 에이콘즈


이렇듯 성장하는 핀테크 업체들은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사업 확장을 꾀하고 있는데요. 대부분의 모바일 금융 앱들은 결제 혹은 주식거래 등 하나의 서비스로 시작해 향후 다른 서비스들을 추가해 나가고 있습니다. 결제 후 남은 잔돈을 투자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에이콘즈(Acorns)는 소비자가 돈을 절약할 수 있도록 돕는 것에서 시작해 은행으로 서비스로 확대한 바 있으며, 학자금 대출 서비스로 시작한 소피(SoFi Technologies)는 이제 신용카드, 퇴직 계좌 및 개인 대출 서비스까지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페이팔(Paypal)은 일반적인 결제 플랫폼에서 현재는 BNPL 비즈니스 및 암호화폐로까지 서비스를 확장했습니다. 




미래에는 결국 통합...전통 은행들과 경쟁하게 될 것


핀테크 업체들이 계속해서 서비스를 확장해 나가는 현상은 소비자 및 규제 기관에 있어 일부 고민해봐야 할 도전 과제이기도 한데요. 소비자들은 새로운 기능, 새로운 종류의 수수료 및 새로운 리스크와 함께 새로운 서비스에 노출되고 있으며, 보다 접근하기 쉬워진 신용 옵션들은 소매업체에게는 적합하지만 작동 방식을 이해하지 못한 소비자들이 부채를 떠안게 되는 결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또한, 빈번한 무료 주식거래는 시장의 중개인들에게는 좋지만 다수의 투자자들에게는 비생산적일 수도 있는 문제가 있는데요. 머지않아 최근 등장한 핀테크 업체들이 금융 산업의 새로운 주류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보다 견고한 핀테크 산업의 구축을 위해 이러한 문제들이 함께 해결될 수 있기를 기대해봐야 겠습니다. 


한편, 피치북의 시니어 핀테크 애널리스트인 로버트 리(Robert Le)는 "네오뱅크가 은행 라이센스를 획득하기 시작함에 따라 통합은 불가피하다"고 언급했는데요. 이어 "약 10년 후에는 네오뱅크 업체의 수가 지금보다 훨씬 적어지겠지만, 통합을 통해 특정 업체들의 규모가 매우 커질 것이며, 기존 은행과도 경쟁할 수 있게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이렇듯 계속해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핀테크 업체들이 더 나아가 수십년 동안 월가에서 구축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던 '올인원(all-in-one)' 금융 서비스로 진화할 수 있을 것인지도 계속해서 주목해야겠습니다. 



출처: 블룸버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