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주간 투자 브리핑] 4월 1주차 - 기업가치 1,000억 달러(약 123조 원) 평가받은 중국의 '쉬인(Shein)'

4월 첫째 주(44~8), 크런치베이스에 의하면 메가라운드* 투자를 유치한 글로벌 기업은 26개 기업으로 조사됩니다.

(* 메가라운드란 1억 달러 이상의 투자를 유치한 라운드를 의미)

 

아래는 26개 기업 중, 투자금액이 가장 컸던 기업 10곳을 금액순으로 정렬한 표입니다.


4월 1주차 투자 유치 스타트업 (금액 순 상위 10)



H&M과 자라(Zara)를 합친 것보다도 높은 기업가치를 평가받은 중국의 쉬인(Shein)

 

금주 상위 투자금액 측면에서 주목되는 투자는 로아리포트에서 소개해 드린 바 있는 중국의 Online-Only 패스트패션 리테일러인 쉬인(Shein)입니다. 쉬인은 이번 자금 조달 라운드에서 10~20억 달러를 유치했는데요. 투자에는 사모펀드사인 제너럴 아틀랜틱(General Atlantic)과 이전 투자사였던 타이거 글로벌(Tiger Global), 세콰이어 캐피탈 차이나(Sequoia Capital China) 3곳이 투자에 참여했다고 알려졌습니다.


아마존을 앞지른 중국의 첫 번째 글로벌 패션 브랜드 '쉬인'의 성공 요인은? (2021. 6)

쇼핑 앱 쉬인, H&M과 자라 추월하며 미국 최대 패스트 패션으로 등극 (2021. 7)

 

이번 투자로 쉬인은 1,000억 달러의 기업가치로 평가되었는데요. 이는 틱톡(TikTok) 운영사인 바이트댄스(ByteDance) 및 스페이스X(Space X)에 이어서, 전세계에서 가장 기업가치가 높은 스타트업 3위에 등극하게 되는 것으로 주목됩니다. 또한 동종업계인 패스트패션 산업과 비교해보면, 스타트업인 쉬인의 기업가치는 유니클로(Uniqlo) 운영사인 패스트 리테일링(Fast Retailing)의 시가총액의 두배가 되는 것이고, H&M의 시가총액과 자라(Zara) 운영사인 인디텍스(Inditex)의 시가총액을 합한 것보다 더 높은 것이기도 합니다.


2008년 설립된 쉬인은 "Sheinside"라는 여성복 셀러에서 시작되었으며, 끝없이 변화하는 트렌디한 의류를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저렴한 가격에 제공함으로써 미국의 10~20대에게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패스트패션 경쟁기업들과는 달리 쉬인은 실제 오프라인 매장은 없지만 전세계 150개국 이상으로 배송되고 있는데요. 쉬인은 대부분의 상품을 중국의 공장에서 조달하지만, 저렴한 의류 경쟁이 치열한 중국 본토에서는 정작 서비스를 제공하지는 않습니다.

 

한편 이번 투자 유치는 쉬인의 매출 급증을 반영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는데요. 팬데믹으로 인해 온라인 구매가 증가함에 따라 시장점유율을 크게 확대했고, 지난 2020년 쉬인의 매출은 3배 이상 증가한 100억 달러를 기록하며, 가장 큰 온라인 패션 브랜드가 되었다고 합니다. 워싱턴포스트(The Washington Post)가 인용한 모건스탠리(Morgan Stanley) 보고서에 따르면 쇼핑객이 구매를 과시하는 "Shein hauls"는 유튜브(YouTube)와 틱톡(TikTok)에서 흔히 볼 수 있으며, 쉬인의 2022년 매출은  200억 달러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이번 쉬인의 대규모 투자 유치 소식은 석유화학제품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패스트패션 산업이 환경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은폐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제기하기도 합니다.

 

에버레인(Everlane) 및 올버즈(Allbirds) 등의 지속 가능한 의류 브랜드 측에서는 MZ세대의 소비자가 자신이 입는 옷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관심을 갖고 있어 패스트패션이 곧 사라질 것이라고 주장해 왔는데, 아직까지는 예산에 민감한 쇼핑객들 사이에서 패스트패션이 가진 저렴하고 신선한 스타일의 패션이 매력을 발휘(?)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더불어 쉬인의 제로 웨이스트를 위한 노력이 어떻게 전개될지도 주목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탄소제거 기술 스타트업 중 가장 큰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클라임웍스(Climeworks)

 

스위스에 기반을 둔 클린테크 스타트업 클라임웍스(Climeworks)65,000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이번 투자는 싱가포르 국부펀드인 GIC와 사모펀드인 파트너스 그룹(Partners Group)이 리드했으며, 베일리 기포드(Baillie Gifford)와 전설적인 투자자 존 도어 (John Doerr) 등이 참여했습니다.

 

클라임웍스는 상업용 이산화탄소 제거 기술을 통해 공기에서 CO2를 포집하는 기술을 제공해 온 기업으로  제공 기업인데요. 피치북(Pitchbook) 데이터에 의하면 클라임웍스는 현재까지 이루어진 탄소 제거 기술 스타트업 중 가장 큰 금액을 유치한 사례로 주목된다고 합니다.




[글로벌 주간 투자 브리핑] 4월 1주차 - 기업가치 1,000억 달러(약 123조 원) 평가받은 중국의 '쉬인(Shein)'

4월 첫째 주(44~8), 크런치베이스에 의하면 메가라운드* 투자를 유치한 글로벌 기업은 26개 기업으로 조사됩니다.

(* 메가라운드란 1억 달러 이상의 투자를 유치한 라운드를 의미)

 

아래는 26개 기업 중, 투자금액이 가장 컸던 기업 10곳을 금액순으로 정렬한 표입니다.


4월 1주차 투자 유치 스타트업 (금액 순 상위 10)



H&M과 자라(Zara)를 합친 것보다도 높은 기업가치를 평가받은 중국의 쉬인(Shein)

 

금주 상위 투자금액 측면에서 주목되는 투자는 로아리포트에서 소개해 드린 바 있는 중국의 Online-Only 패스트패션 리테일러인 쉬인(Shein)입니다. 쉬인은 이번 자금 조달 라운드에서 10~20억 달러를 유치했는데요. 투자에는 사모펀드사인 제너럴 아틀랜틱(General Atlantic)과 이전 투자사였던 타이거 글로벌(Tiger Global), 세콰이어 캐피탈 차이나(Sequoia Capital China) 3곳이 투자에 참여했다고 알려졌습니다.


아마존을 앞지른 중국의 첫 번째 글로벌 패션 브랜드 '쉬인'의 성공 요인은? (2021. 6)

쇼핑 앱 쉬인, H&M과 자라 추월하며 미국 최대 패스트 패션으로 등극 (2021. 7)

 

이번 투자로 쉬인은 1,000억 달러의 기업가치로 평가되었는데요. 이는 틱톡(TikTok) 운영사인 바이트댄스(ByteDance) 및 스페이스X(Space X)에 이어서, 전세계에서 가장 기업가치가 높은 스타트업 3위에 등극하게 되는 것으로 주목됩니다. 또한 동종업계인 패스트패션 산업과 비교해보면, 스타트업인 쉬인의 기업가치는 유니클로(Uniqlo) 운영사인 패스트 리테일링(Fast Retailing)의 시가총액의 두배가 되는 것이고, H&M의 시가총액과 자라(Zara) 운영사인 인디텍스(Inditex)의 시가총액을 합한 것보다 더 높은 것이기도 합니다.


2008년 설립된 쉬인은 "Sheinside"라는 여성복 셀러에서 시작되었으며, 끝없이 변화하는 트렌디한 의류를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저렴한 가격에 제공함으로써 미국의 10~20대에게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패스트패션 경쟁기업들과는 달리 쉬인은 실제 오프라인 매장은 없지만 전세계 150개국 이상으로 배송되고 있는데요. 쉬인은 대부분의 상품을 중국의 공장에서 조달하지만, 저렴한 의류 경쟁이 치열한 중국 본토에서는 정작 서비스를 제공하지는 않습니다.

 

한편 이번 투자 유치는 쉬인의 매출 급증을 반영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는데요. 팬데믹으로 인해 온라인 구매가 증가함에 따라 시장점유율을 크게 확대했고, 지난 2020년 쉬인의 매출은 3배 이상 증가한 100억 달러를 기록하며, 가장 큰 온라인 패션 브랜드가 되었다고 합니다. 워싱턴포스트(The Washington Post)가 인용한 모건스탠리(Morgan Stanley) 보고서에 따르면 쇼핑객이 구매를 과시하는 "Shein hauls"는 유튜브(YouTube)와 틱톡(TikTok)에서 흔히 볼 수 있으며, 쉬인의 2022년 매출은  200억 달러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이번 쉬인의 대규모 투자 유치 소식은 석유화학제품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패스트패션 산업이 환경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은폐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제기하기도 합니다.

 

에버레인(Everlane) 및 올버즈(Allbirds) 등의 지속 가능한 의류 브랜드 측에서는 MZ세대의 소비자가 자신이 입는 옷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관심을 갖고 있어 패스트패션이 곧 사라질 것이라고 주장해 왔는데, 아직까지는 예산에 민감한 쇼핑객들 사이에서 패스트패션이 가진 저렴하고 신선한 스타일의 패션이 매력을 발휘(?)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더불어 쉬인의 제로 웨이스트를 위한 노력이 어떻게 전개될지도 주목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탄소제거 기술 스타트업 중 가장 큰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클라임웍스(Climeworks)

 

스위스에 기반을 둔 클린테크 스타트업 클라임웍스(Climeworks)65,000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이번 투자는 싱가포르 국부펀드인 GIC와 사모펀드인 파트너스 그룹(Partners Group)이 리드했으며, 베일리 기포드(Baillie Gifford)와 전설적인 투자자 존 도어 (John Doerr) 등이 참여했습니다.

 

클라임웍스는 상업용 이산화탄소 제거 기술을 통해 공기에서 CO2를 포집하는 기술을 제공해 온 기업으로  제공 기업인데요. 피치북(Pitchbook) 데이터에 의하면 클라임웍스는 현재까지 이루어진 탄소 제거 기술 스타트업 중 가장 큰 금액을 유치한 사례로 주목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