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주간 이슈 브리핑] 시장에 큰 충격 안겨준 넷플릭스의 1분기 실적 발표

* '한 주간 국내 이슈 브리핑'과 발맞춰, 글로벌 역시 '주간 이슈 브리핑'을 신설하였습니다. 미국 시간으로 4월 14일부터 20일, 한국 시간으로는 4월 15일부터 21일(22일 오전까지 포함)에 보도되는 업계 주요 뉴스를 컨설턴트가 직접 선별하여 정리하였습니다.


이번주부터 주요 테크 기업들의 20221분기 실적 발표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먼저 넷플릭스, 테슬라, 스냅 3곳이 각각 현지시각 기준으로 20, 2122일에 실적 발표를 했는데요. 국내에서도 여러 뉴스에서 소개되었듯이, 무엇보다 넷플릭스의 실적발표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었습니다. 실적발표 이후 최소 9곳의 월가 투자은행들이 넷플릭스 주가를 하향 조정하는 등 파장이 만만치 않은데요. 먼저 넷플릭스 실적발표를 살펴보고 같은 주에 발표된 경쟁 서비스의 발표 소식도 함께 살펴보며 의미를 짚어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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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넷플릭스, 글로벌 가입자 20만 명 유실을 발표로, 주가 및 시가총액 모두 수직 하강

 

화요일 오후 늦게 공개된 넷플릭스(Netflix)1분기 매출은 YoY 10% 증가한 77 8,0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으나, 애널리스트 예상치(79 3,000만 달러)에는 미치지 못했습니다. 투자자들을 정말로 놀라게 한 것은 넷플릭스가 1분기에 전세계적으로 20만 명의 가입자를 잃었다는 것입니다. 이로 인해 넷플릭스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약 2 2,160만 명의 유료 고객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2021 4분기의 2 2,180만 명에서 감소한 수치입니다.


넷플릭스 가입자 성장세 / 분기 순 증가 가입자 추이

출처: 파이낸셜타임즈


이러한 가입자 유실은 지난 10년 만에 처음있는 일인데요. 유료 가입자 규모는 넷플릭스 수익과 직결됨에 따라 시장은 바로 반응을 나타냈는데, 실적 발표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25% 하락하고 다음날 주가가 35%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시가총액 기준으로 보아도 실적 발표 이후 시가총액이 500억 달러 이상 증발해 시가총액 역시 1,000억 달러 아래로 떨어지는 등 수직 하강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설상가상으로 넷플릭스는 2분기에도 200만 명의 가입자를 잃을 것으로 자체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넷플릭스는 투자자 서한을 통해 구독자 이탈 및 성장 둔화를 유발하는 4가지 제어하기 어려운 문제가 영향을 끼쳤다고 언급했는데요. 4가지는 스트리밍 경쟁 심화, 만연한 비밀번호 공유 행태, 인터넷 연결된 스마트 TV의 채택 둔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인플레이션 우려 등의 거시경제 불확실성으로, 이중에서 넷플릭스는 특히 비밀번호 공유로 인해 1억 가구 이상이 비용 지불 없이 서비스를 이용한다고 추정하고 있으며, 이러한 사용자들로부터 적절한 수익화 수단을 마련하기 위해 비밀번호 공유 기반의 섭스크립선도 고려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러한 상황과 관련해 넷플릭스 공동설립자이자 공동 CEO 리드 헤이스팅스(Reed Hastings)는 실적발표 이후 투자자들과의 컨퍼런스콜에서 광고 기반의 더욱 저렴한 섭스크립션 제공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헤이스팅스는 특히나 광고의 복잡성에 대해 오랫동안 반대하고, 구독 모델이 가진 단순성을 지지해 온 인물인데, 소비자들이 저렴한 가격을 원하고 광고에 관대한 입장이라면 소비자가 원하는 것을 얻도록 허용하겠다는 입장의 변화인 것입니다. 물론 헤이스팅스는 광고 기반의 저렴한 섭스크립션이 최소 1년 동안은 출시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훌루(Hulu)나 피콕(Peacock)과 같은 경쟁업체는 이미 광고 기반의 섭스크립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디즈니플러스(Disney+)도 올해 후반 경에 미국 고객을 위한 광고 기반의 섭스크립션을 추가하고 2023년경에 글로벌 출시를 하겠다고 최근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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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넷플릭스와 달리), 1분기에 300만 명의 가입자 증가 소식을 전한 HBO HBO Max

 

목요일(현지 시각), 워너미디어(Warner Media)의 전 모회사인 AT&THBO HBO Max 2022 1분기 말 기준 7,680만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1분기에 300만 명의 가입자가 증가한 것으로,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서는 1,280만 명의 가입자가 증가한 것이라고 합니다. 또한 7,680만 명 가입자는 스트리밍 서비스 경쟁에서 넷플릭스와 아마존 프라임, 디즈니 플러스에 이어 4위를 차지한 것으로 주목되는데, 앞으로도 이 4강의 경쟁을 주목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한편 이번 HBO 실적에 대해 AT&T가 실적을 발표했으나, 워너미디어는 이제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Warner Bros. Discovery)의 일부가 되었기 때문에, 해당 기업에서 실적을 보고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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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런칭 한 달 만에 서비스 종료를 발표한 CNN+

 

HBO 실적 발표와 같은 날이었던 목요일(현지 시각), CNN이 자사 스트리밍 서비스 CNN+를 런칭 한달만인 4 30일에 종료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CNN의 전 모회사인 워너미디어(Warner Media)가 이달 초 디스커버리(Discovery)와 합병을 완료해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Warner Bros. Discovery)를 설립한 후 새 경영진이 내린 결정인데요. 구체적으로 CNN+에 대한 이전 경영진의 비전이, 하나의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회사의 모든 브랜드를 수용하고자 하는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의 신임 CEO인 데이비드 자슬라프(David Zaslav)의 계획과 상반된 데 따른 결과입니다.

 

물론 약 3억 달러를 투자하고 23일 동안만 운영되었으며 일일 시청자 수가 1만 명에 불과했던 저조한 성과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스트리밍 시장에 몇 가지 교훈을 준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외신들에서는 CNN+의 스트리밍 서비스 종료 소식은, 174,000만 달러의 투자금을 확보하고 8개월만 운영된 불운한 서비스 퀴비(Quibi)에 비유하고 있기도 한데요. 시장에 잘 알려진 브랜드가 몇가지 추가된 기능으로 새로운 유료 스트리밍 서비스를 출시하고 성공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것과, 넷플릭스 실적에서도 보여지듯이 스트리밍 시장이 과거보다 더욱 빠르게 성숙하고 있고 경쟁이 훨씬 더 치열하다는 것입니다. 퀴비와 마찬가지로, 단기간에 서비스 종료를 발표한 CNN+가 다른 시장 참가자에 유용한 경고를 보내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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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주간 이슈 브리핑] 시장에 큰 충격 안겨준 넷플릭스의 1분기 실적 발표

* '한 주간 국내 이슈 브리핑'과 발맞춰, 글로벌 역시 '주간 이슈 브리핑'을 신설하였습니다. 미국 시간으로 4월 14일부터 20일, 한국 시간으로는 4월 15일부터 21일(22일 오전까지 포함)에 보도되는 업계 주요 뉴스를 컨설턴트가 직접 선별하여 정리하였습니다.


이번주부터 주요 테크 기업들의 20221분기 실적 발표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먼저 넷플릭스, 테슬라, 스냅 3곳이 각각 현지시각 기준으로 20, 2122일에 실적 발표를 했는데요. 국내에서도 여러 뉴스에서 소개되었듯이, 무엇보다 넷플릭스의 실적발표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었습니다. 실적발표 이후 최소 9곳의 월가 투자은행들이 넷플릭스 주가를 하향 조정하는 등 파장이 만만치 않은데요. 먼저 넷플릭스 실적발표를 살펴보고 같은 주에 발표된 경쟁 서비스의 발표 소식도 함께 살펴보며 의미를 짚어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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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넷플릭스, 글로벌 가입자 20만 명 유실을 발표로, 주가 및 시가총액 모두 수직 하강

 

화요일 오후 늦게 공개된 넷플릭스(Netflix)1분기 매출은 YoY 10% 증가한 77 8,0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으나, 애널리스트 예상치(79 3,000만 달러)에는 미치지 못했습니다. 투자자들을 정말로 놀라게 한 것은 넷플릭스가 1분기에 전세계적으로 20만 명의 가입자를 잃었다는 것입니다. 이로 인해 넷플릭스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약 2 2,160만 명의 유료 고객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2021 4분기의 2 2,180만 명에서 감소한 수치입니다.


넷플릭스 가입자 성장세 / 분기 순 증가 가입자 추이

출처: 파이낸셜타임즈


이러한 가입자 유실은 지난 10년 만에 처음있는 일인데요. 유료 가입자 규모는 넷플릭스 수익과 직결됨에 따라 시장은 바로 반응을 나타냈는데, 실적 발표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25% 하락하고 다음날 주가가 35%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시가총액 기준으로 보아도 실적 발표 이후 시가총액이 500억 달러 이상 증발해 시가총액 역시 1,000억 달러 아래로 떨어지는 등 수직 하강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설상가상으로 넷플릭스는 2분기에도 200만 명의 가입자를 잃을 것으로 자체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넷플릭스는 투자자 서한을 통해 구독자 이탈 및 성장 둔화를 유발하는 4가지 제어하기 어려운 문제가 영향을 끼쳤다고 언급했는데요. 4가지는 스트리밍 경쟁 심화, 만연한 비밀번호 공유 행태, 인터넷 연결된 스마트 TV의 채택 둔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인플레이션 우려 등의 거시경제 불확실성으로, 이중에서 넷플릭스는 특히 비밀번호 공유로 인해 1억 가구 이상이 비용 지불 없이 서비스를 이용한다고 추정하고 있으며, 이러한 사용자들로부터 적절한 수익화 수단을 마련하기 위해 비밀번호 공유 기반의 섭스크립선도 고려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러한 상황과 관련해 넷플릭스 공동설립자이자 공동 CEO 리드 헤이스팅스(Reed Hastings)는 실적발표 이후 투자자들과의 컨퍼런스콜에서 광고 기반의 더욱 저렴한 섭스크립션 제공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헤이스팅스는 특히나 광고의 복잡성에 대해 오랫동안 반대하고, 구독 모델이 가진 단순성을 지지해 온 인물인데, 소비자들이 저렴한 가격을 원하고 광고에 관대한 입장이라면 소비자가 원하는 것을 얻도록 허용하겠다는 입장의 변화인 것입니다. 물론 헤이스팅스는 광고 기반의 저렴한 섭스크립션이 최소 1년 동안은 출시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훌루(Hulu)나 피콕(Peacock)과 같은 경쟁업체는 이미 광고 기반의 섭스크립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디즈니플러스(Disney+)도 올해 후반 경에 미국 고객을 위한 광고 기반의 섭스크립션을 추가하고 2023년경에 글로벌 출시를 하겠다고 최근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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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넷플릭스와 달리), 1분기에 300만 명의 가입자 증가 소식을 전한 HBO HBO Max

 

목요일(현지 시각), 워너미디어(Warner Media)의 전 모회사인 AT&THBO HBO Max 2022 1분기 말 기준 7,680만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1분기에 300만 명의 가입자가 증가한 것으로,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서는 1,280만 명의 가입자가 증가한 것이라고 합니다. 또한 7,680만 명 가입자는 스트리밍 서비스 경쟁에서 넷플릭스와 아마존 프라임, 디즈니 플러스에 이어 4위를 차지한 것으로 주목되는데, 앞으로도 이 4강의 경쟁을 주목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한편 이번 HBO 실적에 대해 AT&T가 실적을 발표했으나, 워너미디어는 이제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Warner Bros. Discovery)의 일부가 되었기 때문에, 해당 기업에서 실적을 보고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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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런칭 한 달 만에 서비스 종료를 발표한 CNN+

 

HBO 실적 발표와 같은 날이었던 목요일(현지 시각), CNN이 자사 스트리밍 서비스 CNN+를 런칭 한달만인 4 30일에 종료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CNN의 전 모회사인 워너미디어(Warner Media)가 이달 초 디스커버리(Discovery)와 합병을 완료해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Warner Bros. Discovery)를 설립한 후 새 경영진이 내린 결정인데요. 구체적으로 CNN+에 대한 이전 경영진의 비전이, 하나의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회사의 모든 브랜드를 수용하고자 하는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의 신임 CEO인 데이비드 자슬라프(David Zaslav)의 계획과 상반된 데 따른 결과입니다.

 

물론 약 3억 달러를 투자하고 23일 동안만 운영되었으며 일일 시청자 수가 1만 명에 불과했던 저조한 성과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스트리밍 시장에 몇 가지 교훈을 준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외신들에서는 CNN+의 스트리밍 서비스 종료 소식은, 174,000만 달러의 투자금을 확보하고 8개월만 운영된 불운한 서비스 퀴비(Quibi)에 비유하고 있기도 한데요. 시장에 잘 알려진 브랜드가 몇가지 추가된 기능으로 새로운 유료 스트리밍 서비스를 출시하고 성공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것과, 넷플릭스 실적에서도 보여지듯이 스트리밍 시장이 과거보다 더욱 빠르게 성숙하고 있고 경쟁이 훨씬 더 치열하다는 것입니다. 퀴비와 마찬가지로, 단기간에 서비스 종료를 발표한 CNN+가 다른 시장 참가자에 유용한 경고를 보내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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